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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으로 이사간 아들친구엄마 집들이 갔다 씁쓸했어요

못난 아짐 조회수 : 16,003
작성일 : 2011-03-26 11:16:00
IP : 125.186.xxx.6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행
    '11.3.26 11:18 AM (222.107.xxx.18)

    영어, 수학 선행 그 정도 한다는 건 맞아요.
    영어는 늦어도 중학교 때까지는 끝내고
    고등학교 때는 수학에 집중한다는 분위기...
    그런데 선행한다도 다 잘하는 건 아니지요;;;

    그런데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가면 SKY 들어간다는 말은 사실과 많이 다르군요.

  • 2. *
    '11.3.26 11:21 AM (122.37.xxx.55)

    무슨요

    일단, 인문계는 외고로 많이 빠져서
    대치동에 남아있는 고등학생 인문계는 서고연 진학률 낮아요

    90%가까이가 재수생 합격이구요

    고등학교 하나당 자연계에서 서울대 의대 한 명 간다네요.
    그리고 대치동 간다고 다 성공하지않아요

  • 3. 원주민
    '11.3.26 11:21 AM (218.38.xxx.48)

    다른건 모르겠고.. "초등때 영어 다 끝내고, 중등땐 수학에 집중해서 다 끝내야 한다고.
    여기 아이들은 이미 수학 선행을 고딩꺼 한다고" 요 얘기는 과장은 아녜요.. 뭐 맘 먹은대로
    착착 진행되는 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저런 계획대로 공부시키는 집들이 아주 많지요..

  • 4. ...
    '11.3.26 11:21 AM (175.193.xxx.114)

    대치동 한복판에서 초등때 영어 끝내고 중등때 수학선행하고... 이런 애 봤는데
    뭐 서울대 갈 것 처럼 그래도 결국은 서울 중위권 겨우 갔어요.
    입시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거예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마음 약한 엄마들은 엄마들 모임 다니지 마세요. ㅎㅎ

  • 5. .
    '11.3.26 11:22 AM (121.135.xxx.221)

    중학생인데 이사갔으면 스트레스가 크겠네요.
    잘하는애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런 분위기에 적응하려면
    애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그냥 그러려니하고 시달려왔었어야지
    중간에 끼려면 힘들어하는 애들이 많아요.
    근데 결국 자기가 하는애들이 잘해요.

  • 6. 허풍에
    '11.3.26 11:23 AM (124.61.xxx.40)

    씁쓸해 하지 마세요.전 대치동에서 영어강사 했던 사람입니다.대치동쪽 비용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하면 도리어 결과가 많이 부족합니다.영어를 선행해야 하는 건 맞는 말이지만 중3까지 고3수준까지 하면 되고 수학은 6개월 선행하고 심화학습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외국 어학연수 보내지 않아도 아이들 영어 얼마든지 잘 합니다.사교육 많이 받을 수록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가장 부족한 한 두과목만 ,최소한으로 받게 하세요.그렇게 사교육광풍에 휩쓸린 엄마 애들치고 좋은 대학 가는 애들 그닥 많지 않아요.공부를 정말 좋아서 하는 애들이 최종승자가 됩니다.그 쪽에 워낙 상위권 학생이 몰리니 대입성적이 좋은 듯 보이는 겁니다.학원이나 학교가 좋아서 엄마들이 극성스러워서도 아니죠.

  • 7. 저는
    '11.3.26 11:24 AM (110.92.xxx.222)

    30대 후반이고, 강남에서 유치원부터 나왔고, 제부모부터 형제까지 다 명문대 나왔고,
    제아이도 강남에서 유치원다니지만, 솔직히 대치동은 오버의 극치에요.
    가장 극성스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또 타지에서 교육 하나만보고 들어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선행선행 듣기만해도 웃겨요.
    그리고 아다르고 어다르죠. 반에서 10등하면 스카이 가능하다 가 아니고,
    반에서 10등하면 스카이 갈수도 있다죠 -.-; 운좋으면 말이죠.

  • 8. 수학
    '11.3.26 11:25 AM (220.88.xxx.119)

    선행은 강남 아니라도, 지금 아니라도 예전에는 다 했어요. 20년 전에도 좀 하는 아이들은 고등학교 가기 전에 실력정석까지 다 끝내고 갔었어요. 영어도 중3때 종합영어까지 다 뗐었고요.

    그런데 각 고교별 서울대 입학자수 발표나는 것 보면 아시겠지만 반에서 10등 안에 든다고 sky 같다는 건 사실과 많이 다르죠.

  • 9. 얼추
    '11.3.26 11:25 AM (14.52.xxx.162)

    맞아요,,그분도 자랑한게 아니라 심란해서 한 소린데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대치동에서 몇몇고교는 반에서 10등하면 스카이 갑니다,
    아마 문과는 아니고 문이과 합쳐서 인원수로만 보면 그정도 비율이 나옵니다,재수생 포함이구요,
    근데 재수생포함은 어느학교나 마찬가지 입니다,
    대원이나 강남이나 깅북이나 똑같아요,

    그리고 상위권에서는 영어정도는 수능 1등급 고정으로 나오게 하고 고교 올라가게 하는거 현실이구요,
    수학은 고등때 자기진도 나가는 애들은 아마 없을겁니다,

    자꾸 그런 얘기를 부정적으로 듣지 마시고,추려서 들으시되 아이한테 시킬건 시키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시간없답니다,
    강남 안가도 인강이나 사교육은 다 가능한거니...긴장하고 아이 돌보면 되요,

  • 10. ...
    '11.3.26 11:26 AM (119.70.xxx.148)

    그아이가 반에서 10등하냐가 문제죠...

  • 11. g
    '11.3.26 11:27 AM (175.113.xxx.69)

    영어를 끝낸다는 게 뭔 말인지...외고 나오고 영문과 나오고 토익 900 우습게 넘어도 서른 중반넘도록 영어는 끝이 없이 새롭고만..반에서 2/3만 해도 이대, 서강대는 가는 학교 나왔지만 그 와중에도 지방 캠퍼스가는 친구들도 있고..사촌 동생은 아버지 사업망해 시골로 내려가서 농사일 도우면서 서울대도 가고..뭐 다 자기 할 탓인거죠.

  • 12. 학창시절
    '11.3.26 11:28 AM (211.206.xxx.110)

    거기서 자라고 오래 살았지만..(지금은 딴지역 삶) 언니가 거기 사는데..조카애..걍 학원과 영어소설로 영어 잘해요..다 개인플레이..언니왈 애 너무 학원 뺑뺑이 시킴 지쳐서 공부 못한다고..
    적당히 시켜야 함..

  • 13. 친척
    '11.3.26 11:29 AM (222.237.xxx.154)

    대치동 사는 남편 친척이 애들을 연대 고대 보냈어요.
    어떻게 교육했는지 얘기를 해주는데
    이건 뭐 별나라 얘기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악기 같은것도 전공수준까지 해놔야 한다고...
    큰앤 피아노는 기본에 바이올린은 대회에서 입상도 여러번 했고
    플룻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연주회정도는 한다고...
    작은애도 마찬가지구요.

    경기도 사는 저는 좀 충격 받았는데
    아들을 사립초등학교 보내는 울 아가씨랑 서로 맞장구치며
    얘기하는데 정보력이며 교육열이 남다르긴 하더군요.

