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당 다니고 싶어요

ㅣㅣ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1-04-30 01:49:37
요즘 너무 맘이 허하고 갈피를 못잡겠어요

예전부터 성당에 다니고 싶었거든요

제가 아주 내성적인 편이어서 혼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긴 하지만
꼭 늦기전에 가보고 싶네요

성당에서 세례받고 구성원으로 인정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행히 집근처에 김대건성당이라고 큰 성당이 있어요

여긴 대구에요


IP : 118.223.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겨울
    '11.4.30 1:58 AM (211.41.xxx.135)

    저도 님같은 마음으로 (저도 내성적인편이예요,,ㅎㅎ) 몇년전에 무작정 명동성당가서 교리받고 세례받았어요. 집안종교가 불교라서 조금 고민이 되긴 했지만.. 저 마음가는대로 했습니다. 우선 가까운 성당가셔서 교리수업부터 들으시면 되요. 저는 명동성당에서 8월부터 시작해서 12월에 세례받았거든요. 유일하게 짧은기간안에 세례받을수 있는 반이 그때 있어서요. 무더운 8월에 예비신자교리반 찾아갔던때가 생각나네요. 미사도 자주 못 드리지만^^; 다니길 잘했다 싶어요. 님도 잘 해내시길!

  • 2. ...
    '11.4.30 2:08 AM (112.202.xxx.136)

    맞아요. 예비자교리 받고 영세받으시면 되어요.ㅎㅎ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물어보세요. 제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줄 거예요.

  • 3. ㅣㅣ
    '11.4.30 2:27 AM (118.223.xxx.6)

    집에만 있으니 점점 망가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성당가서 신부님 수녀님들 사시는 모습보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어요

    성당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구요

    요즘 너무 단절되고 내자신이 쓰레기같아서
    세상에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서 일하고 싶어요

  • 4. ^^
    '11.4.30 2:36 AM (59.18.xxx.71)

    님...무신 말씀을 그리하시나요...쓰레기같은 사람은 하느님께서 만들지 않으셨어요.
    세상 그 누구도 꼭 필요하니까 만드셨구요.
    더 미루지 마시고 꼭 가셔요.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실 거에요.
    그러다보면 신부님,수녀님의 모습 뿐 아니라 내 자신의 모습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실 거에요.
    원글님~화이팅 입니다.^^

  • 5. ㅣㅣ
    '11.4.30 2:47 AM (118.223.xxx.6)

    윗님
    넘 감사한 말씀이라 눈물이 다 나네요..
    꼭 갈께요..

    감사합니다..

  • 6.
    '11.4.30 2:58 AM (71.227.xxx.42)

    에고...저는 40년이상 기독교신지로 살아 왔지만
    원글님이 찾으시는 평화는 한국의 사찰에 가셔야 할듯합니다
    저도 이젠 사찰이 좋아저요
    기독교의 역사를 알면 얼마나 그들이 사악한 짓을 많이 해 왔는지 알게되죠
    조용한 사찰에 일주일에 한번 들리시면서 등산도 하시고 좋은 공기도 마시세요

  • 7. .
    '11.4.30 3:12 AM (221.158.xxx.244)

    성당에 물론 좋으신 신부님과 수녀님도 계시지만.. 그들도 사람이에요.. 다니시다 보면 멀리서 바라봤던 신부님과 수녀님의 모습이 아니신 분들도 있으세요.. 하느님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 8. 물어보셔요
    '11.4.30 3:15 AM (220.127.xxx.237)

    가서 물어보셔요,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60대, 70대에도 새로 신자 되는 분들 꽤 계셔요.

    기독교를 로마 국교로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1세도 60이 넘어,
    죽기 직전에야 정식으로 개종해서 기독교도가 되었대요.

  • 9. 마음이
    '11.4.30 4:19 AM (211.106.xxx.210)

    끌리는 종교가 있는거 같아요. 20대 초반부터 그냥 명동성당가서 앉아 있으면 편안했어요.
    고등학교를 미션스쿨다니며 일주일에 한번씩 예배도 보고 23.4살때는 직장옆 조계사에 한 3년 다니고 청년연합회에서도 활동도 해보고 그랬는데 결국 영세받고 결혼하고 남편 아이들 다 영세 했어요. 저도 내성적이라 누구랑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또 봉사한다고 다니다가 상처도 받아보고 해서 어떤때는 좀 멀리하기도 해봤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마음의 구심점인거 같아요

  • 10. 마음이
    '11.4.30 4:20 AM (211.106.xxx.210)

    영세 받으시면 성서공부과정이 있을거여요. 그걸 해보세요

  • 11. 환영합니다.
    '11.4.30 7:14 AM (114.203.xxx.131)

    두팔벌려~~~
    모태신앙이지만 너무나 부족한 신자입니다 ^ ^*

    하지만 제가 뵌 많은 신부님 특히 수녀님중에는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안친절한분을 만나뵐수도 있어요.

    혹여라도 상처받지 마시고....안친절한게 아니라 조금 ...뭐랄까 살갑지 않다는게 맞을거예요.
    저는 나이가 드니 아주 살갑고 상냥한것도 좋지만 항상 그자리에 계시는 말씀없으신분들도
    좋아집니다.

