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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나뿐인 분들께 질문!
딸이던 아들이던 하나만 두신 82님들께 궁금해요
키우면서.. 하나 더 낳을걸 후회하신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하나만 낳길 잘했다 두고두고 생각하시나요.
아이 하나만 낳고 끝낼 생각이거든요. 직장맘이기도 하고 .. 차라리 하나 낳아서 그 아이에게 올인하고 싶어요
요즘 사교육비 만만치 않잖아요.
물론 형제가 많은 집 부럽죠. 그치만 아이는 책임질 수 있을만큼만 낳아야 하잖아요
예전에야 낳아놓으면 알아서 컸다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요.
하나만 심플하게 낳아서 올인한다 - 잘하는 생각일까요?
1. 음
'11.3.8 10:50 PM (118.32.xxx.142)하나 키우기도 벅차서 후회하진 않지만 결국은 제 이기심 때문인것 같아요
제 남편이 삼남매라서 가끔은 부모님 병원비나 이런것들때문에 힘에 부칠때가 있는데
그럴때 울애는 이다음에 우리가 늙으면 저 혼자라서 어쩌나 이런 걱정이 들기는 해요
될수있으면 자식한테 기대지 말아야지 싶은데 하나키우기도 벅찬 형편이라 그것도 자신
없기도 하고요2. 아들 하나만
'11.3.8 10:54 PM (123.111.xxx.179)낳아서
지금 23세 입니다
군대도 씩씩하게 ㅋㅋ 다녀왔고
현재 외국에 체류중입니다
제가 세상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아이 하나만 낳은 거라고
늘 얘기합니다
물론 가치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형편에,
또 아이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성격에는
딱 맞고,
이리저리 신경쓰지않고
본인의 계획대로 추진해나가는
아이의 인생을 지켜보는 행복도 있습니다
외로움...이라고 하면
인생은 어차피 외로운거니까요....3. 저흰
'11.3.8 10:56 PM (175.213.xxx.203)저흰 부부가 심플한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연애+결혼 십년간 싸운적 손에 꼽히는데 다 애기 어릴적,,,,
손많이 가고 말귀 못알아먹을때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애가 커서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집도 조용하죠..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둘째생각이 났는데
요즘 아이 공부봐주랴 이래저래 신경쓸것많은데..
저도 체력이 저질이라 살림하고 아이 하나 신경쓰면 딱이에요
가끔 생각해요..여기에 아이하나 더있었으면 정말 엉망이었겠다..
갈수록 더하겠죠 고등학교,대학교..등록금만 얼마이며 과외비는.,.
언넝 애하나 키워놓고 울 부부 부담없이 살려구요..
보들보들한 이쁜 아가들보면 둘째생각이 나지만
걔도 마찬가지겠죠..이쁠땐 이쁘고 힘들땐 힘든...4. 남의떡
'11.3.8 11:01 PM (116.38.xxx.229)아이가 하나인 사람은 여러명 있는 게 부러워 보이고
아이가 여러명이면 단촐하게 하나인 집이 부러워 보이죠.
지금 고학년 아이 하나인데 하나 더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가끔 아이가 하는 짓이 너무 이쁠때 고 녀석 닮은 놈 하나 더 있었음 좋겠다
그런데 이일저일에 치어 힘들면 아이하나라서 다행이다 싶을 때도 있고요.5. 딸하나
'11.3.8 11:05 PM (180.64.xxx.147)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이기심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이 키우는 것도 일종의 능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그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구요.
이기적이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외로움도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형제 자매 있다고 덜 외로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훨씬 수월합니다.6. ..
'11.3.8 11:10 PM (59.17.xxx.22)저도 아들 하나만 낳았는데
저 윗님처럼,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 바로 아이 하나만 낳은 거예요.7. --
'11.3.8 11:16 PM (216.40.xxx.20)사람 성향따라 다른 문제죠 정말.
8. ...
'11.3.8 11:23 PM (175.194.xxx.21)저도 하나였으면.....하는 바램......