  • 14. ..
    '11.3.26 11:30 AM (61.81.xxx.78)

    이런 글 읽으면 왜 이리 아이들이 불쌍한지....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 15. 영어강사
    '11.3.26 11:35 AM (124.61.xxx.40)

    토플성적 높은거 100% 믿을 거 아닙니다.민사고나 대원애들 미국 아이비리그 갔다가 중도탈락율이 근 50% 가까이 되는 이유는 진짜 영어실력은 없고 점수만 잘 받는 기술만 공부해서 토론수업이 불가능해서죠.그러니 편법과 과시욕에 가득찬 영어공부는 절대 시키지 마세요.윗님 말씀대로 영어는 편생해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16. 친척님
    '11.3.26 11:35 AM (14.52.xxx.162)

    글에 나오는 애들은 악기 전공수준으로 해서 그게 대입에 도움이 됐나요,,
    저렇게 오버하는 사람들때문에 대치동이 먹고삽니다,
    물론 악기취미 하나쯤 있어야 된다면 할말없구요,
    이글은 순전히 대입을 위주로 작성된 글이니,,,
    경제적 여력이 없으면 이상한거 다 그만두고 언수외 시키는게 맞아요,
    저희애도 외고 다니지만,,,고등가서 언수외를 다 잡고있을수는 없습니다,
    아이친구들 강남에서 일반고 다니는데 상위권 아니면 언수외 학원 다 다니고 그 숙제 하느라 수업시간엔 졸거나 학원숙제 해요,
    그런거 방지하려면 중학교때 내신 접고 영어라도 확실히 잡는게 낫습니다,
    초등성적 필요없다는 말 많이 하지요,
    사실 특목고 갈거 아니면 중등성적도 필요없어요,
    장기적으로 언수외 바탕 깔아놓으시고,,내신의 강점을 살리시기 바랍니다

  • 17. ...
    '11.3.26 11:36 AM (210.121.xxx.149)

    초등때 영어 끝내고?? 설마요.. 국어도 계속하는데..
    초등때 영어를 끝내다니요.. 저는 수학강사고 강남에서 기백하는 과외도 했던 사람인데요..
    제가 가르친 애들.. 초등 때 영어 끝낸애는 없었어요.. 계속 하죠..
    외국서 살다 온 아이들.. 한국영어 어렵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대치동이라고 특별할 것도 없어요.. 잘하는 애들은 어디나 있어요..

    물론 시골엔 그런애들은 없더군요..
    제가 1년동안 아는 아줌마가 학원하신다고 서울 수준 연봉으로 1년 가서 수업한 적이 있는데요.. 시골엔 없더라구요..

    일산, 분당, 대치, 압구정, 중계, 목동 등.. 물론 좀 차이가 있긴하지요.. 그래도 잘하는 애들은 어디나 있구요..
    그리고.. 이런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의 영향도 있어요.. 막연히 시킨다고 되는거 아니고 어느정도 부모가 물려주는 머리가 있어야 해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그 엄마도 이제 이사간지 얼마안되어서 그러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달라요.. 사교육에 선생이 심화에 애들 잡아가며 과학고 서울대 보내던 저요.. 제 아이는 하나도 안시켜요..(아직 어리긴 하지만요..)

  • 18. 0000?
    '11.3.26 11:40 AM (124.61.xxx.40)

    g님 말씀에 틀림이 없는데요.부모가 영어 실력이 그닥 높지 않으면 아이가 영어 하는 거 엄청 잘하는 줄로 착각합니다.모국어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외국어 실력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어요.외국어 고수들은 다 알죠.전 외국어 조기교육에 회의적인데 그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 19.
    '11.3.26 11:48 AM (14.52.xxx.162)

    g님 말씀도 일리는 있지요,,
    여기서 영어를 끝낸다는건 ,,제 기준으로는 학기중에 주3회 수업하는 영어학원은 안가는 정도라고 해석하고 싶어요
    최상위권 애들의 경우 학기중엔 영어학원 거의 안 다니고 방학때 텝스나 토플 잠깐 다니는 식으로 하거든요,
    모의수능같은건 아무 대비없이 그냥 만점에서 한개정도 틀리는 정도구요,

  • 20. 뭐~
    '11.3.26 11:55 AM (121.180.xxx.143)

    영어 평생 공부해야 실력 유지 발전되는거 맞죠. 그치만 보통 말하는 초등때 영어끝낸다는 의미는 수능시험수준을 끝낸다는 거죠. 실제로 그런 수준의 애들 많구요. 강남 아니라 지방살지만 이곳에도 상위권애들은 수학도 엄청 선행되어 있어요. 근데 실제로 초-중, 중-고 갑자기 수준이 팍팍 뛰어서 어느정도 선행해 놓지 않으면 중간 가기도 어려운게 현실아닌가요? 이사간 그 엄마도 자랑한것도 아니고 분위기 알려준것 같은데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세요.

  • 21. 그지패밀리
    '11.3.26 11:58 AM (58.228.xxx.175)

    영어든 수학이든 끝낸다 ..이말 전 좀 웃기다고 보거든요.
    수학을 끝낸다.그애가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끝냈겠습니까? 그이상을 마스터 했겠습니까?
    그럼 고등학교 수학까지 중학교때 모두 다 했다는거네요.
    그런데요.수학은요 책보고 개념알고 문제푸는 과목입니다. 중고딩 공부 이렇게 나아갑니다.
    그럼 중학생이 고등을 모두 들어서 마스터했다고 칩시다. 마스터라는 말이 참 웃기긴 하지만요.
    수학은 개념듣고 정리되면 그건 이제 한 20프로 헀다 생각하심 됩니다.
    나머지 80프로는요 수에대한 완벽한 인식 그 수를 맘대로 장난질 칠수 있는 태크닉. 이리저리 문제응용을 원하는대로 할수 있는 사람이 잘합니다. 중학생이 아무리 머리가 트여서천재라 한들 이게 타고난 천재 아닌다음에야. 쉽지 않습니다.
    그냥 고딩꺼 듣고 좀 이해되고 이수준이죠.
    그럼 이정도 헀다고 요즘애들 너무 많이 한다 걱정된다 하심 안됩니다.
    우리떄도 할놈은 미리 이정도는 다했어요.단.
    고등과정 그 어떤 문제를 내놔도 푸는놈이 몇명인지는 두고볼일입니다.
    어느 한과목을 마스터 한다는건요.그 과정을 배우고 정리하는게 아닙니다.
    마스터라는건 그 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어떤문제가 나와도 푼다는것인데. 전 중학교 아무리 잘하는 애라도 그런애는 아직 못봤습니다.

