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추위에 떠는 남편을 위해 오늘저녁엔 뭘하지?란 생각을 하며..
전에 했던 굴해장국을 할까...
그런데 샤브샤브가 떠올라..다음 미즈쿡 검색만 살짝 해보기만 하고...
그냥 굴해장국 재료랑 쌀등 사러 갔지요..
막상 갔는데 샤브샤브 해 먹고 싶은 거예요
근데 샤브용 고기 없고..청경채(검색해볼때 꼭 있어야한다는 야채)도 없더군요.
얼갈이배추..900원인가 하길래 사고..느타리버섯이랑 팽이버섯이랑 굴..어묵 샀어요.
콩나물도 사려고 했는데...쌀 사다가..깜박하고..ㅋ
검색해봤을때 샤브할 때 멸치 놓으면..육수에서 강하게 멸치 맛 난다고 놓지 말라는 글 있길래..
멸치 두방울만 넣고..무 한덩어리..냉동실 꽃게 한마리..느타리버섯 쬐금..양파 작은 거 두개..얼갈이배추중 큰 잎 세개를 넣고...거의 40분을 끓이고..국간장 두스푼 정도 넣고..
(그전에 멸치는 건지구요)
다 꺼내고...얼갈이만 남기고......다시 얼갈이들.버섯들 놓고..조금 끓인 후 상차림..
근데...얼갈이 진짜 쵝오로 맛있더라고요! 헉..ㅠㅠ..
검색 잠깐 해서..(어제요리할생각없어서)...소스는 만들지 않고.............파는 참깨소스(샤브용) 샀고요
굴은 살짝 익히고.....(남편은 참깨소스로 안 찍어먹고..굴.........고추장소스로 먹었어요......)
전 예전에 부페에 가서 샤브 딱 한 번 먹어봐서..죽으로 마무리하는 거..여기서 첨 알았네요
방금..자게에서 검색하니..계란넣고 한다던데..
다음엔 얼갈이 더 사야겠네요..버섯류보다 배추가 넘 맛나고...국물 너무 맛나서 죽음직전이었어요..
남편이 이제까지 집에서 먹은 것 중 이게 젤 맛난다고 하더라고요...해물탕이 전엔 최고라고..다른 곳에서도 저 해물탕 잘 끓인다고 자랑하더만..ㅡㅡ;;
암튼 남은 거에 어묵으로 마무리................죽으로 마무리 하는 줄 알았으면.....(아깝네요)
근데 시금치 넣어도 괜찮나요?집에 있었는데......넣을까 하다 말았는데.........다음에서 오늘 검색하니 ..시금치도 넣고..있는 거 다 넣으라고 하던데요(냉장고야채정리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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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샤브샤브 집에서 첨 해먹어 봤어요.
남편감탄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1-01-01 23:30:14
IP : 121.189.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가지
'11.1.2 12:06 AM (218.48.xxx.114)육수는 다시마만 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참깨보다는 폰스라는 일본 샤부샤부 소스가 더 담백해서 좋아요. 혹은 계란풀어서 간장 한방울 넣고 스끼야끼식으로 찍어먹어도 좋아요. 다 드시면
생소면이나 밥을 끓이세요. 깻입송송썬 것 넣으시고 마늘, 국간장, 고추가루 등으로 간 맞춰서 드시면 마무리로 좋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는 국물을 먹으면 안좋다고 들었어요. 담석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서 삶아서 물은 버리라고 하거든요. 국끓일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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