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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 수도...)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두 사람이 원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두 사람이 원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금란이네 집(부잣집)이 망한다는게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드라마지만 정말 사람 팔자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_-
금란이는 팔자 자체가 부자로 살 팔자는 아니었나봐요. 그러니 부잣집 태어나서도 가난한 집에 바뀌어 가고, 자기 자리 찾아가고 나서는 부잣집도 망하고...
갑자기 그런 운명론적인(?) 생각이 드네요 -_-
1. 저도 여기서
'11.3.21 9:04 PM (115.143.xxx.81)저도 여기서 어느 분 답글에서 읽은 내용이데 망하는 것 까지는 몰라도 오빠가 온라인 서점 어쩌구 하면서 복선을 던지길래 저 집에 뭔 일 있지 싶었어요. 결국은 원래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정원이가 양가를 일으켜 세우는 꼴이 될 것 같습니다.
2. ..
'11.3.21 9:11 PM (121.146.xxx.245)저는 고두심의 태몽에 복선이 있다고 생각해요.고두심이 김현주를 임신했을때..아주 큰 황금알꿈을 꾸었거든요..그 태몽을 금란에게 말해주죠
엄마 왜 식당이름을 황금알 식당이라고 지었냐고 물어보니까요
그러면서 언제가됐든 그 태몽때문에 부자로 살거라는 뉘앙스로 말했는대요
그래서 제 느낌에 김현주가 장용집에 가면서부터 장용집의 재산이 더 불어났을거같구요...
김현주 태어났을때 양평에서살고있었구요 (이부분 정확히모르겠네요 별장에왔다가 나은건지..)
여하튼 고두심의 꿈으로 유추해볼때
김현주가 돈복이 있는 사주가 되는거죠..
그러니 김현주가 고두심집에오면 상황이 달라질수도있다는 생각을
고두심이 태몽이야기할때 생각했어요3. 원글
'11.3.21 9:12 PM (118.38.xxx.81)아... 그런 태몽이 있었군요. 전 그 부분을 못 봐서...
그럼 이 드라마는 결국 운명론을 다루는 내용인가... ㅎㅎ
언뜻 들으면 진부한 내용같은데도 드라마가 재밌으니 신기해요.4. ㅎㅎ
'11.3.21 9:15 PM (1.176.xxx.136)드라마가 재밌긴 재밌는데 전 정원이 입장에 빙의해서 보게 되는지라 넘 맘아파요
이유리한테는 몰입이 안돼요. 왜그렇지?5. 원글
'11.3.21 9:17 PM (118.38.xxx.81)저도 정원이쪽에 더 감정이입이 돼요...
이론적으로 보면 이유리가 더 불쌍해 보여야 되는데
아마 이유리가 너무 빨리 적응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좀 그래서 그런가봐요.
그 집이 부자가 아니었으면 그렇게까지 빨리 들어가 살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게.6. ㅋ
'11.3.21 9:21 PM (58.227.xxx.121)저도 정원이쪽에 더 감정이입이 되네요.
금란이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감정이입까지는 안되고요..
그리고 박정수가 양평에서 아이 낳게된건 거기에 살아서가 아니라 별장에 다니라 왔다던가.. 뭐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원래가 잘살았던 집이었던거 같아요.7. 원글
'11.3.21 9:25 PM (118.38.xxx.81)그러게요... 여기서도 종종 사람들이 그러는게, 타고난 성격은 안 바뀐다고 하잖아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보안할 수는 있어도.
물론 금란이 입장에서 보면 힘들게 산 거 너무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그게 정원이 잘못도 아니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따지고 보면 병원의 잘못인 것 같은데. 정원이와 주변 사람들을 너무 원망하고 길러준 집에서 너무 정 떼어내듯 하니까 시청자 입장에서 정이 안 가는 것 같아요...
드라만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보나요? ^^;;8. ...
'11.3.21 9:32 PM (174.95.xxx.249)여긴 다 정원이 편이네요.
나는 금란이가 너무 불쌍한데...9. 양평별장
'11.3.21 9:37 PM (109.157.xxx.142)박정수가 양평별장에 쉬러갔다가 금란이가 나오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양평에 있는 산부인과가서 낳았다고 하던데요. 근데 정말 저리되면 금란이 불쌍해서 어째요.ㅠㅠ 전 금란이한테 감정이입이되서 친부모 찾고 정말 행복하게 공부도 더하고 잘살았음 좋겠구만. 아흐 슬퍼.ㅠㅜ
10. ...
