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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별로 안좋다는 사골곰탕 그런데 먹고 나면 왜 기운이 날까요?
요즘 고기를 거의 안 먹고 살거든요.
곰탕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에는 항상 한솥 끓여놓고 파 송송 넣고 쭉쭉 찢은 사태살에 김장김치와
해서 한 그릇 뚝딱 먹으면 힘도 나고 한 일이주는 반찬 걱정도 덜고 해서 꼭 하루종일 가스불 켜는게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렇게 해 먹었는데 어느 책인가 사골이 별로 몸에 득이 안된다고 하길래 그리고 육식도 점차 멀리하다보니 안먹게 되었는데 좀 땡기네요. 감기 병치레 하는 아이 간호하다보니 제가 더 축이 난 것 같고
마흔 줄에 들어서니 하루 멀쩡하고 하루 몸이 무겁고 그러네요.
차라리 다리 하나를 살까 믿고 사던 정육점에 전화하니 없어졌네요.
아직도 끓여먹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시작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ㅠㅠ
1. ^^
'11.2.28 10:35 AM (203.130.xxx.155)사골국 끓이고 지방 걷어내도 국물성분에 지방이 많은편입니다.
고기(단백질)도 소화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길구요.
몸에 에너지원이 많이 들어오니 기운이 나겠지요.2. ....
'11.2.28 10:39 AM (58.122.xxx.247)골절등에 보약수준으로 맹신하니까 실제 뼈가 붙는데는 인성분이 방해가 된다라고 하는거지
다른것에 해로운건 아니라고 하지요3. 음..
'11.2.28 10:39 AM (218.238.xxx.115)칼로리가 높아서요^^
4. ...
'11.2.28 10:40 AM (112.159.xxx.178)사골국 칼로리 무지 높아요 ㅋㅋㅋ
5. ,,
'11.2.28 10:44 AM (112.72.xxx.13)자주먹지는않지만 몸보신에 일조하는건 사실인거같아요
지금 먹을게 많아서 그렇지 전쟁통이나 어려웠던시절 돼지 부속이나 선지나
그런거에 야채넣고 끓이기도하고 다양한방법으로 먹고살아온게 사실이니
너무 많이먹는게 안좋은거지 골고루 한번씩 먹어주는건 좋다고봐요6. ㅇ
'11.2.28 11:13 AM (222.117.xxx.34)몸에 안좋데요?
우리 엄마는 완전 보약중 상 보약으로 알고 주기적으로 드시는데 ㅎㅎ7. 엠비씨스페셜
'11.2.28 12:48 PM (222.108.xxx.202)사골국, 곰국..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도 작용하지 않을까요?
껄쭉한 거 한 그릇 먹고 나면 힘이 불끈불끈하는 것 같잖아요.
엠비씨스페셜<목숨걸고 편식하다>에 나온 그 박사님이 쓴 책엔가 보면
'사골국에 말아먹으면 건강을 말아먹는다' 라는 구절이 나와요.
사실은 엄청난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거고, 잘 끓인 사골국 약간 껄쭉하잖아요.
많이 먹으면 혈관내에 그 껄쭉함이 그대로 붙는다네요.
저희집, 사골 끊었어요. ㅠㅠ 남편도 저도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8. jk
'11.2.28 12:54 PM (115.138.xxx.67)모든게 다 마음먹기에 달린거죠.
어짜피 뼈 고은물이 그렇게 몸에 좋을리도 없고 보신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고기 한근 사서 구워먹는게 더 빠르고 확실하죠...
그리고 지방은 물론 안좋은점도 있지만 기본적인 에너지원이지요. 하지만 지방을 섭취하는 방법은 그냥 삼겹살 구워먹는게 훨씬 더 빠르죠.9. ```
'11.2.28 1:56 PM (114.207.xxx.21)가끔 먹는건 괜찮겠지요? 우리 아이들 사골국 너무 좋아해요
10. ...
'11.2.28 2:40 PM (59.10.xxx.172)원래 고콜레스테롤 음식이 반짝 효과는 있어요
그러나 몸에 좋은 건 아니지요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곰탕,갈비탕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