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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넘어 청소기 돌리고 9시까지 피아노치고

층간소음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1-03-31 23:00:03
10시 넘어 청소기 돌리고 9시까지 피아노치고 이거 정상인가요?
청소는 새벽 1시까지도 하더군요.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청소기 소리도 윙~ 하고 잘 들리지만 청소기 굴러가는 소리 바닥 구석구석과 부딪히며 청소하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려요.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니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립니다.
20-30분간 열심히 돌립니다.
왜 밤에 돌리느냐?
그 이유는 남자애들 둘이 통과 제리처럼 뛰어놀다 10-12시 사이 잠이 들기 때문이지요.
한 놈은 초등생이라 뛰어다니는 소리가 가히 무섭더군요.
잡지 못하게 뛰는 것인지 방문을 쾅쾅 닫으며 열나 뜁니다.
소리 꽥꽥 질러주면서요.
그러다 다 놀면 그 오밤중에 목욕탕에 들어가서 목욕하면서 큰 소리로 노래불러요.
화장실에서 노래부르면 정말 정말 정말 마이크가 따로 없습니다.
그 다음이 청소기 소리입니다.
와...
완전 노이로제 걸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1주일에 3일이상 피아노 열심히 쳐주십니다.
애미년이 치는 것인지(죄송...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좋은 말 안나옴을 이해해주세요. 정말 심장병 걸리겠어요) 애새끼가 치는 것인지 9시까지 쳐댑니다.
그 띵똥띵똥 소리도 엄청 잘 들립니다.
아니, 피아노 소리는 정말이지 정신을 돌게 만듭니다.
반복적인 선율, 1시간 이상씩 반복되는 그 선율(선율이라기에는 너무 초보적이지만)에 정말 가슴 두근거립니다.
(낮에도 열심히 쳐대지만 그것은 이해하기에 저녁시간만 말합니다)

저희요?
애 둘이 있어요.
하나는 응애응애 하는 백일 된 아가고 하나는 4살 된 꼬맹이입니다.
저희집 밑에집에 가급적 피해 안주려고 놀이방매트 7장 빼곡히 깔았어요.
30평대에 7장이면 거의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넓이입니다.
그리고 8시 30분 정도에는 재웁니다.
하지만 윗층 소음에 애들이 간간히 깨더군요.
"엄마, 쿵쿵쿵 해"
-_-
9시 이후에는 조용히 해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윗층은 애들을 조절못시킵니다.
아니, 안시키는 것이겠지요.
아, 피아노는 9시 이전이라도 정말 못참겠습니다.
방금도 청소기 돌리시더군요.
어찌해야 하나요?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IP : 218.51.xxx.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11:01 PM (125.129.xxx.31)

    진짜 피아노 소리 너무 짜증나요. 살인유발

  • 2. 해라쥬
    '11.3.31 11:03 PM (118.219.xxx.221)

    아파트에 사시면 원글님말고도 여러사람들이 다 알텐데요
    단체로 쫒아가서 항의하시던지 반상회하지 않나요?
    그때 안건으로 내서 합동작전을 펴야겠네요
    혼자보다는 여러사람의 힘을모아서 싫은티를 내세요
    참 아무리 무식한사람이라도 저 시간에 하기도 참 힘들텐데 ...이궁 무뇌아들

  • 3. 층간소음
    '11.3.31 11:06 PM (218.51.xxx.93)

    그게요...
    저희가 제일 끝쪽라인이에요.
    제일 끝방에 피아노가 있어요. 옆호라인은 안들릴거에요.
    그 옆호라인이라도 연합하면 정말 좋을텐데요...저희만 옴팡 걸렸어요.

  • 4. 온수매트
    '11.3.31 11:10 PM (180.71.xxx.174)

    작대기로 천장 쿵쿵 치세요
    개념상실한 어이 없는 몰상식한 이웃이라 마음을 비워야 할듯...

  • 5. 아우
    '11.3.31 11:14 PM (175.213.xxx.61)

    황병기의 "미궁" 요법을 사용하셔야할듯..

  • 6. 층간소음
    '11.3.31 11:14 PM (218.51.xxx.93)

    마음을 비울 수 있으면 졸으련만,
    이사오고 거의8개월간 매일 저러니 심장병 걸리겠어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정말 간절합니다.
    저 우울증도 올 것 같아요.
    아까는 피아노 소리 다음에 청소기 돌리는데 가슴이 꽉 막히는 것 같고 홧병 증상이 이런거지요?
    이무튼 미칠 것 같아요.
    천장도 쳐봤는데 더 심하게 쿵쿵대요. 일,부,러.요.
    어흑

  • 7. ..
    '11.3.31 11:16 PM (119.70.xxx.148)

    관리실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지금 청소하는데 시끄러우니 연락한번 해달라구요

  • 8. 고소
    '11.3.31 11:19 PM (218.155.xxx.27)

    층간소음 측정해서 고소하면 벌금 꽤 나온다더라구요. 정 안되면 벌금 몇번 물리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요.

  • 9. 층간소음
    '11.3.31 11:26 PM (218.51.xxx.93)

    벌금요?
    귀가 화악~~~
    그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층간소음 측정하는 기계 있으면 하나 사고 싶어요.
    비용 좀 하더라도 하고싶어요.

  • 10. ...
    '11.3.31 11:49 PM (61.80.xxx.232)

    새벽1시~3시에 그러는 놈 저희 이웃에도 있어요..
    돌아버릴것 같아요.
    출근때문에 수면제 먹고 자는 날도 있네요!!

  • 11. 11시에
    '11.3.31 11:55 PM (124.254.xxx.195)

    작대기로 치는거 아무 효과 없어요. 모르는건지 무시하는건지 저는 작대기로 천정치느라 나무 빗자루가 부러졌는데 그래도 계속 하던데요. 아마 안들리는 것아요. 아랫집에서 작대기로 치는 소리가...
    저희 윗집은요. 날마다 밤11시부터 12시까지 운동을해요. 쿵쿵쿵쿵 아무래도 런닝머신소리 같은데.... 미칠것 같아요. 진동까지 심해서 완전 노이로제에요. 경비실 통해 한 번 얘기 했는데도 계속 하네요.ㅠㅠ

  • 12. 굳이
    '11.3.31 11:59 PM (222.235.xxx.144)

    소음측정하지 않으시더라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이름 정확하지 않음....기억력 ㅠㅜ)라고 정부기구가 있어요.
    거기 분쟁조정 신청하시면 사람들 나와 소음측정해줘요. 소음치가 기준 이상이면 벌금물구요.
    나중에 민사-정신적피해보상-까지 갈 상황이 생기면 증거로 유리하게 쓰이구요.

  • 13. 환경분쟁조정위원회
    '11.4.1 11:04 PM (220.81.xxx.67)

    에서도 보통 공사장 소음에 관해서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집 아랫층 사람들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이사람들은 정신병자라 우리가 집에 없을때도 우리 식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쿵쿵 댄다면서 현관문 발로 차고 난리난적도 있습니다 -- 다른집 소음을 모조리 우리집에서 나는걸로만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 우리 소음 측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잠깐씩 나는 소음은 측정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몇시간씩 계속 뛰면 모를까 하지만 이것도 층간소음에 관해서는 측정을 못해준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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