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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별로고, 외모도 별로고, 교우관계도 별로인 애는 무슨 낙으로 키우세요?

. 조회수 : 7,784
작성일 : 2011-04-01 11:21:24
왜- 그런애들 있잖아요. 공부를 딱히 잘하는것도 아닌데, 거기에

외모도 별로고, 그렇다고 교우관계가 뛰어나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짱인것도 아닌,(남자애로 따지자면 운동이나 게임을 잘해서

인기있는 것도 포함되겠네요) 정말 내세울만한 장점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그런애들은 무슨 낙으로 키우세요 ?
IP : 125.129.xxx.31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는
    '11.4.1 11:23 AM (211.236.xxx.248)

    사랑으로 키웁니다...

  • 2. 정말..
    '11.4.1 11:27 AM (175.213.xxx.203)

    정말 장점이 하나도 없을까요?
    다시한번 잘 살펴보세요..
    분명 보석처럼 빛나는 부분이 있는 아이일겁니다..

  • 3. ,,,
    '11.4.1 11:27 AM (59.21.xxx.29)

    원글님이 자식을 두신분인가 의아하네요...왜 이런 생각을....

  • 4. 보통은
    '11.4.1 11:28 AM (24.10.xxx.55)

    제일 흔하지 않나요??
    그 아이들의 부모를 봐도
    그저 그런 직장 벌이 외모 성격 재주 부지런한 정도 ...의 사람이 제일 흔하구요
    원글님은 자식 입장에서 본다면 어느정도일까요?
    세상은 소수의 특출난 사람과 대다수의 이도저도 아닌 사람

  • 5. 음...
    '11.4.1 11:28 AM (122.32.xxx.10)

    세상에 내세울만한 장점이 하나도 없는 아이가 있긴 있나요?
    전 제 자식도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도 장점 없는 아이들 하나도 못 봤어요.
    농담이 아니라 저 아이의 저런 점은 내 아이도 닮아주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아이들만 있던데요... ^^;;

  • 6. ,,
    '11.4.1 11:29 AM (121.160.xxx.196)

    지 잘난 맛.

  • 7. ..
    '11.4.1 11:29 AM (112.170.xxx.46)

    존재자체가 커다란 기쁨이요, 낙이지요.

  • 8. 평범해서
    '11.4.1 11:30 AM (110.15.xxx.181)

    좋다고....
    극성맞지 않아서 좋고, 내세울 것 없지만 딱히 흠잡을 것도 없어서....

    내 자식이니 이쁘죠. 저도 하나도 안 예쁘고 남들 눈에 인물이 정~말로 없다는 소리를 들어도 제 부모님들은 세상에서 제가 제일 이쁘다면 키우셨어요. 지금 나이 마흔 다되어가니 이제 그런 소리는 저랑 꼭 닮은 조카에게 하시지만요.

  • 9. ..
    '11.4.1 11:30 AM (1.225.xxx.123)

    자식이 애완동물입니까?
    낙으로 키우게?

  • 10. .
    '11.4.1 11:30 AM (183.98.xxx.10)

    밥만 잘 먹어도 예쁘구요, 줄넘기만 폴짝폴짝 뛰어도 예뻐요.
    동생이랑 둘이서 별거 아닌 일에도 까르르르 숨넘어가게 웃는 소리 들으면 기운이 불끈 납니다.
    원글님 아이 안키워보셨나보다...

  • 11. ,,
    '11.4.1 11:32 AM (121.160.xxx.196)

    두 아이 키워보니 키우는 낙이 뭔지 알게 해 주는 재미있고 신기한 아이가 있더라구요.

  • 12. ...
    '11.4.1 11:32 AM (122.34.xxx.15)

    자기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부모 아래에서는 아이들이 별 볼일 없게 자라는 게 당연하겠죠? ^^;;

  • 13. ,,
    '11.4.1 11:33 AM (216.40.xxx.214)

    아이 탓할거 없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도 그렇고..아이들 보면 부모 판박이입니다.
    옛말에 팥심은데 팥나고, 콩심은데 콩난다고 하잖아요.