  • 22. 대치동 엄마
    '11.3.26 11:59 AM (121.138.xxx.106)

    대치동으로 이사오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아이들의 교육때문이죠. 저희아파트 단지도 방학부터 학기초까지 이사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사실 저도 많은 고민과 상의끝에 대치동으로 이사왔구요.
    어느 곳이나 극성스러운 사람들 있는데 좀 더 여긴 많구나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털어버리세요.
    저도 대치동 산다하면 공부열심히 시키는구나 그런 눈길 받아요.
    그런데 분위기에 휩쓸리며 아이를 잡지는 않고 있습니다. 장기전으로 보고 달릴 준비 하는거죠.
    6학년인데 학원은 돌아보고 상담한 결과 지금은 아닌 것 같아 집에서 엄마표계획하에 해 나가고 있구요. 영어로 토론을 하지 못하면 우리 학원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얘기까지 듣고 첨에는 충격도 받았지만요... 여기 애들 왜이리 잘 하나 불안해하다 지금은 오히려 평안하게 아이를 믿으며 한걸음씩 나가고 있어요. 신랑이 말하네요.우리 때도 강남8학군 있었고 과외성행했었지만 붙어보니 해 볼만했었다구요(신랑 지방에서 고등때 서울로 왔어요.지방중소도시에서 학원없이 공부했지만 강남애들도 별 차이없더라고 말했었죠). 지금은 아이 충분히 책 읽을 시간 주고 매일 영어듣고,읽기 하고, 수학도 매일.... 신발끈 동여매고 있어요.
    여기 있다고 sky 잘 가고 실력 높아지는 것 아니구요, 잘 하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지만요. 그 엄마는 학원에서 너무 많은 말 들으셨나봐요. 학원 상담 다니다 보면 초등아이들도 중학교 수학 끝내고 영어는 원서읽으며 토론해야하고 못하면 원시인처럼 쳐다보는 .. 대치동에서 내실없이 공부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학원은 끝도 없이 앞으로만 가거든요. 영어는 레벨업만 외치구요.
    전 대치동 여기가 결코 정답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위축되면 아이들도 영행받아요.

  • 23. 0000님
    '11.3.26 11:59 AM (124.61.xxx.40)

    누가 거짓말을 한다고 했나요? 님의 아이는 총명함이 남다른 모양입니다.

    저는 먼 장래를 보고 이야기 하는겁니다.영어를 잘하는 만큼 한국어를 같이 잘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둘중 하나만 정말 모국어로서 잘하지요.외국유학 가서 학위따도 정말 엄청난 인재가 아니면 거기서 자리 잡기 쉽지 않아 한국에 와야 하는데 영어만큼 한국어가 잘 되지 않아고 한국에 인맥 없고 괜히 고생하여 공부해서 이도저도 안되는 사람 많고요.특목고 유학반 지금도 마찬가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영어 정말 잘하는 사람이 한국고교에 와서 가르칠 일은 없으니-제가 제기한 문제는 그런 조기유학의 성공사례때문에 (결말이 성공인지 모르는 상태로)계속 한국에서 자라고 살 보통 아이들까지 진짜공부가 아닌 잘못된 방향의 과잉공부로 고생하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 24. 원글이예요
    '11.3.26 12:10 PM (125.186.xxx.6)

    많은 분들 답글 감사해요.
    어차피 강남으로 이사갈 수 없는 저같은 많은 엄마로서는 좌절과 빈정이 상한게 사실이에요.
    못났죠? ^^
    근데 사교육이 그리 성행하면 도대체 공교육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공교육에서 착실히 공부하는 평범한 가정의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은 없는 건가요?
    이래서 우리나라가 신계급사회라고 하는 건가요?

    많은 분들이 현실이 그렇다. 이미 선행을 많이 해서 고등학교 전에 영, 수 끝내야 한다
    (끝낸다는 의미는 수능시험에 어느정도 대비되어 있다는 의미겠죠)라고 하시니
    소신껏 수학 선행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저같은 경우, 빨리 방향을 바꿔야 하나요?
    수학을 가르치시는 많은 분들이 수학선행 필요없다고 하셔서 믿고 따랐는데
    너무 불안해 지네요.

  • 25.
    '11.3.26 12:15 PM (14.52.xxx.162)

    대치동엄마님,,대치동 가셔서 학원인프라를 이용안하시면 내신의 불리함까지 이중삼중으로 감수햐셔야 하는데 ㅠㅠ
    그리고 부모님의 우리때는 저런거 안해도 잘했다,,이게 이제는 훨씬 덜 통합니다,
    예전에는 학력고사만 봐서 줄섰어요,
    지금은 대입전형이 천가지가 넘어요,
    영어만 잘해도 대학을 가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너무 우리때,의 기준을 벗어나시는게 옳지않을까,,싶은 마음에 ..

  • 26. 원글이에요.
    '11.3.26 12:26 PM (125.186.xxx.6)

    0000님, 댓글을 모두 지우셨네요.
    어디든 이견이 있기 마련인데 부담이 되셨나봐요.
    멜로 이것 저것 여쭤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 27. 고3맘
    '11.3.26 12:29 PM (220.86.xxx.221)

    지난 2월말 M사 설명회에서 강남에서도 인 서울 못하는 아이들 많다고 하던데 말이죠... 서울 인근 비평준 고교 다니는 고3 우리 아들 평범하게 공부해서 인 서울이나 하려나...

  • 28. **
    '11.3.26 12:32 PM (121.167.xxx.239)

    0000님 댓글을 모두 지우셨네요.
    유학후 사회생활을 하는 아이를 둔 엄마입장에서 읽다가, 좀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다시 들어왔는데... 잘 지우셨다는 생각도 드네요.

  • 29. 그지패밀리
    '11.3.26 12:57 PM (58.228.xxx.175)

    선행을 부추기는 공부 정말 안좋아합니다.이런글이나 비슷한글에 선행이 우선시 되는 풍토. 제가 곰곰히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었어요. 왜 선행이 이렇게나 유행이 되었나....아이가 공부를 잘하는경우 그 이상을 가르쳐줬을때 더 잘받아 들이는아이가 있어요.. 확률적으로 많지 않은 아이들..그아이들은 사실 선행을 안해도 잘했을 아이인데.옆에서 보니 저아이는 앞서서 하더라.그래서 잘하는거구나...너도나도 선행해야 공부를 잘한다.이런게 퍼져나가는거라고요
    그리고 학부모의 이런생각에 학원의 상술이 더해져서 선행선행. 기본공부하면서 선행반 따로듣고.학원은 두번의 돈을 받게 되고.엄마는 힘들어도 그렇게 하면 아이가 잘 따라갈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이 생기고.
    구조적으로 이렇게 시작을 했다고 보거든요
    제가 아이들을 가르침에도 우리아이 성적에 대해서 불안불안 노파심까지 생기고 하는거보면
    전혀 모르는 엄마들은 더 불안한게 또 사실이기도 하죠.
    그런데 자식교육은 부모가 제일 잘알고 잘 시킵니다.
    어떠케 대한민국 모든 공부하는 아이들이 잘 할수 있겠습니까?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모두 다른데.
    아이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시키고 그 결과에 순응하시면 안될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오늘 대문에 걸린 자살한 아이도 마찬가지죠.
    전 최소한의 공부만 시키고 따로 학원안보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는사람이 학원을 하나 차렸느데 우리아이나이대의 반이 하나 없어서 반을 만든다고 애를 좀 보내달라고 하더군요.공짜로 해준다고 하니..그리고 그사람도 학원을 키워야 하니 제가 보내봤습니다.학원을 다니니 지가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그냥 학원에서 듣고 과목별로..그리고 들어와서 씻고 먹고 숙제정리하고 준비물챙기고 이러면 시간 끝납니다.저는 이런식의 공부는 시키기도 싫고.도대체 나랑 똑같은 내용을 배우는 요즘아이들이 왜 저보다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혼자 팠거든요..수학내용이 달라졌습니까? 입시영어가 달라졌습니까? 제가 영어도 한영어 한지라 요증 고딩들 모의고사도 봤어요.내신문제도 보구요..이건 모..문범 어휘..아니 순서까지 같아요..우리때 나왔던 그 유명한 영어책도 똑같구요.뭐 달라진거라고는 책재질하고 컬러풀하다는것..
    아 그렇다고 문제가 우리때랑 다르냐..저희때도 엄청나게 어려웠던 세대라..문제를 꼬아놓은건 손도 못댔던 경우도 있었구.저역시 공부를 잘했던 편이라 심화과정도 깊게 들어가서 풀었던 사람이거든요. 결국 고딩ㄷ들의 그 어려운 문제는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기본 커리큘럼에서 벗어나지 않아요..그런데 왜 ..그러면 다들 잘해야 하는데 왜 못하냐.
    생각을 못 끄집어 내거든요.타성에 젖어서..도대체 스스로 그문제를 풀기위해 thinking을 하느냐..창의력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왜 사고를 안하느냐 하는거죠.
    더큰문제는 영어나 수학이나 긴문장을 보고 그걸 요약해서 줄이는능력. 그게 안되어 있어요
    특히 공부못하는애들은요.공부못하는애가 수학가르치는데 그게 진짜 안되서 못푸는게 아니더란거죠. 문제를 보고 끄집어 낼줄을 몰라요.
    차라리 어디서 이런능력을 좀 키웠으면 합니다 선행대신.
    도대체 어디서 부터 이렇게 잘못된건지 모르겠구요
    제발 선행권하는 분위기 만들지 말아주세요..

