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할머니가 84살에 돌아가셨는데 사자머리가 된이유를 알려드릴께요

그지패밀리 조회수 : 7,226
작성일 : 2011-04-18 14:10:59
외할머니가 살아생전 정말 우리에게는 잔소리 대마왕으로 군림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래서 정말 안좋은 추억이 많았던.
그러니 손자들 다들 결혼해서 떠나고.싫으니 방문도 잘안하게 되죠. 엄마아빠 바쁘시니 늘 혼자 계셨답니다.
티비가 친구였던.............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머리두피가 간질간질해졌답니다.
긁으면 더 심해지고.
그래서 굵은 솔빗 같은거 있죠?
끝이 뭉퉁한거.
그걸로 항상 티비보면서 뚝뚝 쳤대요
머리전체를.
아주 가볍게.살짝살짝.
저는이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돌아가시기 1년전에 할머니를 뵈러 갔는데. 머리숱이 거의 사자갈기 수준이더라구요
정말 놀래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저사실을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대학생일때 머리숱이..딱 얼마전 나온 신정아 머리 있죠?
저 그머리 보고 놀랬어요.제가 대학생일때 머리숱이 딱 고만큼이였어요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 가늠이 되시죠?
머리도 길게 하고 스트레이트도 하고 싶은데 머리숱이 완전 아기들 힘없는 머리에
너무 적고..푸석푸석 갈라지고.
그런데 제가 5년전부터 현미식을 했어요
이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리고 제작년에 일년을 들깨 있죠?
생들깨. 그걸 계속 섭취했어요.

제가 한건 이거뿐이랍니다.
지금 제머리는 등의 딱 중간부분까지.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사자머리입니다.
수북해요.
숱이 무한대로 늘어난건 아니지만
머리를 아무리 잡아당겨도 빠지지 않구요
머리한올한올 힘이 있어요.
중간에 저도 할머니처럼 두드리기도 했지만
전 일이 바빠서 수시로는 못했구요.

아무튼 탈모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경험을 적어봤어요.
제가 미용실을 10년을다닌곳이 있거든요
원장도 많이 놀랬답니다. ㅎㅎ

좋은건 나누는게 좋겠죠?
IP : 58.228.xxx.17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1.4.18 2:12 PM (58.145.xxx.249)

    현미와 들깨. 체크하고갑니다...

  • 2. ㅎㅎ
    '11.4.18 2:14 PM (222.107.xxx.250)

    첨엔 사자머리 미용실 선전하시나 했는데...저도 함 해봐야겠네요.
    돈굳는 방법인듯..머리 안나빠질 정도록 살살 두드려볼께요.

  • 3. ㅡㅡ
    '11.4.18 2:18 PM (119.149.xxx.251)

    두피 자극하는거 좋은줄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려니 팔이 아파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 4. 그지패밀리
    '11.4.18 2:19 PM (58.228.xxx.175)

    빗이 마땅찮으면 손으로..손가락 지문있는쪽요.그걸로 티비보면서 살짝 살짝 두드려줘도 좋아요.전 앞머리쪽이 풍성하지 않아서 잘 두드리는데 제법 나요.올라오는게 보여요..

  • 5. 꽃과 돌
    '11.4.18 2:20 PM (116.125.xxx.197)

    현미와 들깨에 두피 맛사지 이게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그리 좋다네요
    그지 패밀리님 좋은글에 한가지 더 팁을 드리면
    머리 빗을때 한손으로만 빗지 말고 양손으로 빗는게 좋다네요 가령 오른손으로 한번 빗고 나서 왼손으로 한번 더 ....
    그럼요 좋은건 널리널리 ...

  • 6.
    '11.4.18 2:20 PM (59.10.xxx.163)

    생들깨를 어떻게 이용하셨나요?
    거피되지않은 그냥 생들깨인가요?
    복지도 않은?
    궁금합니다. ^^

  • 7. 그지패밀리
    '11.4.18 2:24 PM (58.228.xxx.175)

    네/안볶은거 그대로..씻어서 잡다한거 걸러내구요..이것도 이물질이 많아요
    다행이 엄마 아는분의 엄마가..ㅎㅎ 강원도에서 들깨를 재배하시더라구요.그래서 구입해서 먹었는데 그게 제가 먹어본것중에 제일 좋았어요.
    씻어서 체에 받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요 먹을건 냉장고에 넣고
    우유에 갈아마셨어요 생들깨가 좋아요.
    서양의 아마씨 인가? 그것과 같은 효능.
    요즘 우유가 안좋다 그래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이긴한데
    요즈음은 제가 먹는걸 좀 끊었거든요 비싸기도 하고..
    엄마는 그냥 생으로 수시로 씹어드신대요.
    전 살짝 비려서 우유에 갈아서 먹으면 선식맛나요.
    그냥 드시는 우리엄마도 있으니..머...ㅎㅎ

  • 8. ㅋㅋㅋ
    '11.4.18 2:30 PM (125.178.xxx.198)

    님 닉을 첨 봤을때 혼자 무진장 웃었는데..(언능 로열패밀리 되세여 ^^)
    사자머리 보고 또 한번 뒤로 자빠짐..ㅋㅋㅋㅋ
    밧뜨, 유용한 정보였음.. 저도 민머리 수준인데 앞으로 믿고 함 두드려 볼께요..