    외모, 두뇌, 성격..다 엄마 또는 아빠 , 또는 섞어서 고대로 나온것 뿐입니다.
    부모는 평범하면서 아이는 비범하길 바라는것도 욕심이에요. 그런 부모들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죠.
    다 자기 나름대로 사는 재주가 있을겁니다. 연애를 잘해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던지, 등등..

  • 14. ㅠㅠ
    '11.4.1 11:34 AM (124.54.xxx.12)

    부모니까요.
    무조건 적인 사랑 아니었나요?
    정말 평범한 아이둘을 키우고 있지만 천명이 모여있는 운동장에서도 내 딸 은 바로 눈에 들어 오던데요.
    내 경우에는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아이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특별한 아이가 되겠네요

  • 15. 음..
    '11.4.1 11:34 AM (221.152.xxx.207)

    우선 저희 어머니께 감사를 드려야겠어요
    전 딸이지만...님이 설명하신 딱 그대로거든요

    저희 아이 평범하지만,,,제 아이니까
    사랑으로 키우죠

  • 16. 대부분의 아이가
    '11.4.1 11:36 AM (110.9.xxx.142)

    외모가 잘나지도 공부를 잘하지도 리더쉽이 뛰어나지도 교우관계가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에게는 그 자식 입에 음식 들어가는것만 봐도 흐믓하고 뒹굴거리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엉뚱한 질문으로 당황하게 만들어도 그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내아이가 대견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꼭 내세울만한 장점이 있어야 사랑하나요?
    우리가 그렇게 내세울만한 장점이 있어서 부모님이 사랑으로 키워주신걸까요?

  • 17. 지나가다
    '11.4.1 11:36 AM (61.82.xxx.44)

    부모 입장에서 쓴 글이라면 많이 놀랍네요.
    세상엔 님 표현처럼 그냥 그럭저럭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아무리 내 자식이 못났어도 나한텐 귀한 아이인데 무슨 재미로 키우다뇨?

  • 18. 정말
    '11.4.1 11:37 AM (110.15.xxx.181)

    . 님 말씀이 맞아요.
    줄넘기만 폴짝폴짝 뛰어도 너무 예쁘고 세상이 환해요.
    전 남자아이 하나라 그런지, 그 아이가 뭘 하는 것들이 다 저와 제 남편에게도 처음 일어나는 일인 거에요. 저희 가족 모두에게 처음 겪는 경험인거죠.
    처음 뒤집는 것도, 걷는 것도, 말을 어느 날 갑자기 청산 유수처럼하며 엄마 아빠와 대화를 하는 것도, 놀이터에서 처음 미끄럼틀 타는 것도, 자전거를 아빠에게 배우며 넘어져도 넘어져도 달래고 격려하며 넘어지지 않게 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초등학교 입학식도, 받아쓰기 시험도, 삐뚤빼뚤 글씨로 엄마, 아빠 사랑한다며 편지 써 준 것도.....
    우리 가족이 아이로 인해서 모두 처음 겪는 일인데 어떻게 안 예쁠 수가 있겠어요.

  • 19. 그냥
    '11.4.1 11:38 AM (218.158.xxx.49)

    너무 욕심내지 않고,,웬만한건 체념반,포기반 그렇게 마음접습니다
    욕심부리자면 정말,,
    땁땁하고 속터지죠,,
    그러나 어쩝니까, 부모닮아 그런걸요 내자신을 탓해야죠

  • 20. ^^
    '11.4.1 11:39 AM (211.215.xxx.39)

    제친구중 미코 찜쪄먹게 이쁜 아이가 있었는데,
    갸 언니별명이 이쁜이라 그래서 더 이쁘면 도대체 얼마나 이쁠까?
    엄청 기대를 했는데,거의 전래동화 팥쥐수준...그래도 그부모님들은 꺼뻑 죽더구만요.
    원글님이 묘사한 아이가 제아이와 씽크로 90%정도?
    그래도 귀하게 사랑하며 키웁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어찌 인간의 짧은 소견으로 판단하겠어요.
    모든아이들이 귀하고,소중한 아니들이고,
    그리키우면,그리 자랍니다.

