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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저 때문에 .....서럽게 우시는데..

객관적인 시각 조회수 : 12,199
작성일 : 2011-03-21 22:36:05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고 말씀을 해주실 지 몰랐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현명하게 대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몰라 원글은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82.209.xxx.84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1.3.21 10:39 PM (1.226.xxx.212)

    전 또 물리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줄 알았죠;;제목만 보고

    어머님, 저런 떼는 유치원생들도 요즘 안써요.
    ㅡㅡ;;; 정말 구제불능 양반이네요..

  • 2. 거참
    '11.3.21 10:40 PM (122.40.xxx.41)

    저라도 발길 끊고 싶겠네요.
    어찌 그리 옹졸할까요.

    거기다 너네 둘 다 죽었어... 라니.. 유구무언이네요.

    그 시모 인품이 훤~ 히 보이니 앞으로 소 닭보듯 하고 사셔요

  • 3. 매리야~
    '11.3.21 10:40 PM (118.36.xxx.178)

    열이 오르고 혀에 백태가 끼고 갈비뼈에 금이 가셨는데도
    말씀은 참 잘 하시네요.

    며느리에게 대놓고 밉다고 하는 시엄니가 더 밉네요.

  • 4. d
    '11.3.21 10:40 PM (175.220.xxx.233)

    우와.................................정말 시집 어거지의 종결자인듯 원글님을 어찌 위로해드려야하나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 5. 참...
    '11.3.21 10:42 PM (211.204.xxx.86)

    앞으로 당분간 발길 끊으세요...
    유치원생 맞아요....헐~~~

  • 6. 20개월아니라
    '11.3.21 10:43 PM (220.71.xxx.127)

    결혼했으면 당연히 마누라 아닌가요?
    뭐 20년쯤 지나야 마누라가 되는건가요??

    거참..

    아직도 저런 이상한 시월드가 있다니..

    정신좀 차리지...

  • 7. ..
    '11.3.21 10:45 PM (61.102.xxx.73)

    어머님은 그렇다치고 형님이나 형수님이라는 분들은 뭔가요....
    어머니가 그러시면 이야기를 잘 하셔야지 같이 나쁜사람을 만들고 있네요.
    그러니까 어머님도 그게 맞는 건 줄 아시고 더 저러시는 거 같네요.

    그렇게 당신 아들이 주도권잡기를 원하시면 결혼은 뭐하러 시키신건지....
    평생 데리고 사시지...

  • 8. 하이고...
    '11.3.21 10:45 PM (125.142.xxx.139)

    시어머니 어거지 종결자 22

    어뜩해요... 전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정말 난감하시겠다.

  • 9. 쓸개코
    '11.3.21 10:45 PM (122.36.xxx.13)

    와 진짜 꼬투리 잡으려다 별걸 다 꼬투리 잡으시는군요.

  • 10. ...
    '11.3.21 10:47 PM (175.196.xxx.99)

    요새 들은 시월드 이야기 중 3위 안에는 들어갑니다. 오.. 대박.

  • 11.
    '11.3.21 10:47 PM (118.38.xxx.73)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도 못돼고, 옹졸하기까지 하신분 같으네요.
    최대한으로 이해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면 아마 며느리 이름으로 다달이
    용돈 받는게 자존심 상했나 봅니다. 참고로 전 친정엄마 생활비 용돈 드릴때
    남편 통장에서 빼도 꼭 제이름으로 엄마께 돈 부쳐드립니다.
    딸 노릇하는거 같아 기분이 좋아서요.

  • 12. ..
    '11.3.21 10:48 PM (125.143.xxx.170)

    형님과 형수님은 뭔가요2222

    아..근데 답이 안나오네요 진짜 올가미 같은 시엄닐세 ㅡㅡ;

  • 13. 객관적인 시각
    '11.3.21 10:48 PM (182.209.xxx.84)

    어젯밤에는 정말 제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저리더라고요..
    남편하고 갈라서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억울하고..
    잠도 거의 못잤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 건지 현명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 14. 어휴
    '11.3.21 10:50 PM (58.233.xxx.198)

    그어머니에 그자식들이라고 헛소리하시면 정신차리라고 일침 놓아줄일이지 뭘 데려다 따지라고 시킨답니까 원글님 잘못한것 하나없습니다 노망든 노인네 장단에 맞춰 정상인들까지 춤출일 있나

  • 15. ..`
    '11.3.21 10:51 PM (119.70.xxx.148)

    원글님통장으로 보내도 보내는 사람을 남편이름으로 바꾸세요
    그나저나 이 일에 대해서 남편은 뭐라고 하시는지..

  • 16. 에고~~~
    '11.3.21 10:53 PM (14.52.xxx.60)

    근데 원래 그러셨어요? 전에는 좋아했다고 하시니 갑자기 저러신 거면 검사를 좀 받아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부딪히신 것도 단순부주의일 수도 있겠지만 균형을 잡기 어려울 만큼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단순 시위로 갈비뼈가 부러질 거 같진 않거든요..
    갑자기 성격이 변하는 것도 여러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 17. ㅊㅍㅍ
    '11.3.21 10:57 PM (125.131.xxx.19)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네요...원글님이 너무 완벽한가 봐요..그런 걸 트집잡는 걸 보니...ㅎㅎ

  • 18. 우아
    '11.3.21 10:57 PM (112.151.xxx.137)

    전 님 떄문에 넘어지거나, 다쳤다는 걸로 생각하고 들어왔다

    최근 들었던거 중에 가장 쇼킹한 시엄니 사건입니다.

  • 19. 저도
    '11.3.21 11:01 PM (118.38.xxx.81)

    기껏해봐야 원글님 발에 실수로 걸려 넘어지셨나...? 이 정도 사건 정도 상상했었네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20. 자존심
    '11.3.21 11:01 PM (211.107.xxx.164)

    시어머님이 자존심이 많이 상하셨나봅니다. 그리고 잘 키워놓은 아들이 며느리 손아귀에 완전히 들었구나 생각하셨을 듯.
    아들 이름으로 보냈어야 했는 데 말이죠.

  • 21. ...
    '11.3.21 11:01 PM (175.119.xxx.38)

    그냥 누명 쓰고 나쁜며느리 되고 편하게 사세요. 일거수 일투족 시어머니눈에는 곱게 보려고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에휴....시어머니는 어찌할 수 없는 대상인지...아들넘 결혼하면 시어머니노릇은 하지 말자 마음속으로 도 닦는데...전철을 밣게 될까봐 스스로 도 닦습니다.

