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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남편분/애인과 존댓말 쓰시나요? 반말쓰시나요?
저와 3살 연상인 분과 한 열번정도의 만남을 했는데
아직도 저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시네요...
00씨 라고 부르며 존중해주는 모습인것 같아 좋기는 한데
그만큼 거리감도 느껴지고 친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강제로라도 반말을 사용하게끔 하는게 서로의 친분관계를 위해 더 좋은 일일까요?
혹시 부부사이에 존댓말 사용하시는 분들 얼마나 계신지 궁금하네요 ㅎㅎ
1. 써요
'11.3.24 12:38 AM (220.127.xxx.237)존댓말.
2. ..
'11.3.24 12:40 AM (59.9.xxx.111)저는 평소에는 반말
조금 신경쓰이는 일이 있거나 진지한 일일때, 미안할 때는 존댓말.
남편은 반말을 쓰는데(저보다 2살 위)
너라는 말이나 ~했니? ~했냐? 이런 표현 안 씁니다. 꼭 존댓말같은 반말이라 굉장히 좋아합니다.3. 제가
'11.3.24 12:40 AM (112.151.xxx.221)안그래서 그런지 저는 그런 분들 너무 부럽고 좋아보여요.
반말쓰면 연애할 때 잠깐 편한게 느껴질지 몰라도......존대말을 쓰면 결혼 후 서로 존경도 하게 되는 거 같고, 아이에게도 너무 좋더라구요.4. ㅎㅎ
'11.3.24 12:55 AM (121.134.xxx.98)전 존댓말 남편은 반말... 남편도 처음엔 존댓말 쓰더니 서서히 시간이 지나니까
반말로 하네요^^
문자메세지 할때는 또 존댓말 하구요 ....5. 존댓말이 더 좋아
'11.3.24 1:18 AM (118.34.xxx.136)7년 연애, 결혼한 지 20년 되었습니다.
연애할 땐 서로 반말했는데,
결혼한 뒤엔 자연스레 존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아이들 앞에서 서로 존대를 하니
서로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어 아주 좋습니다.
항상 존대만 하는 건 아니고 반말도 섞어 쓰긴 해요.
남편은 저보다 1살 많아요.6. 같은말
'11.3.24 2:10 AM (96.3.xxx.146)저는 부부사이에 존댓말이면 존댓말, 반말이면 반말 같은말 썼음 좋겠어요.
남편은 반말, 아내는 존댓말 쓰는 사람들 보면 마음이 별로 안 좋더군요.
저희부부는 서로 반말. 그래도 10년간 막말한적 한번도 없고, 서로 매우 존중해주며 삽니다.
존댓말은 존댓말대로 장점이 있을테고 반말은 반말대로 친구같은 장점이 있어요7. 저는...
'11.3.24 6:28 AM (122.57.xxx.74)남편과 동갑인데요~ 평소에는 반말...서로 감정이 상할땐 존댓말을 써요~^^
처음 만나자 마자 말 놓는 사람도 있지만 계속 말 놓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후자가 더 좋은거 같아요~ 상대를 존중하는 거니까요...8. 섞어서써요
'11.3.24 7:29 AM (58.145.xxx.249)반말도 쓰고 존댓말도 쓰고..
9. 아니오
'11.3.24 9:00 AM (112.167.xxx.217)존댓말 좋은데요..
더 친해지시면 자연스럽게 되지않을까요?
강제로는 어색하실거에요..
열 번이면 많이 만난 것은 아니네요..
만나시는 분이 좋은 분이실거같아요..
나이 많다고 몇 번 만나고 말 놓으면
저는 오히려 싫을 것같은데...^^;10. ..
'11.3.24 9:12 AM (211.44.xxx.50)만난지 열번 정도밖에 안되었으니 뭐.. 그럴 수도 있죠.
저는 남편과 4살 차이나고 연애 5년 결혼 4년차인데요,
연애할 때는 서로 마구 대하지 않는 선에서 반말을 했었는데,
결혼하고는 누가 이러자 할 것도 없이 서로 존대하고 있어요. 극존대는 아니고, 서로 장난치고 놀때는 반말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존대합니다.
저희는 너무너무 좋아요. 존대가 서로의 거리감을 만든다는 편견은 정말 편견이예요.
저두 몇 번 안만난 남자분이 말 놓고 그러면 오히려 싫을 것 같아요^^;11. 가끔
'11.3.24 9:18 AM (125.128.xxx.78)전 가끔 써요. 애교부리거나 할때~
신랑은 아예 안쓰구요.
존댓말 쓰는것도 좋을수도 있을거같긴 한데...12. 두 살
'11.3.24 9:54 AM (115.143.xxx.210)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는 100% 존댓말, 아이 앞에서는 반반, 둘만 있을 때는 반말
어럽니다. 문자는 당근 둘만 보니 반말일색이지요~13. 동갑과
'11.3.24 10:07 AM (124.48.xxx.211)20대에 연애하다 결혼했는데...
결혼해서도 죽 서로 존대말 하다가
10년이 지나니 서로 반말을 조금씩 쓰고있더라구요...
부모가 그러니 큰아이도 존대말을 쓰더라구요...14. 3살 연하 남편..
'11.3.24 11:46 AM (183.99.xxx.254)저는 존대말 써요.
가끔씩 반말이 섞이기는 하지만 거의 존대말 사용합니다.
그런데 제 언어 습관인것 같아요...
아주 편한 상대 아니면 반말이 쉽지 않아요. 직장도 그렇고.. 밖에서
어린 아이들한테도 존대말이 나오더군요.
어쨌든 저희 아이들도 자연스레 존대말 쓰게됐고 별로 불편한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