굳이 둘 낳아서 아둥바둥 할 필요가 없더라는.....
형제가 있어서 덜 외롭다느니 하는소린 다 자기 합리화!
하나만 낳아서 키운 집 보면 여유로워 보이고 아이도 그닥 외로워 하지 않더라구요~
이것저것 듬뿍 받고 자라서 아이도 오히려 더 밝아보이더군요..
다들 자기 취향대로 사는겁니다만....다시 시작한다면 결혼을 안 할 것이고 했다면 딱 하나만...
낳을겁니다.9. 저도 하나
'11.3.8 11:28 PM (116.37.xxx.40)초등학생 딸하나.
너무 편합니다.
형제 있는 아이들 보면 우리 아이가 좀 외로워 보이긴 하지만, 형제가 부모 사랑 똑같이 못받아 외로워하는 그런점은 또 없으니 다행이다 싶구요.
둘이 있음 둘이 놀면 되지만, 심심하다 할때마다 저와 남편이 놀아줄 수 있으니 둘보다 낫다 싶기도 하구요.
일단 경제적으로 수월하고, 나들이를 가도 달랑달랑 번갈아 아이를 돌보니 수월하고, 부부 모두 한 아이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니 대화도 수월합니다.
하지만 둘째에 대한 마음이 깨끗하게 비워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그만두려구요.
지금의 편함을 뒤로하고서 둘째를 낳을만큼 세상사는 것이 녹녹치만은 않네요.10. 둘인
'11.3.8 11:53 PM (175.116.xxx.77)저는 지금두 하나더 안나은게 후회막급인데
저 야만인인가요...ㅠㅠㅠ
가치관에 차이이겠지만 저두 둘 키우면서 힘들구 주위에 하나있는집이 좋아 보일때두 잇엇는데 지금은 하나더에 남편이랑 목말라하고잇는데 제나이가 많아서..사실지금두 피임안하구 기다리는데 잘안되네요..나 야만인인가봐요..11. 동딸이
'11.3.8 11:57 PM (222.238.xxx.67)하나 키우고 있는데 심심하다 어쩐다 하면서 징징거리기는 합니다만
절대 추가계획은 없습니다. 형편에 맞게 살고 싶어서요.
낳아놓으면 그만인 세상 아니잖아요.
죽어서도 욕먹고싶진 않습니다.
말그대로 저질러놓는 부모는 되고싶지 않아요.12. ...
'11.3.9 12:02 AM (114.205.xxx.236)음...전 남매를 둔 엄마여서 이 글에 대답할 수 있는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저도 가끔 여러모로 둘 키우기 힘겹다 느껴질 땐 차라리 하나만 낳았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도 해보지만
저 이쁜 둘째 녀석을 못 보고 살았다면...헉~하고 가슴이 덜컹 하기도 해요.
아...물론 둘째의 존재가 아예 없었다면 이런 생각 절대 할 리가 없겠지만요. ㅎㅎ
우리 올케가 아들 하나만 낳아 교육에 신경 많이 쓰고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데
그걸 보면 하나낳아 올인(물론 내 품안에서 키우는 동안을 말하죠)하는 것도
좋겠다 싶긴 하더군요.13. 음
'11.3.9 12:02 AM (118.32.xxx.142)딸하나님 이기적이란건 제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저의 이기심 때문에 아이를 하나로 끝낸걸 말하는거예요
그리고 제가 저 자신의 이기심 때문이었다라고 말하는데 님이 왜 동의를 해요??
제가 님한테 혹은 하나만 낳고 단산한 엄마들에게 이기적이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14. 시댁
'11.3.9 12:16 AM (221.159.xxx.249)언젠가 tv에 아동 교육전문가가 했던말인데요..
부모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형제 자매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말 참 맞는 말인것 같아요,,,내가 만약 혼자라면 너무 외로울것 같아요..
