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행정고시 붙은 5급공무원은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궁금 조회수 : 5,090
작성일 : 2011-03-08 22:56:30
주변에 붙은 선배가 있는데.. 만날 박봉이라고, 별로 많지도 안되는 제 월급 보고 많이 받는다 난리네요 ;;
몇년동안 고시원 들어가 피터지게 공부하고, 1차 2차 면접에 걸쳐 힘겹게 붙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체 얼마나 박봉이기에? 란 생각만 듭디다.

실수령액이 얼만가요 대체
IP : 203.210.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0좀 넘는다
    '11.3.8 11:04 PM (119.149.xxx.65)

    하던대요.
    지금은 4급이라 좀 나아졌다는데 결혼 초반엔 230~ 250 선으로 가져왔다고.
    제 친군 그래서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서 보태 쓰던걸요.
    워낙 있던 집 딸이라 과일도 크고 비싼 거 상자째로 들여먹고
    고기도 어디서 대먹고 뭐 이러니
    거기다 부서 직원들 회식도 자비로 시켜줘야 되고 어쩌구..
    남편 돈은 걍 자기쓰라 하고 재테크며 생활비는 자기 친정돈으로 살대요.

  • 2. 5년전 연수원
    '11.3.8 11:08 PM (175.115.xxx.128)

    세금떼고 170나왔어요. (정말 환장!!!)
    고시 합격했다고 부러워한 친구들한테 월급 깠더니..

    다들..넌 고시 뭐하러했냐???? 그 반응..

    3년 전 외환위기때 연봉 3600 미만인 직장인들
    유류 환급금이라고 연봉에 따라 국가에서 현금을 준 적 있어요.

    그떄 제 동기들..외 기타 연차 얼마 안되는 행시 출신들
    유류세 거의 최고등급으로 환급받으면서..

    이게 돈을 받아서 좋다고 해야할지...이 정보 박봉에 슬퍼해야 할지...했다는...


    출퇴근 정확하다고요???

    거의 토요일 매주 출근이고..11시 퇴근이 기본이고...
    일 있으면 새벽4시에 전화받고 뛰쳐나가고...

    공무원..하면서
    서울 살기 힘들어요.
    진짜로 지방에서 걍 작은 아파트, 소형차 굴리며 아이 하나 간신히 키울정도 맞아요.

  • 3. ..
    '11.3.8 11:12 PM (118.33.xxx.28)

    ㅉㅉㅉㅉㅉ

    행시를 월급보고 하나요??
    그보다 더 넓은 숲을보셔야지요....

  • 4. 박봉
    '11.3.8 11:15 PM (210.104.xxx.200)

    월급만 기준으로 한다면 연수원때는 본봉만 받아서 200조금 안되고,

    실제 근무하면, 월 세후 250~300받습니다..
    다들 하시겠지만 월화수목금금금에 7-11근무가 보통이고요(always라곤안하겠습니다)

  • 5. 아..또하나
    '11.3.8 11:17 PM (175.115.xxx.128)

    게다가 행시출신은 정년까지도 힘들다는거...
    5급에서 시작해서 계속 서기과, 과장, 국장 승진해야 하는데
    각 부처마다 자리 너무 적죠..

    승진 안되면...
    나와야죠? 어쩝니까...

    그러니 정년 보장도 행시출신들에겐 해당사항 없음..이죠.

    아..우울하다....

  • 6. 냉장고에명세서를
    '11.3.8 11:24 PM (118.221.xxx.88)

    세후 수당 다 해도 300넘는 달 별로 없을겁니다. -.-
    남편도 행시 출신인데, 10년도 전 (그때는 정말 공무원 월급 적었지요. 김대중 정부때 그나마 많이 현실화 한것 같습니다.) 신혼때 아들이 얼마 버는지 모르시고 잔소리 하시는 시어머님 보시라고
    매달 월급 명세서를 냉장고에 붙여놨었습니다. -.-
    놀러 오는 친구들도 보고, 친정 식구들도 다 보라고... -.-
    그냥 적다 적다... 생각하는 것보다 적다고 해도 다들 실감 못하니까요.

  • 7. .
    '11.3.8 11:26 PM (59.27.xxx.187)

    그래서 제 친구녀석 하나는 부자 친정둔 아가씨한테 장가갔어요.
    월급별로 안많아도 친정에서 집살때 70%가량 보태고, 딸 용돈도 가끔 주는 모양이더라구요.
    결혼하더니 얼굴이 폈어요. 전 그런거보면서 흐믓한데.. 그집부인 친정부모님은 좀 힘들겠지만요...^^;;;;;;;;

  • 8. 박봉
    '11.3.8 11:36 PM (210.104.xxx.200)

    보통 행시 출신 사무관 근무강도면, 집안일 도와주는건 거의 불가능해서
    맞벌이 하기가 상당히 힘들죠.

    사무관 외벌이 월급으론 생활비하고 남는게 별로 없으니
    평범한 집+차 구입하고 유지하려면, 엄청 절약해야하죠.

    그렇치 않으려면 부자 처가 한테 장가가는게, 와이프나 자신이나 윈윈.

  • 9.
    '11.3.9 12:06 AM (121.134.xxx.241)

    외벌이 사무관 + 부자 아닌 부인 조합으로 살고 있습니다.
    월급 300 안되는 거 맞구요.
    거의 매일 밤 11시에 오는 거 맞구요.
    변두리 지역 1억 전세집에서 겨우겨우 먹고 살아요.

