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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부모 직업 공개적으로 물어보는거 흔한일인가요?

학교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1-03-07 12:32:47
저희 막내딸이 6학년 올라갔는데요

새학기 시작되서 어떤 담임 선생님 일까 기대를 많이 하면서 등교를 했었어요

보통 고학년은 젊은 선생님들이 담임을 맡던데 의외로 50대 선생님이 라더군요

첫날 학교에 갔다오더니 우리반에 아빠가 의사인 애들이 네명 이더라 하더군요

어찌 알았냐고 하니 선생님이 아빠가 의사인애들 손들어보라고 했다네요

네명이 손을 드니 무슨과 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반 애들 아빠 직업 조사를 한지 알았더니 딸랑 의사인애들만 손들라고 했대요

그동안은 부모님 직업을 손들어서 밝히라고 한적도 없었고

그것도 딱 의사만 손들어보라고 했다니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보기에는 어려보여도 니네들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데 엄마들이 자주 실수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는데요

저말은 선생님이 나이가 많은데 어려보인다고 엄마들이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한말인지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IP : 119.69.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11.3.7 12:41 PM (59.28.xxx.80)

    학생조사서인지 뭔지쓰라고 들고왔는데 거기 아빠,엄마 직업 적는곳이 있긴 있었지만
    그렇게 손들라고 물어보는건 좀 웃기네요.

  • 2. ㅡ,ㅡ
    '11.3.7 12:41 PM (221.143.xxx.36)

    그 선생...님이라고도 하고 싶지 않네요.
    징계감이네요.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애들을 볼모 삼아 부모님들께 선전포고를 한 듯...
    그런데 의사부모만 손 들라고 한 이유는 저도 궁금하네요.

  • 3. ..
    '11.3.7 12:43 PM (112.152.xxx.122)

    세상에 요즘 학부모 무서운줄 모르고 저렇게 안하무인인 교사가 있다니....알아서 뭐하게?? 촌지 받아낼려고??

  • 4. 고딩엄마
    '11.3.7 12:46 PM (118.219.xxx.127)

    우리 고등학교아이 담임
    한 엄마가 담임이 자기 아이보고 너희 아빠 대단한 분이시다 그랬다고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가정환경조사서 적은거 보고 그랬다고
    반 1등은 이름없는 회사원 2등은 증권사 3등은 **자동차
    2,3등 아이보고 왜 1등 아이를 뛰어 넘지못하냐고 너흰 충분히 할수있다고라고
    1등인 아이에게 반 1등해도 교실에서 2등인애가 1등이라고 얘기해서
    교무실에 확인하러 갔더니 그냥 장난이었다고 너 성적에 너무 예민하다고 했답니다
    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마음이 오해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 5. ...
    '11.3.7 12:48 PM (180.64.xxx.147)

    교사책상 뒤에 학생 이름 옆에 아빠 직장까지 써진 종이 붙여 둔 선생도 있었는걸요.
    1번 부터 끝번까지 있었습니다.
    회사원 이런 식이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건설 이런 식으로요.
    자영업도 핸드폰가게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쓰여 있었습니다.
    미친 교사들이 어디 한둘이어야 말이죠.

  • 6. 그럼
    '11.3.7 12:49 PM (59.28.xxx.80)

    증권사랑 **자동차는 괜찮은직업이라서 대단한 분이시다 그랬단 말씀이신가요?

  • 7. 저 같음
    '11.3.7 12:52 PM (121.159.xxx.44)

    교장실에 전화합니다. 교사가 왜 그런걸 공개적으로 질문한건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고 하시고 혹시 그런 질문이 교장선생님 생각이시냐고 물어보세요..

  • 8. 고딩엄마
    '11.3.7 12:53 PM (118.219.xxx.127)

    그럼님
    선생님이 너희 아빠 대단한분이시다라고 한말은 그 상대아이와 아이엄마에게
    직접들은 얘기입니다
    한두번이 아닌 여러번 그러셨다고
    직업란 자세히 보고 기억하신거 같다고

  • 9. 흠!
    '11.3.7 12:56 PM (218.158.xxx.149)

    6학년정도면 사춘기접어들고, 감정도 예민해져서
    아빠직업 보잘것?없는 아이들은 충분히 위화감 느낄만합니다
    공개적으로 그런거 물어보는거 아주 나쁜일이에요
    요즘은 부모 학력란도 많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말이지요

  • 10. 저희애
    '11.3.7 12:59 PM (122.40.xxx.41)

    학교는 1학년부터 부모 직업 묻는난 있는곳도 없던데요. 나이랑 연락처만적던데..
    냄새가 마구 납니다. 그 선생.

  • 11. ...
    '11.3.7 1:00 PM (180.67.xxx.92)

    꾸역 꾸역한 역한 냄새가 날려고 합니다. 기본이 없는 사람 같아요.

  • 12. .
    '11.3.7 1:02 PM (119.17.xxx.118)

    초3 작은애가 어제 가져온 조사서 직업란에 부모님 직업 상세히 구체적으로 적으시오 되어 있는 걸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상세히 구체적으로 알아서 뭐 하시려구요...

  • 13.
    '11.3.7 1:16 PM (121.129.xxx.27)

    이런일은 교장실에 전화한통 하심이....

  • 14. ㅡ.ㅡ
    '11.3.7 1:18 PM (58.127.xxx.106)

    우리애 조사서에는 엄마,아빠이름. 주민번호 앞자리만.
    아이성격. 주소있었고 부모 직업이나 학력은 조사 안하더라구요.

  • 15. 사생활은 없어
    '11.3.7 1:36 PM (112.170.xxx.207)

    대학에 보냈는데 학생카드 작성한다고
    아버지 직업은 물론 근무처 주소,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입하라고 한다는데
    이런 경우는 또 어찌해야 되는지...
    해당학교에 전화부터 걸어봐야겠지요?

  • 16. ..
    '11.3.7 2:02 PM (112.148.xxx.130)

    재작년인가는 부모학력란에 대학교 이름과 전공까지 다 적게 만들어져 있어서 황당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게 아이들 지도하는데 왜 필요한지...

  • 17. ..
    '11.3.7 3:49 PM (110.14.xxx.164)

    .. ( 110.14.147.xxx , 2011-03-07 15:49:19 )

    매년 그런거 자세히 적어내라고 하는거 참 기분나빠요
    가정환경 조사해서 뭐하려는건지,,, 애들 공부하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거기다 부모 학력 적는건 정말 ..

  • 18. ..
    '11.3.7 6:51 PM (119.201.xxx.144)

    헐..직업 물어보는 것도 웃기지만 나 나이 많으니 학부모들에게 편하게 대할 생각 꿈에도 하지 말라고 미리 경고 하는군요..

  • 19. 그런거
    '11.3.8 12:45 AM (222.121.xxx.206)

    없어진거 아니였어요?
    아이 초등입학 했는데, 그냥 연락처 쓰는 난만 있어서 달라졌구나 싶었어요..
    유치원도 직업을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뭐 사실 직업이 그냥 그런지라.. 친청오빠 (대기업차장), 올케언니 (대학강사겸 도자기조각사) 볼때 좀 자격지심 있거든요..
    저런건 언제쯤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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