    중학교 집합.우리아이 합니다...기본서로 했어요잘하더군요
    그래서 문제집 풀었습니다..틀린거 오답만들고잘하더군요
    그래서 또 심화문제집 하나 보여줬습니다.못풀더군요.
    그래서 에이급 수학 제일 마지막단원의 단계를 또 보여줬습니다.
    못풀더군요.
    그럼 심화문제와 에이급수학 가장 마지막 단계는 고딩과정입니다..엄밀히.
    그리고 고딩들은 또 그걸 잘푸냐 하면..아니죠.
    그런데 선행을 해서 고딩에서 배우는 집합했다고 칩시다.
    그럼 우리애가 풀까요?
    전방위적으로 생각을 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는데.
    결국 그문제는 고딩애들도 못푸는 애들도 많더란거죠
    그럼 그거 잘푸는애는 누구냐.
    생각을 깊이 충분히 중학교 배운 집합개념으로도 수학적 사고만 제대로하면 풉니다.
    굳이 고딩과정 설명안해두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사고를 권하는 교육방식입니다.

    아 저 어릴때는 이런것만 훈련시키는 학원이 있었는데
    우리애도 이런학원이 있다면 보내고 싶어요..
    여튼 엄마가 중심을 잘잡으세요.그리고 아이를 잘 파악하세요.

  • 30. 현실
    '11.3.26 12:59 PM (121.135.xxx.21)

    재수생엄마입니다. 우리 아이 초등때부터 강남에서 쭈욱 컸구요.강남에서도 명문이라하는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이번에 서울대 재수생포함 20명 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과생이 차지합니다. 문과인 저희 아이반 서울대1명, 중앙대2명 고려대 1명(체육특기자),나머지 중하위권대 ...이게 이학교의 평균되는 반의 입시결과입니다. 4분의 3 이상이 재수합니다. 12년 이상 타지역에 비해 투자한 노력,비용 생각하면 강남 별메리트 없습니다.

  • 31. 주눅드실필요없습니다
    '11.3.26 1:49 PM (116.37.xxx.138)

    대치동에서 아이들을20년동안 키워서 대학까지 보냈어요. 정말 남다른 교육열로 넘치는 엄마들이 주변에 들끓어서 (부모가 학사출신도 집도 우리집밖에 없었으니요) 큰아이 (현22세)6세부터 영어 그룹과외(팀당 80-4명), 영어유치원, 수영개인레슨,발레레슨, 영재원, 바이올린개인레슨, 성악, 웅변, 동화구연,한생연, 세계로, 여름방학마다영어썸머스쿨, 겨울에는스키개인레슨, 외국인학교 윈터스쿨(외국인학교는 방학이 아니여서 그반에 가서 같이수업)... 정말 사교육비며 생활비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썼어요.대부분의 가장이 고소득자들이고 부모들도 부유한 집안들이라 금전적으로는 여유들이 있어도 보조를 받았어요.

  • 32. 그렇게
    '11.3.26 2:05 PM (116.37.xxx.138)

    공부한 우리아이들 친구나 우리아이를 보면 부러워하시지 않아도 돼요. 아이들은 많은 교육을 받고 잘한다고 자라왔지만 스스로도 기대치가 높고 가정적으로도 기대치가 높다보니 부모와 불화도 더 많이 생기고 그걸 작 극복한 경우에는 서울대도 입성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이가 미워서 중3때 외고 입시 끝나고 낙방한것도 맘에 안들고 이런저런이유로 유학보내서 일녀에 억단위 넘게 퍼주고도 주립대학밖에 못간 경우도 있고, 일찌감치 유학보낸다고 노선 갈아탔던 집안은 초6때들 보내서 1년에 억단위넘는 교육비외 체류비 지불해서 명문중고교 진학후 mit.하버드,칼텍,nyu,정도 보낸집도 있는 방면에 말못하는집도 있고,중간에 퇴학당해 돌라온 경우도 있고, 적응 못해온애도 있고,유학간경우도 투자대비 별로 감흥이 없어보이고, 한국에 남아있던 아이들도 다양하게 공부잘한다고 하던 아이가 뒤늦게 공부안해서 고교2학년에 유학보내는 경우도 생기고 공부못해서 재수해서 숙대, 동덕여대간 애도 있고..중학교 1년 다니다 아이가 내신성적이 맘에 안들어 유학보내서 별 감흥없는 아이비리그대학갔다고 자랑하는 애도 있고, 코넬대학같은곳은 많이 뽑는대학이라 수시를 잘활용하면 갈수있는대학인가봅니다.아뭏든 투자대비 결과는 별로예요. 우리아이들도 투자한한돈으로 치면 두아이에게 들어간돈이 아파트한채는 된다고 생각드는데 간신히 서울대도 아닌 연고대입성했고요.

  • 33. 원글님
    '11.3.26 2:12 PM (124.61.xxx.40)

    부모 모두 영어로 회의 하시는 집의 자제분은 아주 특수한 케이스지요.그러니 0000님이 좋은 조언 해주셔도 원글님에겐 감당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원글님을 비하하는 거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고 어학연수 보내지 않고 부모 다 대학 나온 평범한 집 학생인데 영어 잘하는 학생의 사례로 짖침을 세우는 편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34. 그지패밀리
    '11.3.26 2:15 PM (124.61.xxx.40)

    분 말씀이 정말 도움 되는 말씀이에요.근데 그지 패밀리님은 지혜롭고 좋은 분 같은데 왜 닉이 "그지패밀리"인지 웃음 나와요.

