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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추행만 3번째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1-04-19 16:07:53
지난번에 물리치료사가 가슴만졌다고 썼었는데요

그 병원 다신 안가고 있는데

나중에 의사든 간호사든 전화해서 말할 거에요

어차피 제편들어주진 않겠지만

너무 억울해서요


몇일전에 편의점에서 계산기다리느라 서있는데

누가 엉덩이를 만지는거에요

그런데 그게 일부러 만지는 느낌있잖아요

우연히 스친게 아니고 정확히 예상하고 만지는 느낌

뒤돌아보니까 어떤 놈이더라구요

째려보는 제 시선을 피하다가 제가 계속 보니까

흘깃 한번 보더니 다른 계산대로 가더라구요

그 순간 제 카드를 점원이 제대로 처리못해서

그쪽 신경쓰고 너무 열은 받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당황스럽고

어찌 어찌 계산마치고 나와서 집에 와서 생각하니

경찰에 신고를 할 걸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그 다음 얼마 안지나서 건물 회전문을 지나는데

뭐가 이상해요

건물들어서기 전에 분명 제 앞에서 회전문쪽과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던 남자가 바로 제 뒤에 있는 거에요

그 남자가 같은 방향으로 계속 제 앞에서 걸었고

전 뒤를 따라가다 그 남자는 직진하고

전 좌회전해서 회전문으로 들어선건데

어느새 뒤따라왔더라구요


회전문이 크지도 않아서 한명 들어가면 딱 맞아요

커플이 들어가는거 한 번 봤는데 정말 딱 붙어야 될 정도로 작아서

그 회전문에 두명이 들어가는건 커플 한두번빼곤 본 적이 없거든요

너무 황당해서 쳐다보니까 더 가관인게

미친 놈이 멀쩡하게 활짝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러는 거에요

출근시간엔 늦겠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저러니까

더 황당하고 그냥 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열이 받고 수치심도 들고


아 왜 이렇게 미친 놈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걸까요 ㅠㅠ

IP : 210.104.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아지
    '11.4.19 4:12 PM (121.55.xxx.108)

    4번째가 궁금해 집니다...

  • 2.
    '11.4.19 4:18 PM (210.104.xxx.250)

    송아지/ 82분위기 흐리느라 알바뛰느라 고생이 많다

  • 3. ㅠㅠ
    '11.4.19 4:20 PM (112.186.xxx.97)

    글쓴님 얼굴하고 몸매가 이쁜가 봐요
    저는 몇년간 그런일 없다는;;
    ...이게 아니고 진짜 미친놈 많네요

  • 4.
    '11.4.19 4:27 PM (210.104.xxx.250)

    세번 다 츄리닝 차림이어서 딱히 그런 것도 아닌데 그랬네요ㅠ
    그냥 액땜했다 치고 만약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바로 대처를 하려구요
    조심하세요 ㅠ

  • 5. ㅇㅇ
    '11.4.19 4:27 PM (118.131.xxx.195)

    그게요. 그런일 자주 당할 때가 있더라구요. 기분 더럽다는..
    걍 조심해야지 어쩌겠어요.

  • 6.
    '11.4.19 4:30 PM (121.130.xxx.42)

    마가 끼는 시기가 있는지
    뭔가 안좋은 일은 꼬리를 물고 일어나더라구요.
    예를 들어 지갑같은 것도 생전 안잃어버리다가
    이상하게 한번 잃어버리면 다음에 산것도 금방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다음에 또 불쾌한 일 당하면 바로 쏴붙이고 개망신주세요.
    안그러면 원글님이 화병 걸리십니다.
    어리든 늙든 한국에선 여자로서 살기 참 힘들어요

  • 7. 답답아
    '11.4.19 4:58 PM (118.217.xxx.12)

    원글님 지못미...ㅠㅠ

    두고두고 불쾌하신 기억을 교훈삼아
    담에는 혹시 그런 비슷한 일 있으면 현장에서 적극 대처하셔요.
    물론 생사람 잡는 건 안돼지만 명확한 불편과 불쾌감 피해감 느끼시면
    주저하시지 말고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라면 적극 대응하시고 강하게 혼내주세요.

    피해는 회복되지 않지만 마음의 상처는 훨씬 덜 남습니다....

  • 8. 이런일을
    '11.4.19 5:02 PM (220.95.xxx.145)

    한번도 아닌 몇번씩 당하는걸 보면 님이 쉬워보이거나 매력적이 실꺼 같네요.
    매력적이지 않으시다면...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에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길,,,
    님이 너무 신경이 예민해서 노이로제,피해망상 일수도 있어요...
    정신과 가보셔야 해요. 정신과에서 이런것들(신경증,노이로제,피해망상..)도 치료해주지만...
    이런것이 아니라면 추행당한 맘의 상처도 정신과에서 치료해 주세요...
    이런게 아니라면 님을 추행하는 놈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할 썩을놈 이네요

  • 9.
    '11.4.19 5:42 PM (210.104.xxx.250)

    네 빠른 대처하란 말씀들 잘 새길께요ㅠ

    이런일을님같은 리플 달릴 줄 알았습니다

    저 노이로제 피해망상없습니다
    한국에선 여자가 짧은 치마입어서 추행당했다란
    이론이 성립하므로 뭐 이런저런 시각이 있겠지만;;

    제가 열이 받는건 그때 바로 대처를 못하고
    그냥 넘어간거
    에효
    암튼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 10. 그런일이
    '11.4.19 11:45 PM (218.236.xxx.87)

    연달아 일어나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저도 섹시하고는 거리가 먼데...
    영풍문고에서 책보고있었습니다.
    어떤 일본남자가 건전한(?)질문을 해서 몇마디 나눴더니
    5분도 안돼서 섹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둥 하길래
    난 너랑 그런 얘기나눌 맘없다 했더니 화장실간다며 내뺌.

    얼마 후
    버스안에서 어떤 양복입은 아저씨가 자리 매우 널널한데도
    불구하고 제 옆에 앉더니 따라 내려서 바바리맨으로 변신!
    개무시하고 지나쳤으며,

    또 얼마후,
    이번에 휴가나온 군인이 버스에서 따라 내리더니
    솔직히 그쪽이랑 너무 자고싶다더군요.
    집근처까지 집요하게 따라오는데 집까지 알려줄 필요는 없어서
    사람많은 4거리쪽으로 유도한 후 한참을 잘 타일러서 보냈어요.
    뭐가 들어있는지 모를 손가방을 들고 있어서
    이목을 끌면 칼부림이라도 할지 몰라서 정말 최선을 다해
    어르고달래고(?)해서 멀리 가는 것까지 보고 완전 초스피드로 집에 뛰어갔어요.
    (제가 학교육상대표였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 모든 일이 불과 1년사이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미친놈이 너무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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