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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아들에게서 살아남기
1. ..
'11.3.25 9:46 PM (183.98.xxx.151)저희 아들은 이미 5학년때 그렇더군요. 빼놓고 온거는 없는데, 그게 가방을 안열어서 그런건지. 싸준 모든 옷들이 그대로입니다. 이빨도 내내 안닦았나봐요. 엄마~~~그러고 달려오는데, 이빨이 누래요ㅠㅠ...
2. .....
'11.3.25 9:49 PM (125.178.xxx.243)ㅋㅋㅋ선배 언니 아들은 아예 여벌옷도 넣지 말라고 한데요..
그런데 그러다가 하루에도 두세번씩 씻는 날이 오는데 그건 더 속 터진데요.
아침에 씻고.. 학원 가기 전에 씻고.. 자기 전에 씻고..
빨랑빨랑 씻느냐~ 것도 아니래요.. 한번 들어가면 함흥차사
몸에서 사리가 한 트럭 나올판이라고..ㅋㅋ3. 아주 조금은
'11.3.25 9:51 PM (222.237.xxx.83)위로가 됩니다. 울아들만 외계인인줄 알았는데,,, 식당가면 수저부터 컵까지 다 다시 냅킨에 닦아 먹는 넘이 지 몸뚱이는 어찌저리 안챙기는지,,,얼굴에는 여드름 밭을 일궈왓더라구요. 하도 안씻어서,,다행히 눈꼽은 안떨어졋는지 발등은 무사하더만요...
4. 0000
'11.3.25 9:51 PM (122.32.xxx.93)..... 님 맞아요.
지각인데 머리 감고 있고, 다 씻고 학교 갔다 와서 학원 가기 전에 또 화장실에서 20분 (도대체 뭘 할까?)
머리 안감으면 아얘 외출을 안하고 집에서 개기기5. 에휴~
'11.3.25 9:52 PM (115.139.xxx.138)보고있는 저는 중딩 딸 엄마...
저두 에휴~~~입니다..
이제 중딩 된지 한 달....휴~~~~6. .
'11.3.25 9:52 PM (112.151.xxx.149)그냥 도 닦는다 생각하고 살아요
아니다..도 닦는 게 더 쉽네요ㅡㅡ;7. ..
'11.3.25 9:57 PM (116.39.xxx.119)ㅋㅋㅋ원글,댓글 너무 웃겨요. 눈꿉이 안 떨어져 발등은 무사..이부분에서 뽱 터졌어요
아들관련 글들은 항상 재밌어요. 엉뚱한 아들 갖은 엄마들의 공통점은 유머감각인가봐요8. 아들님하!
'11.3.25 10:02 PM (121.134.xxx.57)그러다 좋아하는 여자분(?)이 생기시면 화아악~~~ 달라진답니다.^^
엄마 열마디 잔소리 여자분의 눈짓하나에 일사천리...
알고도 모른척도 힘든 요즘입니다그려~~9. 에효
'11.3.25 10:39 PM (121.173.xxx.217)중3아들....아직도 저 모양입니다....아직도 제 치마꼬리 잡고
사는데....조금만 불만스러우면 눈빚이 엄청 불량스러워요
머리는 감으라고 잔소리 안하면 떡집을 만들고 칫솔질도 잘안해서
하루일과가 잔소리로 시작해서 잔소리도 끝나요......아빠가 말하면
좀 듣는 척하더니...요즘엔 들은척도 안해요
울 오빠의 경험에 의하면....여친생기면 확 바뀌겠지만.....그럼
제가 섭섭할것 같아서...이래서 시월드 되겠구나...이런생각이 드네요ㅋㅋ10. 긴수염도사
'11.3.25 11:07 PM (76.70.xxx.232)도를 닦는 것이 더 쉽다는 말에 동의 합니다.
예전에 저도 그랬으니까...11. 그게 더 좋아
'11.3.26 12:23 AM (183.102.xxx.63)우리 애들도 그래요.
식탁 위에 티슈곽이 버젓이 있어도
먹다가 뭐 묻으면 소매로 쓰윽~
수련회 갈 때 바리바리 싸주 옷들은 싹 무시하고
갈 때의 차림그대로.. 올 때도 변함없이.
새 학년 담임샘이 급식 후에 양치하라고했다고 분개하는 초딩아들.
아침에 양치했는데
왜? 급식 후에 또 해야하냐고..ㅋ
그런데 저는 그런 애들에게 분개하지않고
너희들이라서 참 다행이다~, 라고 고마워해요.
지 손으로 하지도 않을 거면서 깔끔떨고
제가 하는 것들에 사사건건 유난을 떨았다면.. 진짜 미칠 뻔.
혹시 저는 전생에 남자?12. ..
'11.3.26 1:32 AM (116.120.xxx.237)ㅎㅎㅎㅎㅎㅎ
울 아들 작년에 영어캠프 한달 보내고 돌아오는날 기차안에서 웬 노숙자 냄새..
가방 열어보니 으악....옷 아무리 빨아대도 냄새가 안 빠지더군요...
2박 3일쯤이야
전투의지 상승..내일놀토라는데 정말 울고 싶어요
누가 놀토를 만들었을까요?????13. tods
'11.3.26 5:38 AM (208.120.xxx.196)음...그 왜 윤종신의 유명한 노래 있잖아요..."환생"ㅋㅋㅋ
그대를 만난 후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할때도 안된 샤워를 하고...
ㅋㅋㅋㅋ
제발 어디선가 우리 아들에게 이런 기적을 가져다 줄 아가씨가 잘 자라고 있기를 ^^14. 중딩들 더럽다 더러
'11.3.26 9:10 AM (180.64.xxx.116)중2아들 일주일 캠프갔다가 왔는데,,픽업해서 태우니 일주일동안 전혀 안씻어서 노숙자 쉰네
다더군요,,15. ㅎㅎㅎ
'11.3.26 11:28 AM (121.182.xxx.174)우리집에는 초등때까지 털털하기 그지없어서(생긴건 얌전인데 선머슴처럼 놀던)
머리에 쉰내풍기다가, 중딩 되자마자 씻어대느라 온 식구 화장실 앞에서 소리치게 만드는
딸내미 있는데... 아직 남친 없어도 저리 변합디다.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남자애들이 늦다하니~.16. ㄷㄷ
'11.3.26 2:35 PM (122.32.xxx.85)네 그렇게 그냥 냅두세요
스님 좋은 법문이나 들어보시고 .
http://www.jungto.org/tv/tv1_04.html?sm=v&p_no=32&b_no=28730&pag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