  • 22. 뭥미?
    '11.3.21 11:04 PM (1.176.xxx.136)

    마누라 행세는 결혼하고 2년은 지나야 할 수 있는 것이로군요
    별 미친... 시엄씨 다보네요

  • 23. ..
    '11.3.21 11:05 PM (124.61.xxx.54)

    형제들은 어머니가 하도 오바해서 말하니까 어머니 분위기 맞워드리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 같아요.큰형님께 82쿡에 쓰신 것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하신 후 형님께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지 한 번 물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조금이나마 절약해보려고 한 일에 시어머니가 너무 자존심을 세우셨네요..(며느리가 아닌 아들 이름으로 받고 싶잖아요).용돈은 앞으로 남편더러 알아서 보내라고 하시고 더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 24. 웃긴건
    '11.3.21 11:07 PM (211.187.xxx.142)

    시어머니가 어거지인것도 사실인데요.,.
    님 통장에서 나가도 보낸는 사람 이름을 남편으로 하면 별 문제 없는데..
    가끔보면 조삼모사라도 시집에는 립써비스가 필요한것도 같더라구요..
    비굴함이라고 생각말고 현명함이라고 생각하면 어떠실지...

  • 25. 근데
    '11.3.21 11:08 PM (59.13.xxx.73)

    남편분은 원글님께 뭐라던가요???
    새댁이니 아직 내공도 안쌓였을텐데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ㅠㅠ

  • 26. 생각해보니
    '11.3.21 11:09 PM (125.142.xxx.139)

    꾿꾿하게 원글님 이름으로 보내시는 게 낫겠어요. 이번 일은 그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해프닝처럼 넘겨버리시구요. 제일 좋은 건 원글님 스스로 그런 것에 신경을 덜 쓰시며 원글님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잡아나가시는 걸 거 같아요. 본질이 어디 바뀝니까? 시어머니 본인이 자기 콧대 세우자고 생떼 어거지 피우면 자기 아들 늙어서 찬밥도 못 얻어먹을지 모르는데 참 간도 크시네요.

  • 27. 객관적인 시각
    '11.3.21 11:10 PM (182.209.xxx.84)

    특별히 저를 원망하는 그런 말은 없었어요..
    그냥 앞으로 더 잘하자고 하는데..저는 그럴 맘이 싹 없어져서 그게 너무 걱정이 됩니다..ㅠㅠ

  • 28. 경험자
    '11.3.21 11:18 PM (114.202.xxx.22)

    원글님! 이 시점에서 원글님이 시어머니나 다른 시가 사람들에게
    평소 가족, 친지, 친구, 직장사람들에게 유지했던 나의 좋은 이미지대로
    좋은 사람으로 이쁨받고 싶다는 (이룰 수 없는) 욕심만 버리신다면
    평생 맘 편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결혼한지 10년 다 되어가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 위기까지 갔던 사람인데요,
    이러나 저러나 시모나 시가쪽 사람들은 내가 뭘 어떻게 해도 안 바뀌구요.
    그냥 제가 그 욕심 버리고 나니까 나 맘 편한대로 행동하고
    그래서 시모가 맘에 안 들어서 난리법석을 쳐도 별로 신경 안 쓰게 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게 되고
    제 속이 편해지고 제 건강이 좋아지고 남편과 사이가 좋아집니다.
    그래도 저 경우 바른 사람이라서 남들 보기에 욕 먹을,
    소위 도리에 어긋나는 일 하는 건 아니에요.
    도리에 다 맞고 아무 문제가 없는 일들에 시모들은 파르르 떨고 트집 잡잖아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예전엔 그래도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시모에게, 시가 식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말도 안 되는 트집에도 네네 하고 혼자 돌아서서 울고 그랬는데
    전 이제 절대 절대 그렇게 안 살아요.
    스스로를 보호하고 원글님 가정 (남편과 원글님의 관계) 보호 하세요.
    제 말씀 꼭 새겨 들으세요.
    원글님

  • 29. 경험자
    '11.3.21 11:23 PM (114.202.xxx.22)

    그리고 앞으로 더 잘 하자 뭐 어쩌고 하는 것은 시모 스스로
    본인의 트집이 말도 안 되는 트집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하는 소리에요.
    우리 시모도 한바탕 뒤집어 엎고 나서는 꼭 저런 소리해요.
    그래도 우리가 가족이니까 어쩌고 저쩌고
    앞으로는 사이좋게 지내자 어쩌고 저쩌고.
    전 이제 그런 말 들어도 대답 안 합니다.
    시모가 한번 뒤집어 엎을 때마다 몇달씩 연락도 끊고
    그 이뻐 하는 손주도 안 보여 줍니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시모가 저를 함부로 하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로
    저를 폄하하거나 트집 잡거나 하는 걸 조금이나마 조심하더군요.
    강조하건대 저 평소에는 경우 바르고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이혼 위기까지 가고, 없던 흰 머리 막 생기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고,
    그러고 이렇게 바꿨답니다. 지금은 너무 좋아요.
    신혼 때 왜 그렇게 혼자 힘들어 하면서도 앞에서는 네네 하고 그랬는지....
    이쁨 받겠다, 인정 받겠다는 욕심 버리세요.
    아마 지금은 원글님이 그런 욕심 때문에 못 내려놓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실텐데요.
    제 글 잘 읽으시고, 또 두고두고 생각해 보시면
    제가 무슨 얘기 하는지 깨달을 날이 올 겁니다.
    그 날이 빨리 와서 원글님 맘이 편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 30. ...
    '11.3.21 11:25 PM (175.193.xxx.250)

    돈 보내지 마세요

  • 31. ok
    '11.3.21 11:29 PM (221.148.xxx.227)

    이글보고 로긴했네요
    와..진짜 억지에 유치함의 극치다
    울시어머니를 뛰어넘는분을봤네. . 앞으로 마음 단단히 잡수셔야할듯.
    좀 선을 긋고 사셔야겠네요. 이제부터가 시작일듯하니

  • 32. 객관적인 시각
    '11.3.21 11:38 PM (182.209.xxx.84)

    경험자님, 그럼 몇달씩 연락 끊을 때 남편분도 같이 끊으시나요? 제 남편은 더 잘하자는데요...
    제가 앞으로 어머님께 전화도 못드릴 것 같다고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러지 말래요...제 맘이 그런걸..어떻하라는 건지..

  • 33. ...
    '11.3.21 11:39 PM (121.167.xxx.101)

    아..그리고 프린트 해서 남편 보여주세요. 정신좀 차리게.
    근데 시댁일은 대부분 남편들 문제더라구요.
    저렇게 나오면 어거지 쓴다고 남편이 뒤집어줘야 하는겁니다.

  • 34. 아이고
    '11.3.21 11:51 PM (14.52.xxx.162)

    저 위에 아들 앞세우고 잔치하는 시어머니는 차라리 이해가 가는데 이 시어머니 정말 답이 없네요,
    제가 시댁얘기에 양쪽 얘기 안들어보고 무조건 마구 편을 들게 됩니다,
    뭐든 남탓하면 직성이 풀리는지,,그리고 통장 바꾸는게 뭐가 대수라고 참 대책도 없네요

  • 35. 저는 좀
    '11.3.22 12:20 AM (116.41.xxx.31)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 시어머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어머니가 하신 행동의 기저에는 상실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식에게 헌신했던 옛날 분이니 공들여 키운 자식이 보내는 용돈이 (액수에 큰 관계없이) 인생의 보람이고 뿌뜻한 느낌을 주는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이고 그러한 관계가 결혼 년수와 더불어 공고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과 어머니의 원가족의 관계도 인정해 드리고 아들이 아들이름으로 효도할 수 있는 통로는 열어두셨으면 합니다. 원글님 이름으로 통장관리를 하는 것이 편리성은 증가하지만 어머니의 아들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결과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냥 아드님이 어머니 용돈 계속드리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원글님이 충분히 분노 게이지가 상승할 만한 상황에도 글도 차분하고 객관적으로 쓰시고 제목도 객관적인 시각을 얻고자 하시니 침착하고 지혜로운 분 같습니다. 어쨌든 며느리는 뜨는 해, 시어머니는 지는 해 입니다. 부디 사람의 마음을 지혜롭게 통찰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합니다.

