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게 바빠 아침 잠깐 지금 이시간정도 잠깐 컴을 하는게
제 유일한 낙이예요 얼굴은 모르지만
82쿡분들에게는 다른사람한테 터놓지 못하는글도 쓸수있고
다른분들 사연보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오늘 제 딸 예쁘다고 올린글에 감사하게 댓글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저 정말 행복한 사람맞나봐요 ㅎㅎㅎ
어떤 분이 저에게 어떻게 키웠냐고 말씀하시는데
특별히 없어요 너무나 제가 부족한걸요
그런데 제가 아주 말못할때부터 아이들한테 강조한말이 있어요
정말 훌륭한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남을 도울줄 아는 사람이다라구요
잔소리는 할게 없습니다 둘다 엄마 속썩이지 않을려고 애를 쓰니까요
그리고 참 우리애들 큰애 아들때도 그랬는데 신기하게도
우리애들하고 있음 정말 나쁜애들도 순해진다는거예요
선생님들께서 가끔 우리애들 보면 감동이 된다 그러는데
선생님들이 너무 허풍이시다 했는데
이런부분들 때문아닌가 싶어요
왕따친구 장애인 친구 고아원친구,,
저희애들하고 붙여놓으면 아무도 못건드려서 선생님들도
가끔 우리애들을 이용(? ㅎㅎㅎ)하셨어요
손버릇 나쁜애들도 저희집에와서는 10원짜리 하나 안가져 갑니다
또 제 나름 했던것은
친구들 이름 다 기억하고 불러주기
언제든지 집에놀러오면 그냥 안보내요 꼭 먹여보내지요
이것도 우리애들이 잘해요
친구들 오면 냉장고 뒤져서 음식부터 대접합니다
그리고 참 제가 또 하는게 있어요
여긴 시골이고 요즘 편부 편모가 많은 지라 준비물은
꼭 여러개 보내서 안가져온 친구들 챙겨주게 하니
당연 우리애가 안가져가면 서로 챙겨줍니다
김밥 못싸오는애 있을까봐 미리 미리 알아봐서
맘 불편하지 않게 싸서 들려보내구요
그리고 순간순간 작은일이라도 제가 도울일 있음 그냥 안지나쳐요
훗날 그 한가지 한가지들이 우리아이들에게 복으로 돌아오라구요
그어떤것보다도 이세상 혼자 사는 세상 아니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암튼 별거없어요
쓰기는 써야겠고 ㅎㅎㅎㅎ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고 횡설수설 ㅎㅎㅎ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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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쁘다 댓글본후...
우리딸은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1-04-20 19:45:02
IP : 61.247.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1.4.20 7:48 PM (114.200.xxx.56)님 자제분이 잘나서 그런거지요.
제 아이 는
아이 친구들 오면 정말 잘해서 보내주고, 이름 기억하고 또놀러와(한번도 놀러오지마 소리 못해봤네요...) 라고 해도 친구들도 별로안오고 인기 없습니다.
엄마가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애가 스스로 타고나야? 돼요.2. ㅇㅇ
'11.4.20 7:49 PM (14.35.xxx.1)맞아요. 애들 성향은 어느 정도는 타고 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참 이쁘네요.
3. ㅎㅎ
'11.4.20 7:55 PM (175.113.xxx.242)부럽습니다.^^*
그리고 훌륭하시네요.4. 역시
'11.4.20 8:18 PM (121.147.xxx.151)어머님 맘이 푸근하고 넓으시네요.
자녀들이 그 심성을 그대로 닮았군요.
부럽고 훌륭하십니다....
복받으실 거에요5. 좋으신분!
'11.4.20 8:51 PM (110.9.xxx.135)제가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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