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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1학년 문제가 왜 이리 어렵죠?
중간기말 없어지니 수시로 단원평가를 봐요.
책내용보면 기껏 이제 1-9까지 순서나 가르쳐줘놓고.
글쎄 문제를 보면 방정식 문제를 내고 있네요.
가령 형우와 예진이는 구슬을 갇고 있는데 형우가 3개가 많다. 두개를 합치면9개다..형우것은 몇개?
머 이런식으로
저 어릴때는 이정도까지는 안나왔던거 같은데.
이해못하고 울고있는 울 아들내미를 보니 맘이 착찹하네요.
이구 이 돌대가리야. 소리가 목에서 올라오다가도.
1학년치고는 좀 어렵네 싶어서 제가 도를 닦고 있습니다..ㅠㅠ
1. ...
'11.4.18 3:14 PM (125.178.xxx.243)그 문제 1학년 수준이면 이렇게 이해 시키셔야해요.
형우가 3개 더 많으니까 우선 형우한테 3개 먼저 줍니다.
그림으로 그려서 풀라고 하셔야해요.
형우 / 예진
●●●
그럼 구슬이 6개 남으니 6개를 둘이서 나눠 가지게 합니다.
형우 / 예진
●●●○○○ / ○○○
방정식 개념으로 설명하면 애가 이해를 못해요.
1학년 눈높이로 단순하게~~~2. 가르기
'11.4.18 3:18 PM (121.131.xxx.70)위 유형 문제는 방정식 까지는
아니고 가르기 해보는거아닌가요?
9를 1/8 2/7 3/6 이런식으로 하나씩
다 해봐야 하는데
b는 a보다 3개 더 많다 이런 개념이
아이들한테 좀 어렵다네요
색연필 9개 주고 직접 가르기 해보게 하세요
요즘 애들 수학 정말 너무 어려워요3. ...
'11.4.18 3:18 PM (152.99.xxx.167)네..그림으로 설명은 해줬어요.
근데 이런문제들을 1학년들이 척척 풀어내나요?
울아들은 그림으로 설명해줘도 긴가민가네요..
제가 소리를 빽~질러서 울고 있어요. 아들 미안..4. 음
'11.4.18 3:22 PM (125.178.xxx.243)저도 처음엔 9를 1/8 2/7 이런식으로 가르는 방법으로 알려줬는데요.
수학 가르키는 선배 언니가 그건 3학년 정도가 이해하기 쉬운 단계라고
1학년도 빠르면 잘 이해하겠지만 굳이 어렵게 가르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이해가 잘 안되는걸 한두번 알려준다고 다음에 척척 풀지 않아요.
저도 몇번 알려줬는데 그 다음에 또 틀려서 머라고 하면
타고난 공부머리 남편이 어이없다고 해요.
하나를 깨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반복과 실패가 있어야하는지 모르느냐고..
오답노트 하나 만드셔서요.
애가 많이 어려워하거나 이해 잘 못했던 문제는 몇번 더 풀어보게 하세요.
그렇게 해서 그 개념이 잡히기 시작하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도 잘 풀어내요.5. ..
'11.4.18 3:39 PM (112.185.xxx.182)첫댓글님 방법이 젤 좋네요.
역할분담을 하면 애들이 더 잘 이해해요. 색연필이나 성냥개비 같은거 갖고..
[엄마가 예진이고 네가 형우야. 형우가 세개가 더 많다고 하니까 너 먼저 세개 가지고.. 나머진 둘이서 똑같이 나누자.. 엄마하나 너하나 엄마하나 너하나...다 나눴네? 그럼 예진이는 몇개 가지고 있어?]
사실 저렇게 설명해 주면 초1은 물론이고 어린이집 수준이라도 이해하거든요.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해 주는게 제일 좋은듯 해요.6. ^^
'11.4.18 4:46 PM (175.124.xxx.115)초2 수학도 너무 어려워요
왜 이렇게 어려워야 할까요7. ...
'11.4.18 7:16 PM (122.37.xxx.78)초등교육 교수들이 밥벌어먹고 살라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엄마들 기선제압을 하려고
아...저 너무 이상해요
왜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들죠?
독일에서는 알파벳 a만 일주일동안 가르친다는데..
어휴...갑갑해라8. 초3도
'11.4.18 8:52 PM (112.148.xxx.78)어려워요.
국,수,사,과 다요.
진도나가는대로 문제집 풀려야하는데
한참 밀려잇어요. 영어도 해야하고ㅠ9. 1학년때는
'11.4.18 10:10 PM (110.9.xxx.142)그래도 자기 힘으로 시험을 잘보던 딸내미
2학년 들어서더니 수학을 빌빌 거리는데 속상하기도 하고...2학년인데 뭔 시험을 이리 자주보는지
선생님 성향이 그렇기도 하지만 단원 평가도 일반 평가 좀 심화평가 두세번씩 보고 시험지를 보내니 보는 엄마들도 죽을맛입니다
다 설명해야지...설명한것 다시 틀려오면 기분은 더 상하고...ㅜ.ㅜ
좀 여유있게 가면 안되나 싶고 나만 이렇게 생각해서 애를 고생시키나 싶은게 다시 학습지를 시켜야 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