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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잡는 자세가 나쁘건 어찌 교정해주나요?
읽기는 거의 읽어요.
덕분에 내가 가르킬려고 할때는 무지 힘들더니 그냥 체크하는 식으로 쉬운거 하루 1~2장 하니 편하고 좋은데요...
연필잡는게 너무 이상해요....
그냥 놔두면 교정이 될까요...오랜 습관으로 굳으면 더 고치가 어려울까요?...
어찌해야할지...
연필잡는 자세 바르게 하란 말만 안하면 공부하는거 너무 즐거워하는데
자세교정하니 울것같이 힘들어하고 손가락이 아프다네요....
어쩌는게 좋을지요....
1. 당연히
'11.4.6 7:29 PM (222.105.xxx.16)고쳐줘야죠.
전 애들 키우면서 컴터세대라 글씨 못써도 될 줄 알고 그냥 냅뒀습니다.
어릴 때는 또박또박 잘 쓰더니,
크면서 글씨가 꼭 개미같아요.
도대체 읽어먹을 수가 없는 거죠.
앞으로 논술도 봐야하고, 뭐든 쓰기도 상당히 중요한데,
글씨가 엉터리면 아무래도 손해겠죠.
힘들어해도 고쳐야죠.2. 교정해주세요;;
'11.4.6 7:30 PM (124.28.xxx.179)저절로 교정되는 경우는 없어요. 처음 들인 습관이 평생을 갑니다.
물론, 성인이 된 이후라도 뼈를 깍는-_-;;; 고통으로 교정하려 들면 되겠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직 오랜습관으로 정착하지 않았을 때 교정해 주세요.
제가 그래요. 연필 쥐는 법을 잘못 배워서 평생 고생하며 삽니다;;;
제 경우는요... 새끼손가락이 바깥으로 빠져 있어요. -_-;;;
왜... 여성스럽고 우아하게(라고 쓰고 닭살이라 읽는) 차 마시는 여자를 표현할 때
곧잘 새끼손가락을 빼고 잔 잡는 모습을 연출하곤 하잖아요? (안하나요? -_-;;;)
제 연필 쥐는 손모습이 딱 그래요;;
어쩌다 그런 습관이 들게 된건진 저도 모르는데...
어느날 내 손을 보니 바닥에 깔린 새끼손가락이 삐죽~ 빠져나와 있더라고요. -_-;;
손가락 하나 빠져나온게 뭐~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이로 인해 필기할 때, 펜을 잡는 손... 특히 검지로 하중이랄까? 무게중심이랄까? 여튼 힘이 쏠려서 말이죠.
무아지경(예를 들자면 -_-;;) 상태에서 마구 내지르다 보면
어느순간 손이 부들부들부들~ 쥐 나는 정도가 아니라 경련이 일어요. -_-;;;
심지어 그것 때문에 어깨까지 아파요.
(물론 제 어깨통증의 이유가, 잘못된 습관 때문만은 아닙니다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어깨통증이 더 잦고 가중되는 건 사실이지요)
사실... 필기만으로 문제를 느낀 적은 없는데.. 밥줄인 그림 그릴 때... 정말 피 보고 있답니다. ㅠ_ㅠ
그래서 교정하려 바르게 잡고 쓰면... 검지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서 손은 참 편해지는데..
손꾸락에 신경 쓰다 보니 참... 정신이 피곤해지고,
그것 조차 처음 바르게 잡아야지~하며 의식을 집중할 때나 가능한 일이고,
시간 지나 손꾸락이 아프네~싶어 내려다 보면 원래의 습관으로 돌아가 있는 손꾸락~
아이가 어떤 직업인으로 성장하느냐에 따라, 연필 이상하게 쥐고 젓가락질 요상하게 해도 전혀 지장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하루라도 더 어릴 때 교정해 주세요. ㅠ_ㅠ
아이가 아프다 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자세라 그럴 뿐, 실제로 아픈 건 아녜요.
님은, 바른자세라 비교를 못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습관이 든 제 경우... 바른모양으로 연필을 쥐면, 손이 한결 가볍고 편하단 걸 바로 느끼는걸요.3. ㅇㅇㅇ
'11.4.6 7:32 PM (180.70.xxx.81)얼마전에 문구류 이뻐서 구경하는데 연필에 끼워서 잡는법 교정하는 기구 있던데요
모양도 다양하구요^^ 얘가 좋하는 색으로 사줘보세요 ~4. 흠...
'11.4.6 7:47 PM (61.252.xxx.247)펜글씨나 붓글씨 학원을 보내 보세요.
물론 학원보다 펜글씨 책자를 사서 연습시키는 것이 손쉽긴 하지만
서예학원 보내면 책상자세와 글쓸때 자세 모두 좋아지니 권해봅니다. 딱 바른 자세..
개인적 생각이고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분명히 확실히 고치며
글자체 좋다는 말까지 들을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시간도 지금 아직 어리니 그닥 걸리지 않구요..
적어도 초등학교까지는 충분히 써볼만한 방법이랍니다.
우리 어릴때(40 초반)학교에서 아무렇게나 뽑기 형식으로 마구 들어갔던 특활반이
펜글씨 반이었는데 거기서 도움을 좀 받았고 나중에 또 우연찮게 들어간 반이ㅋㅋ
서예반이었거든요. 요즘도 글씨 너무 잘쓰고 멋지다는 말 많이 들어요^^5. 교정해주세요;;
'11.4.6 7:53 PM (124.28.xxx.179)위에 흠님... 제가 어릴때요, 서예학원은 꽤 오래 다녔었어요.
붓 잡는 손 모양과 펜 잡는 손 모양은 다르답니다.
펜글씨 학원은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연필쥐는 법 교정을 위해 서예학원 다니는 건 전혀 도움 안되요.
그리고 참고로, 저 글씨는 참 예쁘게 쓴답니다. 글씨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어요. ㅎㅎ
뭐, 날려 쓸 땐 또 개차반이지만;;
글씨 잘 쓰고 못 쓰고도, 손모양과는 상관 없는 듯?6. 저도
'11.4.6 10:19 PM (98.166.xxx.247)어릴 때 나쁜 버릇이 들어서 이제까지 고생합니다.
왜 부모님이 안 고쳐주셨나 원망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고쳐주세요.7. ...
'11.4.6 10:25 PM (118.221.xxx.193)저도 연필잡는게 이상했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매로 손가락 때리시면서 교정해주셨어요. 저는 오래된 일이라 받아들였지만, 엄마가 직접 아이한테 너무 엄하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까,,
아이한테 제대로 연필 쥐고 한글자라도 쓰게 하시면서,, 아프면 원래대로 해도돼~~~이렇게 달래가면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제대로 잡게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