  • 21. 그냥
    '11.4.1 11:40 AM (218.158.xxx.49)

    좀 못나고 그래도, 내 자식이니까 이쁘긴 합니다
    큰아들 중3, 딸 중2입니다만
    아직도 이쁜짓할땐
    볼이 미어져라 뽀뽀하고 부비부비 하고,,ㅎㅎ
    근데 애들이 크니까 엄마가 그러는거 징그러운지 좀 싫어하네요ㅜ.ㅜ

  • 22. 그냥자식이니까
    '11.4.1 11:42 AM (211.38.xxx.13)

    전 우리 애들 둘 다 그냥 너무나 사랑스러운데요.
    바라만 봐도 좋아요.
    뭘 못하면 못하는 대로 이쁘고 잘하면 잘하는 대로 이뻐요.
    존재 자체가 제겐 기쁨이고 낙이라서 행복한데 어찌 이런 생각을 ..

  • 23. 친정엄마
    '11.4.1 11:43 AM (116.125.xxx.153)

    원글님 글을 읽는데 친청엄마 생각이 나네요.
    우리 키울때 맨날 그러셨어요.
    "뭐 하나 똘똘하게 잘 하는것도 없는데 내가 무슨 낙으로 키우는지 모르겠다."
    엄마에게 배운건 바닥을 치는 자존감과 피해의식입니다.
    그나마 니가 젤 소중하다고 해주시는 아버지 덕분에 사춘기 겪으면서 엄마 그늘을 벗어났어요.
    자식 그리 만드는게 부모란걸 왜 모를까요?

  • 24. ,
    '11.4.1 11:44 AM (121.179.xxx.1)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고 키우겠습니다.

  • 25. ㅇ-ㅇ
    '11.4.1 11:45 AM (117.55.xxx.13)

    본인의 내적불행을 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지 마세요
    마음이 그렇게 어두우시니
    앞이 안 보이시죠 ,,

  • 26. &
    '11.4.1 11:49 AM (175.117.xxx.80)

    말썽부려서 죽겠는 아들한테 가끔씩 내가 뭔 낙으로 널 키우는지 모르겠다라고 악을 써댔는데... 이딴 글을 보니 제 입을 확 째고싶네요;;
    글에 표현된 정도만 돼도, 울 아들 훨씬 더 사랑스러울것 같네요.
    속을 뒤집어놔도 고 순간만 지나면 예쁜게 새끼인데... 참... 싫다 -_-

  • 27. 풋~!
    '11.4.1 11:55 AM (58.224.xxx.49)

    부모님한테 물어보세요....

    원글님을 뭔 낙으로 키우셨냐고....

  • 28. 헉,,제아이..
    '11.4.1 11:55 AM (121.132.xxx.38)

    헉..제아이도 그런데..ㅠㅠ
    제딸이니까 이뻐서 키웁니다..^^: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비만인 제딸 ..제게는 친구같고 자기동생도 잘 건사하고 (제가 직장맘이거든요) 채소도 이제는 잘먹어줘서 고맙고...든든하고 믿음직한 딸이예요..제아이라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라서 키우지요..^^

  • 29. .
    '11.4.1 11:56 AM (211.44.xxx.175)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의문.

  • 30. ***
    '11.4.1 11:58 AM (203.249.xxx.25)

    댓글들을 보니까 훌륭한 부모님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흐뭇하네요^.^

  • 31. .
    '11.4.1 11:59 AM (202.30.xxx.60)

    그럼 우쨰요?
    버려요?

  • 32. 다 좋아요.
    '11.4.1 12:00 PM (121.161.xxx.49)

    아이 가정통신문에 적혀있던 글인데 내용도 좋고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어
    수첩에 옮겨 적은 글입니다.

    -아이는 이래서 좋습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진지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아이는 정직하고 과장되지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아이는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질투심이 많은아이는 의욕이 넘쳐서 좋습니다.

    말이 많은 아이는 지루하지가 않아 좋습니다.

    자신감이없는 아이는 겸손해서 좋습니다.

    직선적인 아이는 속정이 깊어 좋습니다.

    저는 과연 아이에게 어떤 점으로 좋은 엄마일지...
    많이 반성했어요. 좋은 점이 하나도 없는 엄마인 것 같거든요. ㅠㅠ

  • 33. ^^
    '11.4.1 12:03 PM (175.212.xxx.152)

    저희 둘째 키 작고...일곱살인데....글자도 몰라요. 저 닮아서 운동 디게 싫어하고...큰 장점이 없지만...매일 뽀뽀세례를 날린답니다.

