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의 몸무게에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들 꼭 있어요.

...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1-04-18 15:16:00
우리동네에 날씬한 엄마가 있습니다.

166에 47 정도 되려나요. 보기좋고 날씬해요. 그런데 동네 엄마들이 그 엄마만 보면 비쩍 말랐다고

사람을 못잡아먹어서 환장을 하는거예요.

그렇게 마르면 주름살진다, 말라서 머하느냐, 비썩 골았다, 피죽도 못먹고다니는 상이다 부터

자라즙 먹으면 살찐다 뭐 먹으면 살찐다며 그렇게 권해요. 누구나 한번씩 걸리는 감기도

그 엄마가 감기 걸렸다 라고 하면 그것봐라 그렇게

말랐더니 몸이 부실해서 어쩌냐 그집 신랑도 참 불쌍하지 쯧쯧 하면서..... 옆에서 들으면 오지랖에 비약에 완전 웃겨요.

그 엄마가 자기 날씬하다고 자랑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옷을 달라붙게 입고다닌것도 아닌데

왜 그리 입을 비쭉거리는지...

그 날씬하던 엄마가 무슨 일로 살이 3, 4킬로 쪘거든요. 아마 약 때문인듯 한데

다른 엄마들이 너무 고소해하구요. 만면에 미소를 띠며 어머 자기 얼굴좋아졌네 훨씬 좋다~ 라고

앞에선 그러면서 뒤에선 누구엄마도 나이 앞에선 별수없네, 나이살 뒤룩뒤룩 찌기 시작하네

살찌니까 그 엄마 얼굴 커졌지? 턱 늘어졌지? 배도 나오네 호호 막 그러네요.

하하하

차마 그 엄마에게 가서 뒤에서 막 이래 라고 말은 못해주겠고

왜 다들 날씬한 엄마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나이먹으면 50킬로는 찍어야돼 그러야 양심있지 라고

뭉뚱그려 생각하는건 왜그런거래요.

사람마다 몸 생김이 다르고 어떤사람 50일때 55 입어도 어떤사람은 44도 입고 66도 입는거지

남의 몸무게에 목숨걸고 그 키에는 얼마는 되어야되네요 하고 달려들지 맙시다.


IP : 183.100.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8 3:18 PM (58.230.xxx.34)

    그러게요. 주변에 그런 막말하는 사람들은 없어봐서 잘 모르지만
    글만 읽어도 막 기분나빠지는 아줌마들인걸요

  • 2. 롤리폴리
    '11.4.18 3:56 PM (182.208.xxx.123)

    여우의 "신포도"

  • 3. ..
    '11.4.18 5:58 PM (121.133.xxx.157)

    제가 몸무게 변화가 좀 있는 편인데
    얼굴 부터 커집니다.
    꼭 살쪘을 때 콕 찍어서 살쪘다고 상기시켜주는 사람 있어요.
    그럼 살이 빠질 때도 있는 거잖아요?
    그럴 땐 절대 이야기 안함 ㅋㅋㅋㅋ

  • 4. ^^
    '11.4.18 6:14 PM (218.55.xxx.198)

    남 이쁜 꼴 못봄...
    같이 망가져야 불안하지 않은 심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410 만일 삼성이 한국을 떠난다면? 29 헤이 2011/04/18 1,835
638409 홍콩행 할인항공권은어디가 제일 저렴할까요? 3 홍콩or심천.. 2011/04/18 488
638408 얼빵한 처자 질문 드립니다. 축의금? 결혼선물? 7 초코민트 2011/04/18 348
638407 21일 아들 소풍간다는데 이날도 방사능 영향권? 4 걱정 2011/04/18 711
638406 모니터 23인치냐 27인치냐 7 엘지 2011/04/18 1,319
638405 2인쓸 밥솥 추천 부탁드리면요.. 4 2인용밥솥추.. 2011/04/18 321
638404 암웨이 물건은 좋은것도 있지만 암웨이가 싫어요. 1 암웨이 2011/04/18 936
638403 친언닌데도 서먹하네요!! 9 친언니 2011/04/18 2,514
638402 조심성없는 사람과 어떻게 잘 지낼까요? 1 예민 2011/04/18 1,238
638401 BCBG에서도 선글라스 나와요? 1 맨눈 2011/04/18 286
638400 일본 초등학교 급식.... 3 ㄱㄴ 2011/04/18 1,205
638399 농협전산망 사고 묘하게??? 15 .. 2011/04/18 2,236
638398 저축이나 보험 자료들 읽어보고 올릴수 있는곳 이름이? 4 .. 2011/04/18 150
638397 뉴스킨 맛사지 어떤가요?? 맛사지 2011/04/18 209
638396 중학생 학습능력검사 결과^^:: 2011/04/18 343
638395 전국적으로 비오는 거 맞나요? 13 2011/04/18 1,309
638394 새로들 펀드하나 추천해주세요 1 재테크 2011/04/18 355
638393 아파트 리모델링할때 먼지 많이 나나요? 5 답글마니요 2011/04/18 549
638392 조혜련의 태보 어때요? 3 뚱땡이 2011/04/18 710
638391 신호등 바뀐거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20 적응해야지... 2011/04/18 2,849
638390 어제 반짝반짝에서 웃겨 죽을;; 뻔한 장면... 6 ss 2011/04/18 2,445
638389 구재역 매몰지 ...ㅡ,.ㅡ 6 재민아빠 2011/04/18 620
638388 실비 보장되는 아기보험 뭐가 있을까요? 6 둥둥 2011/04/18 327
638387 남의 몸무게에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들 꼭 있어요. 5 ... 2011/04/18 701
638386 나는 가수다.....추가 3명 오늘 녹화네요~ 6 .. 2011/04/18 1,908
638385 세탁기 세제양.. 4 팍팍 2011/04/18 2,406
638384 노무현재단, 조현오 청장 고소사건 검사 고발 5 참맛 2011/04/18 417
638383 펜디썬글라스에는 '펜디'라고 적혀있어야하죠? 16 썬글라스 2011/04/18 1,134
638382 송편 엄마 방에 있는 금고들과 금붙이들이 왜 웃기다고 생각이 드는지요? 17 반짝반짝 2011/04/18 2,408
638381 요즘 초등1학년 문제가 왜 이리 어렵죠? 9 ... 2011/04/18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