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월수 600근처 되는데요. 아끼고 산다해도 200이 최고인가봐요...
나머지 달은 월평균 570수입이더라구요..
전에 글올렸었죠. 월수 600이면 어느정도 저축해야 일반적일까라고요..
적어도 250은 해야지. 그정도는 할 수 있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일단 세세한 가계부는 아니고
월수입과 큼직하게 나가는 돈의 흐름을 좀 파악해봤는데요...
적금, 보험, 아이들 학원비, 남편용돈, 통신료, 적금 200 등등해서 모두 제하고나니 이번달 100만원 남더라구요.
(적금 200을 빼고 생각하면 월고정비용이 190만원 정도는 되나봅니다.)
나머지 100만원으로 식료품, 의류비, 외식비 이런거 하고 살아야 하는거죠.
요근래 해마다 봄옷 정장이 없어서 봄 트위드 자켓하나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월급 들어온 후 돈의 흐름을 짚어보니 트위드 자켓은 커녕 봄 가디건 하나 살까말까한 형편이더군요.--;;
여기 게시판 보면 아끼고 아껴서 소득대비 50퍼센트 이상 하시는 분들 정말 묻고 싶어요. ㅠ.ㅠ
어떻게 그렇게 절약할 수가 있죠?
혹시 쌀이나 채소같은거 친정이나 시집에서 얻어드시는거 아니에요? ㅠ.ㅠ
이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내일이 백화점 세일 마지막날인데 저 트위드 자켓 사요, 말아요? ㅠ.ㅠ
1. 원글
'11.4.16 11:31 PM (124.80.xxx.89)설상가상으로 4월 급여로 잔인한 5월까지 살아야 한다는거 흑흑... 모두들 그러시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게다가 우리집은 아이 생일도 있네요.2. .
'11.4.16 11:52 PM (112.221.xxx.186)모든건 지출규모입니다.
나가는걸 줄이지 않는 이상에는 아무 의미가 없지요3. 음
'11.4.17 12:10 AM (112.148.xxx.216)외벌이로 한달에 1600 가져와요.
남편이 그중에 생활비로 500을 넣어주는데,
죽었다 깨도 100만원 만들기가 힘드네요. 에효.
저는 제 옷 사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도 그래요.4. 와
'11.4.17 2:35 AM (219.250.xxx.160)와우 음님 부럽삼....
그런데 배도 아픔 ....5. 적금을
'11.4.17 7:14 AM (118.219.xxx.163)먼저 들고 남은 돈으로 지출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집 장만 전에 한참 돈 모을땐 적금액을 확 늘리고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사니까
돈 모으는게 가능했거든요.6. ^^
'11.4.17 9:52 AM (1.225.xxx.159)아이들 사교육비 지출이 얼마나 드시는지 모르지만
이미 적금 200이나 들고 있으시다니 전 선방하시는걸로 보이는데요?
요즘 영/수 두개만 보내도 아이 한명당 60~70인걸요...7. 원글
'11.4.17 10:48 AM (124.80.xxx.24)그게요... 요몇년 사이 너무 방만하게 살아온걸 반성하고 다시 점검해보니
250정도는 저축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
방만하게 살때도 내가 뭘 사긴 얼마나 샀냐 싶었는데~ (솔직히 지금도 그래요. 원껏 양껏 쓰고 산것도 아닌데)
이제 허리띠 졸라매려고 하니 정말 밥만 먹고 살아야겠구나 싶군요. ㅠ.ㅠ
근데 월급대비 50퍼센트 하신다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사는지 이해가 안되서요.~~~ㅠ.ㅠ8. .
'11.4.17 10:49 AM (110.14.xxx.164)중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지요
무조건 아끼느냐 내 생활도 좀 즐기느냐...
전 중간에서 약간 후자쪽이라서.. 그냥 적당히 삽니다
너무 아끼기만 해도 궁상스럽고 남편용돈도 어느정도 회사 지위가 있으니 적당히 쓰게 줘야 하고요
내옷은 못사도 아이 , 남편옷은 사야 하니까 결국 아낄건 나 쓰는거 뿐인거 같아요
요즘은 다이어트도 할겸 혼자선 외식이나 커피 거의 안마셔요 자판기 체질이기도 하고요9. 남들 하는
'11.4.17 11:29 AM (124.111.xxx.159)만큼 하고 살면 조금 더 아끼냐 못아끼냐 차이인 것 같구요.
남들 못하는 액수의 저금을 하려면
사람이 달라졌다 소리 들을정도로 생활이나 가치관이 바뀌어야 되더라구요.
가령 가장 큰 지출을 하는 애들 학원비라든지,식비,교통비 ...
이런 거 삶의 질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아끼던가,아예 안쓰던가,
뭐 경조사비도 그냥 안면몰수..아무도 안사귄다던지..등등
일반적이지 않고 어딘가 무척 남과 겉도는 삶 정도를 살아야
큰 액수의 저금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이거저거 써야되고 어디서 아끼지 라고 하면 절대 아낄데가 없구요.
이거부터 저금해놓고,남은 걸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해야
저금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아이 어릴때나 가능하지 애들 키우려면 다 돈인데요.
그래서 어른들이 신발 두 켤레일때 돈모아라 하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