  • 9. 그지패밀리
    '11.4.18 2:32 PM (58.228.xxx.175)

    ㅋ.언젠가 로열은 아니라도 부자패밀리는 되어있을거에요..ㅋㅋㅋ 저는 저를 믿어요 ㅎㅎㅎ
    아무튼 해보세요..그리고 피부에도 좋아요 들깨는.

  • 10. 참맛
    '11.4.18 2:38 PM (121.151.xxx.92)

    26만원짜리 머리도 가능한가요?

  • 11. 그지패밀리
    '11.4.18 2:45 PM (58.228.xxx.175)

    26만원짜리 머리요? 29만원짜리 머리는 아는데 26만원은 먼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12. 윗님...
    '11.4.18 3:04 PM (125.178.xxx.198)

    나 미쵸요 ㅋㅋㅋㅋㅋㅋ
    마자요..온몸을 때려야 정신과 몰골이 되 살아나욬ㅋㅋㅋㅋ

  • 13. .
    '11.4.18 3:13 PM (211.209.xxx.37)

    저도 정수리부분이 비어서 부분가발로 가리고 다니는데요,
    롤빗 말고 옛날 옷솔처럼 생긴 빗 말씀하시는 건가요?
    지금 드라이 하는 롤빗으로 두드렸더니 쫌 아프네요..-_-
    저도 사자머리 되고 싶어요~~~

  • 14. 그지패밀리
    '11.4.18 4:57 PM (58.228.xxx.175)

    솔빗중에요..끝에 동그랗게 붙여진게 있어요. 아무튼 좀 부드럽게 된 빗이요
    그게 안아프고 좋아요.그래야 좀 오래 하죠.
    드라이 하는 솔빗은 너무 아파요
    아무튼 좀 부드러운 빗이면 상관없지 않을까요?전 손으로 살짝살짝 두드려요

  • 15. 저도
    '11.4.19 10:57 AM (121.136.xxx.170)

    너무 감사드려요.
    울 딸애가 머릿결이 너무 가늘고 힘이 없어서 걱정이었거든요.
    생들깨는 어떻게 먹나요? 정보 좀 부탁드려요

  • 16. ㅋㅋ
    '11.4.19 11:03 AM (125.177.xxx.193)

    나이 드니님 저도 온몸 때리기 동참해요~
    그림 재밌어요.ㅋㅋ

  • 17. 굳정보인데
    '11.4.19 11:04 AM (58.122.xxx.54)

    글 제목이 좀 으시시했어요.
    결국 성격나쁜 할머니께서 머리빗으로 톡톡치셨기때문에 사자머리로 돌아가셨고, 생들깨와 현미식이 좋다는 얘기네요~~;;;^^

  • 18. 효능
    '11.4.19 11:06 AM (119.67.xxx.242)

    서리태..들깨.. 검정색은 무조건적으로 머리카락에 영양을 준다는데
    현미도 좋군요..좋은 정보 감솨^^
    나이드니님 땜에 아침부터 웃고 갑니다....ㅋㅋㅋㅋ

  • 19. 아이고
    '11.4.19 11:07 AM (59.16.xxx.117)

    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과 나이드님 때문에 호흡곤란 왔어요
    저도 사자머리를 향하여 두피타격들어갑니닼ㅋㅋㅋㅋㅋ

  • 20. 저도
    '11.4.19 11:16 AM (125.187.xxx.194)

    이글보고..짐..때리고 있어요..탈모 장난아니거등요.
    나이드니..머리숱이 휑하네요.

  • 21. 그지패밀리
    '11.4.19 1:28 PM (58.228.xxx.175)

    굳정보인데/ 제목을 이렇게 단 이유를 정확히 적을께요.
    할머니가 무서웠으니 가까이 자주 보지 않았고
    84살에 돌아가셨는데 그 많은 나이에도 그렇게 관리를 하여서. 그렇게나 나이가 있는데도 사자머리가 되셨다.
    즉 그나이에도 그런일이 가능하니 우리들은 그정도 안두드려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제 마음과.
    제가 할머니와 친했다면 자주 뵈었을테고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한 모습을 갑자기 보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적은거죠.
    사이안좋은걸 굳이 넣었던건 정말 오래간만에 뵙는데..그이유로.
    놀랐다라는 의미강조죠.
    정말 희한하게 해석하네요.
    굳이 이런글 달고 도움은 받고 댓글까칠하게 달고 나가시려구요?
    헐.

  • 22. 그지패밀리
    '11.4.19 1:30 PM (58.228.xxx.175)

    그리고 사이는 안좋았지만..정말 할머니가 남존여비사상의 최고봉사상을 가진분이라..어릴때 할머니가 우리를 키워주셨지만 저는 생활이 끔찍하였음에도. 돌아가시고 나서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러한 할머니예요. 비하하는 마음없이..미운정인지는 몰겠지만. 그런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일년전에..그 하얀머리가 정말 사자갈기처럼 은발로 뻗었있던것이 눈에 선해요.

