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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세요 라는 말이 존대안한건가요
그랬더니 남편이 화를내며 어른한테 식사하셨냐가 모냐며 화를 내더군요
저도 주로 진지드시라 고 말하는편이지만 그날은 그냥 편하게 그렇게 말이 나왔어요
순간 무안하고 저도 50을 바라보는나이에 남편한테 싫은소릴듣는 저도 속으로 화를 삭일뿐이었어요
근데 그말이 하대는 아니지않나요?극존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마니 식사하시라고 하자나요
갑자기 내가 혹시 잘 못 이해하고있는건 아닌지 82여러분께 여쭙니다
식사하세요는 어른께 쓸수엄는 말인가요??
1. ..
'11.4.20 7:40 PM (119.70.xxx.148)시어른들께 저도 식사하셨냐고 말할때 있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싫어하시더라구요...2. ...
'11.4.20 7:41 PM (119.196.xxx.251)진지 잡수세요 식사하세요 둘다 존대 맞습니다.
화낼말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3. 네
'11.4.20 7:41 PM (211.110.xxx.100)식사하세요,는 엄밀히 말해 높임이 아니죠
진지 드셨어요? 혹은 진지 잡수셨어요? 라고 하시는게 맞습니다.4. ....
'11.4.20 7:41 PM (58.122.xxx.247)그게 밥먹는일이란 뜻이니 어른한테 쓰긴 그렇지요
5. 보통
'11.4.20 7:41 PM (118.43.xxx.95)진지 드셨냐고 하지 않나요?
6. 식사하세요는
'11.4.20 7:41 PM (180.224.xxx.4)높임말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7. 보통
'11.4.20 7:41 PM (119.67.xxx.204)어른들께ㄴㄴ느 진지 잡수시라고 해야하는걸로 알긴하는데요...
자연스레 어머님과 대화하다 식사하셧냐는 질문은 쉽게 다들 그러지 않나요?
남편분 좀 오버하신거같아요...
정 듣기 불편했으면...불편했다 담엔 그렇게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같다 정도 하셔도 될텐데..8. 언뜻
'11.4.20 7:42 PM (114.200.xxx.56)애에게 듣기로는
식사하세요 는 어른에게 쓰는 말은 아니다(존친은 아니다...)라는것 같았어요.
특히 나이드신분들은 식사하세요 란 말 듣기 싫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말이란게 시대에 따라 변화하잖아요. 언어도 나고 자라고 늙고 바뀌기도 하고
요즘은 식사하세요란 말을 쓰는데
님 에게 남편이 심했네요.남편은 아내의 친정에 가서 극존칭을 쓰는지 궁금하군요9. ..
'11.4.20 7:42 PM (112.154.xxx.15)식사는 편한 사이일때 하는 말이구요.
어른께는 진지라고 하지요.
저는 아이에게 "아빠 진지 드시라고 해" 이렇게 시킵니다.
제가 남편에게야 진지라고는 하지 않지만요.10. 충분히
'11.4.20 7:42 PM (122.32.xxx.30)쓸 수 있는 말 아니에요..
저는 보통 아침 ,점심 저녁 드셨어요? 라고 말하긴 하지만
가끔 식사 하셨냐고 여쭤보기도 하고 그거 가지고 누가 뭐라 한 적 없는데
원글님이 뭘 모르는 새댁도 아닌데 남편이 그만한 걸로 화를 내다니..
남편분이 괜히 다른일로 화난 거 그렇게 표현한 거 아닌가요?11. 뭉개구름
'11.4.20 7:43 PM (1.226.xxx.232)http://blog.naver.com/udal2008?Redirect=Log&logNo=50050037882
여기 나와있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아침드셨어요? 점심드셨어요? 이렇게 썼네요..
근데 남편분 너무하신다.. 학교 선생님이세요?
가르치는데 TPO를 너무 못가리시는 듯..12. 까칠하긴
'11.4.20 7:56 PM (180.66.xxx.52)그러는 남편은 아내에게 버럭 화내고 싫은소리하는 거 어디서 배웠답니까? 어느나라 예법 그렇데요?
13. ..
'11.4.20 7:56 PM (121.190.xxx.113)대~단한 효자나셨다 그죠이~
14. 며느리
'11.4.20 7:58 PM (121.134.xxx.51)답변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마니 사용하니까 극존칭은 아니더라도 써도되는줄 알았어요
거기다 남편이 화를 불같이 내니까 저도 인정하기싫어했던거같습니다
항상 그런말투를 쓰는것도아닌데 저를 가정교육도 안된여자취급을 하는게 넘 속상했어요
내가 시집온지가 몃년인데 가정교육운운...
