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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도와주세요(중학생 교실에서의 모습)

현명한 조회수 : 780
작성일 : 2011-03-17 08:35:59
어제 저녁부터 아이에게 이야길 듣고 고민고민하다가 어찌하면 좋을지 생각을 정리를 못했어요.
새학기가 시작된 터라 아이들과 선생님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기(?)싸움 비슷한게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어느 과목 선생님께서 판서하실때 글씨를 또박또박 써주시질 않으면서 시작된 것 같다고 하면서,
선생님께서 뒤돌아 계시면 반장을 비롯하여 몇몇 아이들이 중간 손가락으로 욕을 한답니다..
이걸 어찌 해야 할까요?
특히 그 과목에만 그런 것 같은데요.. 연세가 좀 있으시다고 해요.
전 그 이야길 듣고 너무 화가나 아이에게 절대로 선생님께 그런 행동을 한다는것은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흥분을 했네요..
그렇다고 저희 아이가 반친구들에게 그런 행동은 옳지 못하니 하지 말라하면(옳은 행동이지만)전 그러지
말라했습니다. 비겁한 엄맙니다. 솔직히..
그러면서도 계속 고민만 하고 있네요..
이제 신학기인데 1년을 그 선생님과 수업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수업이 이루어질까 싶어요.
더 화가 나는 것은 반장이 한다는 겁니다..
어떤식으로 해결하면 좋을까요..
IP : 59.31.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
    '11.3.17 9:28 AM (121.134.xxx.148)

    전 우선 부럽네요
    중학생 아이가 엄마와 학교에서의 소소한 일들을 자세히 이야기한다는게요.
    혹시 따님이신가요?^^
    남자아이들을 잘 안그러는것 같아서..

    저희 아이는 남학교라 그런 문제가 아주 흔한 것 같아요.
    정년을 앞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쉽게보고 장난치고 놀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옛날에는 생각하기 힘들던 일이지만..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다루기 힘들잖아요. 오죽하면 중2병이라는 말을 할까요
    선생님과의 문제, 왕따문제, 폭력문제.. 그저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 뿐이네요;;

  • 2. ..
    '11.3.17 9:55 AM (175.113.xxx.242)

    요즘 중학생이 무서워요.
    뭘 무서워하는게 없어요.
    이제 그런일 수없이 보고 들을 겁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그런 것은 낫지요.
    말도 얼마나 험악하게 하는지..
    선생님보고, 얘, 걔 는 기본..
    허나 다 그런 거 아닙니다.
    그런 애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애가 그렇게 못하도록 아이와 소통이 잘되야 하지요.
    저도 우리애 에게 물어봅니다. 너도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말할 때 그렇게 이야기 하는냐고..
    아이는 애들이 에미 에비라고 친구들이 말할때 엄마 아빠라고 한답니다.
    아이가 그런 말투와 행동이 다 정상이 아니란 것을 알면 친구들이랑 있을 때 한 두번 그런 말을 써도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더군요.
    제일 키우기 힘들고 어려운 단계가 중딩 아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원글
    '11.3.17 10:12 AM (59.31.xxx.163)

    제일 키우기 힘든 학년이니 선생님들도 힘드시겠어요..
    제 아이만이라도 옳은것과 그른것을 잘 가르쳐야겠어요.

  • 4. .
    '11.3.17 12:36 PM (211.224.xxx.222)

    요즘 애들은 진짜 문제가 많은듯..근데 왜 애들이 다 이 모양이 됬는지는 부모들이 반성해봐야 할 듯..나중에 이런 애들이 크면 사회가 당췌 어떻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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