근데 제가 또 셋을 낳아서 키우다 보니 부모 입장에선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른다는 것도 틀린건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즉,,저는 그래요,,
우리 부모가 나에게 형제 자매를 만들어줘서 큰 선물을 받았지만 내가 내자식에게 큰 선물을 해주자나니 조금 뭐 힘들기도 하다는 생각.....(힘들기도 하지만 거기서 오는 기쁨도 아주 크구요)15. 글쎄
'11.3.9 12:19 AM (61.98.xxx.156)저도 딸하나 키우고 있는데 아직까진 잘했다 싶어요...중고등학생 조카들 사교육비 들어보면 천만다행이란 생각조차 드네요...부모능력 이상으로 주렁주렁 아이낳아서 교육도 제대로 못시키고 노후대책도 못세우고 암울하게 늙느니 하나만 제대로 키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그리고 제가 형제가 엄청많은데 외로운건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혼자도 외롭고 많아도 외롭고...
16. ,,
'11.3.9 12:31 AM (59.19.xxx.172)저는 괜찮고 좋은데 아들이 형 하나 있음 좋겟다 하더군요
17. ,,
'11.3.9 12:32 AM (59.19.xxx.172)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같은 동성을 하나 주는거래요
18. ..
'11.3.9 1:17 AM (115.137.xxx.247)아들만둘인데 전 좋아요... 아이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쪼들리진 않지만 풍족하지도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애들을 아무쪼록 잘키워야할텐데.. 지금 둘다 어린데 돈이 많이 드네요19. ..
'11.3.9 3:56 AM (222.121.xxx.206)애도 안생겼고.. 겨우 하나 낳고 둘째는 유산.. 이젠 가질 수도 없지만..
올해 초등 입학했는데.. 그동안도 외동맘을 바라보는 시선들 때문에 둘째 낳고 싶었어요..
유난히 제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전 무조건 낳으라고 합니다.20. .5
'11.3.9 8:07 AM (121.134.xxx.170)우리형제5명 정말 모두들 하는말 절대형제 많은것 싫다입니다. 서로만날때는 반가움은 잠시고 부모님 돌아가시니 형제들 서로 볼일이 크게 없습니다.서로의 종교에따라 제사를 지내고..주변지인들이 대부분 형제많은것 치를 떠는사람도 있고 ..결혼을 하여 두형제있는집에 시집오니 거의 외동이나 마찬가지로 집의 대소사 챙기는것과 명절때 시끌벅적한 주변을 보고 옛날 결혼전 생각이 잠시나서 그리운엄마 생각은 잠시뿐 조용하고 명절때 더한가로운 시댁이 훨씬좋습니다.
저는 지금 아이하나 사교육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제 주관대로 시킵니다.
50넘게 살아보니 하나낳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형제 자매낳아 키우더라더도 이성끼리 결혼후 사이좋게 지내는집 거의 못보았고.유일하게 여자형제집만 우애가 좋은집 많더군요(물론 남편들끼리 잘맞고 친정이 잘살아서 사위들이 납작엎드려 처가에 잘하는경우와 서로의 사는수준이 비슷할경우) 아이가 혼자니 부모와사이가 참좋습니다. 그리고 결혼후는 완전히 독립시키고 우리부부 중심으로 살려구요.21. 저두하나
'11.3.9 8:21 AM (219.250.xxx.81)너무 좋아요 , 친구들 대부분 아이둘 , 두째 낳은것 후회하는 애들 넘 많고 (경제적,정신적,시간적여유가 없어서 ) 요즘아이들 예전과 달리 엄마손이 너무 가고 에프터 세일즈 기간이 청,장년까지이어지는 경우 허다하고, 여자자매끼리는 결혼후에도 서로 의지하고 친하게 지내는 경우 많으나 남매는 결혼하면 . 일년에 한번보기도 어렵네요.오랜 만에 만나니 할 말도 없고 ...만약 아이를 하나이상 낳기를 원하신다면 딸둘이 좋을것 같아요.
22. 하나
'11.3.9 8:36 AM (115.143.xxx.19)아들 한명 키우고 있어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하나 낳길 잘했다고 매번 세뇌인다는.
