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희집 아이들이
친구들이 딸기축제에 다녀왔던 걸
많이 부러워했어요.
무슨 유행처럼 저희집 빼놓고 모두 다녀와서
저희아이들이 많이 부러워하고 서운해 했답니다.
나중에 갈 여가가 생겼을 때는 딸기철이 끝나서
"내년에 가자~"하고 달랬었답니다.
그런데... 방사능이 문제입니다...
방사성비 내린 듯 하고...
비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지금 가면 그 비 맞은 딸기를 먹게 된다는 건데...
하우스재배이니까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패스할까요...
텔레비전에서 축제 광고를 볼 때마다
아이들은 제가 약속했던 것을 기억하곤 합니다.
제가 아이들과는 사소한 약속도 꼭 지키는 주의거든요.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환기도 못 하고
문도 꽁꽁 닫아놓고 지내면서
무슨 딸기밭인가도 싶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잘 따라주기는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눈부신 4월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될지... ㅠㅠ
현명한 답글 기다릴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일 논산딸기축제 가도 될까요?
이 상황에...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1-04-08 17:30:57
IP : 182.211.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na
'11.4.8 5:33 PM (180.230.xxx.106)제가 가본 딸기밭은 비닐하우스였어요. (논산이었음). 비는 안맞았을 것 같은데...
2. 마키아또
'11.4.8 5:33 PM (1.106.xxx.41)저라면 더 큰일 생겨서 축제 자체가 없어지기전에 꼭 갑니다.. 아직은 씻어먹으면 문제없다고하니까요.
3. ..
'11.4.8 5:55 PM (14.50.xxx.75)오늘 딸기축제 갔다왔네요. 황사가 온다고 해서 안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지나가고 오후에는 옅은 황사일 거라고 해서 그냥 다녀왔네요. 어제 비가와서 주차장이 진흙탕이 된 곳도 있는데, 정리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작년에 가서 딸기비누 만들고 여느축제에나 다있는 가면 이런 거 만들고왔는데, 아이가 올해 또 가자고 성화라 다녀왔어요. 어른들은 가면 별로 볼 거 없지만,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딸기밭에서 체험하는 건 지금 딸기축제 기간 아니라도 할 수 있어요. 논산이 서울에서 별로 먼길이 아니라 다녀올 만도 할 것 같아요. 사람은 많더라구요.4. ,
'11.4.8 6:02 PM (58.79.xxx.4)즐겁게 다녀오세요~ 딸기 맛있겠어요.
5. gg
'11.4.8 7:17 PM (211.230.xxx.202)울 집 바로(차로 5분거리) 옆이어요 ~
딸기는 비닐 하우스라 괜찮지 싶은데요.
제가 쉬는 날이었다면 가이드 해드리고 싶네요..
오셔서 좋은 구경하세요^^6. 양평
'11.4.8 7:51 PM (218.153.xxx.230)논산은 아니고 양평딸기체험 아이들과 가요 비닐하우스래요 저희는
7. 여기..
'11.4.8 7:54 PM (61.81.xxx.82)논산입니다...딸기는 하우스안에 재배하고 요즘은 친환경이 대세지요.
농민들도 따면서 먹으면서 해요..그만큼 믿을만하다는 거구요.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