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길냥이가 우리집에 와서 밥 먹고 가는데
제가 동물을 무서워 하는 관계로 어떻게 해야 하냐고 글 올렸어요
벌써 그 길냥이 밥 준지도 한달이 넘는데요
어제는 그 길냥이가 밥 먹으로 하루종일 안 오는거예요..
하루 3끼 꼭 챙겨먹는 야옹인데...
안 오니까 걱정도 되고.. 맘이 넘 이상한거예요..
몸은 다 컸는데 아직 어린 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의 큰 고양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괴롭이더라구요 식구들이 보면 쫒아주고...
그래서 그런가 안 오니까 더 걱정되고...
그래도 오늘은 와서 아침 먹고 갔어요.. 어디서 뭘 먹고 왔는지 맛살 하나만 먹더라구요...
하루만에 봐서 얼마나 반가운지...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 보여요.. 키우다 잘못되면...
반려동물 키우다 버리는 사람은 더 대단해 보여요... 모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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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대단해 보여요
반려동물 조회수 : 593
작성일 : 2011-03-08 11:15:21
IP : 211.24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8 11:17 AM (220.80.xxx.28)울 냥이 볼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제발..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내곁에 있어줘....2. 제 소원이..
'11.3.8 11:21 AM (118.220.xxx.76)우리강아지 오래오래 제 곁에 있는거예요.
모든거 다해줘도 늘 맘 한구석이 아파요.
매일매일 비타민먹이고 젤 좋은 사료,수제간식 먹이고해도
늘 안타까워요..
정~~~말 사랑스러운 그리고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내 새끼
오래오래 제 곁에 있기만을 기도한답니다.3. 마지막
'11.3.8 11:46 AM (112.216.xxx.98)두줄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저도 냥이 키우고 있지만 정말 동물키우는거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해요..4. 참고로
'11.3.8 11:54 AM (112.216.xxx.98)전 우리 냥이에게 좋은 영양제 먹이는 것도 없고, 수제 간식 같은건 꿈도 못꿉니다.
그저 하루 두 번 화장실 치워주고, 30분 기운 빠지게 놀아주고, 이빨 닦아주고 할 뿐..
그래도 쉽지가 않네요.5. 저도
'11.3.8 12:11 PM (218.233.xxx.149)우리강아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곁에 있는게 요즘의 소원이랍니다.
이글 쓰면서도 울컥하네요.......6. 우리집 막내
'11.3.8 12:13 PM (220.86.xxx.221)우리집 막내는 삼새기(일부러..) 박스에 담겨 있는 앨 데려와서 2-3 시간마다 우유 먹여서 키웠어요. 지금은 올 4월되면 2년 되는데 우리집 막내딸입니다. 고딩이 아들 둘 만 있는집이라 저는 몰랐는데 썰렁했던 집이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남동생이 하는 말)
원글님 하루 안왔다고 길냥이 걱정스러워 하셨던 그 마음 진심으로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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