  • 36. 전에
    '11.3.22 12:45 AM (116.33.xxx.103)

    전에 누구 이름으로 보내느냐의 이슈가 있었죠.
    결론은 배려..였습니다.
    시부모님께는 남편이름으로 친정부모님께는 내 이름으로...
    시어머님 유치찬란하시지만 아직 신혼인데 며느리 이름으로 용돈 받으실때 기분도 이해는 갑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다달이면요.

  • 37. 상실감..
    '11.3.22 1:01 AM (121.229.xxx.254)

    한번만 더 들었다간... 남의 집 귀한딸 목잡고 쓰러지는일 생길듯.. 시어머니란 존재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존재같아요.

  • 38. 에구구구구구...
    '11.3.22 1:12 AM (112.151.xxx.64)

    어머님이 그렇게 싫으시다고하니.. 앞으론 남편이름으로 보내세요...

    저는 할머니와 결혼전까지도 같이살았는데..울엄마가 고생많이했죠...
    울할머니 제겐 너무도 좋은분이셨지만, 울엄마한텐 가끔..원글님 시어머니처럼..
    억지소리..말도 안되는 짜증내곤하셨거든요.

    엄마가 속상해하면..할머니가 밉다가도.. 할머니등짝보면..왠지 안되보이곤했어요..
    울할머니가 서랍다며 생때썼을때가있었는데...
    내아들도 돈버는데..지만 돈버는것처럼 용돈을 공손하게 드리지 않았다며 ㅠㅠ
    암튼 집안에 사단이 났죠...그뒤로 아버지가 꼭 따로 드렸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좀 생각해보자면... 아들한테 돈받는게 조금은 미안한데..
    며느리이름으로받는다니... 더욱 서러워졌던것..아닐까요?

    님, 더 잘하려고 하실필요는 없으니.. 무리하게 하시진 말고요..
    대신 측은지심을갖고.. 요번에는 그냥 이해해주시는걸로 해요...
    여기서 남편한테 짜증내고 해봤자.. 자기가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더 화만 커져요.

  • 39. 직녀
    '11.3.22 1:31 AM (110.71.xxx.138)

    원글님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조금 짐작되는데요.
    아마 형님네는 어머니 그런 성격 아니까 기분 맞춘걸테니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저런 사람 특징이 성격은 좋아 보이지만(실제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지요) 자기 중심으로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못 견뎌해요. 남들 보긴 아무것도 아닌데 죽을 일이냥 엄살도 심하구요. 아마 주변 사람들도 그런 성격아니까 대충 넘어갈려고 기분 맞춰주고 하니 더 심해졌을꺼예요.
    아마 여기서 기싸움 하시면 아주 나쁜 며느리로 동네방네 떠들테구요. 비유 맞추면 피곤한 일(지금과 같은) 투성이 일꺼예요.
    방법은 한 도리는 딱딱 해서 책잡힐 일은 없도록 하되 아니다 싶은 건 고집을 피더라도 절대 꺽지 마시고 그렇다고 남편분께 다다다 하진 마세요. 분명 남편도 저런 거 다 인식 할 겁니다. 단지 힘들단 것만 내색하고 어머니께 잘 말해봤지만 소용없었단 식으로만 하세요. 절대 시어머니 욕은 하지 마시구요. 난 할만큼 했는데 듣지 않으신다 라고만 말해도 어머니 성격은 나면이 더 잘 알테니 내심 엄마가 그랬을거다 싶을꺼예요.
    해줄 것은 해주되 안되는 것은 아무리 어거지를 써도 절대 안해준다는 걸 자꾸 보여줘야 돼요. 욕하든 말든 절대 원글님은 시어머니 욕하지 마시고(형님네한테도요.) 영문을 모르겠다. 등의 모르쇠와 사실만 딱 말하고 끝내세요. 시어머니 욕하는 순간. 딴 사람들이 피장파장 똑같다 인식할 수 있어요. 원글님은 시어머니와 다르게 어거지 없고 남욕 안하고 정직하고 지킬건 지킨다. 라는 이미지 메이킹?하면 나중엔 시어머니가 원글님 욕을 하면 할수록 불리해짐을 알거예요
    물론 지금부터 과정은 좀 힘들겠지만 안그러면 앞으로 몇십년은 피곤에 지쳐 시어머니 어거지에 발 동동 구르며 살게 되실거예요

  • 40. ....
    '11.3.22 2:25 AM (122.34.xxx.59)

    들어본 어거지중 최강이네요

    용돈이 안들어온것도 아니고
    며느리이름으로 들어온게 자존심이 상할걸 두고두고 담아뒀다가
    다쳐서 아픈김에 거기에 두달도 넘은 문제를 사람들 다 모아놓고 말하는 기술
    보통 이상한분이 아닐뿐더라 참 약아빠지셨네요

    저같은 보내던 용돈이고 뭐고 쌩깔것같으나
    그럼 며느리가 자길 죽일려고 했다고 과장할 사람으로 보이니
    생각만해도 답답하네요

    용돈문제는 머리아프니까 이젠 난 손떼겠다며
    남편에게 다 넘길것같아요

    어머님이 또 용돈문제로 무리수두면
    전 몰라요어머님 하고 끝내구요

    참 이상한 시어머니들 참 많군요

  • 41. 남펴좀
    '11.3.22 8:34 AM (211.206.xxx.110)

    잡으세요..쥐랄도 가지가지..정말 눈꼴시려 못듣겠네요..
    피해의식에 ...어른이라 줘 패줄수도 없고 애들이그럼 귀엽기나 하지..

  • 42. ..
    '11.3.22 8:48 AM (124.199.xxx.41)

    저도 거의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시어머니때문에..
    어지간하면 놀라지도 않는데..

    참...!!!
    가지가지한다 싶습니다!!!!!!!!!!!!!!!!!!!!!!!!

    1. 결혼한지 2년 넘었으면 말 하지 않는다...잊 20개월인데...==> 4개월 차이인데..혀에 백태가 낄 정도의 충격이시라나니...말이 안 맞죠!!!
    4개월 정도 남편 통장으로 이체시키고...4개월 후부터 며느리 통장으로 들어와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2. 용돈은 뭣하러 매달 부치는지요?????? 아예 분란의 싹인 용돈 이체를 끊어버리세요!!!

    3. 한달에 한 번 시댁방문이라고 하니...걍 일년에 한 두번만 가세요!!!!!!!

