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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걱정하니 유난한 사람 됐어요..
근데 반응이 너무 유난떤다,,어쩌겠냐,,이런 상황 피할수도 없고
니가 언제는 걱정 안하고 살았냐 이런 반응
에휴
전에 촛불집회 할때부터 광우병 누누히 말해주고 이번 정권 딴날당에 대해 입이 터져라 말해줘서
그나마 이번 정권 나쁜거 알고 투표 꼬박 하는 친구에요
그 친구도 자식에 대한 사랑 넘치고 걱정 많은 친구인데
제가 방사능 위험에 대해 매일 말하니 이젠 그만해라 하는 반응이에요
제가 막 방사능 큰일이다 일본은 손놨다더라 했더니
또 걱정거리 늘었냐고,,걱정없이 산적 있냐고 하네요
저만 유난한 사람 되는거 같아서 이젠 82에서나 말하고 혼자만 조용히 지킬거 지켜야 하나봐요 ㅠㅠ
언론이 너무 쉬쉬하니 그거 믿는 사람들은 다들 안믿네요
1. 저도...
'11.4.19 1:36 PM (122.32.xxx.10)그래서 입 다문지 좀 됐어요. 저만 유별난 사람, 아니 이상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이젠 어쩔 수 없다 싶어서 더 이상 말 꺼내지 않아요. 힘드네요..2. 부모
'11.4.19 1:36 PM (125.177.xxx.149)형제들두 이제 짜증내더라구요. 알았으니깐 이제 그만 좀 하라구...이런 고급 정보 알려주는데 고맙다는 소리는 커녕 욕만 잔뜩 얻어먹어서 울 남편과 아이들하구만 나누려구요T.T
3. ㅍㅍ
'11.4.19 1:39 PM (120.142.xxx.220)마자요...방사능 심각한데...울 동네 아줌마들이 절 이상하게 보네요...
4. ㅎㅎ
'11.4.19 1:48 PM (116.40.xxx.75)흐흑..저도 그래요.
뭐든지 알려주고 욕먹고 나중에 보면 내 말이 다 맞고
잉~! 이젠 혼자만 알래요.ㅎㅎ
저와 같은 분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네요.5. 저도
'11.4.19 1:57 PM (121.133.xxx.31)오늘 아침 아들한테 오늘은 방사능 수치 무지 높다고 한다. 절대로 점심시간에 나가 농구 하지 말아라. 다른 애들 다 해도 너는 조심해라. 했더니 "그거 어디서 들은 정보예요? 또 82쿡이면 나 화낼거예요" 하더군요. 근 한달 동안 계속 82쿡 보고 방사능 얘기만 하다고 성질 내더군요.
6. ㅇㅇ
'11.4.19 1:59 PM (59.25.xxx.52)저도 동네에서 이상한 아줌마 되엇어요. 친한 엄마들은 대놓고 내색은 안하는데, 뒷담화 하는 분위기구요.7일 방사능첫비 내렸을때 애들 학교 안보냈는데 저만 안보냈더라구요.
남편도 짜증을 내는데 남이야 더하겠죠. 여기 82님들끼리나 정보 공유하고 알고나 있으려구요.
내가 대비 할 수 있는것은 조용히 대비하려구요. 주변에 정보 안주려고 합니다. 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니 당연하죠...그나마 알려고 하고 내게 물어보고 하는 엄마들에겐 오픈하구요. 그외엔 입다뭅니다.7. 흠..
'11.4.19 2:12 PM (211.245.xxx.203)저두 딱 그 심정이예요.
급식모니터가서 영양사샘께 마지막질문으로 방사능비 내렸는데 비맞은 야채..그냥 들어오는지, 혹 그런 생각은 하셨는지 궁금하다니깐..
저...무지 이상한 사람되었어요. 20분 이야기 듣고 왔어요.
요즘 애들 나약한거 학부모들 생각해야 한다고..카이스트 자살이며, 서울대 백수 자살등...
물론 대놓고 첨부터 그런거 아니였지만 듣고 있다보니, 제가 애들을 넘 곱게만 키운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그래요... 저 유별나요...
나중에 결국 돌고돌아 우리애들 한테 결국은 영향 가겠지만...조심할때 까진 하고 살꺼예요.8. 제
'11.4.19 2:29 PM (125.135.xxx.39)주변에는 갑상선 환자가 많아서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걱정이 많이 돼요.
제 주변에는 비오면 단도리 해서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요.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것 같아요..
아파트 부녀회에서 소금 공동구매 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공급차질 생겼다고 방송하고...
저희 아파트에서는 방사능 공포가 많이 퍼진거 같아요9. 그런데
'11.4.19 3:11 PM (211.38.xxx.52)왜 소금은 동났는지 모르겠어요.
10. 토닥토닥
'11.4.19 3:51 PM (221.147.xxx.156)힘내세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