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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공부 잘하신분들이나, 다른분들 대답좀 해주세요

어려워요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1-03-23 23:15:25

제가 뒤늦게 20대후반에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어렸을때 공부를 거의 안하고 대충살다가 이제야 공부를시작했는데

취미로 시작했는데 자격증까지 따보려 해요

궁금증이 몇개 있어요

열심히 하고있구요..

근데 일주일에 한두어번 정도,,,공부가 하기 싫을때가 있어요..그럴때는 하루 쉬다가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래도 참고 억지로 해야하는건지..궁금해요 ㅡㅡ;;;;

황당한 질문인거 알지만 제가 하루라도 공부를 안하면 그 부담감이 너무 크게 오네요 ㅡㅡ;;;

책 보기 싫은 그런날 있잖아요... 그리고 공부하다 잠이오면 커피말고 다른방법 같은거 있을까요?

황당한 질문이지만 여쭈어 봅니더

IP : 119.149.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3.23 11:16 PM (58.228.xxx.175)

    매이매일이 중요해요.
    하다보면 컨디션 안좋을때 누구나 하기 싫어요
    그런데 공부잘하는 애들은 그런 시간은 안줍니다 스스로에게.
    공부가 안될때 잠시 쉬는건 괜찮지만 그날하루 공으로 만들어버리면 그날 하루만 못한게ㅐ 아니라 그전까지의 감각이 사라져버려요
    고삼때 하루 세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는사람으로써..ㅎㅎㅎ

  • 2. 어려워요
    '11.3.23 11:17 PM (119.149.xxx.156)

    아 그렇군요.... 제가 공부를 안해봐서 정말 하나도 몰라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역시 파리님들 뿐이에요

  • 3.
    '11.3.23 11:17 PM (121.130.xxx.42)

    벼락치기 공부도 아닌데
    학습 능률 면에서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푹 쉬어줘야 한답니다.
    공부하다 잠이 오면 푹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게 좋지만
    낮이라면 낮잠 10분 정도 주무시거나 산책하고 차 한잔 드세요.

  • 4.
    '11.3.23 11:19 PM (121.130.xxx.42)

    물론 수험생이라면 고3 처럼 공부해야겠죠?

  • 5. 원글
    '11.3.23 11:20 PM (119.149.xxx.156)

    수험생은 아니에요 ㅎㅎ

  • 6. 그지패밀리
    '11.3.23 11:21 PM (58.228.xxx.175)

    아 근데 전 수험생 수준으로 적은거예요..무슨 자격증이고 무슨공부냐에 따라 다르긴한데
    그런데 공부를 하나도 안했다면 할게 많을수도 있으니...뭐 구체적으로 안적어주셨으니...

  • 7. 원글
    '11.3.23 11:22 PM (119.149.xxx.156)

    아네 그지패밀리 말대로 진짜 열시미 할게요^^

  • 8. .
    '11.3.23 11:22 PM (119.70.xxx.148)

    무조건 매일....
    나이들어서의 공부는 엉덩이 무거운사람이 이기는것 같더라구요

    반짝반짝 머리좋은 공부는 아주 어려서 아니면
    대학교, 대학원때 연구할때나 쓸모있어요

  • 9. 원글
    '11.3.23 11:24 PM (119.149.xxx.156)

    우와. 너무 감사들 합니다 ㅜㅜ 감동

  • 10. ...
    '11.3.23 11:31 PM (188.108.xxx.58)

    저 30대 중반이고요, 고등학교 때 공부 꽤나 했었고 학교도 그럭저럭 잘 갔네요.
    회사 다니다가 20대 후반에 다시 다른 공부 시작해서 최근에 끝냈고요.
    근데 옛날에 공부하던 거랑 지금 하는 거랑 좀 차이 있어요.
    고딩 때 저는 잠은 절대로 포기 안되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6-7시간은 자야했구요,
    안 그러면 수업시간에 졸아서 밤에 푹자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때는 어찌나 체력이 좋았던지 거의 안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했네요.

    지금 저도 자격증 준비시험 봐야하는데 공부가 잘 안되요. 일단 동기부여가 잘 안되고요.
    한 번 시작해서 흐름을 타면 되는데 또 무슨 일이 생기고 해서 리듬을 유지하기가 힘드네요.
    저는 이것저것 한꺼번에 못하기도 하구요.

    근데 중요한건 공부도 하다보면 재미있고요 내가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어지기 때문에
    그 순간이 오기까지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파고 들어야 되요.
    그럼 잘 아는 순간이 오고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공부하다가 잠이 오면 그 자리에서 머리 살짝 박고 10분 정도 주무세요.
    그게 더 능률이 좋아요. 안 잘라고 억지로 하는 것 보다요.