    ===============================
    지금 아들 며느리가 당신에게 얼마나 잘하는지....당해봐야(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알 사람이구먼!!!!!!!!!!!!!
    나이 값도 못한다는...

    ==========================
    남편을 정리하세요..남편과 확실히 ........

  • 43. Dma
    '11.3.22 9:14 AM (175.113.xxx.244)

    맞벌이도 하면서 수수료 몇백원 아끼려고 알뜰한 아들며느리 이해 못하고 저정도 생떼부리는건 자기 감정에 너무 젖어서 오바가 지나치신거 같아요.
    형님 내외는 시어머니가 그러시니까 뭐라 맞장구칠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그러신거 같구요.
    일일히 응대하지 마세요. 그냥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쁘셨다면 원래대로 드리시구요.
    남편분에겐 해달라는대로 해드리면 되지만, 너무 지나치신거 같다고 말씀해두세요.
    시댁일에는 일체 나서지 않을테니 알아서 교통정리 하라고요.
    시어머니 스타일 알 것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가 좀 그러신데 친 자식들도 대응해드리기 힘들어요.

  • 44. ..
    '11.3.22 9:25 AM (59.10.xxx.172)

    초반에 기선제압 확실히 하시고 편~하게 사시길 바래요
    그 생떼같은 어거지 다 받아주다가는 님이 화병 납니다
    세상에 며느리 땜에 화병난 시어머니는 들어본적 없어도
    시어머니 때문에 화병나고, 암걸려 죽은 며느리는 여럿 봤네요
    별 그지 같은 이유를 만들어 가지고 생사람을 잡고 있네요
    용돈 받고 싶으면 그 입 다물라~~~~

  • 45. 허걱
    '11.3.22 9:29 AM (180.231.xxx.61)

    어머머머...
    진정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대화 인가요?
    원글님은 용돈도 보내시내요.
    저를 며늘로 만나셨음 원글님 시모는 노해서 승천했을꺼예요. 아님 유아병에서 조기졸업했던가.

  • 46. .
    '11.3.22 9:42 AM (115.93.xxx.69)

    큰형님네 애기도.. 어머니 입장에서 들은거라 안 믿겨요.
    그냥 어머님이 난리치시니까 그냥 위로해드린 걸 어머님은 본인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하신 것 같구요.

    어머님은 이제 마음을 주지 마시면 되겠지만 (복을 아주 차시는;;;;) 이제 전화도, 한달에 한번 방문도 그만 하세요. 이 마당에 무슨..
    답글보니 남편이 문제시네요.
    교통정리 못하는 남편은 도움이 안 됩니다.
    와이프는 그런 모욕을 당했는데, 버럭은 못할망정 더 잘하자뇨. 누구 화병 걸리라고

  • 47. ..
    '11.3.22 10:13 AM (121.130.xxx.58)

    사실 님도 몇백원 수수료 때문에 그렇게 보내신건 아닐거예요. 며느리가 드리는 거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싶으셨을테죠. 계속 그렇게 힘겨루기 하면서 시끄럽게 사시던지, 그냥 같은 돈인데 받는 사람 원하는 방식으로 드리시던지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며느리 노릇 잘 하시는 분 같은데, 저라면 돈 주고도 욕 먹는 불필요한 행동은 안 할 것 같아요. 돈을 더 달라는것도 아니고, 실익도 없는데 남편 맘 상하게 하시고, 주위 시끄럽게 할 필요 있나요?

    이번으로 끝날게 아니고 돈 받을때 마다 맘 상하실거고, 편치 않게 대하실텐데. 본인도 편하시지만은 않을거예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소탐대실입니다.

  • 48.
    '11.3.22 10:47 AM (150.183.xxx.253)

    네~ 라고 하고 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어이없는일 한번 받아주면 평생갑니다.

    님 . 이런일 매년 겪을 자신있나요?
    없다면, 앞에서는 네네 하고 님 하고싶은데로.

  • 49. ....
    '11.3.22 10:47 AM (221.139.xxx.248)

    그런데..듣고 보니..
    시엄니 입장에서는..좀 기분이 나쁠수는 있겠다 싶지만..
    근데 뒤에..갈비뼈는...저는...막 웃었어요..
    사람이 떼를 쓸려면 어디까지 떼를 쓸수 있다의...
    최고를 보여 준것 같다는..

  • 50. 다른 입장
    '11.3.22 10:51 AM (220.149.xxx.65)

    많은 분들이 원글님 편 들어주셨으니
    조금 다른 입장서 얘기하자면 어머님이 속상하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원글님도 수수료가 아까워서였을 수도 있지만
    원글님 이름으로 돈 보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러셨을 수도 있고요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 입장이셨다면
    저렇게 역정을 내거나 하시진 않았겠지만 속으로 서운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아들 이름으로 받고 싶은 거죠
    내가 내 아들 키워서 내 아들한테 돈 받는다는 거, 남의 자식인 며느리가 주는 돈 말고요
    그냥 그렇게 떳떳하고 싶으셨겠죠...

    그냥, 너무 한쪽으로만 의견이 치우쳐서 답글 달고 갑니다

    원글님 기분 상하실만 하고, 저라도 기분 나빴을 테지만
    저라면 그냥 남편 통장에서 돈 나가게 뒀을 겁니다.. 애초에

  • 51. ..
    '11.3.22 10:52 AM (222.110.xxx.165)

    이런걸 감정적 협박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책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저런 시어머니 같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저 방법으로 해서 먹히니까 계속 쓰는 겁니다.

    원글님에게는 통하지 않는 다는걸 보여줘야 원글님이 편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겠죠. 아니요. 아마 더 큰 쇼를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겨 내셔야 해요.. 그래야 서로가 편해집니다.

    저게 뭔짓이래요. 5살 꼬마도 아니고.. 저건 정신이 철이 안들어서 저런거에요!!

    착각하시면 안되요..

  • 52. .
    '11.3.22 10:54 AM (211.58.xxx.149)

    님이 어머님 이해해드리면 안될까요? 그러면 서로서로 속편할텐데요.
    어머님은 아들이름으로 들어오는 용돈 받아보시고 싶은 마음으로 그러신 건데..사실 저도 시부모님 용돈 드릴때 꼭 남편이 직접 드리라고 하거든요. 남편은 며느리가 주는 용돈을 시부모님이 원하신다고 하는데 전 오히려 제가 며느리로서의 의무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 별로거든요?
    남편 부모님이니까 남편이 직접 주는게 당연한 도리다라고 생각하고 부모님도 잘 키운 아들이 주는 용돈 받으시는게 더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제 부모님 용돈은 제 통장 제가 직접 드립니다.
    어머님이 너때문에 다쳤다는 황당한 얘기 하신 거는 기분 나쁘겠지만 앞으로 이런 오해와 분란이 안생길려면 미리 알아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시부모님과 기싸움해서 좋을 게 뭐가 있나요?
    저도 아들키워서 나중에 시어머니 될텐데요..저도 아들이 주는 용돈이 좋지 며느리가 주는 용돈은 글쎄요..

