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그 황당결말에 대해선 너무 닳고 닳게 나왔으니 각설하고..
편집 부분에 대한 얘긴데요,
이사람. 너무 시청자의 심리파악을 못하는분 같아요.
김건모의 립스틱 퍼포먼스.
이미 칠하기 전에 어떤식으로 할지 예상이 뻔~~히 가게 만들어서,
보는 입장에서 하나도 재미없었지 않나요?
(이미 대기실에서 립스틱 사올때부터 립스틱 강조한 자막.
김건모가 립스틱 칠하는 시늉할때, 자막으로 설마 립스틱을 칠할건가? 하는 자막.)
전 그런 복선을 깔길래 우리가 예상치 못한 다른 모습으로 김건모가 퍼포먼스를 할지 알았어요.
근데 그대로 하더군요.
나름 김건모가 준비한 퍼포먼스를 두번이나 미리 까발려서 시청자로 하여금 하나도 재미없게 만들어버렸어요.
그리고 이소라의 문제도요.
예고편에서 울고 불고 하는 모습. 계속 보여준거.
나름 그게 가수들간의 끈끈함을 보여주려고 한 의도였을까요?
그들 보고 시청자가 감동먹게 할 심산이었을까요?
계속 그장면 보여주길래 뭐 대단한 건가 기대하며 봤더니..
결국 이소라의 싸이코틱한 모습만을 강조한 결과가 되었잖아요?
그정도는 편집해도 됐을것을, (어차피 관객없는데서 지들끼리 편하게 있는 자리니 이소라가 진행자로서
자격이 있네 마네는 솔직히 아니라고봐요. 본인이 진행중도 아니었고, 당황한 마음에 그부분 편집을 원한거니까요)
굳이 편집해달라는 이소라말 무시하고 시청률 올리겠다고 그장면 그렇게나 강조해대더니
결국 시청자의 원성을 사게 만들었죠.
순식간에 대단한 가수 김건모와 이소라를 훅! 보내버리는 결론을 낳았죠.
이 아저씨...정말 완전 실망이예요.
게다가 어찌나 스타가 되고 싶어하시는지...
왜이리 자기 얼굴을 프로에 노출시키고 싶어하시는지...
시청자가 원하는 게 뭔지 너무 모르시는듯...
쌀집아저씨때 보여주던 휴머니즘을
서바이벌 프로에서 써먹고 싶어하는 그 어리석음~!
정말 완전 실망이예요.
전 어제 윤도현도 좋았고, 김범수도 정말 좋았고, 박정현의 비오는날 수채화도 정말 좋았단 말이예요.
이소라의 노래 표정도 정말 좋았단 말이예요.
근데 그걸 순식간에 샥! 잊어버리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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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피디는 시청자의 마음을 모르는것 같아요.
가수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1-03-22 01:27:25
IP : 121.134.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2 1:30 AM (119.64.xxx.151)본인이 스타(?) 피디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얼굴을 카메라 앞에 들이대는지...
게다가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에도 반말하는 모습보면 딱 설치류 생각납니다.2. 사이코 드라마
'11.3.22 1:32 AM (211.44.xxx.175)한 마디로 사이코 드라마 구경한 느낌이에요.
3. ㄹ
'11.3.22 9:29 AM (210.103.xxx.39)국장님은 뒷전에 좀 앉아서 프로그램 전체를 보는 시각이 있었으면 합니다.
나피디가 티브이 나오니 부러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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