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월초에 말레이시아...갑니다.
4박5일 일정이구 쿠알라룸프르만 잇으려고 하는데 너무 지루할까요?
참 숙소 좋은데 (교통, 방 컨디션) 원하는데 추천하실 곳 있음 알려주세요. 아이데리고 여행하신 경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
'11.4.3 1:02 AM (221.151.xxx.13)얼마전에 다녀왔어요.
쿠알라는 그래도 타동남아 지역보단 덜 습해서 전 견딜만했어요.
땡볕아래서야 덥지만 그늘은 그래도 괜찮았구요. 홍콩이나 태국보다 여행하기 편하다는 생각이에요.
호텔은 부킷빈탕 주변으로 잡으시는편이 좋을것 같아요.
부킷빈탕쪽에 쇼핑몰들이 주로 몰려있구요.
모노레일도 그주변에 많이 다니니까 이동하시기 편하실꺼에요.
호텔은 저희 부부는 깨끗하고 컨디션만 좋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저렴하고 깨끗한대신
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 호텔이라 아이데리고는 무리구요.
피콜로가 수영장이 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피콜로나 이스타나 그정도쯤에서 보시면 어떨까싶어요.
일정이 4박5일이니까 호텔수영장에서 아이랑 놀기 좋을것 같아서요.
호텔예약은 아고다가 가장 저렴했구요.단,예약하실때 부가조건을 꼭 보셔야해요.
몇일단위로 할인폭이 달라지고 할인폭따라 취소시 페널티요금도 붙고 하거든요.
쿠알라에서 크게 볼것은 제가 볼땐
1)쇼핑몰들 몰려있는 부킷빈탕(파빌리온)이랑 KLCC역(수리야)과 KL타워
2)인도거리->차이나타운->국립모스크 라인
3)반나절 잡아서 바쿠동굴
세코스면 모두 끝났어요.
근데 아이 데리고는 좀 무리다싶기도 하니까요.적당히 일정 조절하셔야해요.
주로 모노레일이랑 KTM이던가...지상철 위주로 이용했구요.
한번씩 힘들때 택시도 탔어요.버스는 아예 포기했구요.도무지 노선을 알수가 없더라구요.
환전은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하심담에 쿠알라공항에서 20~30불 당장 필요하신것만 링깃으로 환전하시구요.
부킷빈탕가면 사설 환전소가 많아요.거기서 하시면 되는데 전혀 위험하다거나 수상하지 않았어요.환율차이가 쫌 나니까요.부킷빈탕에서 하시는편이 좋구요.2. ...
'11.4.3 1:33 AM (221.151.xxx.13)한낮에는 더무 더우니까 그땐 쇼핑몰안에 숨어계시거나 마사지,수영장 이용하시구요.
파빌리온이랑 수리야랑 걸어서도 저흰 가능하긴했어요. 걸어서 10분쯤이였고..
KL타워는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비싼 관광지였는데 돈값 충분히 한다싶었구요.
바쿠 동굴은 정말 헉 소리가 나긴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전 계단을 못올라갔어요;
아이에겐 좀 무리다싶기도 하네요. 현지아이들은 팔짝팔짝 뛰어올라가는데 전 무리였어요.
페트로나스트윈타워나 국립모스크는 다녀오기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그외에 잘잘한 사원들은 그냥 저냥했구요.
인도거리도 흥미진진했지만 너무 덥고 끝이 안나는 시장구경이라 아이데리고는 무리일듯해요.
딱 한가지 저에게 똥-_-으로 다가온게 천후궁.여긴 무조건 택시왕복으로 다녀오셔야하구요.
생각보다 볼게 너무 없어서 시간만 잡아먹고 으으으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쿠알라가 아담한 도시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희가 본게 다는 아니겠지만 다른곳보단 여행하기 참 편했어요.
음식도 어지간한건 다 먹을만해서 참 잘먹고 다녀서 둘다 살쪄서 왔어요;
참, 마사지샵은 부킷빈탕 로드에 있는 마사지샵은 진짜 별로였구요.
부킷빈탕 건너서 잘란알로 포차거리 끝에 보심 노바호텔 있어요.
노바호텔까지 쭉쭉 내려가서 둘러보시면 건너편 1층짜리 건물에 ancient thai 마사지샵.
다른데가서 내 피같은 링깃이 응가가 되었어ㅠㅠ 하고 울었다가 여기가서 좀 풀렸어요ㅋ
책은 Just go에 들은 지도가 정말 유용했어요.
말레이는 너무 정보가 빈약해서 어지간해선 책안사는데 첨으로 샀거든요.근데 정말 잘썼어요.
다만,아직 지상철이 더 연장된것들은 반영이 안됐더라구요.그래도 이마저 없었음 낭패볼뻔했어요.
책속 부록 지도로 보실때 크게 왼쪽으로 길게 한덩어리 오른쪽 상단-중심으로 한덩어리...크게 스팟 두개 생각하시고 세부적으로 노선 잘짜심 될것 같구요.
