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퀴리부인 글을 보고 생각이 났는데 청마 유치환?
작성일 : 2011-04-06 00:55:40
1019526
전 학생때
청마의 시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하면서
제라늄이 피어있는 우체국창가에서 연인에게 시를 쓰던 그 시
기억하세요?
그 시 너무 좋아했더랬어요
지금도 제라늄을 보면 그 시가 생각날 정도로요
그런데..
그 청마가 그 때 유부남이었다고 하네요
이 영도 시인과의 사랑이었다는데요
전 여기까지만 아는데요
암튼
그 시가 더이상 좀 그래 보였어요
IP : 71.235.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시절에는
'11.4.6 1:07 AM
(183.102.xxx.63)
일부다처제가 공공연히 인정되던 시대였죠.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그분들의 그런 관계가 오히려 신선하기도 합니다.
이영도씨가 평범한 여성이었다면
아마도 살림집을 차린 첩으로 살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애틋한 연인관계만을 유지했다는 것도, 나름 이영도씨가 그 당시에 깨어있는 여성이었기때문인 것같아요.
그런데 읽은지 하도 오래된 분들이라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2. 참 슬픈게
'11.4.6 1:49 AM
(220.86.xxx.233)
청마 유치환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귄 여자가 이영도씨뿐만 아니라 더 있었어요.
3. 그랬나요
'11.4.6 3:21 AM
(71.235.xxx.222)
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본부인에겐 독침같은 거였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4. ..
'11.4.6 9:45 AM
(203.252.xxx.76)
위 참 슬픈게 님 말씀대로 사람에게 그런 편지 받은 여자들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기득권(?@@)을 확실히 하기위하여
책으로 펴냈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5. ...
'11.4.6 10:48 AM
(58.121.xxx.163)
유치환,이영도여사의 러브스토리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지요
둘다 교사였고 이영도 여사는 이혼 ? 사별? 아뭏든 혼자 였어요
이영도 여사도 글 쓰는 사람이였고 .. 두분의 정서는 아름답다고 하지만
유치환선생의 부인은 엄청난 고통이었을 듯 합니다.
6. 뭐
'11.4.6 11:54 AM
(14.52.xxx.162)
우리가 알만한 그 시대의 작가들중 불륜 엄청 납니다,
7. ...
'11.4.6 12:12 PM
(121.129.xxx.98)
그 시대의 유부남 유부녀야 뭐 부모가 정해줘서 사춘기도 맞이하기 전에 그냥 혼사가..
철들고 눈이 뜨일 때쯤 여자가 남자가 보이기 시작하면 참 참담했을 것 같아요.
좀 이해가 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07090 |
자리 양보 좀 안 받으면 어떻습니까... 9 |
에휴 |
2010/12/28 |
1,104 |
607089 |
돈 모으는 카드,방법 알려주세요 2 |
내년엔 비자.. |
2010/12/28 |
730 |
607088 |
중1 딸이 인터넷에서 알게된 고딩 오빠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던... 후기입니다. 9 |
불행끝행복시.. |
2010/12/28 |
1,641 |
607087 |
냄비로 옛날 숭늉을 만들 수 있나요? 8 |
참맛 |
2010/12/28 |
288 |
607086 |
라식관련 문의한 분 글보고..저도 라식하고 싶네요. 4 |
전47 |
2010/12/28 |
314 |
607085 |
노점에서 귤을 사다 직장동료들 나눠줬는데 날씨가 추워서 언귤이네요..민망,, 3 |
얼어버린귤 |
2010/12/28 |
705 |
607084 |
어학 공부 하려고 계획하신 분들 보세요~ 4 |
본 받아야지.. |
2010/12/28 |
1,125 |
607083 |
화면에 forbidden이 뜨는 이유가 무얼까요? 2 |
컴 잘 하시.. |
2010/12/28 |
215 |
607082 |
아래 자궁경부암얘기가 나와서요.. 6 |
... |
2010/12/28 |
1,383 |
607081 |
한나라당, 천정배 의원 윤리위 제소 12 |
세우실 |
2010/12/28 |
562 |
607080 |
전 이제껏 집주인이 계단 청소 해주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5 |
오오 |
2010/12/28 |
1,575 |
607079 |
아이폰 어플,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것 추천부탁!! 3 |
팔랑팔랑 |
2010/12/28 |
675 |
607078 |
여기 수원인데요..눈폭풍입니다.!!! 6 |
.... |
2010/12/28 |
1,295 |
607077 |
갑자기 하늘을 보니 노란게.. 무섭네요 7 |
눈 |
2010/12/28 |
946 |
607076 |
지금 당신 옆에도 눈 많이 오나요 ? 7 |
눈 |
2010/12/28 |
535 |
607075 |
강아지 처음 기르는데 주의 사항이나 일러둘 말좀 알려주세요 10 |
애견사랑 |
2010/12/28 |
503 |
607074 |
'룸살롱 비즈니스'의 나라, '접대' 없이 어떻게 장사하느냐 |
먹고살기 어.. |
2010/12/28 |
272 |
607073 |
2000년대 초반 여배우들이 참 이뻤던 것 같아요.. 14 |
이뻐요.. |
2010/12/28 |
2,534 |
607072 |
버그박사 그새 좀 올랐네요. |
..... |
2010/12/28 |
148 |
607071 |
수학 과외 선택? 3 |
... |
2010/12/28 |
676 |
607070 |
교사가 원정출산을 많이 한다? 4 |
개포동 |
2010/12/28 |
715 |
607069 |
공대간것 내 인생 최대의 실수 15 |
후회막급 |
2010/12/28 |
3,474 |
607068 |
[펌글] 동물들의 좌절 시리즈.. 4 |
열근무! |
2010/12/28 |
674 |
607067 |
눈치보여서 못 지키는데.. 불쌍한 남편들 |
먹고살기가 |
2010/12/28 |
459 |
607066 |
배우자감 직업 男판사ㆍ女교사 최고라는데 왜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교사를 때리고들 3 |
요새 초등 |
2010/12/28 |
1,023 |
607065 |
서울시 자궁경부암 검진 받아보신분? 4 |
궁금해요 |
2010/12/28 |
675 |
607064 |
남편 전기면도기가 고장인지 수염이 자꾸 날려요 2 |
궁금 |
2010/12/28 |
127 |
607063 |
흰머리 뽑아주는 곳이 있음 참 좋을텐데 13 |
.. |
2010/12/28 |
2,705 |
607062 |
올레이 어느나라꺼인가요? 9 |
화장품 |
2010/12/28 |
1,572 |
607061 |
이사후 주소변경 한꺼번에 하는 방법? 1 |
골치야 |
2010/12/28 |
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