  • 35. 전국최하
    '11.3.26 2:17 PM (110.10.xxx.74)

    대치동 전국에서 가장 사교육비투자, 부모 학력수준 대비 대학 못가는 곳이에요.
    메가스터디 손대표가 입시설명회에서도 매번 하는 말이에요.
    저 강남에서 자랐고, 우리애들도 대치동으로 수학학원 다니지만, 거기서 절대 살고 싶지는 않는 곳이에요.
    외국갔다와서 대치동에 자리잡은 친한 엄마가 그래요. 성경공부같이 하던 수험생 엄마가 7명있었는데,재수까지 해서 인서울로 대학간 애가 1명, 지방캠퍼스(경기권) 2명, 나머지는 말도 안한대요.
    진짜 대학 못간다고 그러더군요.
    10년가까이 대치동 살면서 교육에 올인한 결과치고는 참담한 결과라면서...
    어디서건 아이가 하기 나름이구요.
    내신반영과 다양한 전형때문에 강남 메리트 정말 많이 없어졌어요.

  • 36.
    '11.3.26 2:52 PM (14.52.xxx.162)

    그지패밀리님 말씀이 이론상으로는 맞아요,
    그러나 그건 최상위 몇%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만약 아이가 이과를 간다면 선행 안하면 고2무렵에는 곤란합니다,
    이과에서 수리나형 선택하거나 문과로 전과하는 경우가 왜 그렇게 많은데요,
    입시는 엄밀히 말하면 교육이 아닙니다,전략입니다,
    너무 이상적인 말만 듣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그리고 내신때문에 강남 특목고 대학 못간다고 말하지만 실제 입시결과는 그게 아니거든요,
    그 말은 수능 잘보고 스펙이 있으면 어찌됐든 길은 있는겁니다,
    원글님은 내신강점을 잡으시고,,강남가신 친구분은 스펙 쌓으시면 되는겁니다,
    이런글에 열등감 자기비하 ..그런거 갖지 마시고 자기입장에서 선택할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문과는 수학선행 덜해도 됩니다,(이과는 꼭 하셔야 합니다)
    영어는 중학교때 수능1등급 정도 해놓으면 고등학교때 훨씬 편해집니다,
    내신이나 논술 아무리 잘해도 결국 수능의 최저등급은 맞추시는게 기본입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수능을 안보는 전형중 해당사항이 있나 보세요,

    입시관련글에 교육의 이상론을 펼치는건 무리입니다,

  • 37. ...
    '11.3.26 3:24 PM (180.65.xxx.121)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는데, 아마도 시간대비 효과는 그리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인 스스로가 노력을 얼마나 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 아이를 보면요. 앞서가는 지역인거는 분명 맞지만, 아이가 얼만큼 해내느냐,,,중요한 건 그거 같아요.
    또, 무엇을 얼마나 깊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알아서, 내 아이가 얼만큼 해내고 있는지 아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학교를 다니든, 중요한건 아이와 부모, 그게 안된다면, 학원에 힘을 빌려서,,, 돈과 시간으로 해결이 되는 듯... 하지만,,,아이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이또한 아무 의미 없을 듯 하네요... 그런데,,,대치동 살면서도,,, 회의가 올때 많습니다. 몰라서도 병이고, 알아도 병이네요.

  • 38. 그지패밀리
    '11.3.26 3:31 PM (58.228.xxx.175)

    음님/ 제글은 전혀 이상적인 글이 아닙니다.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죠.이상적인 글은 아마도 선행을 하면 잘할수 있다 이거 아닐까요? 진짜 뜬구름 잡는 이야기거든요..초딩애들 반에 6학년중 열명은 중학교 책 들고 있더군요. 더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글은 원글님 아이가 중학교 일학년이라는글에 그리고 중학교에 고등수학 완벽마스터라는 글이 있길래 전혀 현실성없는 이야기에 대한 조언을 드린겁니다.
    입시문제를 원글님이 집중적으로 적었다면 제글도 달라졌겠죠
    대학들어가는 입시생들에게는 이런조언조차 못합니다.벌써 해온게 다른데 이런글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요.

    수학같은 경우 10가나 충분히 하는 애면 수 1을 시키죠. 그이상부터는 전략적으로 아이에게 맞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것이 입시라고 해도..미리 선행하면 뭐합니까? 고3때 저에게 온 아이는 선행엄청했음에도 수학풀려놓으면 뒤죽박죽 도대체 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끄집어 내는게 도대체 몇개인지 모르겠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킬수밖에 없죠. 고 2에서 배우는 수학양이 어마어마 해서요. 그건 고등때 서로분담해서 시켜야 하죠.근본적인건 중학교때 이뤄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글은.

  • 39. 그지패밀리
    '11.3.26 3:35 PM (58.228.xxx.175)

    제글바로 위에 점세개님 정확하게 아시네요.맞습니다 내 아이가 어디까지 깊이 제대로 하고 있나.이걸 잘 캐치하는 부모가 아이를 성공으로 이끈다고 봅니다. 학원요.과외요..부수적인겁니다. 그걸 또 잘활용하면 효과는 크겠지만 결국 스스로 깨우쳐 해야 하는게 공부인데 옆에서 보조맞춰주는 부모님이 아이가 얼마만큼 가고 있느냐를 정확하게 캐치하시면 입시전략도 오히려 선생님보다 더 잘 짤수 있어요.실제로 그런 부모도 있구요.간혹 상담해보면..부모가 어찌나 자식을 정확하게 아시는지.그런 부모..아주 가끔 있지만 만나게 되면 존경심 생겨요.아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그리고 아이의 특성 재능을 어떻게 이끌어가서 과를 정해야 하는지까지도요..어찌보면 아이는 공부하고 부모는 전략짜고..삼박자 제대로 맞아야 그아이가 성공하는건지도 몰라요

  • 40. 수능은
    '11.3.26 4:23 PM (182.209.xxx.164)

    선행한다고 무조건 고득점 받는 그런 시험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두요, 요번 수능에서 언수외 3 과목 합해서 1개 틀린 아이를 알고
    있어요. 물론 그런 점수가 전국적으로 수백명은 되겠지만, 하여간 그 집 엄마, 선행을 과도하게
    시킬 형편되는 분 아닙니다. 동네 학원 조금 다니다가, 고3때 제대로 두각을 드러낸
    전형적인 경우더라구요. 수능은 바로 그런 잠재능력을 집어내는 시험이라네요.

  • 41. 수능은
    '11.3.26 4:38 PM (116.37.xxx.138)

    선행을 하는애가 잘볼수도 있지만 자기학년공부만 열심히한애도 잘볼수있는 시험입니다. 이번에 연대 경영 올백맞고 전액 장학금에 연3000용돈받고 들어간애도 집안 형편이 어려운 아이였어요. 선행 못했을 확률이 더크죠. 문과에서 서울대 포기하고 연대갔다는건 정말로 집이 어려운 경우거든요

  • 42. 퐈이야
    '11.3.26 4:41 PM (218.147.xxx.243)

    다 도움되는건 아니예요
    과외받았었는데 시험기간 빼고는 거의 선행으로 진행하는 과외였어요
    나름 잘가르친단 선생님이었는데 전 도움안되고 공부에 그냥 확 질려버려서 역효과난 케이스;
    아이가 자기 교과과정 재밌어하고 마스터해서 하다보니 뒤에것도 해보고 이런식으로 선행 아니라면
    초등기초완전히 다져지지도 않았는데 거기다 중학교꺼 들이붓고 이건좀 아니죠...
    학원배만 불려주는거같아요

  • 43. 버팔로
    '11.3.26 4:46 PM (183.97.xxx.38)

    영어는 제가 잘 모르니까 패쓰하고요.
    수학은, 제가 현재 대치동에서 고3 가르치고 있어요. 실력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선행이 다 된 애들인데요.
    수능문제에 무기력하게 대처를 못하는 애들 보면서 안타까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소화능력이 되는 아이들에게 선행 시켜야지, 너도 나도 하는 거는, 참,,,

    학생들이, 수학이라면 이을 갈게 만드는 게, 맞지 않는 선행이라 생각합니다.