  • 53. 으아
    '11.3.22 11:00 AM (115.143.xxx.169)

    우리 부부는 시집에 보내는건 제이름으로, 처가에 보내는건 남편이름으로 해요.
    사실 부부고 공동 경제네까 시집에 보내드리는게 아들이 보내는것만은 아니죠. 며느리와 아들이 보내드리는건데 우리나라 시집이라는 구조 자체가 시어머니들이 아들돈이라고 착각하기가 쉽죠.
    원글님 시어머님성향이 약간이 아니고 유아기적인 성향이 있으신듯해요.
    저런분은 분란나더라도 굽히지 않으셔야 해요. 점점 더 심한걸 요구하시거든요.
    자기가 원하는거 꼭 해야하고 자기가 중심이어야하고 드라마 퀸이라고해야하나...작은 혹이 생기면 암이라고울면서 시안부삶받은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시누이가 이런성격이라 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형님네는 아마 아실거에요. 그러니까 형님네에 대해 섭섭해하지 마세요. 그냥 대꾸만 해줬을걸 시어머니가 자기 편한대로 해석했을거에요. 아니면 전혀 형님네도 모르고 있고 시어머니가 중간에 이간질 했을 경향도 높아요.
    남편은 아마도 어머니가 그런성향인거 겉으로는 부정해도 안으로는 알고 있을거에요. 남편과 싸워봐야 원글님만 손해에요. 팩트만 말씀하시되 마누리는 나는 이런 마음인데 어머님이 몰라주시니까 섭섭하다 라고 하세요. 이런일이 반복될때마다 섭섭하다 난 잘하려고 하는데 내마음이 자꾸 떠난다만 반복하시고 우세요. 아마 몇번 하면 원글님한테 벌컥 화도 낼듯. 왜나면 쪽팔리거든요. 자기 엄마 저러는거. 그러니까 팩트만 말씀하시고 원글님 마음은 시어머니가 안말아주니 섭섭하다 하시고 약자로 계세요.
    그러나.. 시어머니에게는 단호하게 행동하시는게 좋아요. 왜 아이들도 어거지 쓰는 아이 한번 받아주면 계속 어거지 쓰잖아요. 어른도 같아요. 단호하게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보여주셔야해요.
    저같은면 윗님처럼 원글님통장으로 보내되 남편이름으로 하고 2어달 보낸뒤 의도적으로 남편이름 안넣고 보내겠어요. 그리고 전화해서 실수로 남편이름 안넣었다고 노하지 마시라고 하겠습니다. 윗님처럼 아예 남편이름으로 보내고 저리 전화를 드리던지요..
    슬쩍 남편에게 어머님이 평소 안그러시는데 사소한 일에 저러시는거 보니 치매가 걱정된다고 하겠습니다. 아마 사시면서 무수하게 꼬투리 잡으실려고 안간힘 쓰실듯.
    제일 확실한건 남편이 상황을 정리하는건데 남편분 그럴거 같지 않고...쩝.

  • 54. ..
    '11.3.22 11:00 AM (222.110.xxx.165)

    맞아요. 이건 아들 이름으로 보내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착각 하시는것같은데,

    시어머니가 " 얘야 그래도 나는 아들 이름으로 받고 싶다. 니가 그말해서 서운했다"
    하셨다면 수수료 아까워도 아들 계좌에서 보내는것도 가능하다고 봐요.

    하지만 이 경우는 시어머니의 감정 해소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요.

    시어머니도 행복해야 하지만 며느리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거라구요!

    앞으로 상황은 불보듯 뻔합니다.

    반드시 그 방법이 며느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걸 계속 알려야 하는겁니다.

  • 55. 며느리복을
    '11.3.22 11:02 AM (218.233.xxx.149)

    차시누만요.

    큰형님네얘기는 어머님이 지어내신 얘기일것같아요.갸들도 알고있다는 뉘앙스를 피우시느라고요......그얘기 큰형님이 들으셨다면 제대로된 사람이면 큰동서 뒤로 넘어질듯...

    한달에 한번 가던거 줄이셔요....두달에한번 석달에한번 나중엔 명절만...며느리 마음문을 확실히 닫아주시네요.

    용돈 쭈~욱 원글님이름으로 보내드린다!!!

  • 56. 원글님
    '11.3.22 11:03 AM (119.67.xxx.75)

    저 50된 사람인데요.
    그냥 원글님 부부 소신대로 원글님 이름으로 용돈 넣으세요.
    뭐..어떡하겠어요..?
    받는 처지인데.
    여기서 무릎꾾으면 매사 시어머님 원하는대로 행동 해야 하고 원글님 속터집니다.
    힘들어도 초장에 쎄게 나가세요.

  • 57. 아무이름이든
    '11.3.22 11:07 AM (121.162.xxx.134)

    용돈 제대로 받을때가 좋은건지 아셔야 할텐데....
    남편에게 어머니가 사소한 문제로도 갈비뼈를 다칠정도로 약한 분이니 차라리 장래에 발생할 병원비 마련 보험 내지는 적금을 드리던 용돈으로로 들자고 하겠습니다.

  • 58. 송금자..
    '11.3.22 11:09 AM (202.47.xxx.4)

    송금자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이상한 거죠.
    송금자를 아들 이름으로 계속해라, 며느리 이름으로 해라는 이미 지나간 이야기이고요.

  • 59. 이때는 남편이
    '11.3.22 11:17 AM (220.87.xxx.144)

    이때는 남편이 나서야 합니다.
    남편이 난리를 쳐서 어머니가 "어이구 이제 저놈은 내 아들이 아니라 지 마누라 남편이구나. 자식 헛 키웠다" 이정도까지 나와야 다시는 그런 말씀 하시지 않아요.
    아들이 누구편인지 알면 어머니도 아들한테도 조심하십니다.
    남편이 "엄마 속상했어?이제 더 잘할께" 그럼 이제 님은 남편을 남의 편으로 생각하고 사셔야 합니다.
    고부갈등의 원인은 남편이므로 남편이 나는 지금 누구편이라고 강하고 단호하게 어필하면 그 즉시 모든 갈등은 종결됩니다.
    멍청한 남편은 고부갈등을 심화시키고 현명한 남편은 고부갈등을 없애지요.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님이 쥐고 계신게 아니니 님은 생각해봐야 머리만 아픕니다.
    남편에게 어머니께 단호하게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나는 결혼했으니 이제 내가정이 최우선이라고요.

  • 60. 저도
    '11.3.22 11:21 AM (125.135.xxx.39)

    결혼초에 시어머니 갑상선암 발견해서 수술하셨는데...
    저때문에 암걸렸다고 난리난리 치셨더랬죠..
    그전에도 에피소드는 많고 많지만 그럭저럭 무시하고 살았는데...
    그말 듣는 순간 정이 딱 떨어졌어요..
    한달에 두번 가든거 끊고..거리를 뒀어요...

  • 61. 헐;;
    '11.3.22 11:25 AM (183.101.xxx.93)

    그냥 돈 보내지 마세요!!
    그 시어머니 정말이지 어거지 종결자시네요!!
    듣기만 해도 짜증이 이렇게 나는데...

