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허접한 쇼핑글이니 바쁘신 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
37살, 직장생활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집에가서는 쌍둥이 딸들 돌보느라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잠들기 일쑤.
살은 또 어찌나 안 빠지던지..ㅠㅠ
뚱뚱한 채로, 화장도 제대로 못하며 여자도 남자도 아닌 그냥 애기엄마로만 지내오던 어느날.
독설 작렬인 우리 친정아빠의 말씀에 충격 받아서 살을 빼고 다시 예뻐졌어요..ㅋㅋ
나름 예뻐지고 나니 옷도 사고 싶고, 피부도 막 가꾸고 싶고 그래서..
시어머님이랑 친정 엄마 설화수 화장품 사드리면서 받았던 샘플로만 (사실 그것도 잘 안 발라서 각질땜에 빈티 작렬)
버티던 제가 키엘 수분크림도 사고 텐션시트(마스크팩)도 사고 정말 맘 먹고 매일매일 열심히 발랐더니 피부에
버짐같은 각질은 우선 없어졌고, 그냥 비누나 뉴트로지나로 대충 샤워하고 바디로션도 안 발랐던 제가 이제는
몸에서 나는 향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아니 사실은 코코몽님이 뷰티란에 올린 이런저런 것들에 현혹되어
코코콩으로 조회해서 올렸던 글 다 읽고 거기서 혹했던 몇개를 오늘 다 사버렸어요.
아이허브에서 코코넛오일도 사고 샤워비누랑 샴푸도 사고. 히팅마스카라도 사고, 그 좋다는 수면팩도
2개 사고 했더니 기분이 훨~씬 좋아졌어요. ㅎㅎㅎ
아이허브 정말 싸네요. 물론 배송비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오일이랑 샤워비누2개, 샴푸2개 컨디셔너 이렇게
총6개 샀는데 배송비랑 다해서 67불밖에 안되네요.
수면팩 2개 81천원, 히팅마스카라 6만원, 아이들 7부내복 6벌사고 나니 오늘쓴 돈이 30만원 정도인데
이렇게 사고서 결제하고나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욧~~~
먹고 마셔서 사라지는 거 아니고 계속 남아있으면서 저를 예쁘게 해주는 것이니 얼마나 알찬 쇼핑인가요? ㅎㅎ
코코몽님 정말 너무 좋으신 분 같아요. 앞으로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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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들어와 질러버렸어용!!!
기분좋아~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4-19 13:03:23
IP : 203.112.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몽
'11.4.19 2:10 PM (119.149.xxx.156)정말 이뻐지실꺼에요. 아이허브에 중독되면 비싼 백화점 화장품코너에 더이상 가지않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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