    제 아이들은 한 명은 선행, 한 명은 후행(ㅋ)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지수로그함수까지 시킨 큰 애는 수학을 엄청 재밌어 합니다.
    반면에 작은 애는 교과과정 따라가는 것도 벅차 합니다. 그래서 지난 학년 것을 심도 있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학점수 60 이상은 바라지도 않구요.

    그 아이의 재능에 따라 선행도 선택적으로 시켜야지, 아니면 애 잡는 게 선행입니다.

  • 44. 영어강사님!
    '11.3.26 5:36 PM (183.98.xxx.67)

    대원은 잘모르겠고,...민사고 미국 아이비간 아이들 중도탈락율 50%넘는다는 영어강사님의 말씀은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중도탈락하는 아이 거의 없답니다. 그래서 외국대학 갈 아이에겐 민사가 최고의 학교라고 하는 거랍니다. 괜시리 영어강사님의 다른 말씀까지 신뢰감이 떨어지는군요.

  • 45. 선행..
    '11.3.26 6:15 PM (125.178.xxx.56)

    초등때 영어를 끝낸다는건 수능 수준의 영어를 끝낸다는 의미일테고,
    중학수학을 초등때 선행하는건 중학교 진도 나가면서 심화까지 풀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초등때 중등 수학 개념익히고
    중등올라가서는 중등 심화 풀면서 고등 개념 선행할테고
    고등 올라가서는 고등 심화하면서 입시에 올인하겠죠..
    중등수학 심화까지 풀지 않으면 고등수학은 넘 어렵다더군요.
    중등과 고등 수학 갭이 너무 커니까 선행을 조금씩 하는거 같아요.

    근데 공부할 과목은 많지 영어는 끝냈다 치더라도 내신 공부는 계속해야하고
    결과적으로 영어/수학 선행 안해놓으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다고 다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개인의 선택이겠죠

  • 46. 버팔로님
    '11.3.26 7:21 PM (112.151.xxx.149)

    님..아이가 선행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의 여부는 과외선생님께서 아실까요?
    제 아이 지금 중2인데요..겨울방학때 1학기 수학 혼자서 문제집 서너권 풀면서 공부했구요..
    제가 봐도 중1수학과 중2수학이 많이 다른 거 같아서 좀 더 체계적으로 잘 잡아줘야 할 듯 싶어 과외선생님을 찾는 중인데..아이에게 선행이 효율적일지..그 여부는 선생님께 여쭤보면 될까요?

  • 47. ..
    '11.3.26 7:55 PM (180.70.xxx.233)

    다 학원에서 주워들은 얘기
    오랜만에 만났으니 스트레스도 풀겸 얘기를 했겠지요
    다 그러고 살겠어요
    오늘 초 6 이 정석공부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에구,,,

  • 48. 있쟎아요
    '11.3.26 8:25 PM (116.33.xxx.103)

    그 엄마도 이사와서 주눅들어 그래요.
    그거 벗어나 자연스러워지는데도 2-3년 걸리는듯해요.

  • 49. 제대로
    '11.3.26 9:23 PM (175.112.xxx.173)

    " 영어강사" 님 50%가 탈락한다는 건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요. 저희 우리나라 특목고에서 아이비대학 간 아이들 공부에 이력이 난 애들이라 탈락은 거의 없고 거기서도 공부 아주 잘합니다. 가끔 신문에서 한국학생아이들이 미국대학가서 반이상이 졸업 못한다는 이야기는 한국서도 공부 못해 도피성 유학을 간 애들이나 교포아이들 포함이지요

  • 50. 브렌
    '11.3.26 9:28 PM (14.33.xxx.136)

    님.절대아닙니다.제가 아는맘이 대구서 한의원하다 대치동전세갔는데..남중학생인데 공부시간 떠들고 지맘대로 돌아다니고 적응안되서 다시대구로갔어요.그집아들보고 담임샘이 천사라고 잘해줬는데 유학타령하는애들틈에 아들탈날까봐 얼른정리하고갔대요.우리아들둘도 서울대다니지만 그런식으로 안했구요,그타령하면 노후대책도못하고 끝장납니다.공부는 본인이 동기가있어야 하고요,아무리 열심히 돈갖다 바쳐도 본인이 하기싫어면 성적안나와요.중1이면 책많이읽고 공부시간 학교수업열심히 들으면되요.학원 많이다니는애들 수업시간 개판입니다.학교시험은 학원교제에서 안나와요.그런 다 만점맞게요..

  • 51. 그놈의 스카이..
    '11.3.26 9:28 PM (175.118.xxx.181)

    꼭 다 스카이 가야 되니까 이런 논쟁은 계속되는거죠 ㅎㅎ
    그놈의 일류대 병..언제나 없어질지....정말 갈놈들은 얼마없는데 말입니다. 그 들러리 서는놈들만 죽어나는 거죠 아 불쌍한 우리나라 초딩중딩들...(고딩은 공부해야되니까..빼고..)

  • 52. ....
    '11.3.26 9:54 PM (211.114.xxx.135)

    선행하고 애가 잘 따라오고...이럼 좋겠지요?
    누구나 다 일등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지방 국립대 겨우 갔는데 닥달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놀만큼 놀고 새내기인 지금도 노느라 정신없는데...
    솔직히 sky 아니면 뭐 결과론적으로 별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등때부터 그렇게 살아야하니 좀 안타까워요.

  • 53. 흐음
    '11.3.26 11:15 PM (121.130.xxx.58)

    전 대치동은 아니지만, 강남에서 학교 다녔는데 저희 학교는 한 반에 서울대 한 명 간 반도 있고 못 간 반도 있고...친구들중에 동부이촌동과 한남동 사는 애들이 있는데 한결같이 분위기가 강남과 완전 달라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랍니다.

    거기는 상대적으로 별로 그렇게 교육열이 없대요. 엄마들이 공부에 목도 별로 안 매구여...학원도 없다시피하대요. 친구말이 다는 아니겠지만, 어느 엄마가 하는 말이...자기들은 그런식으로 학교 안 보낸다고.