  • 62.
    '11.3.22 11:27 AM (119.69.xxx.22)

    시어머니는 억지종결자분들이 참 많으시죠...
    저도 결혼하고 2년간 헌신했는데.. 잘해도 불만~ 연락좀 뜸해도 저땜에 맘이 아파서 못산다는둥
    온갖 뒷말을 식구들한테 하고 다녀서 전 이미 나쁜 며느리에요
    전 2년간 헌신한것도 지금에 와서는 화병날 지경이에요...ㅠ

  • 63. 000
    '11.3.22 11:32 AM (175.193.xxx.78)

    혹시 시어머님 치매 증상 아닌가요?
    농담이 아니고,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시거나
    갑자기 상을 엎는다거나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막말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치매 초기증상일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 64. .
    '11.3.22 11:42 AM (58.76.xxx.5)

    이야.. 유치원생같은 시모 모시느라 고생하십니다.

  • 65. 어느계좌에서
    '11.3.22 11:58 AM (110.8.xxx.175)

    나가는지 바뀐다고 그걸 왜 시어머님게 얘기하는지...이해가 안가네요...;;;
    받는사람한테 누구 계좌인지 뜨는것도 아니고 보내는 사람이야 얼마든지 남편이름으로 가능한거 아닌가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시댁 용돈주는것까지 며느리가 터치하는걸로 나쁘게 받아들이셧나보네요.
    우리도 나이들면 장담 못합니다,,
    점점 나이들면 억지도 섭섭해하는것도 노여워지는것도 많아지더라구요.
    천정엄마께 어느날 사위가 수수료 아끼느라 용돈은 이제 제통장에서 매달 나갈겁니다.하면 기분 별로고 왠지 부담스러울것 같아요..갈비뼈는 좀 오버긴 하지만요

  • 66. ....
    '11.3.22 12:01 PM (112.72.xxx.177)

    그런상황 싹 무시하고, 기본만 하시고 약간 거리두고 사세요.
    멀리 보면 그리 사시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67. ..
    '11.3.22 12:05 PM (121.148.xxx.169)

    말도 안되는 시비 거시는 시부모,우리집도 있습니다.
    전 그럴때마다 이전에 50이었으면 억지 시비 한번 일면 반액으로.
    해매다 오는 생일이라도 선물과 봉투를 해드렸는데 그것가지고 뭐라 하길래
    돈도 반으로 줄이고 선물 없애버렸더니 20년 정도 되니
    이젠 제 눈치도 보네요.

  • 68. 별 미친....
    '11.3.22 12:27 PM (118.220.xxx.36)

    요새 주위보면 늙으면 죽어야 된다는 말 밖에 생각안나요.
    나도 저런다면 저러기 전에 빨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 69. 워워워
    '11.3.22 12:48 PM (125.214.xxx.254)

    아니 시어머님 그게 무슨 망발이시래요?
    아니 아들, 며느리 앞에다두고 그런 말씀 훌쩍이면서 하기 낯부끄럽지 않으셨을까요?
    나참.....어른이 어른다워야 대접을 받지......여기 우리 시어머니처럼 철도 없으시고 생각없으신분 또 한분 계시네..
    그냥 원래 하시던 대로, 원글님 통장에서 용돈 입금 하시면 되시구요.
    어머님 갈비뼈 부러지거나 말거나..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어거지?
    그리고 당분간의 거리 유지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사람이 한번 정떨어지면 보기도 싫은 법인데........휴우......참...며느리는 그렇다쳐도. 아들래미 앞에서 그런 소리가 하고 싶을까.....-_- 낯부끄러워라..

  • 70. 대비
    '11.3.22 12:51 PM (175.207.xxx.97)

    그런상황 싹 무시하고, 기본만 하시고 약간 거리두고 사세요.
    멀리 보면 그리 사시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절대 사과하지 마세요.잘못하지 않은 건..절대요!)그리고 님 애쓰지 마세요..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인간관계...시른사람 잘해준다고 좋아지나요?아닙니다.

  • 71. ,
    '11.3.22 12:58 PM (110.14.xxx.164)

    하 가슴이 답답하네요
    나이드신분이 참 그런 식의 말씀 하시는거나 생각하시는거나 어찌 그러신지
    나이들수록 입은 다물어야겠어요
    옆에서 부추기는 형제들이나 형수는 뭔지..
    며느리가 용돈보내겠다는게 그리 속아픈 일인가요 투정도 부릴걸 부려야지요
    그냥 만날때나 앞에서만 웃으시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72. 음..
    '11.3.22 1:29 PM (180.71.xxx.4)

    시어머니가 완전 말도 안되는걸로 떼부리는 떼쟁이같아요..앞으로도 누명은 쭉~ 쓰게될듯싶어요..
    아우~ 제가 다 짜증나고 신경질나요.
    옛날에 울할머니도 그러셨는데 정말 이런분들 구제불능이예요..답답해요..

  • 73. 푸하하
    '11.3.22 1:31 PM (121.141.xxx.153)

    그냥 웃어 넘기셔요. 어머님이 그렇게 상심하셨으면 남편 계좌로 계속 보내겠다 하셔요. 그런 일로 마음 앓이 하실 줄 몰랐다고..

    이런 일은 그냥 대범하게 님도 넘기셔야지, 이 일로 서로 상처입기에는 일이 너무 소박하잖아요. 그냥 넘기삼~

  • 74. 입금자 이름
    '11.3.22 1:34 PM (128.134.xxx.1)

    이게 이렇게 중요 한지 저도 전혀 몰랐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결혼하는 그 순간 매달 용돈 보내는데 ... 제가 돈 관리 하다 보니 제 이름으로 몇달 보냈더니 ..... 엄청 자존심 상한다고 신랑한테 한마디 하셨나 보더라고요
    첨에 정말 이해 안되서 당황했는데 .......이런문제가 일어 나는 경우가 꽤 있나 보네요 ㅡ.ㅡ
    저도 제 통장에서 나가지만 신랑이름으로 보내요 ...
    별 시어머니가 다 있네요

  • 75. 솔직히
    '11.3.22 1:39 PM (115.139.xxx.44)

    제 생각엔 원글님이 약간은 의도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내드리는 이 돈 꼭 당신 아들만 버는 돈 아니다.
    나도 벌고 있다라는걸 은연중에 알리고 싶은것 아니었나요? 구실은 수수료였지만 아마도 그랬을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시아버님)
    아들이름으로 보내니 힘들게 보내드리는건데도 너무나 당연하게 사치하시며 사셨어요.
    아이 맡기면서 힘들게 맞벌이했었습니다.
    당신 아들이 보내드리는거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이름으로 보냈습니다.
    그 뒤로 사치가 좀 줄었어요. 제 눈치도 조금 보시구요.
    경제력이 없어 자식에게 기대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군다나 자식에게 올인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생활비 받으시면서 당연하게 받으셔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이 아닌 사치까지 하시는 분이라면 받는 분의 자존심까지 챙기고 싶지는 않았었거든요.
    언뜻 보면 별거 아닌듯 하나 굉장히 치열한 기싸움입니다.

