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태 이후
친구들과도 이 얘기를 했었는데
다들 혼란스러워 하더라구요.
어차피 미래는 암담하니 내일에 대한 대비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현실을 즐기며, 맘껏 쓰고 누리면서 살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현재는 덜 즐기더라도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아끼면서 노후를 준비할 것인가.
딜레마네요.
아무래도 전자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현재를 즐기라는 말, 참 멋있는 말인데
지금 이 상황에선 슬픈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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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1-03-29 01:14:44
IP : 211.187.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9 1:17 AM (59.20.xxx.71)저도 미래를 위해서 정말 아끼고 살고 있는데
이번에 생각이 좀 많이 바뀌고 있는중이에요
참 사는게 허망하네요2. ,,
'11.3.29 1:22 AM (175.193.xxx.173)저두 그러고싶어요.. 내일부터 실천할까봐요..
3. ...
'11.3.29 1:23 AM (121.148.xxx.99)너무 혼란스러운데 생각보다 82가 조용한편이네요.
오늘은 너무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설마 설마 하는 생각도, 토요일날 아는 아짐 백화점에서 옷사는거 따라갔다가
하루에 옷값 100만원도 지르고 즐겁게 사는 그 아짐이 너무 부러웠고, 그래도
미래를 위해 저축 통장 보면서 즐거워 하는 내 자신이 더 뿌듯한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우울해지네요.
거기다..전 그 아짐 처럼 해외여행도, 호텔도 한번도 못가보고 살아왔는데
설마
좀 우리가 오바하는거라고 믿고 싶네요.
제발 지금은 바다에서 나는것 좀 사놓고, 별거 아니었다 그렇게
1년후가 되었음 좋겠어요4. 남반구 이민
'11.3.29 1:27 AM (220.127.xxx.237)남반구 나라들로 이민들 좀 알아보셔요.
남아공 호주 말레이 브라질
파라과이도 한국인에게 문호가 관대한 나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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