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자취할때의 이야기입니다.
대학 번화가 근처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런데 건너편에는 달동네가 있어서
초라한 행색이나 위험해 보이는 사람도 많은 동네였죠.
아르바이트 가느라고
바쁘게 정장 빼입고 지하철을 내려가는데
어떤 사람이 날 좀 빤히 보면서 올라오는 느낌이 나는겁니다.
그사람은 행색은...
오래전 일이라서 잘 생각나지 않지만....
노숙자나 쪽방촌에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머리모양과 옷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려가는길,
그 사람은 올라오는 길...
거의 마주쳐 스쳐갈때쯤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는 겁니다.
와락...
너무 놀라서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조용히 말하더군요.
"바지 지퍼가 안 잠겼어요."
헉;;; 감사하다고 말했는지 어쨌는지...
아저씨는 갈길 가시고
저는 대충 수습을 하고...;;;;
그 사건 이후로 저는 외모만으로
누군가를 위협적으로 느끼는 게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게시판에 이상한 사람한테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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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왠지 너저분한 어떤 사람때문에 놀랐었던 이야기
이상한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1-04-18 22:04:17
IP : 175.117.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1.4.19 7:17 AM (122.35.xxx.125)다행이네요...
안겪어 보셨음 님은 그저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은...경험자..;;;;;;;;;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여자라서 그런 미친*들도 만만하게 보는걸까...그런 생각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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