  • 34. 윗님 글에
    '11.4.1 12:05 PM (110.15.xxx.181)

    감격이요. 저도 적어놓아야 겠어요.
    모든 아이들에게는 각각의 장점이 다 있어요.
    단지 아이들을 비교하기 때문에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매일 제 아이를 제 아이로만 보자고 다짐합니다.(사실 잘 안되요ㅜ.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이것밖에 못할까 하고 속상하기 싫습니다.
    물론 경쟁사회로 들어가야 하지만...엄마마저 아이를 다른 친구들과 경쟁하는 잣대로 보면 다 힘들어집니다.

  • 35. ..
    '11.4.1 12:08 PM (125.188.xxx.28)

    자기 애기니까 이쁘지 않을까요?
    따지고 보면 아가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부모가 원해서 낳고 이세상에 던져진건데 특별한 점이 없다고 실망하고 그러면 슬플 것 같아요.

  • 36. .
    '11.4.1 12:10 PM (110.14.xxx.164)

    솔직히 우리 아이가 그래요
    근데 둘러보면 다들 남의 자식은 똘똘하고 내 자식은 그모양이라고 하더군요
    남이 보기엔 우리 아이도 야무지고 똑똑하고 이쁘다 하지만 제 눈엔 안차거든요
    그냥 욕심을 버리고 더 못한 아이도 많고 아픈 아이가 아닌거만 해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사랑해줘야지요 흉은 혼자 속으로 삭이고요

  • 37. 원글님..
    '11.4.1 12:12 PM (121.132.xxx.38)

    원글님 우울증 있으신거 같으세요...원글님 어머니가 원글님 키울때 그렇게 키우지는 않으셨는지요? 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을 겪었기에 글을 적습니다..
    상담을 받으세요..전 상담 6년 받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이가 미운게 아니라 내자신이 그렇게 미운겁니다...세상이 밉고 주위사람도 거의 다 밉지 않으신지요..원글님 자존감은 어떤가요..? 낮지 않으세요?
    슬프지만 원글님 어머니가 원글님을 키운것처럼 원글님도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는거랍니다..이사슬을 끊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는 나중에 자라서 아이를 낳아도 지금 자기가 키워온것처럼 똑같이 자신의 아이를 키운답니다...뼈를 깎는 아픔과 고통속에서라도 꼭 상담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켰음 좋겠습니다...
    전 제아이라서 키운다고 위에 댓글을 썼지만 물론 제아이 미울때도 여전히 많아요..하지만 제가 상담을 받고 나서 달라진건 이런제자신을 제가 알아차리고 마음을 다스린다는 거지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는 나가서도 사랑을 많이 받고 미움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나가서도 미움을 많이 받는답니다... 이건 엄연한 진실이예요...

  • 38. 헉..
    '11.4.1 12:24 PM (210.121.xxx.149)

    설마 원글님 아이는 아니죠??
    그냥 결혼 안하신 분이 그런 아이보고.. 저런 아이 부모는 무슨 낙으로 키우나 그런 질문이죠??

    아이는요.. 낙으로 키우는게 아니예요.. 세상에 즐거운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존재로만 고마운거지요.. 아이가 살아있으니 키우는거죠..
    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밥먹고 학교가고.. 학교 다니고 집에오고 놀고..
    설사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하더라도.. 내 자식이고 귀한 생명이니까요..

  • 39. 위의 202님
    '11.4.1 12:32 PM (211.115.xxx.132)

    그럼 우쨰요?
    버려요? --

    넘 명쾌한 대답이셔요,,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터져요
    잘 키우고 & 잘 자랄것같아요~~

  • 40. 자뻑
    '11.4.1 12:43 PM (116.37.xxx.60)

    세상에서 젤 이쁜데 뭐가 더 필요해요?

    원글도 참 딱하십니다.