저는 일단 제가 그릇이 작아요.
일적인 면에서는 안그런데 애한테는 잘 못해요.
그냥 거져키운다는건 ..말도 안되는듯.
형제가 있음 좋긴하지만..
아들둘 형제는 정말 싫거든요.
신랑이 아들만 둘인집인데,..차라리 외동아들이 낫겠더군요.
어차피 형제는 성장하는 동안만 좋지..다크면 자기 살길찾아떠나고
명절이나 큰일 외에는 모이지 않아요.
여자형제들은 다르지만..
전 낳아도 또 아들일거 같아서 접었습니다.
지금 일하면서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구요ㅣ.
아마도 아이가 한명 더 있었다면 제 일도 못키웠을거고..
이래저래 저는 아이가 저한테 딱 한명인데 맞는거 같아요.
저희는 부부가 합의하에 결정한거랍니다.23. 전
'11.3.9 8:44 AM (118.46.xxx.133)하나를 키우는게 저의 체력과 경제적 능력에 딱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둘셋인집이 부러운적이 없었어요
그러고 형제많은 집에서 자라 경제적은 부분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걸 다 못해봐서
내 아이에겐 기회를 주고 싶어요24. ..
'11.3.9 8:56 AM (211.105.xxx.23)하나를 낳던 둘을 낳던 얻는게 있음 잃는게 있고 그런것 같아요.아이에게 형제와 같이 자란다느건 대단한 선물이죠.그러나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쳐야 하기도 하구요..(왠만한 경제력 아닌 이상)..저는 하나라도 벅찬 경제력이라 욕심 안내요...보육료 지원은 안되는데 애 더 낳아봐야 유치원도 보내려면 넘 힘들것 같거든요..하나일때야 어떻게든 시켰지만 지금 아이 초등 영어학원 태권도 겨우겨우 보내고 살기땜에...
25. ..
'11.3.9 8:58 AM (203.241.xxx.42)저는 아들 하나 키우고 둘째 계획 전혀 없지만 제가 이기적이라고는 생각안해봤습니다.
그건 선택과 집중의 문제 아닐까요?
지금도 맞벌이 하느라 하나 있는 아이도 남의 손을 빌려 겨우 겨우 키우고 있는데..
아이도 중요하지만 저와 남편의 노후도 중요하기에 지금 만족합니다.26. ......
'11.3.9 9:04 AM (221.139.xxx.189)후회한 적 없고 하나만 낳길 잘했다 싶은 적은 수없이 많습니다.
사교육비 이런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고요.
아이 기르기에 제 그릇이 하도 작아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 여동생과 가끔 속깊은 얘기를 할 때면 아이에게 형제 없는 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미안하기만 하고 더 낳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27. &
'11.3.9 9:14 AM (175.117.xxx.159)본인 형편 , 가치관대로 사는 것을, 오지랖 떨면서 외동엄마들에게 자기(=엄마) 편하려고 안 낳는다는둥 하나면 외롭고 보기 안좋다는둥 입방아 찧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자기네들이 키워줄것도 아니고 남이 어떻게 살고있는지도 모르면서 참견들은 왜그리 하는지..-_-
다 장단점이 있는것을... 첨부터 외동이 계획한게 아니라 하나 더 바랬지만 상황이 안되는 사람들한테 고딴 소리는 정말 상처인데 말이죠..
저는 아들눔만 하나 있어서 딸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요즘엔 딸이고 아들이고 생각없이 한 눔만으로도 너~무 힘들다보니 지금이 최선책이예요.
좋은건 어디 데리고 다닐때 가뿐하다는거? ^^;;28. 음님
'11.3.9 10:23 AM (180.64.xxx.147)제 댓글을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기적이란 말 아닙니다.
보통 아이 한명 낳은 사람들에게 주변에서 그런말들 하잖아요.
결국 부모가 이기적이라 자기 편하려고 한명 난 거 아니냐고.
그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이야기에요.
