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정부에서 방사능수치 그 정도는 무해하다는데..뭘~"
"전문가들이 걱정할 수치는 아니라던데.."
뭐..다들 이렇더라구요.
그래서 걱정하며 아이들 외출도 당분간 자제시키고
일회용 비밀우비 여러개 사오고 마스크 아이들 씌우는 제가
유별나게 보일 수도 있구요.
저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지만
누구하나 정답을 내놓을 수없는 상태니까요..
정말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면 정말 다행인것구요..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겠지만
전 좀 유난스러워보이고
호들갑떠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좀 피해가고싶은맘이 있네요.
평생 방사능에서 안전하게 살 순없겠지만
시간지날 수록 조금씩이나마 반감될테니
당분간은 아이들 조심시키고싶구요..
전 이렇게 사실 유난을 떨고있지만
낙관론자분들 말을 진심으로 믿고싶어요.
뭐가 옳은지는 시간이 갈 수록 정말 모르겠어요..
이 말들으면 이 말이 맞는것같고..
저 말들으면 또 저말이 맞는것같고..
혼자 알아해야한다는게 더 어렵고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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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 문제같아요 ㅠ.ㅠ
방사능공포..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4-05 19:04:33
IP : 118.220.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1.4.5 7:08 PM (183.98.xxx.190)남편도 직장 그만두게 하고 온 가족 다 같이 밀폐된 실내에서 몇 년치 비축해놓은 식량만 먹고 살 것 아니라면
조금은 느슨해져도 될 것 같습니다.2. 방사능공포..
'11.4.5 7:12 PM (118.220.xxx.76)방사능 몰려온다는 시기에만 남편도 일회용 비닐우비 입혀보내고 집에 들어올땐 벗으라고 하려구요..마스크끼구요.
외출은 하더라도 그 며칠만은 그래야할것같아서요..
제 판단은 그래요^^
그래서 오늘 강아지 산책 열심히 시켰어요..
며칠은 강아지산책도 시키지않으려구요.
뭐가 맞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3. 네
'11.4.5 7:19 PM (121.160.xxx.5)몇 일 문 닫고 집에 숨어 있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조금 여유가 생깁니다.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없으니 생긴 여유지만 일단 반찬, 먹을거리 오늘 사다놨고,
마스크도 사놓고, 1회용 비옷은 남편더러 몇 개 사오라고 했어요.
애들 학교 갈 때 입혀 가고, 학교현관에서 제가 가져올거고, 끝나도 제가 비옷 가지고 데리러
갈거예요.
애들이 실래화 갈아신을 때, 우산 펴고접을 때 비 맞는 거 조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내일은 학교까지 따라 가려구요.
남편은 오바떤다고 그러는데 정확한 정보도 없고, 대책도 없으니 조심은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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