  • 41. 이건 뭐
    '11.4.1 1:04 PM (59.9.xxx.116)

    왜 쓰신 글???
    강아지는 그럼 왜 키울것 같나요?
    내 자식은 너무나 귀하고 귀여워서 그냥 바라만 봐도 그게 낙이우......

  • 42. 혹시
    '11.4.1 1:17 PM (14.50.xxx.75)

    원글님 아이세요?
    참.... 자식은 누굴 닮나요. 나 아니면 남편 닮는 건데, 그 성격 속에도 분명 나와 내가 선택한 남편의 것이 분명 있을 터인데.. 그게 단점이라 세상 살기 힘들 것 같으며 좋게 해주는 게 엄마의 역할 아닌가요? 하소연 할 거리는 아닌 듯 합니다.

  • 43. 분란
    '11.4.1 1:18 PM (58.142.xxx.118)

    일으키는 아이피네요. 대꾸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직접 당신 부모님께 물어보세요, 왜 키우셨느지...ㅉㅉ

  • 44. 그냥...
    '11.4.1 1:55 PM (183.99.xxx.254)

    보기만해도 좋은게 자식입니다...

  • 45. ?
    '11.4.1 2:18 PM (114.205.xxx.229)

    자기 자식을 그럼 어쩌죠? 아파서 병원에서 내내 키워지는 아이들도 보듬고 내자식이라 불쌍하고 그런건데,살인을 저질러도 부모만큼은 포기하지못하는것이 자기 자식인데..진짜 어이상실.

  • 46. 존재자체가
    '11.4.1 2:24 PM (222.237.xxx.83)

    낙이지요~. 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됩니다.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으신가봐요. 저도 한때 원글님같은 생각으로 괴로웠었답니다. 다른 아이와도 많이 비교하구요. 아마 아이를 통해 제 부족한 부분을 봐서 그랫던것 같습니다. 저또한 어릴 때 유능한 많은 형제들 가운데 주목받지 못하고 늘 아웃사이더로 컷거든요.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타고난 그대로 길러진 그대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면 제 아이도 세상가운데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원글님 아이는 이세상에 단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선물이잖아요. 긍정의 눈으로 보든 부정의 눈으로보든 아이는 그대로잖아요. 마음을 바꾸세요.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속상해해서 아이가 바뀐다면 전 그방법을 선택했을거예요. 제 마음을 바꾸고 나니 짐같던 아이가 힘이되어 다가오네요.

  • 47. 사랑
    '11.4.1 3:24 PM (61.79.xxx.71)

    잘난 애보다 못한 애에게 마음이 더 가는게 부모입니다.
    그리고 그정도 아이가 일반적인 대부분의 아이입니다.
    공부잘하고 잘났고 교우관계좋은 아이는 드뭅니다.
    그런 아이를 만든 아이도 우리요 그런 아이를 더 성장시키고 멋지게 키워보려는 부모 마음이 우리 아이들과 교육의 발전을 가져오겠죠.아이는 다 이쁘답니다~

  • 48. 거기다가
    '11.4.1 3:26 PM (218.153.xxx.120)

    말은 또 지지리 안듣는 자식이라면 솔직히 이쁘지 않겠죠.. 그래도 자식이니 품어주고
    어루만줘주며 키우는거죠.. 다들 그리 하고 살아요 지금은 이래도 점점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품구요..

  • 49.
    '11.4.1 5:33 PM (98.206.xxx.86)

    헐 어떤 분이 글 삭제해서 이상하게 됐네요; 218 님한테 한 소리 아니에요...

  • 50. 죄송해요
    '11.4.1 6:41 PM (180.224.xxx.33)

    아, 98.206님 님 죄송해요...저 되게 길게써서 남의 상담글인데 제 상담글을 덧붙이는 격 같아서
    민망하길래 그냥 새 글로 썼거든요...;;;
    제 글에 답글 달고 계셨군요 죄송해요 ㅠㅠ

  • 51. 직장논리와 차이
    '11.4.1 6:42 PM (61.106.xxx.161)

    공부도 별로고 외모도 별로고 교우관계도 별로인 아이..........라는
    이런 단순명쾌한 시선..........은
    세상의 모든 아이를 뛰어남과 평범으로 가르는 이분법적인 잣대예요.
    부모의 논리가 아니라 일 못하면 아웃되는 직장논리예요.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경향성이 분명 존재하기는 해요.
    ( 그거에 따라 성격까지 바꾸는 거 외모도 바꾸는 걸
    마켓 오리엔테이션, 시장지향성이라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살펴보면 모든 아이가 특별하기는 합니다.