'11.3.21 10:10 PM (119.65.xxx.34)정원이를 주인공으로 할려다 보니까 작가가 너무 과도하게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의도적으로 그리려고 하나본데, 정원이 같은 성격이 더 이기적이고 재수 없는 성격이죠.. 이 작품에서는 누가 뭐래도 금란이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고 그덕을 톡톡히 본게 정원이예요. 이걸 이해하면 그 자리에서 비켜나야죠.. 애도 아니고 뭉기적대고 심지어 금란이랑 같이 살수 없다는 둥. 지가 먼데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진짜 이해불가..제가 금란이 입장이라면 금란이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 거 같아요.
11. ^^
'11.3.21 10:30 PM (125.135.xxx.31)금란이 불쌍해요..
가난하게 자라서 많이 주눅든...
전 금란의 선택과 분노가 이해돼요...
정원이도 이해해요..
부자집에서 사랑받으며 이기적인 아이로 자랄수도 있었는데..
좀 철은 없지만 사랑스럽고 정 많은 성격으로 자랐고..
하루 아침에 자기가 누린 모든것이 가짜고..
무식하고 가난한 부모 형제가 나타났으니..악몽같을거 같아요..
금란이는 환경에 지배당했지만...
정원이는 환경을 이겨내는 아이로 그려졌으면 좋겠어요..12. 현실은
'11.3.21 11:02 PM (112.150.xxx.121)드라마 상에서 누가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는 정원이 입장이 빨리 상황파악하고 물러나는 것이 순리이지요.
남의 것 누리고 그만큼 살았으면 감사했다고 생각해야지, 친딸 나타난 입장에 자기 입장 주장하는 것은 김건모 만큼이나 상황파악 못하는 것이라고 봐요.
부모입장이면 고생하는 친딸이 먼저이지, 호강하고 산 남의 집 딸이 먼저일까요?
아무리 기른 정이라해도...13. !!
'11.3.22 12:21 AM (112.118.xxx.231)자기복이 있어서 윤택하게 살았지만 박정수의 성품이 확 좋지않잖아요. 계산빠르고 허영있고 그런성격이 이유리에게도 보여요. 자기복없어 못난 남편만나 지지리 고생하고 있어도 정많고 허허거리며 생활력강하게 사는 고두심 성격을 김현주가 가지고 있구요. 저는 정원이에게 머음이 가네요. 금란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고생하고 산 세월은 가엾지만요. 찌질이 정태우도 나쁘지만 별 사랑없이 신분상승의 사다리로 그 사람 선택한건 금란이죠. 원래 허영이 있는 캐릭터인거 같아요.
14. 느낌표님.
'11.3.22 1:26 AM (116.39.xxx.119)저도 그 생각했어요
이유리에게서 박정수의 성격이 보이고 김현주에게 고두심의 성격이 보였어요
저도 정원이에게 마음이 가요. 금란이같은 성격..멀리하고 싶은 성격
친엄마에게 처음으로 받은 선물 자체에 감사하지 못하고 가격부터, 메이커부터 확인하는 허영끼있는 성격 전 좀 소름돋았어요15. 그냥 단순한 이유
'11.3.22 9:49 AM (123.228.xxx.233)금란이가 응원을 받아야 마땅한 상황인데도 댓글들 보니 깜짝.
아마도 작가의 역량이 딸리든가..(제가 넘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유리씨 연기가 미숙하던가..(신인도 아니고 그만함 괜찮은데..)
가장 큰 이유는 그냥... 김현주씨가 더 예쁘고, 더 유명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다들 빙의하기 쉬운거죠 뭐.
가을동화처럼 부모가 돌봐줘야할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서른이면 이미 진즉에 독립했어도
백번은 더 했을 나이에,, 누구 집에 들어가고 말고가 왠말이냐 싶네요 전.
금란이야 죽을 위협에, 애인한테 버림받고, 정말 자살해 죽기 직전에 구원의 동아줄이
내려온거니 온힘을 다해서 꽉 잡아야만 하는거는 넘 당연한거구요.
