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3 여학생인데 학교에서 뭘 잘못했다고 저녁 8시까지 남긴다는데

휴~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1-03-24 18:38:24
학교 담임쌤한테 문자가 왔네요.
학칙에 의거 벌칙으로 저녁 8시까지 남겨서 공부시키겠다고...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너무 황당한데요.
사실 어제 아이가 학교 끝나고 와서 그런 말을 좀 비추긴 했어요.
오늘 하교시간에 복도에서 친구랑 떠들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내일 늦게 남을지도 모른다고..

물론 잘못한 아이에게 벌을 준다는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요즘같이 어수선한 세상에 저녁 8시까지 남긴다는것은 위험하지 않나요?
하교길에 어떤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황당하고..
저희 아이 말로는 자기만 그동안 안그랬지 다른 아이들은 그런적이 많았는데도
항의하는 학부모가 없었다는데 ... 아이가 볼모라 제가 항의하자니 아이가 걸리고
교육청에다 항의해야 하나요? 아님 교장쌤한테?
담임한테 하고 싶지만 아이를 직접 맡고 있는 선생님이니... 뭔가 불이익이 잇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스럽고...

저희아이가 잘못한것도 맞고 벌을 받아야 하는것도 알겠는데 왜 이런 불합리하고 위험한 방법으로
벌을 주는지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나요?
학교에 데리러 가고 싶지만 아이가 또 오지말라 신신당부를 하니... 참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IP : 203.152.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앞으로
    '11.3.24 6:48 PM (116.41.xxx.180)

    8시에 데리러 가세요
    선생님도 집에 가고 싶은데 시간이 남아 아이를 보는것도 아닌데..
    제 생각에는 오죽하면 8시까지 잡아놓나 싶네요..
    8시면 선생도 피곤한 시간 입니다..

  • 2. 흠...
    '11.3.24 6:59 PM (218.237.xxx.228)

    중학교 교사 퇴근 시간 4시 30분입니다. 오죽하면 8시까지 남겼겠어요... 불합리하고 위험한 방법은 아닌듯한데, 걱정되시면 데리러 가셔요. 선생님 욕하지 마시구요.

  • 3. 그러세요
    '11.3.24 7:01 PM (175.117.xxx.138)

    학교앞으로 데리러 가시는 게 좋을거예요,
    선생님이 더 힘듭니다..아이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집에서 보는 아이들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말로 해도 듣지 않을 경우엔
    "남아라"가 제일 먹힙니다..한두번 반전체가 당해 보면 조심하는 수가 있어요,
    전 아이앞에서 선생님을 더 두둔해줍니다.^^

  • 4. 아이말을
    '11.3.24 7:03 PM (180.230.xxx.93)

    믿어야되겠지만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사실확인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이라면 의견을 말씀하셔도 될 듯 해요...학원은 안 다니나 봐요...

  • 5. 그건...
    '11.3.24 7:04 PM (175.197.xxx.39)

    별로 불합리하고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말 됩니다. 항의 할일은 아닌거 같네요.

  • 6. 흠...
    '11.3.24 7:05 PM (218.237.xxx.228)

    아이가 분명 잘못했을 거구, 그 잘못 보통 부모에겐 별거 아니란 식으로 축소시켜 얘기하곤 하죠. 잘못한 딸이 오지 말라 신신당부한다해서 아이 걱정에 데리러 갈지 말지 난감해 하시는 것도 이해 안되고...여기에 담임 비난하시는 것도 더더욱 이해안됩니다. 윗님 말처럼 사실확인하시고, 아이가 잘못했다면 담임과 협조해서 확실히 그 잘못 고쳐주세요.

  • 7. 점잖으시네요
    '11.3.24 7:07 PM (58.224.xxx.49)

    걱정되시면 학교로 데리러 가시라는 조언들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남는 방법이 체벌보단 훠얼씬 좋아요/...

