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년필 지름신이.. 추천할 만년필 있으세요?
스캔되는 공문서에 가까운 기록이라 글씨가 또렷히 적히면 좋거든요.
선배 한분이 만년필을 써 보라고 권하는데,
몽블랑 149?인가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넘 비싸네요.
날마다 4시간동안 계속 적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좀 빨리 써야죠, 들으면서 조금씩 기록하고 그러기도 하구요)
이럴때 적당한 만년필은 뭐가 있을까요?
1. ~~
'11.4.8 5:15 PM (125.187.xxx.175)몽블랑 추천하려 들어왔더니...^^;;;
무지 비싸긴 한가봐요. 저는 좋다는 말만 들었지 얼마인지 몰랐거든요.2. 그냥
'11.4.8 5:15 PM (59.7.xxx.246)몽블랑 사세요^^ 워터맨도 좀 저렴하긴 한데...
3. ..
'11.4.8 5:17 PM (1.225.xxx.76)울 남편은 진료차트에 쉐퍼 발로아로 씁니다.
4. 몽블랑
'11.4.8 5:19 PM (61.254.xxx.129)추천하려고 했는데^^;;;
몽블랑 아니라면 가격대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해요.
필기감이나 손에 잡는 그립감이 다 다양하니, 될 수 있으면 직접 써보세요.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같은데 가시면 여러 브랜드들 한꺼번에 보실 수 있어요.
브랜드별로 한번씩 다 쥐어보시고 필기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어떤 만년필은 여자손에는 너무 두툼하기도 하고 펜촉의 두께도 많이 다르거든요.5. Pill.M
'11.4.8 5:20 PM (211.189.xxx.250)혹시 얇은게 좋으시면 플래티넘이나 세일러의 EF나 UEF 쪽도 괜찮습니다.
6. .
'11.4.8 5:23 PM (175.215.xxx.232)굵은것이냐? 중간이냐? 가는것이냐? 부터 정하셔야....
M? F? EF?
브렌드에 따라 굵기가 틀림니다. 직접 시필 가능한 곳에서 사세요.
저는 가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일본산 세일러를 주로....
잉크도 세일러 극흑....
만년필의 세계도 무궁 무진하지만... 잉크의 세계도 못지 않게....7. 원글
'11.4.8 5:25 PM (211.184.xxx.101)오오 제가 질문글 올린 중에 최단시간 최다 답글입니다. 흑흑.
지방이라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내려온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네요..
여자인데 손은 남자손만큼 커서, 남들 좋다고 하는 것이 안 맞을 수도 있겠군요.
(장갑도 미국 출장가서 사이즈 큰걸로 사야 맞거든요. 우리나라 여성장갑은 다 작아서 못 껴요)
그냥 쉐퍼 발로아라는 것을 주문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8. ...
'11.4.8 5:25 PM (118.33.xxx.93)..님
그냥 남편분 만년필 뭐쓰는지 말씀만 하시면 되지,
굳이, 진료차트 라고 써서 의사인거 티내고 싶으신가요?9. ....
'11.4.8 5:28 PM (61.102.xxx.73)118님 때문에 넘어갑니다. ㅎㅎㅎ
..님도 귀여우시고 ㅋㅋ10. 만년필
'11.4.8 5:31 PM (121.174.xxx.177)http://redflag.egloos.com/m/1764000 좋은 만년필 고르는 법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일단 그립감이 좋고 촉이 가는 것이 좋아서 2만 원짜리 아피스 만년필 씁니다.
매일 성서를 필사하면서 지금은 내 손에 익어서 슥슥 미끄러집니다.
정자체로 쓰면서 글씨도 늘고 속도도 붙고 옮겨 적으면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있어요.11. 시필권장
'11.4.8 5:31 PM (14.58.xxx.193)워터맨, 펠리칸, 라미, 세일러, 로트링, 파카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만
시필을 권장합니다.
필기도구라는 것이 취향을 많이 타는 것이고 특히나 펜촉부분은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라서요
저두 다른 애들 다 놔두고 보급용으로 나온 로트링 아트펜과 펠리칸 펠리카노 주니어만 주구장창 씁니다.
