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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정리정돈을 정말 잘하는데 그쪽으로 일을해보는건 어떨까요

친구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1-03-23 23:45:44

저랑 친한친구인데 지금까지 이상하게 일이잘 안풀리는 친구예요..
직장을 다니다 회사가 망해서 그만두고..사장이 사기꾼이라 그만두고..
암튼 한번도 괜찮은 직장에서 제대로 월급 받으며 다녀본적이 없는것같아요..
나름 정말 열심히 자기 개발도 해가며 열심히 사는 스타일인데 왜이렇게 일적인 부분에서 운이 안풀리는건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안쓰러울정도로 일도 잘 안구해지고 구해도 얼마못가고 그래요..
쇼핑몰은 그래도 몇년 잘 했는데  500만원인가 받고 팔고..그후로 강사일도 했는데 한달에 몇번 안나가니 수입이 너무 적구..남동생한테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을 빌려 생활하는데 그돈이 벌써 천만원이 됐다는소리에
제가 넘 걱정이 되더라구요..
중학교때 엄마돌아가시고 넉넉치 않은형편에 그래도 희망잃지않고 열심히 산 친구인데
왜이렇게 일이 안풀리는건지 제가 다 속상해요..
근데 제가 볼떄 이친구는 재능이 하나있어요

정리정돈을 정말 잘해요.
저희집이 애둘이라 정신없는데 한번 맘먹고 정리해주면 정말 제속이 다 후련해질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구요
가끔 한번씩 와서 저년먹고가거나 하면 미안해서 그러는지 냉장고 정리한번 해줄께하고 정리해주면
정말 냉장고가 말끔~해집니다.
제 생각에 이친구는 이걸 살려서 일을 하면 성공할것 같은데..그쪽으로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하면 기분 나빠할것 같아요

요즘 정리정돈의 달인이라고해서 출장나가서 정리해주는사람들도있던데 그런분들은 페이를 어떻게 받나요
이쪽일하면 괜찮을까요?
에휴 친한친구가 결혼도 아직 안하구 그러고있으니 제가 다 잠이 안오네요..

IP : 175.116.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아
    '11.3.23 11:48 PM (112.170.xxx.186)

    전 정말 정리정돈 잘하시는 분들 넘넘 부러워요..

    친구분이 그 일 하겠다고 하심 저 소개좀 해주세요..

    저희집에 초빙좀 하게요..

    저는 그 정리정돈 달인인 분들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가 궁금해요

  • 2. 친구
    '11.3.23 11:51 PM (175.116.xxx.251)

    네 직업 아니더라도 이런 알바라도 당분간 하라고 설득해봐야겠어요 용돈이라도 벌라구..^^;;혹시 하실분들 계심 알려주세요^^;; (친구가 안한다구하면 어쩌나 -_-)

  • 3. ..
    '11.3.23 11:59 PM (119.70.xxx.148)

    여기 장터에 한번 올려보세요
    제가 22평 집 한번 의뢰드리려고 알아봤는데 25만원정도 생각하시더라구요
    이틀정도 걸린다고 예상하구요.
    상자나 플라스틱박스 추가로 구매하려고하면 추가비용있다고하고..

    전 곧 이사갈집이라 안하기는했는데
    쇼핑백같은거 준비 많이 해놓으라고 하신거보니 그걸 서랍처럼 쌓아놓으시려나 싶었어요.

    처음에 시작하실때 5만원정도 깎아주시면서 before / after사진 찍겠다고하고
    올리면 잘될것 같아요^^

  • 4. 별게 다
    '11.3.24 12:07 AM (1.225.xxx.122)

    있군요.
    저도 정말 필요한데....22평에 25만원이라.....
    그럼 33평엔 얼마를 드려야하나요???
    친구분, 정말 필요한 재주를 갖고 계시네요.
    잘하면 대박 날 것 같아요.

  • 5. 친구
    '11.3.24 12:13 AM (175.116.xxx.251)

    그러게요.,.이친구가 예전에 박경림 사회보고 거기나온 남자랑 결혼했던 그 프로에도 나왔었는데..암튼 참한스타일이라 이런 정리정돈 잘해요 제생각에도 대박 날거같은데... 강사쪽 계속 하고싶어하는친구라 제가 이런얘기하는게 어떨찌 모르겠어요

  • 6. 친구분이
    '11.3.24 12:16 AM (14.52.xxx.162)

    기분나쁠수도 있으니..일본의 어느 여자,,나온 프로그램 보여줘보세요,
    킨스마라고,,아마 기억나시는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겁니다,
    이분이 정리정돈 귀재여서,이삿짐 포장하는 일 하다가 그방면 프리가 되고,요즘은 책 내고 방송출연하고 아예 수납의 종결자같은 집까지 짓고 나오던데요,
    그 책이 우리나라에도 나온것 같던데요,
    도우미같은 느낌 안 받게 살살 말해보세요,전 전망 좋다고 봐요,
    여기 장터에도 그일 하시는 분 계신데 비포 /애프터 사진이 없어서 저도 의뢰를 망설이고 있어요

  • 7. ,,,
    '11.3.24 12:20 AM (125.131.xxx.60)

    저 줄 섭니다. 정리 정돈의 달인께서 한 번 세팅해주시면 그대로 따라 하면서 사는 건 할텐데 그 한번의 세팅이 안되서 남들이 보면 내일 이사가는 집처럼 하고 살아요. 친구분 일 시작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 8. 평당
    '11.3.24 1:32 AM (220.70.xxx.199)

    친구분 진짜 틈새시장 확실히 공략하심 될거 같은데요
    인테리어 좋고 집 좋은데 정리정돈 못하면 황이잖아요
    좋은집이건 아닌집이건 정리 잘해놓으면 집이 확 사는데..
    저도 배우고 싶네요 그런 재주는..
    여기서 22평에 25만원이라고 했으니 대략 평당 만원으로 생각해서 장터에 글 올려보라고 하세요
    물론 위에 어떤님 말씀 처럼 추가비용은 더 받구요
    그런일 하다보면 알음알음 소문나서 일 더 많이 들어올거구 직장에 얽매여 계신분들보다는 시간운용도 자유로우니 애들 키우면서도 요령있게 잘 하실수 있을거 같은데요

  • 9. ...
    '11.3.24 6:05 AM (120.142.xxx.236)

    저도 줄 섭니다. 입소문나면 은근 괜찮을듯. 정말 저같은 귀차니스트+게으름뱅이+물건 집으면 아무대나 집어버리는 사람한테 딱인 서비스이죠. 그런데 아마 친구분 한번 하시면 골병나실듯해요.

  • 10. ///
    '11.3.24 10:59 AM (180.224.xxx.33)

    저.....저도 좀 줄 서려...고요......;;
    한심한 여편네 쯧쯧 하고 욕할까봐 누구 부르지도 못하고 ㅠㅠ
    제가 청소는 정말 깨끗이 하거든요 제가 위생관념도 있는 편이고 남편도 만족해요 청소는...
    그런데 정리 방면은 아무리 어디 넣고 넣고 해도 항상 너저분해요....
    남편은 저보다 낫긴한데 평균 안넘는 정리능력이고 ㅠㅠ
    진짜 친구분 개업하시면 초빙하고 싶어요....강의도 옆에서 듣고.....ㅠㅠ

  • 11. ...
    '11.3.24 7:38 PM (121.168.xxx.242)

    아...저도 정말 부러워요.
    도우미가 아니고 컨설턴트 아닌가요? 정리정돈 컨설턴트...
    저도 그 능력있음 일하고 싶어요. 얼마나 일이 많이 들어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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