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되신 친정 엄마께서 틀니를 새로 하려고 치과에 가니
현재 아랫니가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음식을 씹을때 덜그덕 거린다고 해야하나요?
처음부터 뭔가 맞질 않아서 음식을 잘 씹질 못하셨어요.
새로 하라니까 몇년을 그냥 지내시더니
지난주 치과에서 진찰 받은 결과 아랫니에 임플란트 두개 심고
윗 틀니는 그냥 두고 아랫니만 틀니를 하자고 했나봐요.
임플란트 두개는 지난주에 심고
상태 봐서 사용하던 틀니 갈아서 사용하다가
2-3개월 후 임플란트가 제대로 장착된거 보고
새로 아래 틀니 본을 뜨기로 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오른쪽 왼쪽 아래에 하나씩 임플란트를 심었는데
(잇몸은 너무 건강하다고 병원에서 말했음)
오른쪽은 심은것 같지도 않게 편하고 혀로 해봐도 아무 느낌이 없는데
왼쪽은 잇몸도 부은거 같고 아프기도 하고
혀로 해보면 살짝 올라온 느낌도 있고(이건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해서 금요일날 오라는데 화요일 병원에 가서 이야기하니
의사가 성질을 내면서 아무 이상없다고 하더래요.
원래 금요일 가서 쓰던 틀니 갈아서 씌워야 하는데
내일이 금요일이잖아요.
지금 상태로 봐서는 내일 사용하던 틀니를 끼울수가 없겠다고
(아프니까)
그런데 이상태로 계속 진행하기가 마음에 안내키는 거예요.
좀더 편하게 잘맞는 틀니를 하려는데
지금 왼쪽 임플란트가 분명 잘못 심어진것 같은데
의사는 아무 이사이 없다고 하고
환자는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 질문의 요지는 임플란트 잘 심어지면 엄마의 오른쪽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은건가요?
심은 느낌도 없데요.
그런데 왼쪽은 이물감이 있고 아프고 불편하다면 이거 잘못 심어진거 아닌가요?
잘못심어졌다면 하루라도 빨리 다시 빼서 제대로 하고
틀니를 해야된다고 엄마가 생각하시는데
의사가 성질이 더럽고 말도 못꺼내게 한다고 지금 고심중이세요.
뭐 그런 못된 의사가 있나요?
환자의 의견이 잘못됐으면 이러고저러고 환자를 이해시키면 되지...
엄마에게 내일 가서 이야기 해보고 안통하면
다른 병원 가서 왼쪽 임플란트 잘 심어진건지 다른병원 가서 진찰 받아 보라고 했는데
다른병원 가서 물어봐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평소 음식을 잘 못씹어 드셔서 새로 틀니 하려는건데
제대로 못할바에야 뭐하러 새로 하느냐고 걱정이 많으세요.
다시 빼고 심을수 있는건지요?
하도 답답해서 82에라도 몇가지 질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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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엄마딸 조회수 : 263
작성일 : 2011-03-17 17:10:51
IP : 119.203.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k
'11.3.17 8:32 PM (115.138.xxx.67)글쎄요...
잘못심어졌다는 판단을 하기는 힘든거같구요.
보통 임플란트를 한 치아 자체는 감각이 없는데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수는 있어서
근데 염증은 대부분 일시적인거라서 그게 임플란트가 잘못 심어져서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다시 말해서 염증이 생기는건 임플란트가 잘못 심어져서일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높고 염증치료만 따로 하시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어쨌던 이미 시술까지 다 하신 상황이니까 의사의 조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되요.
말을 해도 "이거 임플란트 잘못 심어서 이렇게 된거 아님미!!" 이러지 마시고
한쪽은 괜찮은데 다른 한쪽은 불편하다. 약을 처방해주던가 이 불편함과 아픔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이렇게 문의하면 좀 더 원활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겠죠....
어쨌던 치료를 직접 한 의사가 가장 상황을 잘 알테고 직접 상태를 보고 있으니
하나의 문제가 발생해도 환자의 걱정이 지나친 것이고 의사가 보기엔 금방 해결될 수 있는 가벼운 문제일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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