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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고민
두 집이 있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해요.
하나는 4층인데 위치가 좋아요. 그리고 전 낮은층을 선호하고요. 아이가 유치원생, 초등2학년인데 학교가는 길에 차도 없어 안전해요. 베란다 앞은 산책로고 나무가 심어져 있어 정원 분위기에요. 조용해요. 그런데 여기 아파트가 거의 20년 됐거든요. 집자체는 깨끗한데 수리가 거의 안되어 있어요. 싱크대는 좋은거긴 한데 갈색나무, 그래도 상판은 인조대리석. 화장실도 깨끗은한데 옛날 화장실이고요. 도배와 장판도 깨끗은 한데 진짜 옛날거, 칙칙한 색. 차라리 안깨끗하면 좋겠다는...
한 집은 12층인데 올수리에요. 파벽돌 장식에 붙박이장에( 이것도 문제인게 안방에 붙박이장이 있어요. 저희도 1년된 깨끗한 장농이라서 가져가야해요, 방이 4 개라 다른 방에 두면 되는데 것도 참 그렇고요.) 문제가 뒷베란다, 부엌 쪽에 도로가 있어서 약간 시끄러워요. 거기다 전 베란다 확장을 안좋아하는데 방과 거실이 확장되있더라고요. 그래서 소음과 먼지가 더 있을 거 같고요. 또 반신욕 좋아하는데 욕조가 하나도 없어요.
빨리 결정해야하는데 고민돼요. 위치는 4층이 좋아요. 아이들 키우기에는. 그런데 장판 바닥에 지금보다 헌 집 가려니 우울하고요. 부동산 아줌마는 당연히 12층이 좋은데 왜 안가냐고. 전 여기느 약간 시끄럽고 욕조가 없어 그렇고요. 지금 사는 집이 팔려 갑자기 가는 이사라 많이 우울합니다.
제가 어디로 가야 후회안할까요? 경험자분들 알려주세요.
4층 집의 경우 집주인이 도배, 장판을 반 정도 부담할 생각은 있다네요. 그런데 집이 커서 견적 많이 나올거 같아요.
1. ,,,저라면
'11.4.29 6:41 PM (58.76.xxx.237)12층이요 욕조는 간이욕조 사시면되요.. 10만원주고 샀어요 이동식욕조... 반부담한다쳐도 전세인데...뭐하러 돈부담하며 고쳐살까싶네요. 나갈때 돌려줄것도아니구...고쳐서 2년밖에못살게되면 아까워요
2. 흰수국
'11.4.29 6:45 PM (59.25.xxx.47)저라면 당근 12층이지요..
게다가 올수리까지..
전 확장좋아하고 뒤에 도로있어도 여름말고는 12층이면 시끄럽지는 않아요..3. 저라면
'11.4.29 6:49 PM (58.143.xxx.27)4층이요.
대신 어느 정도 수리해달라고 하시고 전세금을 조금 올려주세요.
님은 전세금 돌려받으니까 좋고, 주인은 나중에 나갈때도 수리된 집이니까 잘 나가서 좋고.
예를 들면, 싱크대는 문짝만 바꾸고, 욕실은 변기랑 세면대만 바꾸고, 신발장 큰 걸로 바꾸고
뭐 이정도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베란다 확장된거, 붙박이장 많은거, 도로변에 있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다들 수리되고 깨끗한 집이 좋다지만 왠지 4층집에 더 마음이 가네요.4. .
'11.4.29 7:01 PM (219.250.xxx.165)전세인데 깨끗한 집이 장땡이예요.
낡은데 들어가서 이리저리 손댈일 생기만 주인이랑 마찰오고 비추입니다.
전세는 같은 돈이면 무조건 깨끗한곳으로!5. 이사가요
'11.4.29 7:17 PM (119.69.xxx.80)의견이 갈리니 저는 더욱 맘이 복잡해집니다.ㅠㅠ
어쨌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네요..6. 나갈때
'11.4.29 7:58 PM (175.116.xxx.85)잘 빠지는 집에 들어가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낮은층에 낡은 집 들어가서 살고있는데.해가 갈수록 낡아가서 지금은 문지방이 다 부서질 려고해요. 저는2층인데 좀 어두워요. 엘리베이터 괜찮으면 12층 간이욕조 하나 사셔서 지내심이.. 잘 나가고요.
7. 12
'11.4.30 10:31 AM (122.34.xxx.200)전세는 사는거보다 나중에 뺄대생각하셔야됩니다
4층 도배장판비 들일 비용으로 이동식욕조하나 사시고 (좋은거도 30만원)
붙박이장은 주인에게 없애주면안되냐고 물어보세요
안된다고 하면 내장을 중고로 파시고 다음에 이사갈때 새거로 장만하세요
장롱욕조값이나 도배장판값이나 그게그건데 나중에 집뺄때 고생하고 날짜 안맞으면
여러모로 잘롱값보다 돈이 더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