    성당이 때로는 약간 무뚝뚝하다고 느껴질때도 있거든요.
    영어로는 사람들이 shy~~~합니다 ^ ^
    천천히 한발한발...주님의품으로 들어오시길 기도합니다.
    봉사활동까지 마음에 두시니 부럽습니다.

  • 12. /
    '11.4.30 7:47 AM (121.144.xxx.195)

    저도 막연히 성당이 그리워 찾아가서 지금은 제 삶의 전부가 되었어요. 빈첸시오라는 모임을 통해 극빈자와 독거 노인을 위한 봉사에서 제 삶을 돌아보고 신부님과 수녀님을 통해 정결한 모습, 가난을 선택한 삶, 하느님에 대한 순명을 배우며 신앙도 깊어지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진 제 모습에서 성당을 선택한 것에 늘 자랑스러워합니다. 성당에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도 많으니 누가 권하면 꼭 받아 보세요.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뭔지를 꼭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 13. s
    '11.4.30 10:45 AM (114.201.xxx.75)

    와,,ㅋㅋ 울 친정근처시네요.. 담주에 친정가는데 ㅋㅋㅋㅋ 김대건성당 꼭 가세요...근데 거긴 너무 부자들이 많아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거기 가고싶었다는...

  • 14. ..
    '11.4.30 11:40 AM (61.77.xxx.48)

    성당을 먼저 찾아가는 일이 쉽진 않죠.. 저 또한 원글님처럼 그런 마음으로 교리를 시작하고 세례를 받았어요. 의도적으로 아이를 성당유치원에 보내고 가족미사에 참석하고... 그리고 유치원 원장수녀님께 부탁을 드렸죠.
    지금은 원장수녀님께 제 영혼과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급하지 않게 조금씩 해보세요. 신앙도 성급하면 체하더라구요.
    그런 마음을 갖게 되신 원글님께 평화를 빌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53 화나면 폭력행사하는 남편 18 여쭤요 2011/04/30 2,420
646152 김연아 지젤 프로그램 좋으신 분? 19 ... 2011/04/30 3,205
646151 백청강은 OOOO 닮았다 7 번개무셔 2011/04/30 1,246
646150 싱글님 께서 목걸이 보내주셨어요^^ 6 감사해요 2011/04/30 592
646149 구두 색깔 골라주세요~ T-T 8 노랑 or .. 2011/04/30 673
646148 위탄 빨리 끝냈음 좋겠어요 10 이상한 프로.. 2011/04/30 1,249
646147 전업 vs. 직장논쟁 14 돈문제 2011/04/30 1,384
646146 어버이날 브이볼? 머렐?82쿡때메 미치겠어요ㅠ 1 홍쓰 2011/04/30 965
646145 밥먹으며 본 웃어라 동해야 설명좀 해 주실 분;;;;; 9 .. 2011/04/30 1,245
646144 다락방있는 탑층은 많이 추울까요?? 7 이사?? 2011/04/30 1,109
646143 성당 다니고 싶어요 15 ㅣㅣ 2011/04/30 1,200
646142 지금 천둥 하늘이 쩌개지는 소리가 -0- 7 2011/04/30 715
646141 대단한 학습지회사 ㅈㄴㄱㅇ 6 새싹 2011/04/30 1,450
646140 오늘 이은미심사평 듣고 제가 다 상처받아서 울컥했네요. 9 ..... 2011/04/30 2,885
646139 아버지 발 뒤꿈치 건조해서 살이 갈라지세요.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ㅠ.ㅠ 10 효녀 2011/04/30 1,050
646138 스승의날돈안들이고학부모들이할수있는이벤트~ 8 조언 부탁드.. 2011/04/30 788
646137 이은미씨 입 좀 닫으시고.... 5 ... 2011/04/30 1,318
646136 오늘 백청강 끝나고 이은미 심사평 그대로 올립니다. 49 위대한 탄생.. 2011/04/30 10,351
646135 맥주나 한잔 마시며 한탄 중 ㅜㅜ 18 추억만이 2011/04/30 1,665
646134 제가 물러터진걸까요? 1 .. 2011/04/30 358
646133 행복이 가득한 집에 대해서..... 1 행복이 가득.. 2011/04/30 625
646132 외국계 기업의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5 ... 2011/04/30 932
646131 무서운 '시'자 이야기 5 추억만이 2011/04/30 1,650
646130 행복을 위해서 놔준다는말은 거짓이죠? 19 .. 2011/04/30 1,552
646129 이은미씨는 왜 사람을 꿈을 짓밟는 걸까요? 24 너무해 2011/04/30 3,168
646128 풀빵엄마는 왜 친척들과 왕래가 없었나요? 7 풀빵엄마 2011/04/30 4,236
646127 말하면 우울하지만...시어머니 얘기 질문하나 할께요.. 34 시자가 젤시.. 2011/04/30 3,458
646126 말린미역 유통기한 있나요? 6 국순이 2011/04/30 11,323
646125 노래 좀 하는 사람들은 이은미 심사평 공감하나요? 5 2011/04/30 1,155
646124 [이사]이사방향,,,손없는날,,,,,,둘 다 보고 가야하나요??????? 4 피곤 2011/04/30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