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에 하나만 고르자면..
1. 좀 까칠하고 독한 구석이 있으나 악착같이 열심히 하는 타입
2. 순하고 둥글둥글하나 매사가 좀 건성건성인 타입
1번 타입, 2번 타입이 둘 다 저희 외숙모이신데요.
1번이 큰외숙모, 2번이 작은 외숙모세요.
큰 외숙모님은 성격이 까칠하고 맺고 끊는 게 분명한 점이 있어서
저희 외할머니와 몇번 다투신 뒤로 명절에 잘 내려오지 않으세요.. (외할머니의 잘못도 많았겠죠. 일방적이라 생각되진 않아요) 외숙모와 이모, 엄마, 외할머니와 사이는 그닥이예요. 그래도
금전적인 부분으로 해야할 도리는 하시는 편이세요. (아주 외면하지는 않음)
외삼촌만 내려오시는데, 그래도 외삼촌이 능력있으신데다 외숙모가 살림도 잘꾸리시고 재테크도 잘하시고
자녀 교육도 잘 시키셔서
지금 상당히 외삼촌도 성공했고 집도 부자예요. 그리고 아이들도 다 몹시 잘됐어요.
작은 외숙모님은 굉장히 성격좋고 사람 좋으신데. (저희 외할머니와 엄마, 이모들에게 진심으로 잘하시고
진짜 친자매처럼 친해요)
너무 무르고 순하기만 하셔서 그런지 외삼촌과 맞벌이를 하셨는데도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작은 아파트 한채 정도의 재산 밖에 못 모으셨어요.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 몹시 가슴아파하심)
아이들 교육도 잘 안되어서 사촌동생들이 앞날이 깜깜해해요.. 이 애들도 정말 착한데
학벌이 안좋고 딱히 기술이 없으니 제가 봐도 답답해요.. 안됐어요.
근데 또 애들이 열심히는 안해요... 착한 거 하나 밖에...
며느리나 올케로써 둘중에 하나만 꼭 고르라고 하면 어떤 타입이 더 나으세요?
며느리로서의 저는 첫번째 타입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저희 동서는 약간 두번째 타입에 가까운데
안타까워서 어떻게 잘 인도해주고 싶으나 간섭같이 여길까봐 아무런 행동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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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나 올케의 성격으로 어떤 타입이 더 좋으세요?
여자성격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3-08 15:33:56
IP : 121.129.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에 따라
'11.3.8 3:39 PM (124.55.xxx.141)아들이 우유부단하고 유순하면 1번 며느리. 까탈스럽게 별난아들이면 2번 며느리.
두 부부 궁합이 우선이예요. 부부끼리 화합이 잘된다면 가정도 잘 굴러가겠지요.2. 저도
'11.3.8 3:43 PM (114.200.xxx.38)윗님 의견과 같아요....아들이 물렁하면 1번 며느리가 좋구요...일단 시어머니랑 사이가 안좋더라도 자기들끼리 잘사는게 중요하잖아요...둘다 물르면 집안 말아먹죠 ㅋㅋ
그리고 아들이 까칠하고 깐깐하고 야무지면 2번 며느리가 좋은거구요......부부궁합에 따라 다른것같아요....3. 음
'11.3.8 4:01 PM (59.29.xxx.218)아들 성격이랑 맞는 며느리가 최고죠
둘이 잘맞고 사이 좋으면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4. ..
'11.3.8 8:32 PM (119.196.xxx.86)저도 1번타입이라서..남푠은 인격보고 골랐어요
서로 보완되게 맞나는게 좋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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