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육사의 광야의 시를 읽고
각연마다 떠오르는 걸 사진으로 찍는다면
도시에서 어떤 사진을 찍으면 괜찮을까요?
생각 날듯 말듯 하네요.
*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여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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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읽고 사진을 찍으라는데 어떤 걸 찍을까요?
흠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1-04-17 14:14:32
IP : 125.130.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매리야~
'11.4.17 2:16 PM (118.36.xxx.178)서울 사시나요?
서울이라면 한강변과 서울시청광장.2. 흠
'11.4.17 2:24 PM (125.130.xxx.47)감사합니다.여기 용인동백이에요.
막막하네요.3. ..
'11.4.17 2:45 PM (221.164.xxx.218)빌딩 사이의 일출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기차 ..매화꽃. 강....
4. 쐬주반병
'11.4.17 2:47 PM (115.86.xxx.139)에버랜드 입구에서 주차장 쪽으로 멀~리 한컷, 카 레이싱하는 곳에서 한컷,
아파트 단지를 올려다 보며 하늘이 보이게 한컷, 민속촌에 갈 시간이 되신다면, 여러컷 찍으셔도 될듯..요즘 들에 파릇파릇한 식물들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5. 쐬주반병
'11.4.17 2:51 PM (115.86.xxx.139)각 연마다 연관되는 물체를 찍으라는 것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으로 연계하여 찍으라는 과제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6. ㅁ
'11.4.17 3:11 PM (175.124.xxx.78)산에 올라가서 주택, 건물 없는 쪽으로 찍으심 될것 같아요.
광야 기분 나게요.7. 원글
'11.4.17 5:40 PM (125.130.xxx.47)감사합니다.
내일까지 내는 과제라는데 3주전에 말했다는데 좀 아까 알려주더군요.
화가 나서 너가 알아서 찍으라고 했더니 핸드폰으로 아파트 단지 주변 찍고 들어왔네요.
꽃이랑 하늘이랑 멀리 보이는 산이랑 단지 입구 돌조각 찍어 왔네요. 구도도 엉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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