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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켓 대응법

어수룩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1-03-25 21:08:13
통신판매 일을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바빠죽겠는데 무심코 받은 전화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보험 설명하시는  분들땜에

정말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운전중이예요, 수유중이라 길게 통화 못해요...등등 거짓말 하며 끊었는데

요즘엔 글케 얘기하면

그럼 언제 전화드릴까요? 언제언제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하고선 정말 시간 칼같이 지켜

다시 전화를 하더군요...

필요한 상품이 있으면 몰라도 가입의사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잠시도 거절할 틈을 안주고

무작정 들이대면 사실 좀 짜증날 때도 있잖아요..

그냥 끊어버릴까 싶다가도 그래도 그 분도 맘 상하시겠다싶어 전화기 붙들고 있는데

거절 의사를 5~6번 해야 전화를 끊을 수 있더군요.

제가 너무 우유부단해서 그럴까요?

현명한 거절 의사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도 신한생명에서 한건, 동부에서도 한건....,또 어디 한군데 더 있었는데 생각 안나네요.

하루에 세 건...정말 대단하죠? ㅋㅋㅋ
IP : 125.179.xxx.1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3.25 9:26 PM (58.142.xxx.118)

    가입의사 없습니다, 로 단호하고 간략하게 말씀하시면 알아서 끊습니다.
    저희 남편같은 경우는 쉴 틈을 안주고 상대방이 말하니 그저 네,네 하다가 나중에가서
    간신히 틈을 내서 가입의사가 없습니다 했더니 오히려 황당해 하던데요..

  • 2. ..
    '11.3.25 9:36 PM (121.55.xxx.246)

    저는 그냥 아무말 않고 바로 수화기 버튼 눌러버립니다.
    하루에도 서너통식오는거 일일히 대응해야 하나요??

  • 3. 어수룩
    '11.3.25 9:36 PM (125.179.xxx.145)

    맞아요...
    제가 말이 좀 느려서 치고 들어가는거 못해서 다 듣고 죄송합니다, 했더니
    딱히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말투나 어휘, 한숨소리 이런걸로 불쾌감을 여실히 보이대요.
    오늘은 필요없습니다 했더니 지금 들어논 상품이 어떤거냐고 반문하던데
    아휴,,,,그런것까지 알려주고 거절해야하나 생각하니 갑갑하더라구요..

  • 4. ..
    '11.3.25 9:43 PM (14.36.xxx.74)

    관심없습니다 하면 네~하면서 바로 끊어주던데..단 타이밍을 잘 잡아야할듯...
    한번도 서로불쾌하게 (나는 미안하게) 생각되적 없었네요..

  • 5. ..
    '11.3.25 9:44 PM (116.39.xxx.119)

    운전중입니다.라고 말해요
    그럼 바로 알겠습니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말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 또 말하려고하면 바로 끊어버립니다.

  • 6. 이상해요.
    '11.3.25 9:44 PM (218.50.xxx.182)

    공손하게 거절할라치면 마구 달라붙어 말 시키고..
    됐다고 차갑게 대하면 두 말 없이 끊어주시는 그 분들..
    차갑게 전화 끊고나면 맘이 안 좋은데 그걸 몰라주시는 그 분들.ㅜㅜ

  • 7.
    '11.3.25 9:45 PM (115.139.xxx.138)

    이번에~ 어쩌구 시작하면 죄송한데 관심없어 끊겠습니다......뚝...

  • 8. 여보세요?
    '11.3.25 10:04 PM (222.237.xxx.83)

    한 후 발 끊습니다. 그게 오히려 서로에게 덜 불쾌할듯해요. 어차피 그분들도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필요도 없는거 기분나쁘게 대꾸하자니 그렇고 자꾸 거짓말로 뭐해요 뭐해요 변명하기도 우습고 전 바로 끊어요.

  • 9. 간단합니다.
    '11.3.25 10:13 PM (112.149.xxx.156)

    1. 전화받자마자... 그런분위기 흘리면..
    절대 앞으로 전화하지마세요..하고 상대방 말할틈 안주고 끊기..
    2. 상대방페이스에 말려서 조금이라도.. 상대방이 먼저 보험얘기하고있으면..
    제남편이 보험사 다녀서요. 권유안하셔도 됩니다..하고 끊기..

    전 마트등.. 카드 권유를 많이 받는데..
    그럼웃으면서..남편이 카드사에 근무를해요..한답니다...^^ 서로 웃고 지나치죠...ㅎㅎ

  • 10. .
    '11.3.25 10:17 PM (121.181.xxx.155)

    생각 없습니다..하고 끊어요.

  • 11. 어수룩
    '11.3.25 10:30 PM (125.179.xxx.145)

    님들 조언 들어보니 딱부러지게 할말하는게 최선인듯 싶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이제 전화오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해봐야겠네요.
    물론 타이밍 잘 잡아야겠죠?

  • 12. 저두 간단히
    '11.3.25 10:50 PM (112.147.xxx.220)

    만약 신한생명에서 전화가 오면 저 신한생명 다녀요..그러고 삼성생명에서 전화오면 삼성생명 다녀요..자동차 보험 들라고 하면 그 회사 이름 대면서 그 회사 다녀요 그러면 알아서 끊떤데요..

  • 13. ..
    '11.3.26 12:33 AM (221.140.xxx.230)

    전,,
    저기요~ 제가 지금 좀 바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뒷말 안듣고 끊어요ㅠㅠ
    텔레마케터분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받는 입장으로는 정말 싫어요..
    한참 바쁠때 전화해서 본인이 할말만 하고 내가 전달하는 고급정보니 들어라..하는거
    진짜 민폐인데 이런거 금지하는 법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개인정보취급 방지법 뭐 그런건 안만든대요??

  • 14. 회의중
    '11.3.26 12:38 AM (121.182.xxx.223)

    지금 회의중입니다.뚝!

  • 15.
    '11.3.26 2:28 AM (118.35.xxx.245)

    저 설계사인데요. 하면 끊어요.(전 실제로 설계사 코드가 있어요)
    왜냐면 설계사들은 타 보험사에 보험 못넣거든요

  • 16. 스캐너
    '11.3.26 10:33 AM (183.102.xxx.240)

    "어디 보험삽니다" 또는 " 어디 은행입니다" 라고 말하면...
    "관심없습니다..전화 끊을께요" 합니다..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
    그이후엔...무조건 전화끊습니다.

    혹시 제가 거래중인 은행이나 보험사면..."요점만 10초만에 말해주세요",,,하고 잠깐 시간주고..
    별 상관없는 내용이면
    "관심없습니다 전화끊들께요" 그리고 무조건 끊습니다
    그럼 상대방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고,,두번 전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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