    말은 쉽게 하는데 제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아요 ㅠ.ㅠ 반성해야겠네요.

  • 11. 원글
    '11.3.23 11:35 PM (119.149.xxx.156)

    우와30대 중반님 감사해요
    저는 중국어 단어외우는게 정말 힘이들어요
    발음은 좋은데 단어 매일 이십개씩 외우는게 너무 고통이여요 ㅠㅠ

  • 12. 원글
    '11.3.23 11:35 PM (119.149.xxx.156)

    어떨때는 10번만 적어도 복잡한 단어들이 머리에 들어오는데 어떨때는 백번 적어도 안들어오니 문제에요

  • 13. 억지로
    '11.3.23 11:48 PM (112.170.xxx.100)

    하는 공부는 아무리 엉덩이 무겁게 앉아있어도 소용없죠
    당장 급한게 아니고 나이와 상관없이 하는 공부라면 하기 싫을 땐 머리 식히는게 낫다고 봐요

  • 14. 애들은
    '11.3.23 11:50 PM (175.117.xxx.75)

    애들은 쉬어도 되는데....
    어른은 안되죠.

    애들은 애니깐... 어쩔수 없지만
    이미 늦은 거 하면서...그러면 안되죠.

    저는 취미도 절대 빼먹지 않고 꾸준히합니다.
    경험상..공부하기 좋은 날 별로 없습ㄴ디ㅏ.

  • 15. 그지패밀리
    '11.3.24 12:02 AM (58.228.xxx.175)

    애들도 고딩부터는 쉬면 안되요..저도 애들가르치고 저역시 엉덩이 무겁단 소리 엄청 들으면 공부했지만.요즘애들이 배우고 듣는건 많은데 실력은 그리 아주 월등하진 않아요.혼자 앉아서 파고드는거 못하는것때문에요.아무튼 큰애들은 매일매일 해야해요..안될때도 그게 버릇처럼 늘상 하는걸로 만들어놔야하죠. 물론 그사이에 쉬는 타임준느건 잘될때나 못될때 둬야하죠...쉬는시간이 있어야 머리가 휴식을 취하죠

  • 16. ..
    '11.3.24 12:04 AM (119.70.xxx.148)

    저도 공부안해도 공부잘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공부도 참 오래 했는데
    고3때는 하루에 아무리 못자도 6시간은 잤어요..(낮에 엎드려잔거 합치면 결국 8시간)
    근데 그때는 책을 한번 읽으면 다 외워졌어요

    그다음으로 열심히 한게 26살때..중요한 시험을 치를일이 있었는데
    암기력, 이해력 모두 참 떨어졌다는게 느껴져요
    이틀전에 본것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래도 고등학생때 보다는 책임감이 더 커서 잠줄이면서 할수있더군요
    급할때는 70시간 넘게 등을 바닥에 안붙이고 공부해봤네요
    책상에 엎드려서 한시간정도씩 눈붙이면서...

    그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시험...서른살에 봤는데
    진짜...이건 외워지지도 않고, 체력도 달려서 6시간 이하로는 못자겠고..
    공부는 젊어서하는게 맞다는게 진리.

  • 17. 머리식히다가
    '11.3.24 12:12 AM (125.57.xxx.22)

    머리식히다가 세월 다갑니다.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궁둥이 싸움이라고, 계속해서 하세요. 공부에 몰입이 안되면 책을 들고 중얼중얼 오락가락 돌아다니면서 읽어보시고, 빨래하면서도 해보세요. 화장실에서 공부하는건 정말 잘 들어오죠. 그렇게 시간을 늘려서 공부하시다보면 후루 십여신간 공부를 하게될 때가 잇어요. 친구 연락와도 시큰둥, 누가 어디 가자고 해도 시큰둥해지고 인생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될때 그때부터 공부하게 됩니다.^^ 제경우에는요..

  • 18. 원글
    '11.3.24 12:47 AM (119.149.xxx.156)

    머리식히다가 세월이랑 버린다는말 평생잊지않고 치질걸리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19. 저도..
    '11.3.24 1:18 PM (183.99.xxx.254)

    학교다닐때 공부좀 했단 소리들었는데 아이낳고 세월이 흘러 올해부터
    다시 공부 좀 하려니까 집중이 안됩니다.
    세월앞에 장사없단 말이 실감이 나고 있어요.
    눈은 책을 읽고 있는데 정신은 어디로 간건지...
    그만큼 시간을 더 투자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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