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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재미있게 못하고, 재미없는 엄마..하고는 같이 안 어울리게 되나요??
아이가 초등생이라서 학부모 모임이 있어 나가면, 언제 무슨말을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말을 하게 되면, 왠지 뻘줌 해지고, 내가 의도했던 말을 못하고, 삼천포로 빠지고ㅠㅠ
그래서 그런지....엄마 모임 아니면, 저에게 연락을 하거나, 뭐 물어오거나 하는 엄마들이 없어요
아이들끼리 모여서, 어디를 가자느니...그런 제의도 없구요....ㅠㅠ
전 제가 아주 재미있게 말하고, 유머감각있고, 화통하고, 말도 아주 편하게 했으면 하는데
그리 못하고 말을 하면 왠지 분위기 쎄~~ 하는 엄마.....와는 아무래도 같이 둘이 만나게
안되겠지요?
1. ..
'11.4.19 1:12 PM (58.77.xxx.49)저와 같네요 성격은 어쩔수가 없나봐요..그냥 눈치껏 분위기만 맞추면 되요..
2. ^^
'11.4.19 1:15 PM (180.69.xxx.210)대화는 70%가 들어주는거 라고 해요
내말을 진지하게 잘 들어주는 사람..생각해보세요,거의 없어요
다들 자기말만 하기바쁘죠. 한번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보세요,그리고 내가 먼저 상대방을 챙기면 상대도 맘을 열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이상한사람 아닌 이상.맘편히 가지시구요3. ...
'11.4.19 1:25 PM (220.80.xxx.28)전 오히려..말잘하고 발빨좋은사람하곤..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자기할말만하고.. 내가 뭔말 하려하면 가로채서 지할말만 해요..
넘피곤해요...
님같이 옆에서 그냥 들어주는사람이.. 장기적으론 더 나아요..
말빨다다다 하는사람은.. 그거 잠깐이에요.. 말 많은사람은 탈나도 언젠가 탈나거든요..4. 윗님들
'11.4.19 2:22 PM (211.184.xxx.94)댓글 읽다가..놀러와에 로열패밀리 배우들 나왔을때
염정아가 전미선이 자기얘길 넘 잘 들어줘서 친해지게 되었단 얘기가 생각나네요.5. 음
'11.4.19 2:25 PM (61.98.xxx.156)저역시 말주변없고 유머없어서 인기없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으로 수다스럽고 목소리큰사람 아주 싫어합니다...쉴새없이 떠들어대는말 들어주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사람의 진정성도 별로 없어보이고 남의말 툭툭 끊어서 자기말만 떠들어대고...두번 다시 같이있고 싶지 않아요...오히려 말아끼고 남의말 잘들어주고 조곤조곤 말하는 사람이 백배 좋네요...
6. 말
'11.4.19 2:31 PM (211.203.xxx.86)말을 잘하면 많이 하게 되고, 적도 많이 생기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친구도 많이 생겨요. 말도 안하고 뻘쭘히 앉아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말이 없는 사람은 맞장구를 잘 쳐주면 되요. 근데 대화든 뭐든 일방적이면 오래가지 못하죠. 말 많은 사람도 자기 얘기 듣기만 하면 오래 안 떠들어요. 님도 맘 맞는 사람 생기면 말도 많이 하게 될 거예요.
7. r
'11.4.19 4:22 PM (119.69.xxx.201)근데 말 없다고 잘 들어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에 관심을 가지고 흘려듣지 말고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보통은 말도 없고 상대의 말도 흘려드고 그러면 별로 관계가 오래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