두번째로 이기적이지 않게 자라고 있다는 말도 님 아이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외동아이들 이기적이라고들 하는데 아이 키우면서 보니
꼭 그런 건 아니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말인데
전 왜 음님이 제 댓글에 그리 발끈하셨는 줄 모르겠어요.29. 끙
'11.3.9 10:30 AM (116.43.xxx.65)아이 하나 있고 초등고학년인데 둘째 생각은 해본 적도 없어요.
가끔 주위에서 둘째가 있으니 집이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다고 하면
겉으로는 맞장구 쳐주기도 하지만 속마음은 사실 그다지 부럽지는 않아요.
그런데 형제 문제는 각자의 상황에 달린 문제 같아요.
아이를 더 키울 여력(정신적, 금전적, 시간적 여유)이 되고
주양육자인 엄마가 원하면 키우는거지
일괄적으로 하나냐, 둘이냐에 대한 정답은 없는거라고 봐요.30. 저는
'11.3.9 11:32 AM (210.123.xxx.222)남자아이 하나 키웁니다.
남편과 저 그리고 아들녀석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일단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죠.
우리부부는 좀 늦게 결혼을 하고 아이도 늦게 낳은터라
둘째를 생각할수가 없었어요.
다행히 아이도 어릴때는 형이 있었음 좋겠다고 했었는데
이젠 친구도 많이 생기고 하니 외로운 줄 모르고 잘크고 있어요.
흔히들 외동아이 이기적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아이를 맡으셨던 담임샘이나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양보를 잘 하는 편이라 하니 그런걱정도 없습니다.
지금의 모든 여유와 행복이 정말 좋습니다.
학기초인데 벌써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집에 데려오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는 녀석보니 나름 잘 자라고 있는것 같아요.
전 하나낳은걸 후회한적이 없어요.31. .....
'11.3.9 12:52 PM (211.196.xxx.226)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아들하나 키우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었지요 근데 신랑이 아주 큰수술을했어요 지금 우리아들 이십대 후반이지만 정말 아들한테 미안했답니다 혼자 그모든걸 삭이는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둘이면 서로 의지할텐데.....
아이를 위해서라면 둘이좋지않을까요 이제와선 후회가 좀되네요....32. ..
'11.3.9 4:11 PM (116.39.xxx.119)저도 아들 하나 키우는데 이번에 5학년 됐어요
키울수록 하나 낳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일단 사교육비때문에 아둥바둥하면서 살 필요 없고
식구 단촐해서 조용히 살수 있고(제 성격 예민하고 안 좋아서요^^)
그리고 아이가 크면 클수록 한명만 낳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둘 낳았다면 허리띠 졸라매면 살고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나라가 아이 낳아 키우기엔 너무나 척박하죠33. 저도
'11.3.9 4:35 PM (118.91.xxx.104)아들하나 있는 엄마인데요.
저나 남편 성향이 여행좋아하고 아이보단 우리생활이 우선인지라...또 몇년내 세운 계획도 둘째가 태어나면 다 물거품이 되는지라....하나로 만족하려고합니다.
언니네 아들형제 잘 지내는거보면 부럽기도하지만....어릴때 잠깐이고 커서 각자 결혼하면 어짜피 남남되는거니...그냥 저희 인생에 포커스맞추며 살려구요.
또 두명한테 들어갈돈 한애한테 올인해주면 힘든세상 좀 살기낫지 않을까싶기도해요...34. 부부합의가
'11.3.14 10:00 AM (112.148.xxx.21)있다면야 남들이 뭐라는게 무슨 상관인지..
저희 회사 이제 50 바라보는 팀장님 아들 하나 대입치루는 얘기하다 자식 하나있는거 잘되야지 하시면서 본인은 한명 더 낳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첫째가 아들이고 꼭 더 낳아야 할필요 있냐며 하나 낳아 잘기르자면서 둘째를 완강히 거부..팀장님은 아들 하나라는거에 많이 허전해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결론은 남이사~지만, 부부 합의는 필수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