  • 76. ...
    '11.3.22 1:40 PM (221.138.xxx.147)

    참...어이가 없네요
    그집 시엄니 대체 나이는 어디로 잡수셨는지
    유치하기가...울집 6살짜리 애보다도 100배는 유치뽕짝 하시네요
    글제목만 읽고는 무슨 큰일이라도 있었나했더니
    글 읽고나니 어이가 없다못해 기가막히네요
    참..우리나라에는 왜이렇게 나이값 못하는 "무늬만어른"들이 많은지 원~

  • 77. 저어~
    '11.3.22 1:48 PM (210.111.xxx.19)

    시어머니 살짝~ 미치신 것같아요.
    앞으론 생활비고 뭐고 드리지 마시길....

  • 78. 좀 웃겼음
    '11.3.22 2:06 PM (175.117.xxx.241)

    다음달에도 그리보내면 온몸 기브스할 태세..

  • 79. 용돈
    '11.3.22 2:13 PM (220.86.xxx.233)

    다음달 부터 보내지 마세요. 아들이름, 며느리이름따지다니.. 철이 너무 없으시네요.

  • 80. 주관적
    '11.3.22 2:47 PM (118.217.xxx.12)

    남성입니다.
    평소 원글님이 좋아했다는 시어머님의 뜻밖의 황당 억지를 볼 때
    심리적 단층이 있는 분 같습니다.

    <돈>을 주는 사람은 지배자 ++ <돈>을 받는 사람은 피지배자.

    본인께서 새며느리의 이름으로 돈을 받는 새며느리의 피지배자가 되었고
    본인의 아들도 극성맞고 억센 여편네의 지배를 받고 처량하게 산다고
    굳게 믿는 분일 거에요.

    이상적 해결책: 비록 송금계좌는 내이름이지만 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부부의 성의니까 좋은 마음으로 받으시라고 설득한다.
    현실적 해결책: 기왕에 지배자로 등극 하셨으니(ㅋ) 시어머니를 확실히 지배하시죠. 휘둘리지 마시구요. 가족간에 반.드.시. 속상할 만 한 일로 힘들어도 살기 힘든게 결혼생활이에요. 이런 걸로 서로 힘들게 하면 인생 어떻게 살아요?

    시어머니는 환자라고 치고... 형님 내외분은 뭥미?? 젤 어이없네요. 얼마나 억지주장인지 본인들이 더 잘알텐데...

    크건 작건 앞으로 기대하는 어머니 재산이 있으니 간사하게 아부한다고 생각드네요.

  • 81. ㅎㅎㅎㅎㅎ
    '11.3.22 2:48 PM (211.210.xxx.62)

    이거 웃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뭔가 싶은 어른이네요.

  • 82. 어이없음
    '11.3.22 2:54 PM (124.137.xxx.20)

    정말 최근 게시물 중 최고인 듯
    자식 잘 키워서 며느리(사위)를 받았으면 며느리(사위)도 같은 자식아닌가요?
    누구 이름으로 보낸게 뭐 대수일까요
    다 내자식들이 보내주는 건데...당췌 이해가... -_-;;

  • 83. 꼭 읽어보시길
    '11.3.22 2:58 PM (175.197.xxx.2)

    지금 좀 충격 받으셔서 맘이 울렁울렁하실 거 같은데요.
    그게 당분간은.. 시간이 점점 지날 수록 마음 안에서 억울함과 배신감이 더 커지실 거예요.
    왜냐하면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도 따지거나 엎어버릴 수가 없으니까요.
    해결 혹은 해소할 방법이 없는 마음 안의 병이 커지면 홧병이 될 수도 있고..

    어쨌거나.. 지금 만정이 떨어져서 남편에 대한 사랑도 싹 가실 지경이실텐데
    (저 가족들은 그 남편이 아니었음 만날 이유도 없고, 이런 부당한 상황에도 참아야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네버네버 절대절대 이런 상황에서 남편하고 등지시면 안됩니다.
    남편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실 수 있도록 하고, 절대적으로 님 편이도록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의 논리가 아주 이상할 뿐더러 그런 말을 하시는 의도가 아주 나쁘다는 사실을
    남편이 제대로 인지해야 하고.. 님이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것과 이게 가정에
    큰 위기로 다가왔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자식들 가정이 단란한 것 보다, 내 위신과 기분이 더 중요한.. 시어머니로서는 둘째치더라도
    친엄마로서도 저런 사람은 별로입니다. 자기자식 가정 휘저어서 뭘 얻겠다는 건지..

  • 84. ,,,,
    '11.3.22 3:11 PM (112.186.xxx.31)

    참... 그 시어머니 별 쓸데도 없는데다가 신경쓰시고 가슴이 벌렁거리신답니까... 원글님이 불쌍하네요. 계좌 바꾸는 게 그렇게 신경쓸 일입니까... 신경쓸거 개코딱지만큼도 아닌 것을...

  • 85. 덧붙여
    '11.3.22 3:12 PM (175.197.xxx.2)

    그리고 이런저런 결정(?)에 대해 전달하는 건 남편 보고 하라고 하세요.
    님이 어머니랑 통화해서 얘기 나눠봐야 다 트집 잡힐 거 투성이니까요.
    시어머니와는 허공에서 구름 잡는 얘기나 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시며 사세요.
    날씨가 추운데 어떠시냐.. 날씨가 더운데 어떠시냐.. 식사는 하셨느냐.. 별 의미 없는 얘기만..

  • 86. 암튼
    '11.3.22 3:22 PM (121.130.xxx.58)

    아들 없는게 인생의 대복이라 생각되는 82 게시판...- -

  • 87. 경험자
    '11.3.22 3:24 PM (114.202.xxx.22)

