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주일새에 두번이나

칠칠이 조회수 : 343
작성일 : 2011-04-28 23:08:17
요즘 정말 왜이러는지 저번주 24일날은 소매치기가 가방뜯어서 지갑 훔쳐가서 ㅜ,ㅜ,
그거 수습하고 카드 재발급 받고,  재발급 받은김에 지갑도 같이 장만해서 2개월로 카드 긁고,
도서관 회원증만 만들면 이젠 일이 어느정도 수습이 돼니 오늘 시간을 내서 애들거 사진들고 가서 등록하면 됄거 같아서 주민등록은 아직 안나왔길래 동사무소에서 발급해준 임시 주민등록증 새로산 지갑에 챙겨놓고 텃밭에 가서 상추가 얼마나 자랐나?
거름도 줄 겸 해서 끌카에 거름봉지와 빨간 쇼핑백에 새로산 지갑을 넣고  끌카 끌고선 밭으로 갔네요.
밭에 도착하니 이상하게 거름봉지가 끌카에서 안나오는거에요. 낑낑대면서 간신히 빼내다가 지갑이 떨어졌길래
얼른 끌카에 주워담고? 거름봉지만 낑낑들고선 빨간 쇼핑백만 들고선 밭에서 2시간쯤 상추하나하나와 대화하느라 2시간쯤 있다가 도서관에 도착해서 지갑을 꺼내려고 보니 또 지갑이 없는거에요.
아까 거름봉지 때문에 끌카에다가 그냥 지갑을 던져두고 그냥 그상태에서 밭으로 와버렸던거에요.
지나가던 행인이 제끌카에서 여봐란듯이 있는 지갑을 가져갔네요. 왜 이리 허망할까요? 이곳은 내가 사는 동네이고 주소까지 다 나와있는 주민등록증 사본이 있었는데도 살기가 얼마나 퍽퍽하면 .........  횡재했다고 좋아라 했겠지요.ㅠ,ㅠ.
인간에 대한 실망보다 미친년 같은 제 정신머리 때문에 미치게 싫은 하루였어요.
생각해도 참 어이없고, 등신같아서 웃음도 안나오고 이젠 남편한테 지갑잃어버렸다고 얘기도 못하겠는거에요.
혼자만 알뜰하게 애들이나 가정에 아둥바둥 하면 뭐할까요. 두번에 걸쳐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는데요.
머리가 어캐 됀거 아니면 이게 있을수 없는건데 치매 초기일까 싶은것이
일주일새에 두번씩이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덜 떨어진년은 저밖에 없겠죠?
...
IP : 124.54.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1.4.28 11:12 PM (122.32.xxx.10)

    두 번 지갑을 가져간 사람들이 원글님의 액운들도 함께 가져갔을 거에요.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온갖 나쁜 거 다 딸려보냈다고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저도 전철에서 소매치기로 가방 뜯기고 지갑 털려보고, 멀쩡하게 학교에서
    점퍼 주머니에 넣어놨던 지갑 누가 가져가서 털리고 그랬었어요.
    그래도 저는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제 지갑 가져갔던 사람들은 어찌 살까 싶어요..
    마음 푸세요. 그렇게 가져가는 사람들... 결코 원글님보다 잘 살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433 이 나라 글러먹었어요 40 에혀~ 2011/02/21 2,674
621432 초1때 엄마들하고 무리지어놓지 않으면 학교생활하는데 지장있을까요? 5 봄이다..... 2011/02/21 1,013
621431 영화'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장면 이해가 안돼요(2) 9 죄송합니다... 2011/02/21 1,042
621430 속상한 일이 있어요... 뭘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47 Celia 2011/02/21 10,018
621429 전 전세 오르는 이유요.... 15 전세 2011/02/21 2,436
621428 전신마사지.. 어디서 하는게 좋은가요? 목욕탕vs스킨케어샵 7 ? 2011/02/21 1,401
621427 벤타.. 좋은가요?? 8 궁금 2011/02/21 817
621426 기미때문에 레이저토닝 해보신분~ (일산쪽 병원 추천해주세요) 3 아휴 2011/02/21 657
621425 ‘MB 3년’ 평가, <동아> “잘한 것과 잘못한 것 비슷” 4 mb3년 2011/02/21 331
621424 대학원 신입생인데..수강신청을 놓쳤어요..ㅠㅠ 3 허걱.. 2011/02/21 921
621423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84 ㅋㅋ 2011/02/21 14,081
621422 오늘하루 저축은행 총 4900억 인출... 7 ㅎ ㄷ ㄷ .. 2011/02/21 1,523
621421 "결국 괴물이 된 가계부채…DTI 완화 이후 폭증" 1 베리떼 2011/02/21 425
621420 부모님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저금했어요..ㅠㅠ 5 흑..흑.... 2011/02/21 1,572
621419 떡만드는 곳 아시는 분 콩빵맘 2011/02/21 168
621418 모리타 도지의 노래를 좋아하신다고 하신분...... 2 미몽 2011/02/21 163
621417 식해를 했는데요 갑자기 궁금한것이 생겨서... 5 ㅁㅁㅁㅁ 2011/02/21 460
621416 외동아이가 문제있단듯이 말씀하는 할머니 4 외동맘 2011/02/21 587
621415 SES 슈, 부친상…바다 모친상 조문길에 심장마비 9 엥? 2011/02/21 12,617
621414 경남 진주에 계시는 분 알려주세요 4 고맙습니다 2011/02/21 1,480
621413 책상, 의자 추천해주세요 ^^ 1 인생뭐있니 2011/02/21 307
621412 피부관리 받고 난 후는 피부가 좋아진것이 느껴지거나 며칠 가나요? 3 그러면 2011/02/21 1,081
621411 이과수커피 이거 어떻게 먹는거에요? 5 이과수 2011/02/21 1,062
621410 수원 권선구쪽(근교)에 단독주택 많은 동네가 어디있나요? 3 추천용 2011/02/21 511
621409 르크루제에 대한 회상.... 11 plumte.. 2011/02/21 1,905
621408 팩중에 씻어내자마자 화사해 지는 드라마틱한 팩은 없을까요? 5 드라마틱. 2011/02/21 1,468
621407 휴~ 허리가 휩니다. 10 등록금 2011/02/21 2,062
621406 맥포머스- 브레인업 vs 144 & 카니발 & 긴급구조& 중장비 3 맥포머스 2011/02/21 272
621405 초1 통지표에 악담에 가까운 의견을 적은 담임교사, 어떡하시겠어요? 103 교사자질 2011/02/21 16,463
621404 7세~유치원 안 보내는 거 어떨까요? 11 ... 2011/02/21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