권장은 시필, 그리고 지방이라 곤란하시면 인터넷에 만년필만 검색하셔도
만년필 전문 사이트들이 주루룩 나오니 후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12. 아효..
'11.4.8 5:33 PM (121.162.xxx.134)네이버에 들어가시면 만년필관련 카페가 있어요.
거기보면 정보가 한가득이니 잘 참고하시고 님께 맞는거 구입하시면 됩니다.
남편이 만년필을 좋아해서 저희 집에도 몇개 있는데 몽블랑만 좋은 만년필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원글과 상관없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 댓글 읽으면서 진료차트에 만년필로 쓴다는 글을 보면서 남편 직업자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저는 그댓글 보고 브랜드 참 복잡하다하고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여기다 남편 직업 자랑한다고 돈이 나오나요 쌀이 나오나요?
그냥 생각없이 쓴말 같은데 그 댓글님 상처 받지 말았으면 싶어요.13. ...
'11.4.8 5:34 PM (112.169.xxx.20)만년필 여러가지 많이 써 봤는데..
펠리칸이 제일 필기감이 좋았어요. 값은 몽블랑 수준..
몽블랑은 뚜껑 꼭대기의 하얀 눈 때문에 이름이 많이 났지만 고장이 아주 많아요.
파카는 아주 형편 없어서 몽블랑이랑 같은 값에 산 것이 너덜 너덜 떨어질 정도로 질이
낮고요. 과거 6.25 후부터 미군 물자 많이 들어 올 때 묻어서 들어와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품질은 바닥이예요. 쉐퍼는 고급이 아니예요.14. 진료차트라고..
'11.4.8 5:42 PM (183.103.xxx.227)쓴게 어찌 남편자랑이라고 생각드는지..이해가 좀 안가네요
그냥 암생각없이 그렇게 쓴거라고보이던데..
내가 누군지 암도 모르는데..남편직업을 왜 자랑할까 싶네요.
ㅠㅠ15. ..
'11.4.8 5:48 PM (1.225.xxx.76)ㅎㅎ 점 세개 118님!
제가 남편 의사라고 티내는게 아니고요 환자의 얘기를 들으면서 빨리 쓰거든요.
요샌 환자의 얘기 들으며 컴에 타자로 챠트 치는 분도 많잖아요?
우리 남편은 수기로 하거든요.
원글님이 좀 빨리 써야하고 들으면서 조금씩 기록하고 그러기도 한다고 하셔서
글 쓰는 속도와 용도가 비슷해서 말씀 드리려고 쓴 얘기입니다.
저 다른글에도 우리남편 의사인 얘기 많이 썼는데요
저 굳이 이 분 글에 의사 남편 자랑 할 필요 없어요.
자랑하려고 들면 남편자랑보다 애들자랑, 제 자랑거리가 더 많아요 ㅋㅋ16. 그래도
'11.4.8 6:15 PM (122.47.xxx.35)좀 쌩뚱맞긴했어요.
진료차트는~~17. .
'11.4.8 7:12 PM (124.54.xxx.185)집에 새 몽블랑 만년필이 있는데 장터에 싸게 올리면 혹 사시겠어요?
남편에게 쓰라고 했더니 만년필은 싫다고 하네요. 볼펜이 좋데요....18. 듀오폴드
'11.4.8 8:35 PM (115.139.xxx.30)파커 듀오폴드,
죽기 전까지 반드시 한마리 장만하고 말 겁니다, 제 꿈의 만년필.
그리고 파커 쏘네트.
한번 보고 반해 버린, 정말 Simply the best 디자인의 만년필.19. ㄹㄹㄹ
'11.4.8 8:37 PM (110.5.xxx.55)부연설명없이 진료차트는;;;
좀 쌩뚱맞긴했어요.2222222222222220. 원글
'11.4.8 10:49 PM (121.176.xxx.230)모든 정보 감사드려요,,
제 용도가 진료차트랑 엇비슷한 거라 금새 비슷한 용도라고 파악하셨구나 전 감탄했는데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