    공부 못해도 다 기부금 입학으로 아이비리그 최고 명문대 보내고, 학원에 안 보내고 주로 선생 붙인다고 해요. 신분상승 욕구 가질 필요없는 뼛속까지 부자들이 많아서, 아이 공부에 일희일비 하지도 않고 목숨 걸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게 더 진정한 고수의 세계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전 그냥 소박하게 영어만 초등학교까지 정리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 54. 대치동에서
    '11.3.26 11:34 PM (116.37.xxx.138)

    자란 우리 애는 자기애는 대치동 아닌 다른 지역에서 조용히 기르겠답니다. 어릴적부터 우월의식 심어주면서 경쟁사회로 내몰아서 어린시절 정말 힘들었다고요. 대학와서보니 친구들은 그런식으로 어린시절을 보낸아이들이 없다고.. 대학와서 오히려 편안하고 경쟁심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하네요. 정말 어린시절 잠도 못자가면서 매일 숙제, 공부. ,,여행,,연수,, 매일 프로그램이 짜여잇어서 실컷 놀아볼수도 없엇고 놀고 싶어도 시간 맞는 친구도 없엇고.. 그래서 자신은 놀줄을 모른다고.. 시간있으면 자고싶은생각밖에 없는게 대치동 키드들이라고요.. 정말 자신의 아이는 강남한복판이 아닌 좀 떨어진 곳에서 조용이 책읽혀주면서 영어수학정도만 공부하게끔 하겠노라고.. 이말을 들으면서 얼마나 아이에게 미안했었는지..아직 아이가 대학을 졸업한것도 아니고 진로가 정해진것도 아니지만 아이에게 더이상 이래라 저래라 말못하겠더군요. 어린시절을 뺏아버린거 같아서..덕분에 나름 명문대 다니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도 해봤는데.. 대치동 아닌 다른곳에서 자랏어도 이정도는 자기 욕심에 오지 않았겠느냐?고 하는데 할말도 없었고요

  • 55.
    '11.3.27 2:10 AM (121.139.xxx.252)

    그렇게 피터지게 어려서부터 공부한 아이들이 사회 고위층으로 갈텐데

    대체 이 나라는 왜 이 모양인 건지..?

    사회 고위층을 sky, 특히, 서울대 출신들이 꽉 잡고 있는 거 보면 나는 욕 나오던데. ㅎㅎㅎ

    원글님, 그런 말들에 흔들이지 마시고 중심을 잡으세요.

    별 짓 다 해서 대학 보내 봤자.. 그래서 뭐..?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이 인생에서 그게 전부가 아니고 그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 56. 그래봤자
    '11.3.27 2:16 AM (119.64.xxx.14)

    대학 입시 영어 점수 따는데 외국 연수가 무슨 상관인가요. 회화나 듣기에 도움은 되겠지만.
    외국에서 대학 갈거 아니고 한국에서 스카이가 목표면.. 오히려 어릴 때 외국생활한 아이들 중에 국어 딸리고 수학 안되서 대학 입시에는 불리한 애들이 태반인데요
    그리고 초등 때 영어를 끝낸다구요? 그건 그냥 부모들의 희망사항이죠. 초등 때 기초를 잘 잡아놓아야 한다는거지 웬 오버.. 어릴 때 암만 잘해도 한동안 손놓으면 감 떨어지는게 외국어인데.. 뭘 끝내요
    그리고 요즘 영어 때문에 그렇게 극성들인데.. 막상 대학 간 애들 보면 영어 실력들이 왜 그러는지 참 미스테리예요. 아주 잘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그렇게 극성 떠는 것만큼 요즘 대학생 애들 실력이 예전보다 월등한지..? 전혀 아니거든요.
    저 대학에서 영어 가르쳤었는데 (스카이 중 한 곳도 있고 다 서울 중위권 이상 대학이예요)
    정말 어떻게 서울에 있는 대학 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영어 문법 엉망인 애들 천지고.
    듣기 말하기 안되서 대학 가서도 영어에 매달리는 애들 수두룩한데..
    극소수 뛰어난 애들을 가지고 너무 대치동이라는 이름 하나로 일반화시키는 것 같아요. 대치동이 무슨 별천지도 아니고 거기도 1등부터 꼴찌까지 다 있어요 -_- (참고로 저도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답니다)

  • 57. ..
    '11.3.27 2:41 AM (218.50.xxx.212)

    아.. 늦은 시간에 이슬 한잔 빨고 왔는데...
    댓글을 달려고 로긴을 하네요...
    현 솩강사입니다..

    대치동.. 거기 별거 아닙니다..
    잘하는 놈이야 잘하는 거고.. 못하는 놈들이야.. 못합니다...
    근데 그 못하는 놈들이 다른 지역에 있는 애들 보다 더 못하다는 거죠...

    대치동에 있는 학원들이나 부모님들.. 애들 못하면 수준에 맞춰서 하는게 아니라 남들 시선 생각해서 애들 수준으로 안해줍니다...

    전에 중2 놈 과외를 했을때(대치 레미안) 애 성적 바닥인데...

    학원에서는 A급을 풀었다고 하더군요...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고... 부모님에게 뭐라 말도 못하겠고...

    초6이 고1수업을 하면 어느정도 알아 들을까요? 인수분해? 곱셈공식? 이걸 마음대로 응용을 할 수 있는 애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이게 안되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아무것도 안되고 고1 과정이 무의미한데...

    난 애들한테 항상 강남애들 기출문제를 줍니다..
    나에게 배우고 있는 애들이 강남에 있는 애들한테 쫄지 말라구요...

    문제를 풀면 애들도 한마디 해요... 강남 수준 별거 아니라고...

    내가 봤을때는 강남보다는 동북, 보성, 창덕여고 있는 곳이 오히려 강남보다 더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세 학교가 1km도 안되는 거리에 모여있고 매년 서울대에 각 학교별로 10명 이상씩 보내니 강남보다 더 좋죠...


    공부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 애들 스스로 하는겁니다!!

  • 58. ..
    '11.3.27 6:48 AM (175.193.xxx.204)

    잘 키운 아들은 나라의 아들이라면서요..
    여자는 공부보다 미모라면서요..
    전 욕심을 버릴랍니다 하 하 하

  • 59. 애둘엄마
    '11.3.27 8:44 AM (222.105.xxx.125)

    그런말로 기죽지 마세요. 타고난 머리가 반이고요. 그렇게 시킨다고 다 되는것도 아닙니다. 제 애들도아주 잘했는데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전 늘 아이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어요. 그리고 늘 애들 자신감을 업시키는 쪽으로 말을 했고, 형편이 어려워서 돈많은 애들과는 양적으로 경쟁이 안된다는 말을 했ㅇㆍㅇ

  • 60. 애둘엄마
    '11.3.27 8:49 AM (222.105.xxx.125)

    학원에 안보낸건 아니지만, 적기에 보내서 최상의 효과를 본건데요, 교육열로 돈으로 다되는건 아닙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엄마가 절망하면 애들은 몇 배 더 절망합니다. 영어는 양적으로 하면 되지만

  • 61. 애둘엄마
    '11.3.27 8:51 AM (222.105.xxx.125)

    수학은 절대 아닙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애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 62. 제 아이 학교
    '11.3.27 9:23 AM (58.227.xxx.105)

    이번에 고1이 된 제 아이 학교의 수학커리가
    여름방학 시작되기전 10 상 하 가 끝나고, 이과의 경우
    2학년 1학기까지 기하와 벡터가 마무리 된다고 어제 아이가 말하네요. 헉!!!

    수1 끝부분까지 보고 입학했는데... 조금 마음이 급해집니다.
    기숙학교 다니느라 주말에만 나오는 아이가, 학원에서 선행 달리고
    현행과 조금 선행(?) 심화는 특작같은 고난도 문제집으로 혼자 낑낑거리며 따라갑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선행을 뺐어야 싶었구나...싶습니다.

