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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00년생분들 ,사회에서 나이를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오늘은 같은조원들끼리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중에, a씨께서 할말 있다고 하시면서 ..
빠른75년생이라 74년생과 함께 학교를 다녔고 ,
나이는 37세인데 친구들은 38세이다.
그래서 한달전 ,교육원 첫시간 자기소개할때 38세라고 했는데 ,
우리조에는 37세가 3명이나 있다보니 ,
껄끄러워서 이렇게 말을 꺼낸다고 ..하시더군요.
그자리에 있던 같은조원들이 되물었습니다 .
그럼 37세로 대접할까요? 아님 38세?
그리고 37세의 b분께서 웃으면서 a언니라고 부를까요? 아님 a친구로 대접할까요?
그랬는데 a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37세분들이 친구대접하는것도 원치않고,그렇다고 언니대접도 그렇고 ..
그냥 서로 존대하죠 ..라고 답하시더군요 .
그순간 좋았던 식사분위가 약간 쏴~~해지면서 ,수초간 서먹서먹 해졌어요 ,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문득 든 생각이 ,
주민번호 앞자리로 나이를 따져야 되는게 옳지않은가? 싶더군요 .
이제는 없어졌지만 빠른년생 ..참 애매한것 같아요 .
여러분들이 a씨와 같은 75년생이라면 a씨를 언니대접 해주시겠어요? 아님 친구로?
1. ..
'11.4.1 7:09 PM (220.126.xxx.40)저도 빠른 74입니다만 사회에 나오면 민증 대로 해야지요...
한살 많고 적은게 뭐그리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이대로 같으면 친구 많으면 언니 그게 젤 편해요..2. 어이구
'11.4.1 7:11 PM (220.79.xxx.203)저도 빠른 OO년생 인데요.
학교 졸업한게 십수년전일텐데, 빠른 OO년생이 무슨 상관이라고...
그냥 제나이 대접이 맞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하구요.
나에게 반말 듣는 학교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3. 음
'11.4.1 7:11 PM (119.193.xxx.208)제가 빠른 77인데요 저는 그래서 띠로 말해요. 용띠라고 하면 76으로 다 알아듣구요. 여럿이 만나는 데서는 언니동생 호칭이 완전히 꼬일수 있거든요.
4. 저도
'11.4.1 7:11 PM (125.187.xxx.194)빠른 년생인데요..그럴경우..그분이 37이지만 38세랑 같은 학교 다녔단 말인데..
37세랑은 같은 나이이니 친구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굳이..37세랑 같은나이이면서,,38세이야기를 꺼내면..친해질수 없을진데..5. ...
'11.4.1 7:25 PM (175.196.xxx.99)사회 나와서 알게 된 사이이니 출신 연도로 나이를 정하는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학교에 1년 일찍 가서 배움이 빨랐던 것이 나이를 한 살 줄여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6. 음
'11.4.1 7:54 PM (203.218.xxx.144)그 분은 왜 얘기를 꺼내서 모두에게 껄끄러운 상황을 만드셨을까요;;;
전 그냥 제 나이 얘기하구요 나이 먹을 수록 한살이라도 적은 게 더 좋던데요 ㅋ
대학 졸업하고 몇 년 정도는 좀 그랬지만 지금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그러다 친해지면 생일 빠른 거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거고요.7. ,,
'11.4.1 8:07 PM (119.192.xxx.142)빠른년생들은 옆 사람 안 헷갈리게 한쪽으로 딱 정해서 그쪽으로만 밀고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빠른 ~년생이라고 저한테는 친구 하자고 하면서,
30살 되던 해에 서른되니 우울하다 하니 자긴 아직 20대라며~ 자랑하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렇게 편한대로 왔다갔다 하던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는거..8. //
'11.4.1 8:15 PM (211.199.xxx.213)우리나라 생일은 음력기준이잖아요..저같은 경우는 음력으로 하면 12월생이고 양력 1월이라 주민등록증에는 1월로 되어있지만 음력기준으로 나이 말합니다..(학교도 그렇게 다녔었고)
9. ..
'11.4.1 8:31 PM (211.44.xxx.91)저도 빠른 나이라 7살에 학교 들어가 친구들이 다들 한살씩 많아요 학교다닐땐 빠른 나이가 전혀 문제가 안되더니 사회나오니 점점 문제가 되기 시작했어요 직장생활할때 몇 년생인지 묻고는 그 아이가 너무 맘에 들어 서로 친구했는데 그 아이와 동기가 선배하다가 갑자기 그럼 나도 친구네 이렇게 된적이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들어 모임을 하다가 무슨띠냐고 해서 00띠라고 했더니 옆에 누구도 같은 띠였어요
알고보니 고등학교 후배,,,절대 그 후배님도 언니소리 안나오죠 저도 반말안놓구요
그 이후로는 그냥 한 살 올려서 말해요 엄마들 사이에서도 한 살 올려서 ...띠도 올려요10. ..