암튼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15. ...
'11.4.20 8:01 PM (118.221.xxx.199)저도 그러고보니 할머니 할아버지 께는 진지드셨어요 라고 여쭈어 보지만, 친정부모님 시부모님께는 주로 식사하셨어요 라는 문장을 더 많이 사용한 것 같네요.
그게 일본식 표현인줄도 몰랐네요.
고쳐야겠어요~~16. ㅠㅠ
'11.4.20 8:05 PM (121.129.xxx.48)하이구야....뭘 얼마나 그리 존대받겠다고 대화도중에 잠시 질문한거 가지고 남편이 그 난린가요?
더군다나....물어보는말로 식사하셨나요? 이것은 어머니...식사하세요...이것과는 다른뉘앙슨데
님 남편도 참 오버네요17. 참 나...
'11.4.20 8:06 PM (122.32.xxx.30)가정교육까지 운운하다니..
그러는 남편은 가정교육 잘 받아서 자기 아내한테 그렇게 막말합니까?18. 며느리
'11.4.20 8:16 PM (121.134.xxx.51)그러게요~~제가 고른 그런 바른말 잘하고 가칠한 남편댐에 맘고생 무지 하고 삽니다
내 발등을 내가 찍었으니 책안잡히고 살려고 노력합니다19. ..
'11.4.20 8:20 PM (121.143.xxx.240)가정교육 안 된 것 맞는 것 같은데요
저 어릴때 엄마가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께 진지 드세요 하고 오라고
알려줬어요
화내는게 아니라 가르쳐줬겠죠;;20. 마키아또
'11.4.20 8:27 PM (210.97.xxx.7)높임격어미(시)를 쓴 이상 식사하셨어요 역시 일종의 높임말로 충분히 볼수있습니다. 일본어에서 비롯되었건 어쨌건간에 이미 충분히 우리말화된 이상, 이전세대의 높임격(극존칭) 즉 진지드셨냐는 말만이 높임이 될순없다고 봅니다. 언어는 관계 속에서 계속 변하니까요. 제 주변에 윗사람에게 식사하셨나요 라고 하는 사람은 많아도 진지드셨나요 라는 말 쓰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지역 어떤 상황 어떤 관계에선 여전히 윗사람에게 오직 진지라는 단어만 허용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오직 그 단어만이 존칭인 시대는 아니지않은가합니다. 전 아랫사람이 제게 진지드셨냐는 말을 한다면 정말 어색할것같네요. ㅎㅎㅎ 여하간 문법적으론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높임말 맞습니다. 피한방울 안섞인 배우자에게 버럭 화내는 남편분의 행동은 예의없는 행동맞습니다.
21. 음...
'11.4.20 8:29 PM (220.79.xxx.203)남편이 화내는것도 좀 그렇지만,
진지 잡수세요, 진지 드세요가 맞는 말이긴 하죠.
식사 하세요 라고 하면 뭐랄까, 하대도 아니지만 완전한 존대는 아닌 느낌?22. ....
'11.4.20 8:40 PM (61.80.xxx.232)당연히 어른께는 "진지"죠.
23. ..
'11.4.20 9:00 PM (1.225.xxx.110)식사라는 말은 군대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대는 아니지만 어른에게 쓰지 마세요.
요새는 참 예의에 대해 가르치질 않아서 뭐가 공대고 뭐가 하대인지 잘 들 모르지요.
어른에게 "수고하세요" 소리 안하듯 어른에겐 "식사하세요" 안하는 버릇을 가지세요.24. 0-0
'11.4.20 9:07 PM (121.88.xxx.236)어른들께 진지드셨어요~가 맞는 말인데...
회사에서 연세드신 사장님이나 상사분한테는 진지드셨어요라는 말 쓰나요?
어법상은 맞는데 연세가 드셨어도 좀 어색한데...25. 그놈의
'11.4.20 11:03 PM (125.135.xxx.39)높임말..참 싫어요.
우리말에 높임말부터 없애고 싶어요.
쓸데없는 권위주의가 삶에 어떤 도움미 되는지 모르겠어요.26. .
'11.4.21 10:13 AM (211.224.xxx.199)어른들은 싫어해요. 진지드세요라고 하셔야 존대로 생각합니다. 근데 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식사하세요 그러질 않나요? 근데 울 엄마도 뭐라 하세요 식사하세요 그러면 진지드시라고 해야지 그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