  • 23. 그지패밀리
    '11.4.19 1:40 PM (58.228.xxx.175)

    들깨나 현미나 부작용은 없을꺼예요.
    그리고 솔직히 19금 스러운 말이긴한데 제가 먹어보니. 여성한테 좋은건 맞는거 같아요
    생들깨 그대로 드셔도 되구요.저는 생들깨가 좋다는 말을듣고 먹었구
    아이들에게는 우유에 갈아서 주면 선식맛과 흡사해요.
    우유가 싫으면 다른걸로..두유도 좋지 않을까요?
    아무튼 어른은 그냥 씹어드셔도 되요
    매일 꾸준히가 중요해요

    제가 몸에 좋은건 엄마에게 항상 추천을 하거든요
    엄마가 당뇨도 있으시고 나이가 드시면 몸이 건조해지거든요
    들깨먹고.정말 제가 추천한것중에 들깨는 정말정말 고마워해요.
    거의 4년정도 드신거 같아요.
    전 비싸서 떨어지면 좀 고민했다가 사놓고 먹고 그래요
    생들깨 요즘 잘 안팔더라구요.

  • 24. 두피
    '11.4.19 1:54 PM (121.166.xxx.70)

    두피자극 잘못하면 더 탈모된다고 TV에 나왔어요..

    그거 하시면 안되요..

  • 25. 두피
    '11.4.19 1:54 PM (121.166.xxx.70)

    정확하게 빗으로 툭툭 두들기는거 안된다고 나왔었어요..

  • 26. 두피
    '11.4.19 1:59 PM (121.166.xxx.70)

    http://blog.daum.net/hairrich/6110698

  • 27. 푸하하하..
    '11.4.19 2:38 PM (180.66.xxx.59)

    안그래두 뱃살..생각날때마다 때리고 있는데..
    나이드니님 댓글보고...푸하하하하....냐햐햐햐햐...


    푸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350 병원 좀 알려주세요 아파요 2011/04/18 98
638349 상속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복잡해요 2011/04/18 1,274
638348 왜 미국인들은 레서피를 상자에다 보관할까요? 12 미국문화? 2011/04/18 2,732
638347 오늘,내일 방사능비.."야외활동 삼가야" 14 후아유 2011/04/18 2,185
638346 이사할때 네스프레소 머신기 사주기로... 6 고민 2011/04/18 701
638345 미싱 추천 좀 해주세요~ 4 미싱 2011/04/18 373
638344 치과보험 문의요 2 ^^ 2011/04/18 177
638343 "대통령도 풀빵 팔았다는데"…노점상의 탄원 7 세우실 2011/04/18 592
638342 임신 기간이 너무 힘들어서 아이 한명만 낳으신 분 계신가요? 24 임신체질 부.. 2011/04/18 1,835
638341 목동에 대해 질문있어요 15 학교가야지 2011/04/18 1,243
638340 "메나테크"라고 다단계 회사인가요? 3 다단계? 2011/04/18 1,885
638339 모카포트 사용법 물어봅니다. 9 .. 2011/04/18 859
638338 시댁과 같이살기.. 14 시댁더부살이.. 2011/04/18 2,335
638337 해병대에 스타들이 방문! 광란의 밤을 보냈다네요~ 1 해병대 2011/04/18 1,290
638336 3인용 전기밥솥 아니면 압력밥솥? 2 두 식구 2011/04/18 422
638335 동네 축협도 이번 농협 사건과 관련있는 건가요? 1 농협 2011/04/18 201
638334 외할머니가 84살에 돌아가셨는데 사자머리가 된이유를 알려드릴께요 29 그지패밀리 2011/04/18 7,226
638333 중1 도덕,기가 쪽수별 내용좀 알려주세요....ㅠㅠ 4 궁금맘 2011/04/18 334
638332 선물 추천해주세요~~~ 캐로로중사 2011/04/18 90
638331 초등일일학습지 추천부탁드려요. 1 초등일일학습.. 2011/04/18 292
638330 장터순기능 2 중고옷 2011/04/18 282
638329 은행 적금 이자률 높은 게 어떤건가요? 검색해도 모르겠어요 10 질문 2011/04/18 1,032
638328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건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4 위가부으면?.. 2011/04/18 1,092
638327 남자친구 측 부모는 5억4000만원짜리 34평 아파트를 전세계약하고는 "혼수는 알아서 해오.. 9 현재 2011/04/18 2,984
638326 며느리 생일.. 시부모님이 어떻게 하시나요?? 39 며느리 생일.. 2011/04/18 2,199
638325 나만의 피부 관리 비결 얘기해 보아요~ 14 ... 2011/04/18 3,264
638324 31주 임산부 여러가지가 궁금해요- 담달 시댁방문/산후조리 5 궁금이 2011/04/18 433
638323 회원장터에서요~ 4 궁금해요 2011/04/18 478
638322 요즘 뜨는 걸 그룹~★ 음악엔 2011/04/18 166
638321 가수 장기하 어머니가 하셨다는 그 말 35 저 아래 댓.. 2011/04/18 14,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