'11.4.1 9:26 PM (125.178.xxx.160)저는 사회나오면 빠른 이런거 안쳐줘요.. 민증대로 하는거지요...
같은 나이인데 학교 빨리 갔다고 무슨 빠른 몇살이니 어쩌니.. 웃긴다고 생각해요...11. //
'11.4.1 10:05 PM (67.83.xxx.219)우리나라 생일이 음력기준이예요??? 그거 옛날 얘기 아닌가요???
학교는 그렇게 다녔어도 학교 졸업하고 사회나오면 그냥 민증대로죠.
빠른~ 어쩌구 하는 거 좀 웃기긴해요. 그말 듣고 나면 그래서 뭐 어쩌라구~ 그런 생각 들고.12. 학번대로
'11.4.1 10:56 PM (125.179.xxx.2)전 여자고 30대 초반 신랑은 30대 중반인데요 둘다 빠른입니다..
묘한게 예를 들어 제가 빠른 80이라 치면 학교를 같이 다닌 79년생들은 저를 완전한 동갑으로 생각안하려 하고 좀 낮게(어리게) 보시고.. 80년생들은 학교에서 만났다면 선배임에도 동갑으로 보려고 한다는거죠.. 참 저희도 어려워요... 전 무조건 학번(학년)으로 얘기합니다.. 몇살이니 물어보면 같이 학교다닌 친구들 나이랑 년도로 말하고 좀 친해지고 나서 사실 빠른이다라고 밝힙니다.. 신랑은 더 복잡해요... 특히 회사안에서 서열 교통정리가 복잡하더라고요.. 신랑 결론은 역시 학번(학년)으로 하는게 젤 편하데요.. 어느쪽이던 한쪽으로 밀고 나가야지 안그러면 인간관계 교통정리 정말 어렵답니다 ㅠㅠ
근데 개인적으로 빠른생일이 올려말하던 내려 말하던 상관은 없는데..
저랑 정말 친한 친구 중 하나는..
여자들끼리는 올려 말하고 남자들 앞에선 내려 말하네요-.- 같이 학교 다녔는데 오빠래요 -.- 이건 머죠 ㅎㅎㅎ13. 저도 민증대로
'11.4.2 12:01 AM (211.63.xxx.199)사회에서는 빠른 안통해요. 걍 민증대로 갑니다.
저도 대학졸업하곤 엄청 헷갈렸습니다. 전 빠른 71년생인데 70년 생들에게 빠른 71이라고 말하고 친구하자 하면 대부분 기분 나뻐해요.
같은 학교출신들이나 친구해주죠. 사회에서는 안통하더라구요.14. 모모
'11.4.2 1:51 AM (121.146.xxx.247)띠문화가 남아있는한 계속 논란(?)이 될거
같아요^^15. 헷갈림
'11.4.2 6:48 AM (14.63.xxx.108)저도 비슷한 경험 빠른 75라 토끼티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띠는 음력으로 따지니 너는 호랑이띠라구.
그래서 71년생인 신랑과 4살 차이가 아닌 3살 차이라고 하십니다.
(둘다 양력으로 하면 4살 차이지만 음력으로 계산하면 3살차이가 되는)
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너 37 맞거든 그러고
친정 엄마한테 나 호랑이띠래 하고 말했더니 그래? 몰랐네. 하시더군요.
제도 제 나이가 헷갈려요.
(물론 사회에서 만난 사이 아이친구 엄마들한테는 구구절절 말없이 그냥 75로 밝힙니다.)16. ,,
'11.4.2 9:25 AM (112.72.xxx.39)빠른몇년생 뭘말하는지 다시읽어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사람 재수없어요
민증대로 하고 나이속이지말고 박쥐처럼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유리한대로만
그런거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17. 1
'11.4.2 10:24 AM (61.74.xxx.105)그렇게 따지려들면 몇월생인지도 따져야 겠네요...
3월생이 5월생보다.. 7월생이 10월생보다.. 언니노릇해야 하나요..
사회 나오면
그냥 년도로 따지면 되죠..18. 폭좁은 인간관계
'11.4.2 10:57 AM (125.177.xxx.193)27세도 아니고 37세에 그런 발언을 하다니 좀..
사회생활하다보면 뭐 한 두살 정도야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야 편하죠.
자기 동창들하고 엮일 사이도 아니라면 뭐 그 교육원에서는 37세 사람들과 친구하면 편할텐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