  • 63. ..
    '11.3.27 9:54 AM (121.130.xxx.58)

    초등에 영어를 끝낸다는 걸 잘못 이해하시는군요.

    그냥 문법과 독해를 끝낸다는게 아닙니다. 말하기는 네이티브 수준으로(영유 3년과, 매일 두세시간씩 가는 소수정예 원어민 초등영어 학원, 방학중 연수를 거쳐서...) 끌어올리고, 문법이나 독해도 다 끝냅니다. 초3만 되도 허접한 대학생보다 실력이 낫고, 초6이 되면 영어가 언어로서나 학업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5살부터 하루종일 원어민과 시간을 보내는 영유에 다닌것이 크게 도움이 되죠.
    언어기 때문에 일단 그 정도 수준에 올라서면 초6 이상이면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유지가 됩니다. 왜 영어를 그렇게 가르치냐면, 영어가 시간집약적인 기능적 학습이라 중학교에서부터 어려워지는 수학과 과학 같은 다른 과목에 집중할 시간을 벌고, 언어기 때문에 어려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영어는 이제 그냥 기본입니다. 기본. 그냥 깔고 가는 거예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툴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64. 영어강사
    '11.3.27 10:14 AM (124.61.xxx.40)

    아이비 중도 탈락률 근 50%된다는 것 신문기사로 뜬 내용이고 실패사례 직접 목격했는데 근거가 없다니요?유학원 관계자분들이신듯...점수따기 영어공부에 급급해서 실력 모자라 토론 수업에서 벙어리 노릇하다 학점 못받아 더 낮은 대학으로 자꾸 옮기다가 결국 대학졸업장도 못따는 학생들 많아요.물론 눈에 뜨지 않죠.입 다물고 조용히 지내니까요.

  • 65. ..
    '11.3.27 10:15 AM (125.182.xxx.62)

    대치동 친구아들엄마가 원글님 기죽이려고 그런 소리하는 건 아니에요.
    그 엄마도 이사가보고 교육열에 놀라운 마음에
    같이 열심히 하자 화이팅 의미로 조언해주는 걸거에요.
    라이벌이라고 느끼면 입 꾹 다물고, 조언 안해줍니다. 그래도 챙긴다고 한 소리같은데
    뭘 그리 심란해하시는지.

    그리고 그 분조언 과장이 아님.

  • 66. 노우
    '11.3.27 10:24 AM (222.106.xxx.42)

    반에서 십등안이 들어야 인설대아닌가요?? 이번에 자율형사립고로 변한대 빼고요.ㅋㅋ.참. 자사고는 수학 진도 위위님처럼 뺀다고하던데요.근대 수힉은 타고나야 하는과목이라 이런다고 다되는건 아니데요

  • 67. ...
    '11.3.27 10:34 AM (124.63.xxx.77)

    점 두개님 과장이십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에 오르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유지된다고요? 님 자녀의 경험담이면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는 말이 거짓말이거나 아님 자녀가 언어 천재 둘 중 하나입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계속하지 않으면 까먹습니다. 초등학교 때 외국으로 입양가는(이민은 안됩니다. 부모가 한국어 쓰니까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그렇게해서 가게되서
    한국말 전혀 안 쓰면 잊어버리는 게 한국어입니다.
    제가 예전에 과외했던 애중 부모님이 3살 때 독일로 직장 때문에 파견나가서
    초등학교 4학년에 들어온 애가 있습니다.
    자기 어렸을 때 독일어 잘했다길래 제가 농담으로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 때 배운
    아주 간단한 독일어를 던졌습니다.(고등 때 제 2외국어 ..일본어도 아닌 이상 어느 수준인지 아시죠?)
    대답못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초등학교 때 들어와서 하나도 안했더니
    다 잊어버렸답니다. 읽는 방법 빼고요. 독해 당연히 못하고요
    영어는 독일어 한국어랑 달라서 한 번 익힌 후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안 잊어버린답니까?
    영어도 언어입니다. 님 말처럼 네이티브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평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 때 강남 대치동 나온 친구선배들과 같은 과였지만
    절대 점 두개님이 말한 것처럼 하지 않습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냥 수능 수준 영어 딱 그거였습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의 영어는 부러웠지만
    대치동에서만 살다 온 친구들의 영어는 지방에서 온 나도
    대학에서 좀 노력만 하면 따라잡았습니다.-_-


    과장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대치동에서도 상위 1%정도일 분인 듯 하네요

  • 68. 0000님
    '11.3.27 10:37 AM (124.61.xxx.40)

    제가 언제 부모 수준에 맞게 알아서 영어공부 포기하라고 썼던가요?

    반론글 보면 화도 날 수 있지만 제대로 읽고 쓰시죠.원글님이 대치동에 올 수 없는 형편이라 쓰셔서 돈 많이 들지 않는 영어공부 방법 알아보는게 도움이 되겠다고 썼거든요.

  • 69. 그래봤자님
    '11.3.27 10:44 AM (124.61.xxx.40)

    께서 전문가답게 정답을 아시네요.요즘 명문대 학생들도 영문법 실력 꽝입니다.명문대생중 극소수만 실력이 출중합니다.그게 다 학원들 때문이에요.8품사,문장의4요소,구와 절,제대로 가르치면 독학이 가능해져 학원에선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요.그냥 답 고르는 법만 가르치죠.그래야 영업이 되니까요.알 듯 말듯 만들어 놓아야 학원 계속 다니거든요.정말 학부모님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 70. 실력대로
    '11.3.27 10:51 AM (211.63.xxx.199)

    전 대치동 바로 뒷 동네인 개포동에 살고 있고, 사교육시장에서 15년 넘게 일했습니다.
    교육을 위해 한블럭 앞동네인 대치동으로 이사가는 엄마들도 있고, 대치동으로 이사가서도 아이 학교는 개포동으로 계속 보내는 엄마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부모의 뒷받침도 반은 차지하겠지만 결국엔 실력대로 갑니다. 윗분들 말이 모든 아이들에게 항상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흐름이라는게 있잖아요?
    대체적으로 요즘 현실에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영어유치원 3년 안나오고도 수능 영어 만점 맞는 학생들 아주 많구요. 고교수학을 중3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서도 이과수리 1등급 받는 학생들도 많다는거죠.
    결국엔 대치동 아니어도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으니 대치동만이 지름길이고 정답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중1이라 하시니 선행은 조금씩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6개월~1년 과정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1 입학하면 3월에 전국모의고사를 봅니다.(올해부터 없어졌다는 설도 있고 잘 모르겠네요) 그때 나오는 점수가 대체적으로 고3까지 유지해요.
    확~ 뒤집어지는 아이들도 몇몇 있는데, 대체적으로 백분율 올리기 쉽지 않지요.
    하지만 정말 꾸준히 노력하는 아이들은 3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성적을 올려서 상위 1% 안에 만드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노력하면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연구하시고 꾸준히 노력하세요.
    물론 대치동가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어떻게 실력을 올려야할지 조금은 쉽게 얻는 사람들이 있으니 너도나도 대치동에 입성하고 사교육비에 돈을 쏟아 붓죠.
    하지만 부모와 아이의 노력만으로도 sky 충분히 가능합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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