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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목소리가 커져요.. --;;
움찔.. 조회수 : 359
작성일 : 2011-04-29 18:29:14
아직 30대 후반밖에 안됐는데 --;;
벌써 어느날 문득 저의 큰 목소리에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사실 저는 긍정적이고 밝았던 성격이었는데
직딩일때 민원업무를 했던터라 목소리크고 무식한 사람들에게 질려서
(전화기 들자마자 다짜고짜 육두문자도 많이 들었거든요.. TT)
퇴사하고는 말 안하고 사는게 너무나 좋더라구요..
애 학교보내놓고 하루종일 집에서 조용히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그래서 동네사람들에게 조용한 이미지로 둔갑해서 살고 있었는데...
그렇게 조용히 혼자 2년을 보내다가
애가 임원을 맡아오면서 학교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
숨어있던 발랄함이 다시 나오는것 같아요.. --;;
제 머릿속 생각과는 상관없이 말도 많이 하게 되고 어떤때는 커진 내목소리에 놀래기까지..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아무래도 실언이 나오는터라 말을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데
그게 또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제 스스로 대화법도 다시 배워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조용히 말하면서 교양있는 대화법 알려주는 책 같은거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더니... 전 배울게 너무 많아요..
IP : 121.131.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4.29 6:48 PM (49.59.xxx.225)제나이 마흔후반인데요
제목소리에 깜짝놀랄때가 한두번이아니예요...
대여섯명같이 있다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싸우는줄알듯해요....방법이없는가요...2. ..
'11.4.29 6:58 PM (183.109.xxx.168)청력이 떨어질수록 목소리는 더 커진다고 하던데요.
나이들수록 청력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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