아, 미드벨리의 쇼핑몰에 폴로랑 갭등등 떼다파는 FOS란 샵이 있다고 소문만 만빵이였는데
결론은 헛걸음이란 포스팅이 엄청 났어요.
모노레일 임비역에도 센트럴시티였나(벌써 기억이;;)
센트럴로 시작하는 쇼핑몰 겸 호텔이 있는데 그 안에 보시면 FOS란 샵에서 유아용 갭..라벨 손상된거 싸게 파는거는 봤지만 폴로니..이런건 없었어요ㅎㅎ
참,모노레일역에서 보시면 임비역이랑 부킷빈탕이랑 좀 떨어져있잖아요.
근데 실제 체감 거리는 성인걸음으로 술렁술렁 걸어서 15분가량 됩니다.
할말만 많아서 중구난방으로다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적당히 잘챙겨서 봐주세요;;;3. KL
'11.4.3 12:13 PM (221.133.xxx.140)LRT(지상철)이 잘 되어 있어서 자유여행 문제 없어요..^^
그리고 택시비도 싸구요.
문제는 KLCC나 부킹빈탕 같은 곳 택시는 대부분 요금제를 거부한다는..--;
하지만 거리에 서 있는 차 말고 조금 걸어 나와서 손님 내리는 차 잡거나,
대강 얼마 정도 이내에서 결정을 하겠다 생각 하시고 시작하시면 괜찮으세요.
빈 택시는 널렸으니까요..ㅎㅎ
바투동굴은 6살 아이라도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숭이가 계단 난간에서 먹을 거 달라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약간 난폭?한 아이는 과자 봉지 뺏거나 하니 주의 하시구요)
문제는 어머님...ㅜ.ㅜ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힌두 동굴 사원이니 가보시는 것 추천요.4. KL
'11.4.3 12:24 PM (221.133.xxx.140)KLCC(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맨 꼭대기 층에 과학관 있어요.
페트로상스던가?
입장료도 싸고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겐팅하이랜드라고 산꼭대기에 카지노랑 놀이 공원 있어요.
전 케이블카 내리니 비가 와서 긴 팔 사 입었어요. 추워서..-.-;
그런데 그렇게 추운게 더 재미있던 것 같아요.
한 여름의 가을날?
다음에 갔을 땐 안 추워서 약간 맹숭맹숭한?
롯데월드같이 실내랑 실외랑 있는데 아이가 어리니,
그냥 케이블카 타고 올라 가셔서(엄청 길고 높아요. 약간 무서운?)
경치 구경 하시고,
실내는 티켓 없이 그냥 들어 갈 수 있더라구요.
회전목마 돌아 가는 와중에^^; 쇼핑몰에 있는 대부분 상점이 다 있으니 쇼핑 하시구요,
식당도 많으니 점심 드시고 내려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카지노가 어찌 생겼는지 궁금 하시면 살짝 들어 갔다가만 나오셔도 되구요.5. KL
'11.4.3 12:31 PM (221.133.xxx.140)아이가 동물 좋아하구,
일정 여유 있으시면 국립동물원도 전 좋았어요.
넓은 공원에 동물들이 흩어져 있는 느낌?
한적한 느낌이 좋았구요...
코끼리랑 기린이 입구쪽에 있는데 아주 가까워서
만질 수도 있구, 사육사가 람부탄 주셔서 한참 먹이도 주고 재미 났어요.
국립모스크도 추천요!
입장 할 때 투동인가? 그런거 머리에 씌워주니 사진 찍어 주시구요...
금요일 기도 시간은 입장이 안되니 시간 확인 미리 하시구요..
책은 구입하신다면 위에 분이 말씀하신 저스트 고 시리즈로 하세요.
그럼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 바래요~^^*6. KL
'11.4.3 12:37 PM (221.133.xxx.140)참, 마사지샵도 위에 분이 말씀하신 에이션트 타이 추천요!!
알찬 여행 하신 분인듯..^^;
아니면 쇼핑몰 안에 있는 체인 마사지샵들도 괜찮은데 가격대가 조금 더 쎄요.
FOS도 체인이라 곳곳에 많은데 굳이 들리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눈에 뛸 때 한 번 둘러 보시면 아~~~주 가끔 가격 대비 괜찮은 아이템이 있기는 해요.7. ^^
'11.4.3 3:16 PM (125.161.xxx.251)다른 분들 좋은 곳 말씀 많이 해주셨고, 저는 반딧불공원(쿠알라 셀랑고르) 추가합니다.
엄마와 딸에게 소중하고 예쁜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8. 원글이
'11.4.3 7:06 PM (121.166.xxx.138)엊저녁 글올리고 답이 없길래 그냥들어가 잤는데 지금 댓글보고 소름돋았어요.82이제 7년차인데 이런 정성어린 댓글 첨이네여.특히 처음 댓글다신분 너무자세하게 써주셔서 외워갈랍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좋은 여행하고, 다시 느끼지만 저도 이렇게 도움드릴수 있는 댓글다는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9. 원글이
'11.4.3 7:07 PM (121.166.xxx.138)KL님께도 많은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