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큼이’ 엄기영씨 어록 ‘어처구니없다’
[언론다시보기] 신경민 MBC 논설위원
요즘 언론과 정치권에는 MBC 전 사장을 지냈던 엄기영씨의 강원도지사 출마 논란으로 소란하다. 방송사상 최장수 앵커가 홀연히 정치에 입문한다고 해도 찬반으로 시끄러웠을 것이다. 하물며 그를 밀어낸 세력에게 자리를 구걸하는 형국을 보이니 갖은 욕을 퍼부었던 집권당과 보수세력은 암담해 하는 반면에 자기편으로 여겼던 세력들은 허망해 한다.
그러나 함께 일해온 MBC의 선·후배들은 당혹스럽지만 혼란스럽진 않다. 이런 미래를 예견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엄기영의 천성에서 비롯한다. 속마음을 절대로, 끝까지 내놓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동조했다. 그래서 나쁜 짓에 앞장서지 못했지만 옳은 일에 앞장서지도 않았다. 종국에는 올바르고 바람직한 결정보다는 당시 유리하다고 여겨지는 결론을 택했다. 지독한 망설임과 속내 감추기로 ‘엄 햄릿’‘엄큼이’라고 불리었다.
앵커 전후해서 엄기영은 회사 내외의 권력을 따랐고 사장 이후에는 일관되게 자리 지키기에 유리한 쪽을 택했다. 피디수첩 방송에 대한 즉각 사과, 앵커와 백분토론 손석희 교수의 교체 등으로 분명히 나타났다.
엄기영씨는 장수앵커이기 이전에 어느 정당으로나 출마할 수 있는 국민이다. 그는 좋은 인간이고 지금의 행보는 지인에게는 예측가능했다. 다만 본인이 만들고 적극 활용해 온 이미지와 실체가 너무 다른 나머지 우리 사회의 어느 쪽으로부터도 이해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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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 없는' 엄기영의 (겉과 속이 완전 틀린) 이미지,,, 라는 것이군요,,,
보이는 그대로 믿은,,, 착한 국민, 시청자들을 머라 하지 마시길,,,
이제 부터라도,,,,
정확히 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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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큼이’ 엄기영씨 어록은,, ‘어처구니없다’밖에,,,
베리떼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1-03-08 22:24:09
IP : 14.56.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베리떼
'11.3.8 10:24 PM (14.56.xxx.238)한국기자협회보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55152. ..
'11.3.8 10:44 PM (220.93.xxx.211)기회주의 전형
3. 참맛
'11.3.8 10:45 PM (121.151.xxx.92)기회주의자의 전형이지요.
4. 이 세상에서
'11.3.9 1:34 AM (218.149.xxx.23)제일 하찮고 해로운 자는
속 다르고 겉 다른 자입니다.
더욱 최악인 건 이런 자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에 대해서 지독한 허무감과 불신감을 갖게 한다는 거죠.
매사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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