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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대가 가장 행복한 세대가 아닌가 싶네요
전쟁과 가난 모진고초 다 겪으며 나라의 기틀을 다지느라 온전히 자신들을 희생한 세대시죠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정말 어떤일들이 펼쳐질지 암담하기만한 예측불가의 세대일테고요
그나마 지금 우리세대가 (제나이 45세) 가장 행복을 누리다 가는 세대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어떤세상일런지.... 그게 걱정입니다...ㅜ,ㅜ
1. 한국의 경우
'11.3.29 1:40 AM (220.127.xxx.237)60년대생이
배고픈 가난은 안겪고
중고등학교 입시도 안겪고
IMF로 취직 못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투쟁으로 독재정부가 물러나는 것도 본,
골든 제너레이션이라고 하더이다.2. 맞아요...
'11.3.29 1:41 AM (122.32.xxx.10)우리 아이들이 우리가 살았던 세상 만큼만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요즘은 아이들 재롱을 보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요.. 너무 미안해서요..ㅠ.ㅠ3. ..
'11.3.29 1:41 AM (119.192.xxx.164)그렇군요..부모세대는 먹고살기 바쁘게 자식 키우기 바빠서 호사도 못하고 살았는데
우리시대는 짱돌도 던지고 마빡 도터지면서 지난 10년 참 호강하고 살았구나 느껴져요..
님글 완전 동감 입니다...82학번 올림..4. 희망
'11.3.29 1:48 AM (211.44.xxx.91)저는 imf오기전에 큰월급은 아니었지만 물가가 괜찮아서 여유롭게 쓰고 돈가치도 있었는데요
그때가 가끔 그리워요
89학번입니다5. 그지패밀리
'11.3.29 1:59 AM (58.228.xxx.175)그럼 70년대에 태어난 세대는요? 7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중간에 어정쩡 끼어서...아이엠에프 폭탄도 맞고...방사능 폭탄도 맞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6. 원글이
'11.3.29 2:03 AM (218.37.xxx.67)그지패밀리님... 70년대생들은 우리 60년대생들보다 좀더 누리고 산 세대 아닌가요?..^^
느낌상으로도 왠지 60년대생하면 시골출신들은 보릿고개도 겪고 그랫을것 같은....ㅋ7. 긴수염도사
'11.3.29 2:04 AM (76.70.xxx.32)행복하게 컸던만큼 철없는 세대이기도 하지요.
정의나 생존에 대한 관심보다 딴따라 연예인에 대한 관심만 대단한 세대고요.
무당목사에게 홀려 사기꾼을 대통으로 뽑아주는 무식한 국민들중 다수이기도 하고요.
덕분에 여러분의 아이들은 죽을 고생을 해야 간신히 먹고사는 노예국민이 되는겁니다.8. 맞아요
'11.3.29 2:05 AM (220.127.xxx.237)70년대 세대는 한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못살 수 있는 세대,
IMF 피 본 세대,
무한경쟁에 노출된 첫 세대,
부자 부모 못만나면 인생 황이라는 걸 겪는 첫 세대,
공동체의식 없이 사는 첫 세대,
부모는 부양해야 하지만 자식 부양은 못 받는 첫 세대,
사회보장 없이 자녀가 부양해주지도 않아 노인문제의 핵이 될 세대
등등등
수많은 나쁜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사회보장이 있는 나라로 이민 슝~
여기선 희망이 없어 못살겠어요, 흑~!
부자 부모도 못만났고, ;ㅅ;9. ..
'11.3.29 2:05 AM (116.39.xxx.119)저 77년생..살기 힘들었어요 ㅠㅠ
우리나라에 행복한 세대가 있던가요?전 없는것 같아요
민주정부 10년후..쥐정부가 들어서지 않았다면..우리아이 세대가 조금은 행복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나마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으니..10. *
'11.3.29 2:09 AM (222.112.xxx.214)세대 간 비교는 어리석은 일이에요.
