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은진 한 20년 된것 같네요.
가봐야지가봐야지 하면서도
괜찮은 닥터만나기도 힘들다고하고, 무엇보다 정신과 치료제가 자살충동이란느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단 학설이 많아서 주저되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마치 이건 차사고처럼.. 그런 감정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희롱당하고 거절당하고 저는 애증을 오가며 집착하고 그런 일대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일이 생기게 된 근본도 어쩌면 제 오랜 정신적 문제에서 말미암은 부분도 있겠죠.
어쨋든 저는 지금 죽을것 같이 힘이 듭니다.
떨쳐야하는데 이미 제 뇌속에 딱 붙어 있는 생각의 모습을 봅니다.
그냥 다 관두고 정말 진심으로 죽고 싶어요. 이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요.
다만 그런 제게 엄마엄마하며 매달리는 18개월 딸과 5살 아들의 천진함이 맘아프네요.
부작용이고 뭐고, 좋은 닥터고 뭐고 일단 제가 죽을것 같이 아파서
약이라도 빨리 타먹고 싶습니다. 그러면 기분좋아지고 이 상황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거라는 믿음에요.
그 전에도 여러번 자살 시도 했는데
지금은 저도 또다른 국면이 느껴질만큼 일촉즉발이네요.
언니들, 친구분들......
저좀 살려주세요.
저희 아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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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성동구 일대에 괜찮은 정신과좀 추천부탁드립니다.
저좀살려주세요 조회수 : 323
작성일 : 2011-04-29 18:55:14
IP : 27.115.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9 7:07 PM (114.206.xxx.238)아침마당 티비에 자주 나오시는 김병후 의사 추천드려요.
정말 사람속에 들어갔다 나온것처럼 맘속을 꿰뚫어봅니다.
치료받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반포동에서 진료하시네요. 멀긴 하지만 가보실수 있으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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