정원이는 이미 받을거 정말 다 받은 상황에 지금까지의 30년 동안 받은거로
앞으로의 30년을 자기가 알아서 먹고 살아도 되는데, 뭘 물러나고 말고 할것도 없이
그냥 자기힘이든 박정수힘이든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살면서 양 부모 만나면 될것이고
금란이는 30년동안 힘들게 살았고, 앞으로 30년을 지탱할 뭣도 얻은것이 없으니
박정수네 들어가 공부도 더 하고 예쁨받으며 살면 좋을텐데...
그럼 드마라가 안되겠죠.. ^^
근데 솔직히 주변에 금란이같은 사람이 있으면 너무힘들고 안됐어서 불쌍할것 같지만
햇님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정원이같은 사람이 있으면 한곳에 너무 밝아 주변에
넓은 그늘을 드리울것 같아요.
사실 여기 자게에도 안된 사연이 올라오면 기운내라고 친절한 댓글이 줄줄올라오지만
아이가 좋은 학교에 갔다는둥 고가품에 대한 이야기같은거 올라오면
안좋은 댓글들 많이 달리죠...
뭐 그게 인간 본성인거 같아요..
그러니 자기 자리 뺏긴 금란이가 느끼는 정원에 대한 분노가 이해 안되는건 아니죠.
자게에서 보고 폭풍처럼 몰아봤는데, 재밌네요.16. *^*
'11.3.22 9:59 AM (218.54.xxx.162)전 태몽 얘기부분은 못 봐서 모르겠지만 정원이 오빠가 온라인서점 어쩌고 할때부터 감이 오던데요........맞을지 안 맞을지는 이제부터 열심히 봐야죠.....
전 이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에서도 분명 이유리 잘못 아닌데 요상하게 이유리가 꼴뵈기 싫네요......
이런 제가 이상한지.....요즘 헷갈립니다....17. 정원이는
'11.3.22 10:19 AM (115.143.xxx.81)정원이는 필연적으로 물러나게 돼 있어요. 그게 당연한 수순이고요. 단지 지금 정원이가 그 사실을 안게 일주일 지난것도 아니요, 한달 지난것도 아니요 전혀 마음에 준비가 안 됐는데 빵 터진데다 금란이가 발끈하니까 반작용으로 더 떼를 쓰는 것 처럼 보이죠.
그렇지만 곧 물러나지 않겠어요? 게다가 엄마는 은근히 정원이가 출판사 물려 받고 아들이 찬밥 될까봐 걱정이었으니까 곧 금란이를 두둔하게 될 거고요.
이제 29살이나 먹었으니 독립하고 사는게 더 타당하지만 드라마니까 고두심 집으로 들어가서
또 많은 사건들이 있겠죠. 그리고 정원이는 그 출판사에서 베스트셀러를 많이 낸 유능한 직원이고, 배경된다고 능력도 따라 오는 거 아니니까 (그 오빠 무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결국 아빠 대신 출판사를 일을킬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금란이도 정말 안됐죠. 앞으로 드라마 방향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금란이도 잘될 것 같아요. 전에 정태우가 금란이가 원래 대범이 좋아했는데 자기가 합격 확률이 높아 보이니까 선택한거 다 안다고 하고 금란이도 그거 부정 못했어요. 그거 보면 나중에 대범이랑 잘 될 것 같고요. 전 개인적으로 정원과 금란이 힘을 합쳐 출판사를 이끌었으면 합니다. 여자끼리 아웅다웅하고 남자들은 쿨한척 하는 드라마 싫어요.18. ..
'11.3.22 10:57 AM (124.80.xxx.160)피는 못 속인다고 극중의 금란이 언니, 동생 성격과 분위기, 생김새 가지 정원이와 닮앗잖아요. 금란이와 박정수가 성격이 똑 같은듯 하구요. 금란이를 악녀로 만든 다지만 생모의 이성적이고 냉정한 점은 닮았다고 봐요. 전생에 장용 집안이 고두심 집안에 큰 죄를 지은거 같아요. 그래서 현생에 징용의 딸이 죄값을 치루는 동안 장용은 고두심딸을 호의호식 시키며 기르고 있었던듯..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내 뱃속에서 나온 내 딸이 그 고생을 하고 있을 동안 나는 남의딸을 애지중지 하ㅗ고있었다면? 박정수는 의외로 침착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