  • 8. T
    '11.3.24 7:08 PM (59.6.xxx.67)

    초3도 아니고 중3, 다른 곳도 아니고 학교에..것도 담임쌤과 함께..
    뭘 걱정하시는거죠? 하교길이 걱정되시면 그건 어머님이 가셔야죠.
    아이가 오지 말랬다고 아이 의견만 존중하면서.. 교칙으로 아이를 남긴 쌤은 비난하시네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 9. 휴~
    '11.3.24 7:17 PM (203.152.xxx.124)

    학원은 본인이 다니기 싫다 해서 안다니고요. 데리러 가는 문제는 아이 혼자 남아있는것이 아니라 친구 몇명이 같이 남아있다 해서 오지말라는 강력한 요구 때문에 안가고 있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을 겪어봤고, 잘못을 했으면 응당 그에 대한 벌을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녁늦게까지 남기는 방법은 아닌듯 해서 올린 글이였습니다.
    고민해보면 훨씬 효율적이고도 위험하지 않은 벌칙이 있을텐데 쉽게 남아라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여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고요.
    여러분들의 말대로 담임쌤과 상담해보고 안되면 그 다음에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답글 주신분들감사합니다

  • 10. ,
    '11.3.24 7:28 PM (125.176.xxx.21)

    오죽하면이라뇨? 처벌이 그것밖에 없답디까?
    단체도 아니고 아이혼자라면 깜깜한 학교에 문제아닙니까?
    저같으면 가만있진않겠어요 당장달려가서 어떤식으로든 해결하지....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담임이 남자라면 더문제아닌가요..

  • 11.
    '11.3.24 7:40 PM (14.52.xxx.162)

    아이의 잘못이 뭔지 모르시는거네요,
    단순히 복도에서 떠든게 이유같지는 않은데 선생님꼐 절대 따지지 마시고,,아이가 이런 이유로 늦는다고 하는데 그말이 맞나요,,하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오지말라고 신신당부하는게 더 수상합니다,
    체벌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복도에 서있는거 하교후 남기기,,뭐 그중에 이거에 해당되는것 같네요,
    교장이나 교육청에 말할 상황은 아니고,,그게 학교의 규칙인것 같습니다,
    가서 데리고 오되 담임과 추후면담을 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것 같네요

  • 12. ...
    '11.3.24 7:46 PM (180.224.xxx.42)

    않가더라도 선생님하고 나중에 통화하셔서 무엇을 잘못했나 확실히 알아야 될것같아요.
    요즈음 애들은 자기가 인정되지 않는 잘못은 절대 수긍않해요.
    크게 잘못을 한것 같은데..

  • 13. -.-
    '11.3.24 7:49 PM (115.143.xxx.210)

    학원에서 시험 못 보면 10시까지 남는 거 예사고, 학교도 방과후 수업 늦게 하는 것은 9시에 끝나요. 중딩도 10시까지 원하는 애들 야자합니다.(자기주도학습이라고 불리죠). 왜 화 내시는 지 이해가 좀 안 되어요. 여학생은 엄마가 데리러 오기도 하지만 여럿이 같이 가기도 하는데..일단 뭘 잘못했는지 좀 알아보시고 난 뒤 항의라도 해야지 이 글만으론 외려 이해가 안 가네요.

  • 14.
    '11.3.24 7:57 PM (116.126.xxx.95)

    아이가 친구들이랑 방과후에 어디 가려고 핑계 댄것 아닌가 싶은 사람은 저뿐인가요?ㅎ
    문자야 얼마든지 선생님 번호로 자기가 보낼 수 있는거고 학교에 절대 오지 말라는 것도 그렇고..그리고 전날 낼 남을지 모른다고 미리말을 비춰본 것도 그렇고.뭐 선생님도 빨리 가고싶지 8시까지 남고 있고 싶으시겠어요?아니라면 정말 뭔가 잘못한게 있을수도..복도에서 떠든것 가지고 그렇게 까지는 할까 싶은데.암튼 학교에 마중가 보세요 ㅎ

  • 15. -
    '11.3.24 8:02 PM (218.55.xxx.191)

    친구 몇명이랑 같이 남고 엄마한테 절대 데리러 오지말라고 당부하는걸 보니
    좀 많이 잘못한 일이 있을거같다는 느낌이 듭니다..저도 고1 딸을 둔 엄마입니다...