  • 10. ...
    '11.3.9 12:32 AM (125.178.xxx.243)

    초봉이 너무 오래전 일이라.. 아무튼 첫월급 봉투 받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딴것보다 일은 정말 많이 합니다.
    고시 출신에다가 종합청사 다니면 더더 그래요.
    제 친구들이 니네 남편 보고 공무원도 일하는 줄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게다가 정년 보장이 안됩니다.
    어느 직급까지 올라갔는데 더 올라갈 자리는 없다~
    그러면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때문에 자리 비워줘야하는 신세..

    월급은 일반 샐러리맨과 의사월급의 중간정도...
    배운거에 비해 빈약하지만 ..일반사람보다는 그래도 넉넉..노후대책 완벽대비...
    =>헐~ 그랬으면 정말 좋겠어요.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짤리는 시점이 일반 대기업 직원보다 좀 더 늦다고
    조금씩 길게 주나보다구...ㅜㅜ

    정말 박봉이라고 하면 아무도 안믿어요.
    차는 왜 소나타 안모냐~ 어쩌고 저쩌고..
    고시+평범인 와이프 만나서 사는데
    시어머니도 하도 그런 이야기 들으셔서 은근 많이 받냐는 눈치시길래
    월급 봉투 까발렸더니 그 이후로는 암말 안하십니다.

  • 11. ㅈㄷ
    '11.3.9 9:12 AM (210.103.xxx.29)

    월급이 문제인것은 그동안의 들인 노력과 청춘에 대해 대가가 너무 짜기 때문이죠.
    연수원 평균연령이 28세인데 적어도 대학교 고학년때부터 한걸 감안하면
    투자비용이 너무 크죠....

  • 12. ...
    '11.3.9 10:17 AM (211.176.xxx.112)

    친구 남편이 5급 사무관이었어요.(지금은 얼마나 승진 했는지 잘 모름)
    당시에 250 이나 번다고 했는데 아랫직원 챙기느라 본인이 100쓰고 150 가져다 준다고요.
    친구가 전문직이라 연봉이 1억 가까이 되니 남편이 아주 맘편히 다닌다고요.
    친구는 본인이 잘 버니 남편이 쭉쭉 승진만 하길 바라고요.

  • 13. d
    '11.3.9 11:36 AM (175.117.xxx.17)

    공무원의 꽃은 연금이죠.

  • 14. 더 충격적인것은
    '11.3.10 1:23 AM (118.220.xxx.244)

    일년에 100~150선에서 오르는거 같아요. 연봉이..
    뭐..... 길게 보신다면 할말 없지만...
    주위랑 비교되더군요.
    그리고, 그노무 연금도 자꾸 작아지고 있고...
    나라가 별로면 월급 동결에.. 수당 삭감..으로 제대로 타격줍니다.
    더불어 세금 많이 내는 형식으로 월급여도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630 말하는 개의 처절한 복수(좀 더러운 이야기) 5 말하는개 힘.. 2010/11/01 656
592629 똘똘한 신용카드 추천좀 해주세요 4 똑순이 2010/11/01 695
592628 나한테 어디 이씨냐 물어보고 연안이씨라니까 7 ㅅㅅ 2010/11/01 1,038
592627 이 경우 제가 물어주어야 하나요? 전세집 방충망 훼손 4 어쩜 2010/11/01 1,273
592626 성균관 김태희작가의 도용건 6 성균관 2010/11/01 1,340
592625 집에서 하는 부업 1 모 없을까요.. 2010/11/01 438
592624 제 무릎에 올라앉은 강아지가 8 강쥐 2010/11/01 1,156
592623 회원장터에서 이런경우는 어떠한 선택이 좋을까요? 7 장터 2010/11/01 670
592622 가수 장기하 잘생긴건가요? 36 달이차오른다.. 2010/11/01 3,098
592621 거위털 요와 이불 7 거위털 2010/11/01 978
592620 흰머리 나서 염색한분들,,지금 다 흰머리 됐나요? 10 흰머리 2010/11/01 1,660
592619 추성훈 부인보다 전 루미코가 더 이뻐요..^^ 14 전 루미코 2010/11/01 2,286
592618 [동아] 천신일 수사… 千회장 “나만 죽이나” 불만 표시 3 세우실 2010/11/01 192
592617 공부못하게 생긴 얼굴이라고 담임이 놀린대요 24 중학생 2010/11/01 1,717
592616 밀폐된 까페도 있나요? 까페 2010/11/01 214
592615 사생팬에 대해서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5 프로젝트 2010/11/01 599
592614 메이크업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0/11/01 177
592613 김치통에 들어가는 김치양? 2 초짜새댁 2010/11/01 762
592612 그 스무살 여대생 이야기 좀 전에 봤는데..-.- 8 에궁~ 2010/11/01 2,328
592611 명문대 졸업한 14살 연상 남친 이야기 읽다가.. 16 후... 2010/11/01 7,850
592610 결혼 초 며느리 '새아가' 가 가장 듣기좋은 호칭인가요? 5 호칭 2010/11/01 1,658
592609 욕실에 작은파리모양을 한 날아다니는 곤충? 4 뭘까 2010/11/01 572
592608 친한 동네언니 아들 때문에 속상해요.. 9 갈수록아쉬움.. 2010/11/01 1,658
592607 종합영양제 뭐가 좋아요? 7 추천 2010/11/01 1,443
592606 강남얘기 나와서, 저처럼 강남서민 계세요? 3 강남서민 2010/11/01 1,680
592605 외도, 불륜의 정의를 알고 싶습니다. 4 일희일비 2010/11/01 1,711
592604 주차든지 정차든지...잘 좀 하자구요. 1 제발...... 2010/11/01 291
592603 중학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컴앞 대기) 7 질문 2010/11/01 328
592602 자궁암 검사를 했는데 2 무서워요 2010/11/01 923
592601 당근을 갈 수 있는 쥬서기 추천 부탁해요^^ 3 질문 2010/11/0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