  • 52. ..
    '11.4.1 7:26 PM (59.9.xxx.220)

    내새끼니까 ....그냥 다 좋고 사랑스럽네요

  • 53. 아이들이 몇 살인지
    '11.4.1 9:00 PM (124.111.xxx.42)

    사랑스럽다고 하시는 분들 아이들이 몇 살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큰애 고1,작은애 초6 까지는 모든 게 다 별루였지만 내 자식이니까 정말 이뻤거든요.
    최근 2,3년 동안은 아이들이 이뻤던 날들이 손에 꼽을 정도이네요.
    저도 아이들을 다시 예뻐하고 싶네요.

  • 54. ..
    '11.4.1 9:58 PM (211.41.xxx.45)

    님이 그렇게 애를 낳은 거예요
    못난 나를 닮은 똑같은 애기가 태어난거죠
    저라면 이런 세상에 낳아서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럴거같은데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울거 같아요

  • 55. .....
    '11.4.1 11:52 PM (124.53.xxx.155)

    그렇게 말할 지언정
    자식이 날 부모라고 불러주고 믿으니까요.

    나를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해주는 존재라는 사실만으로
    고맙죠.

  • 56. ...
    '11.4.2 12:06 AM (59.187.xxx.59)

    그런애들? 참나...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
    모르시나봐요.
    여기 82에다 묻지말구
    님 부모님한테 여쭤보세요.
    부모님 날 무슨 재미로 키우셨어요?
    참 좋아하시겠네요.

  • 57. 단점만
    '11.4.2 12:07 AM (220.86.xxx.137)

    보면 단점만 보이구요. 장점만 보면 장점만 보여요. 그리고 아이를 무슨 낙으로 재미로 키우나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미고 보람이고 엔돌핀이고 낙이예요..... 매일 매일 크는게 진짜루 아까워요

  • 58. 직접
    '11.4.2 12:10 AM (222.238.xxx.157)

    직접 낳아 보세요.
    무슨 낙으로 키우나 알게 될 테니.
    에구.. 점 세개님이 정답을 말해주셨네요. 여기다 묻지 말고 님 부모님께 여쭤보라는...ㅋㅋ

  • 59. 조정래 선생의
    '11.4.2 12:45 AM (121.162.xxx.97)

    최근 작 있잖아요. 재벌 얘기 나오는...거기서 재벌 회장이 그러더라구요. 세상엔 아무리 무거워도 무겁지 않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알이고 하나가 자식이라고...못나도 자기에겐 가장 사랑스럽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존재가 자식이지요. 원글님은 아직 미혼이든지 자녀가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들거예요. 하지만 자식 한번 낳아보던지 나이가 한참 들던지 하면 생명에 무조건적인 어여쁨이 느껴질 것입니다.

  • 60. 헐;;
    '11.4.2 12:56 AM (121.124.xxx.133)

    무서운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네요 저희 엄마가 그런 생각을 갖는다고 하면 정말 소름끼칠 듯. 애 얼굴 별로인 건 부모 닮아서 그렇고 애 공부 별로 인것도 부모 두뇌 닮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아직 애 엄마가 아닐거라고 믿고 싶네요 그리고 애 엄마가 아니더라도 저런 생각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 61. 참나..
    '11.4.2 1:00 AM (125.178.xxx.2)

    외모도 별로고, 성격도 별로고, 게다가 돈도 별로 못 버는 그런 부모와 무슨 낙으로 같이 사나요?
    원글님 자식이 이런 말 하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이제는 자식도 조건으로 재는 사람들이 다 있군요.
    부모에게조차, 존재 그 자체가 기쁨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비비고 살아야합니까??
    참 우울한 글입니다.

