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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나 선자리에서 맘에 안들면 어떻게하세요??
나이가 있으니까 일년에 한두번은 나갔다와야 당분간 집에서 소리안들으니까 어쩔수 없이 나가게 되는데
그래도 우리동네까지 한시간이상씩 걸려서 온건데 차만 마시고 30분있다 올수도 없고
한시간이상은 채우려고 노력하는데요
당장 이번주말에 닥치니까 또 막막하네요
전 코앞에서 싫은내색할 수 없어서 웃어주고 얘기잘하고 돌아와서 문자로 죄송하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매리야~
'11.3.25 9:11 PM (118.36.xxx.178)저도 선이나 소개팅은 지긋지긋했는데요..
그래도 선보는 게 잡히면 좋은 사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컸어요.
이번에는 좋은 사람 나올 지도 모르잖아요^^
저는 맘에 안 들더라도 끝까지 이야기는 들어줍니다.
대신 연락은 안 해요.
연락와도 답장 안 하고.
그리고 소개해준 사람에게 말하기도 해요.
그냥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2. 그냥맛난거먹고빠빠이
'11.3.25 9:12 PM (122.35.xxx.125)그냥 님 비슷하져 뭐...
그래도 차한잔하고 밥은 먹고 옵니다...차는 제가 사고..밥은 상대가 사도록..3. ..
'11.3.25 9:12 PM (1.225.xxx.123)님처럼 그렇지 않나요?
사람일 어떻게될지 모르는건데 그 앞에선 친절하게 잘하고 와야죠.4. 매리야~
'11.3.25 9:13 PM (118.36.xxx.178)근데...
저는 맘에 들었는데 상대 남자가 저를 별로라고 그러면
기분 무지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정중하게.
그래야 서로의 기분이 나쁘지 않으니까요.
내 사람 만나는 게 참 어려버요.5. 마음에
'11.3.25 9:14 PM (211.230.xxx.54)들면 대화를 길게 해보죠 안들면 영화를 봐 버리죠
말 안해도 되니까 ㅋㅋㅋ영화만집중6. .....
'11.3.25 9:15 PM (14.52.xxx.167)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첫 만남에선 예의 차원에서 오버하지 않게 살짝살짝 미소지어주고 대응해주고
집에 와서 잘 들어갔냐는 문자 오면 그냥 네. 안녕히 주무세요. 끝..
혹시 적극적인 문자가 오면 죄송합니다. 인연이 아닌 거 같아요.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랍니다. 다시 끝..
또 계속 전화오면 그때부턴 안 받기..7. .....
'11.3.25 9:17 PM (14.52.xxx.167)전 첫만남에 마음에 안들면 당구-_-를 치러 갔어요. ㅎㅎㅎㅎㅎ 게임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게다가 첫 만남들에서는 남자들이 커피값을 내려고 고집을 부려서, 당구 져주고 게임비 내면 맘도 편해요.
이십대 후반에는 두 번째 만남에서 (마음에 안 들지만 정황상 두 번 만나야 하는..ㅜㅜ) 영화 본 적도 있는 거 같은데 첫 만남에선 영화관 근처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지 않았고 영화 고르기, 시간, 예매라는 복잡한 절차가 있는 관계로 첫 만남에선 영화본 적이 없네요,,
첫 만남때 밥 먹게 되는 경우엔 저도 커피값을 고집부려 제가 내고 남자가 밥값을 내게 합니다.8. 매리야~
'11.3.25 9:19 PM (118.36.xxx.178)근데 사람마다 다르네요.
저는 맘에 드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데...
저 위에 님은 반대네요. ㅋ9. 쓸개코
'11.3.25 9:24 PM (122.36.xxx.13)저도 만난자리에서는 얘기다 듣고 예의있게 하고요
다음날 연락을 거의 안받아요^^;
물론 저도 차인적 있어요 ㅎㅎ
영화는 맘에 드는 사람과도 봤었고 맘에 안드는 사람과도 봤었네요~10. g
'11.3.25 9:27 PM (1.176.xxx.186)친구커플 불러서 놀아요 놀고 집에 가서부터 쌩
11. ,,
'11.3.25 9:39 PM (216.40.xxx.228)맘에 안드는 사람하고는...장소바꾸러 이리저리 다니는것도 불편해서- 영화보려면 또 이동해야 되고, 또 시간도 맞춰야 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차만 마시고 일어서요. 밥까지 먹으면 더 오래있어야 하고, 그쪽에서도 혼동되잖아요. 서로 시간낭비, 돈낭비 안하게끔..그냥 차만 마시고 일어서요. 한시간 정도는 같이 있다가요.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느낌이 오가잖아요. 다들 알아채는거 같던데.. 서로 맘에 들면 자연스럽게 식사도 하게 된다던지 하고요.
12. 전
'11.3.25 9:56 PM (118.91.xxx.104)맘에 안들수록 더 티안나게 친절하게 대했었는데요. 물론 매너없이 구는 싸가지과 말고...그냥 내 취향이 아닌경우요.
아이러니하게도....맘에 없으니 더 털털하게 대하기도하고 그래서 그런지...주로 그런분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ㅠㅠㅠ13. 반대로..
'11.3.25 10:10 PM (114.207.xxx.146)전 남잔데요...소개자리에서 맘에드는 여성분 만나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네요...
여자분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정말 매력있고 괜찮다 싶으면 다 임자가 있네요...
정말 어쩜 그렇게 비슷비슷한 정도의 여자분들만 나오는지...ㅜ.ㅜ
그래도 저는 절대 제가 싫은 티는 안냅니다...제가 차이는 그림으로 가야 맘이 편하거든요..
근데 그런 반응을 오해하고...계속 문자보내고 먼저 연락하는 분들도 많아요...저는 그럴때는 일땜에 너무 바뻐서 핸드폰 확인 못했다고..둘러대는데..정말 곤란하네요...
이렇게 되는 제가 차이는 그림이 안나오게 되서 여성분들 혹시 상처받을까 염려되서요...14. ,,
'11.3.25 10:13 PM (216.40.xxx.228)위에 남자분..그건 매너가 좋은게 아니고 여자를 더 힘들게 하는거에요.
희망고문이 달리 있는게 아니죠.
어차피 한번 만나고선 차고 차이는게 어딨겠어요.
그런거 부담갖지 마시고, 맘에 안드는 상대에겐 적당히 티 내주는게 도와주는 거에요.
그래야 저렇게 계속 연락하고, 문자보내지 않죠. 그렇게 하는 여자 맘은 더 비참해요.
오히려 맘에 안드는걸 알려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든 여자든요.15. 그래도
'11.3.25 11:18 PM (14.52.xxx.162)인간 대 인간의 메너라는게 있으니 잘해주시고 희망고문 안하게 끊을때는 확실히 끊으시는게 좋죠,
저때는 맘에 안들어도 남자들이 집에도 데려다주고 했는데 요즘은 아주 가차없이 덱덱거리다 헤어진다는 얘기듣고 좀 씁쓸하더라구요,
별로였다가도 우연히 다시 만나서 결혼도 하고 그러는데,,모욕감을 주는 상대가 아닌 다음에는 적당히 살펴주는것도 좋아요,16. 아줌마
'11.3.26 2:19 AM (118.35.xxx.245)이님 저님 선보기를 십수회 했는데요.... 낯선사람과의 대화는 늘 긴장되고, 귀찮은 일인거 같아요. 지금 남편은 연애로 만났으니 저는 맞선보다는 연애가 맞는 듯해요. 게다가 괜찮은 남자라..ㅋㄷㅋㄷ 자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