    원글님, 질문 하셔서 댓글 다시 답니다.
    저는 저 때문에 부모자식 (시모-남편) 멀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연락 안 해도 남편은 연락 합니다. 남편이 자기 어머니 이상한 걸 잘 알기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려고 애써요. 물론 처음에는 남편도 중간에서 처신 잘 못 하고 많이 힘들어 했죠. 어머니 때문에 저한테 부끄럽다고 울기까지 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자기 엄마는 엄마니까 싫은 소리 못 하고 하여간 말하자면 길어요. 그래서 남편도 자기 엄마한테 자주 전화하고 그런 것은 싫어하지만 그래도 아들된 도리로 가끔 전화합니다. 저는 안 해요.
    그러고.. 더 잘 하자고 하셨다구요. 제가 장담 드리건대 저런 식으로 나오는 시어머니치고, 며느리가 더 잘 한다고 해서 그래 너 이쁘다 하시는 분 없습니다. 기대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지게 되어 있으며 백번 천번 잘 하다가도 한번 (말도 안 되는) 꼬투리가 잡히면 그 동안 내가 잘한 것은 전혀 알아주지도 않고 남 속 찢어놓는 말과 행동만 한답니다. 그러니 나는 참고 잘 한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그게 더 억울하고 후회되고 원망스럽게 되죠.
    아마 원글님은 신혼이시라 그래도 내가 참고 더 잘 하면 어머니가 알아주시겠지, 나도 이쁨 받는 며느리 되겠지, 하는 욕심 잘 안 버려지실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몇 년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울고, 더 잘 해보고, 또 욕 얻어먹고, 또 울고, 더 잘 해보고...
    그러나 그 욕심을 버리면, 원글님도 시어머니가 난리칠 때 조금 초연해 집니다.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나는 나다, 나도 그냥 내 할대로만 하고, 저 사람은 그냥 저 사람 생긴대로 하고 사는 거다. 그렇게 초연해지면, 또 오히려 시어머니와 관계가 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서로 포기할 거 포기하는 거니까요.
    윗분들, 그냥 어머니 원하시는대로 아들 이름으로 송금해 드려라 하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 겁니다. 그게 서운하셨으면 그냥 아들 며느리 앉혀놓고 "그냥 기분이 아들한테 용돈 받는 게 더 좋으니 아들 이름으로 보내주면 좋겠다" 뭐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죠. 서운하시다 하더라도 그게 그렇게 머리 싸매고 누울 일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거기서 왜 내가 너 때문에 갈비뼈 부러졌단 얘기가 나오나요. 그러고 며느리 이름으로 송금 뭔가 합당한 이유가 있었으면 그냥 수긍하시면 되죠. 그래도 싫으시다면 그냥, 아 너희가 그래서 그랬냐, 그래도 내가 기분이 그러니 푼돈 아끼지 말고 그냥 아들 이름으로 송금해라, 했으면 이 난리 안 나잖아요.
    원글님 시모님은 그게 아닌 겁니다. 그냥 아들 이름으로 송금해 드린다고 문제가 해결될 분이 아니고, 다음에 또 이 비슷한 다른 사안으로 물고 늘어지고 누명을 씌우고 내가 너 때문에 병이 났다는 둥 동네 창피하다는 둥 그런 소릴 하실 거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는 거에요.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고, 정신이 제대로이신 시어머니면 아무리 시어머니 때문에 고생한 저지만 이런 댓글 안 달아요.
    저라면 (다 포기하고 이젠 저의 마음의 평화와 제 가족의 행복만 지키기로 한 저라면) 저런 일이 있을 때 시모에게 그렇게 원하시니 앞으로는 그렇게 해드리겠다, 하지만 그런 일로 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시고 그런 것 정말 서운하다, 여태까지 잘 해 드린다고 생각했고 어머니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말씀 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는 서로 조심하자, 이렇게 딱 부러지게 얘기 하겠어요. 그 자리에서는 시모들 길길이 날뛰지만 며느리가 바른 말 똑부러지게 하면 (이 때 중요한 것은 그게 바른 말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상식에 어긋나는 말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볼 때에는 깨갱 합니다.

  • 88. 세상에
    '11.3.22 3:33 PM (121.130.xxx.58)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깨갱이라니요...우리 올케도 어디서 우리 엄마 하시는 말씀을 개가 우는 소리에 비유하고 있지는 않을지...가슴이 답답하네요.
    감정이입에 불타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시는 건 좋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저도 어른 모시고 삼년이나 살았고, 지금도 힘들고 어렵지만 듣기 거북합니다.

  • 89. 대박
    '11.3.22 4:03 PM (175.198.xxx.161)

    이런 시어머니는 인격적으로 성숙하지도 않고 어른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착한 사람도 아니고요. 답은 하나에요. 그냥 멀리하세요. 남편이 님편을 안들고 이런 덜된 시어머니 편을 든다면...이혼을 각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부부들이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나에게만은 해당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마음 단단히 드시고요, 친정에서 돈 가져오지 마시구요, 남편에게 올인하지 마세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남편에게 올인 하지 마세요. 애기도 갖지 않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혼은 현실이니까 특히 경제적으로 챙길수 있는건 미리미리 대비해 놓으세요. 큰언니같은 심정으로 리플 다는거에요. 결혼은 뽑기같아요. 운좋으면 남편 시어머니 세트로 좋은 사람 만나고요 운나쁘면 남편은 좋아도 시어머니가 이상한 사람 걸리거든요. 나에게도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있는거라고 담담히 마음 먹으시고요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세요. 오히려 미련을 가지고 나한테만은 이런일이 일어날수 없다고 현실을 외면하시면 더 후회가 될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어디서 저런 덜되먹은 시어머니들은 누가 좀 제거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정말 아집과 고집으로 똘똘뭉쳐서 자식과 며느리 힘들게만 하고 있는데 그럴거면 아들 장가 보내지도 말던가..미친 시엄니 맞습니다. 힘내세요

  • 90. 앞으로..
    '11.3.22 4:37 PM (124.56.xxx.197)

    우리나라 시월드의 세계가 무척 밝은것 같네요...여기 대부분의 글들이 미친 시어머니라고 하는 걸 보니....
    노인네가 가끔 말도 안돼는 고집 부리는거 한번도 본 적이 다들 없나요????
    이런 글 올려서 당신 남편의 어머니가 미친X이 되는 걸 원하신건가요???
    그리고 막상 여기에서는 "다시는 보지마라" "돈 주지마라"...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렇게 행동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곳도 키보드 워리어가 점령했군요.

  • 91. 이상.
    '11.3.22 4:55 PM (123.254.xxx.61)

    입금자 이름때문에 속상해하다 부딪혀서 갈비뼈 부러졌다고 떼쓰는 분이나, 입금자 이름 바꾸겠다고 하는 분이나 별차이 없어보이네요. 갈비뼈때문에 떼쓰는거도 황당한데, 원글 쓰신분 통장에서 이체를 하더라도 입금통장 기록란에 남편 이름 써도 되는데, 그냥 지어낸 이야기같음.

  • 92. 미친.
    '11.3.22 5:20 PM (115.145.xxx.82)

    저건 수사적으로 미친 게 아니고 진짜 미친 사람입니다.

    제대로 치료 받지 않으면 사람 여럿 잡을 것 같네요.

    남편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신다면 큰일이네요. 인연 끊어버릴수도 없고....

  • 93. 허허
    '11.3.22 5:25 PM (112.201.xxx.124)

    시엄니..........뭐야.
    정말 뭥미?????????????
    억지도 이런 억지가.
    님이아니라 제가 다 보기 싫어지내요.

  • 94.
    '11.3.22 6:54 PM (115.143.xxx.210)

    우린 일부러 친정에는 남편이 시댁에는 제가 보내는데...각자 자기 어머니께 하면 남편 혹은 아내 모르게 용돈 드리는 것 같아서요.

  • 95. ..
    '11.3.22 10:40 PM (211.41.xxx.118)

    원글 못보고 댓글 위에만 보고 댓글다는데요
    그냥 저라도 아들한테 돈받으면 득의양양하지만
    며느리한테 돈받으면 자존심상하고 며느리한테 내가 잘보여야할거같고 며느리한테 발목잡힌듯한기분이 들거같아요
    전 좀 이해가는데요
    근데 전 아직 미혼이예요
    만약에 내가 늙어서 돈이 없는데 아들한테 용돈받는데 그걸 며느리가 주면 정말정말 기분나쁘고 자존심이 너무너무 상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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