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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전업 주부의 하는 일은 어느 정도 인가요?

궁금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1-03-17 17:14:04
예를 들어 퇴근하고 집에와서 밤에 과자가 먹고 싶다는 남편이 있을 때

슈퍼 나가서 과자 사다주고
쟁반에 받쳐 가져다 주고
다 먹고 옆에 놔두면 치우고
과자 부스러기 걸레질 하고
걸레 빨고

요거까지 다 하면 적당한가요?
IP : 183.98.xxx.1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직한
    '11.3.17 5:15 PM (203.247.xxx.210)

    직업인(남자든 여자든)의 하는 일의 정도...그 정도 만큼이요

  • 2. ...
    '11.3.17 5:20 PM (125.130.xxx.156)

    그럼 전업은 언제 쉬면 될까요?
    휴가는 어떻해야 하는지...

  • 3. 우리집
    '11.3.17 5:21 PM (61.252.xxx.129)

    1.과자 먹고 싶어하면 가위 바위 보 해서 진 사람이 나가서 사 오구요.
    2.흘리는 거 보기 싫으니까 신문깔고 먹으라고 지시(!)하구요.
    3.먹고난 봉지는 즉시 착착 접어서 재활용 주머니에 넣구요.
    4.과자 부스러기는 흘린 본인한테 치우라고 하는데요.(작은 휴대용 청소기로 흡입)
    5.정 하는게 시원치않으면 제가 대충 걸레로 닦고 걸레는 휙~다용도실에 던져 놓습니다.

    저 15년이상 전업주부지만 이 이상은 못해요.
    전 바람직한 주부가 아닌가요?
    남편도 아이도 절 확실한 주부로 인정해 주는데...

  • 4. ..
    '11.3.17 5:26 PM (121.148.xxx.14)

    원글님 써 놓은것쯤은 주부의 일이 아니라 먹는 본인들이 해야지
    전업이라고 한도 끝도 없이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 5. r
    '11.3.17 5:27 PM (211.33.xxx.2)

    이밤에 먹으면 몸에 안좋으니 참아라...
    이렇게 말해요
    그리고 그 담날 사뒀다가 오면 주면 되죠
    대신 평상시에 뭐 먹고 싶다하면 그런건 다 잘 만들어줘요

    밤중에 부인한테 나가서 과자 사오라고 하는건
    남편이 왕자님이라 해도 부인에게 시킬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전업이건 뭐건 상관없이 말이죠..

    결혼 십년차 전업..
    7년 사귀고 결혼해서 십년쯤 살다보니 서로 속안에 들어갔다 나온것처럼 잘 알아서
    서로가 싫어할만한건 원하지 않고 적당히 내 선에서 끝네요
    서로 배려하고
    알아주고
    상처 되는행동 하지 않고
    가정이 평화로우면
    그게 최고!

  • 6. ..
    '11.3.17 5:30 PM (59.10.xxx.251)

    그건 가사가 아니라 수발인데요.
    남편이 팔, 다리 못쓰나요? 아님 정신상태가 만7세 미만인가요?
    이건 남편의 가사참여 문제랑은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요.

  • 7. 전업이라 할지라도
    '11.3.17 5:31 PM (121.154.xxx.97)

    없는 과자 밤에 사다주지는 않겠습니다.
    집에 과자가 있다면 챙겨는 주겠지요.
    뒷처리는 과자 먹은 사람이 하게 해야지요.

  • 8. 에구..
    '11.3.17 5:34 PM (121.88.xxx.211)

    제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질문 자체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9. ...
    '11.3.17 5:37 PM (175.196.xxx.99)

    무슨... 요즘이 얼마나 험한 세상인데 야밤에 과자심부름을 갑니까?
    제 남편도 완전 초가부장적 아저씨지만, 밤에 뭐 먹고 싶어지면 차 몰고 편의점 가서 사옵니다.
    그 뒷치닥거리는 아침까지 미뤘다가 제가 하고요. 전업주부가 아니라 하녀를 두셨네요...

  • 10. ㅇㅇ
    '11.3.17 5:43 PM (118.131.xxx.195)

    과자심부름씩이나.. ㅋㅋㅋ

  • 11. ..
    '11.3.17 5:49 PM (119.70.xxx.148)

    가사랑 하인이랑은 다르죠--
    저건 먹고픈사람이 하는거.

  • 12. 전업주부의
    '11.3.17 5:50 PM (124.195.xxx.67)


    과 관계 없어 보이는데요

    남편은 회사에서 일할때
    상사나 동료가 과자 먹고 싶다면 사다주고 심부름 하시는 것도 아닐텐데
    우째 이런..
    이리하여 여직원들이 들어오면 찻심부름을 당연히 아는 세상일 수 밖에 없다는 ㅠㅠㅠ

  • 13. ,,
    '11.3.17 5:51 PM (59.19.xxx.40)

    ㅋㅋㅋ 그런 논쟁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사람 사는 거 다 다른데... 쓰레기 남편이 칭찬받으며 버리는 만큼 주부의 티안나는 반복노동 말없이 해나가는 일은 더 많은 법인데 말이에요.
    그런 글 올리는 분은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정도는 해야 전업주부의 자세로 볼듯..

  • 14.
    '11.3.17 5:53 PM (119.71.xxx.101)

    과자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구요.
    먹다 흘린 것은 먹은 사람이 치우고, 봉지는 분리수거함으로 넣구요.
    우리집에서 전업주부의 역할은 빨래와 밥하고 설거지까지구요. 애낳고는 육아의 비중이 크니까요.
    청소는 같이 해요. 쓰레기도 마음 내키는 사람이 정리, 처리하구요.

  • 15.
    '11.3.17 6:40 PM (121.130.xxx.42)

    아니 전업이 무슨 누구 몸종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나봐요 ㅋㅋ
    주부는 하녀가 아니라 집안 살림을 이끄는 총지휘자입니다.
    각자 자기 집안 경제력과 가족구성원에 맞게 살림하면 됩니다.
    주중엔 전업주부 재량껏 가사일 적절히 하면 되구요.
    주말엔 온가족이 모두 함께 쉬고 놀고 일할 거 있음 같이 하는 게 좋죠.
    저도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2개 싸고 남편 아침거리 챙기느라 동동거리는데
    간식이야 잘해주지만 야식까지 해다받치라면 잔소리 안할 수 없죠.
    주중엔 그렇다치고 다같이 쉬는 주말엔 저도 가급적 쉽니다.

  • 16. .
    '11.3.17 6:42 PM (14.52.xxx.167)

    그런 논쟁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22222222

  • 17. 앞으론
    '11.3.17 6:51 PM (211.178.xxx.53)

    퇴근하고 집에와서 과자 먹고 싶을지 모르니...비상용으로

    퇴근할때 먹고 싶은 과자 수퍼가서 하나씩 딸랑딸랑 사오라고 하세요
    그거 돈주고 사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저희는 주말에 백화점이나 마트가서 과자 사놓고
    가끔씩 생각나면 먹곤 합니다만
    저도 위 어느님 처럼 신문지나 쟁반 받쳐주고 먹으라고 해요
    그 밖으로 흘리면 꿀밤한대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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