  • 62. *
    '11.4.2 1:01 AM (222.112.xxx.246)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랍니다~^^

  • 63. 그지패밀리
    '11.4.2 1:30 AM (58.228.xxx.175)

    네 안이쁠때 많아요.
    얼굴도 김태희급이 아니고. 성적도 전교1등도 아니고 나를 위해서 밥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 아이로 인해 제가 어른이 되네요.
    무슨낙으로 키우는게 아니라 무슨복을 이리 받았는지..
    키우면서 지치다가도 아이를 키우는 복을 나에게 줘서.너무 고마워요.
    죄송한데 82에서 읽은 수많은 글들중에 제일 한심한 글이라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 64. 소담
    '11.4.2 2:13 AM (110.11.xxx.160)

    인간은 누구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존재에요
    외모도 공부도 성격도 평범하고 별로인 거 같은,
    키우는 낙이 없을 거 같이 보이는 아이들도 잘 들여다보면 모두
    그 안에 반짝이는 뭔가가 들어 있어요.
    그 원석같은 애들을 다듬어주고 그애가 가진 능력을 발견해주고
    사랑해준다면, 그 애들은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어요-

    사랑..으로 키우는 거죠

  • 65. ...
    '11.4.2 6:25 AM (122.37.xxx.78)

    이상하다 남들은 그리 생각할 지 몰라도 나는 내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잘났던데요
    원글님..원글님의 자존감을 체크해보세요. 그건 원글님 문제지 자식 문제는 아니예요
    내자식이 이쁘면 숟가락 드는 모습도 세상에서 최고로 잘나보입니다.

  • 66. 하하
    '11.4.2 9:03 AM (61.78.xxx.137)

    베스트 댓글 : 그럼 어째요 ? 버려요 ?

    님 부모님한테 가서 물어보셔요.

    난 얼굴도 별로고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괴상한데 무슨 낙으로 날 키우셨나요 ?

  • 67. 순이엄마
    '11.4.2 9:15 AM (110.9.xxx.102)

    우리집 아이들 말하는 줄. 알았어요. 희망으로 키워요. 다른 사람이 보는것보다 내가 보는것 보다 훨씬 괜찮은 아이라는 희망?? 그리고 그렇지 않아도 밥만 잘 먹어도 예쁘서 키웁니다.^^

  • 68. 000
    '11.4.2 9:38 AM (211.192.xxx.177)

    에효~~ 원글님이 그냥 한번 넋두리 해보신 거겠죠...
    말 안듣고 공부 안 하고 삐딱선 타는 자식 둔 엄마의 넋두리...
    순간적으로 밉기도 하고 장래(?)가 걱정되기도 해서 나오는...
    이따 아이들 오면 두팔벌려 안아주고 맛있는 해먹이고 또 지지고볶고
    하실 거에요.

  • 69. 용필오빠
    '11.4.2 9:50 AM (211.178.xxx.111)

    내 아이가 남들눈에는 그렇게 보이겠지요.
    내 눈에는 최고의 아이들인데.
    먼 미래를 보며 충분한 사랑을 주다보면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장점이 많은 아이가 되어있을거예요, 전 4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장담 할수 있어요. 충분히 많이 사랑하세요

  • 70. 댓글을 안달수가..
    '11.4.2 9:57 AM (210.95.xxx.237)

    이런 것을 보고 바로...
    우문현답이라고 하지요....
    저는 자식키우면서 한번씩 후회하는 못된 엄마인데..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 반성하고 있어요... ㅠ

  • 71. 어....
    '11.4.2 10:36 AM (210.106.xxx.192)

    엄마?



    엄마 82했었어? -_-;;

  • 72. 엄마..
    '11.4.2 11:00 AM (211.234.xxx.142)

    내 장점은 벼룩이 눈꼽만큼도 안 봐주는 엄마가 내 엄마라 힘들어.. 난 무슨 낙으로 살아야해?

  • 73. 서글프네
    '11.4.2 11:20 AM (112.72.xxx.177)

    공부가 별로여도, 그 아이만의 생각과 느낌을 존중해주고
    외모가 별로여도, 아이만의 개성을 찿아 보아주면 되고
    교우관계가 별로여도, 그 아이의 세계를 찿아 이해해주고
    사랑을 불어 넣어주면, 공부잘하는,외모뻐기는,교우관계 좋다고 설치는...
    그런 사람들 보다 못할게 뭐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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