아랫세대가 불행한데 그 부모세대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11. 그지패밀리
'11.3.29 2:11 AM (58.228.xxx.175)아 그러고 보니 70년대생은 첫 입시지옥도 맛봤어요..ㅠㅠㅠㅠ 문제도 어려워지고 거의 범위없다 이수준...그리고 대학들어가고 아이엠에프 만나고 자식낳고 보니 광우병 방사능 .환경오염에 심각하게 노출되고..자식들 걱정 휴...뭐 세대구분도 어찌보면 어리석긴하네요...우리아이들도 너무 세상살이 힘들거 같아요...가슴아파요.
12. ㅠ.ㅠ
'11.3.29 2:12 AM (122.32.xxx.10)그럼 어디로 갈까요? 아이들 데리고 어디로 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디로 이민을 가면 아이들이 그나마 제가 누렸던 정도라도 누리고 살까요?
휴... 어느 나라인들 팔 벌리고 맞아주는 곳이 있을까 싶어서 답답합니다..13. 미국도
'11.3.29 2:13 AM (220.127.xxx.237)70년대생이 우리나라 70년대생과 처지가 비슷하대요.
X 제네레이션이니 굉장한 인물들이 많이 나올 거라느니 했었는데
승자독식 세상이 되고 미국산업은 공동화되어 실업률은 올라가고 해서
대학등록금 빚지고 졸업해서 빚갚다 인생 종치는 첫 세대.... ;ㅅ;
어딜 봐도 시궁창~!!!!!14. ㅠ.ㅠ
'11.3.29 2:13 AM (122.32.xxx.10)전 일본만 제외하면 어디라도 이민만 받아준다면 떠나고 싶어요.
집이며 뭐며 다 정리해서 최소한 애들이라도 정착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요.
저는 마흔넘어 살만큼 살았지만, 제 아이들은 이런 걸 겪기엔 너무 어리네요.
할 수 있다면, 다른 곳으로 가서 살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근데 가능할지...15. ㅠ.ㅠ님
'11.3.29 2:15 AM (220.127.xxx.237)내일 당장 이민 사무소 가보세요.
생각보다 문호를 열어두고 있는 나라들이 꽤 있더군요.16. 그지패밀리
'11.3.29 2:19 AM (58.228.xxx.175)ㅠㅠ님 그래도 우리 같이 견뎌보아요 더이상 힘들면 그때 생각해보구요.
17. 원글이
'11.3.29 2:38 AM (218.37.xxx.67)제 대학시절을 생각해보니 편한 세대였긴 했네요
그때만해도 대학생 과외가 엄청나게성행했던 시대라 웬만한 대학생이면 중학생정도
가르치며 등록금에 용돈까지도 벌고했었거든요18. ..
'11.3.29 6:11 AM (211.243.xxx.29)지금 생각하니 진짜 저렴했네요. 그것도 올린다 하면 데모하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데모 안해서 대학들이 간땡이가 부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과외 한건만해도 학비 충당이 되고 여러개 하는 애들은 부모한테 손 전혀 안벌려도 될 정도였고
취업할때도 설렁 설렁 하고도 운 좋게도 몇군데나 합격해서 어디가야하나 행복한 고민까지 했는데
저보다 몇년 뒤에 태어난 세대들은 (제 기억으론 여자인경우 74년생정도가 해당될듯)
IMF직격탄 맞으면서 취업길 막히고..................
그러고 보니 원글님 말씀이 틀린 얘기는 아니네요.
저도 오늘 제 아이 붙잡고 그 얘기 했었는데.......엄마 어렸을때는 초등때는 정말 펑펑 놀았는데
학원 안다닌다는 이유로 제 딸이 부럽다는 애들이 어찌나 많은지......진짜 불쌍해요. 요즘 애들.19. .
'11.3.29 7:11 AM (119.203.xxx.246)우리 세대 과거는 좋았지만
수명도 예상수명 100세인데 앞으로도 행복할까요?
회사에서도 언제 짤릴까 전전긍긍하고
대학때도 안했던 영어 공부 날마다 회화공부에
집에 와서도 밤늦게까지,
아이들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어 노후 대비도 못하고
부모님도 챙겨야 하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