  • 16. .
    '11.3.24 8:21 PM (58.239.xxx.161)

    학교에서 왠만한 일로 6시 이후에 남는 체벌 잘 안줍니다. 차라리 일찍 등교를 시키는건 봤지만요. 저는 왠지 흠님 말씀에 끌리네요. 절대 데리러 오지 말라는 것도, 하루전에 운띄운 것도 그렇고 아이 말만 듣지 마시고 담임샘과 먼저 통화를 해보시는게 낫겠습니다

  • 17. ..
    '11.3.24 10:35 PM (124.61.xxx.54)

    단순히 복도에서 떠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담임께 전화해서 아이가 늦는다는데 무엇때문이지 궁금하다고 전화하셔서 원인을 알아보세요.
    아이들은 자기 잘못을 축소해서 말하고,자기에게 불리한 말들은 잘 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520 시 좀 찾아주세요 2 가을엔 2010/12/01 161
600519 연평도 주민이 인터넷에 꼭 올려달라 부탁했던 말...영상있어요.. 4 지금의 대한.. 2010/12/01 997
600518 엄마가 과외교사 수준은 되는데요.. 9 친구같은엄마.. 2010/12/01 1,603
600517 12월 1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4 세우실 2010/12/01 155
600516 18개월 아기 먹일만한 비타민좀 추천해주세요 2 사세 2010/12/01 278
600515 화가 나고 속상하고......... 4 왕따 2010/12/01 853
600514 면역 글로블린 E 수치가 2100이라면 어느 정도 심각한 건가요? 면역 2010/12/01 226
600513 세상에 바람피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요? 25 그런데 2010/12/01 9,981
600512 튀김하고 나서 기름 처리 어떻게 하세요? 13 튀김먹고파 2010/12/01 1,522
600511 혹시 오래된 기침 고치신분 계세요?? 21 괴롭네요 2010/12/01 1,649
600510 부담스러워서 본문 지웠습니다 21 감사합니다 2010/12/01 1,849
600509 4대강 아니라 '死대강', 강천보서 인부 또 사망 1 세우실 2010/12/01 214
600508 식탁 추천 부탁 드려요 1 인테리어 2010/12/01 392
600507 개포4동 초등학교 어디가 나아요? 3 초등 2010/12/01 335
600506 전자파 바로알기 1 진실 2010/12/01 777
600505 지금 퇴근했어요, 내용 좀 알려주세욤... 3 자이언트 2010/12/01 579
600504 안상수 옆 육군 중장출신 황진하... 6 2010/12/01 1,309
600503 철없는 우리남편 3 해루미 2010/12/01 937
600502 쌍꺼풀 1 하늘이짱 2010/12/01 368
600501 한달이 지나 12월이네요~ 어쩌다보니~.. 2010/12/01 189
600500 덧셈을 잘해야 밸셈도 수월한가여? 5 연산... 2010/12/01 392
600499 유치원 추첨 떨어지고 계속 우울하네요... 4 ㅠㅠ 2010/12/01 913
600498 와우~ 미국 나사에서 곧 중대발표 한답니다. 17 빅뉴스 2010/12/01 6,746
600497 토리버치 구매대행 해보신분 계신가여? 2 토리... 2010/12/01 1,394
600496 배란기 이런거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7 잘아시는분 2010/12/01 840
600495 스튜어디스 이시거나 가까우신 분(스텝2 주방놀이) 25 줄줄이 셋... 2010/12/01 2,931
600494 초등입학하고 첫 기말고사인데요.. 10 초등1학년 2010/12/01 779
600493 임파선이 부었는데... 완전히 안작아질수도 있나요....?? 5 곰돌이 2010/12/01 960
600492 훼라민 그약은 갱년기에 먹나요? 2 . 2010/12/01 516
600491 매리.. 얼마나 기다렸던 드라마였건만,,, 17 완전무결 2010/12/01 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